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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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마무리 후 공시·실적·시장 전략을 점검하는 방송으로, 2차전지 장비주(에이프로·테스)와 내부자 매수 종목(이노션·서진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저평가 실적주를 제시하고, 긴축·전쟁 리스크 속 저가 매수 전략을 권한다.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 에이프로 관련 얼티움셀즈(LG에너지솔루션·GM 합작)向 장비 공급계약은 매출 40% 이상 규모로 소개되며, 미국 공장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 반도체 장비: 테스는 SK하이닉스向 약 200억 원 규모 공급계약(매출 비중 약 8%)을 소개하며, 하이닉스 M16 투자 확대와 2분기 이후 메모리 업황 개선을 근거로 성장 기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8배로 저평가라고 봄. 내부자 매수: 이노션은 대표이사가 5만 2천 원대에 장내 매수했고, 광고 성수기와 배당(주당 1,800원, 배당수익률 약 3%)을 긍정 요인으로 제시. 서진시스템은 이사가 3만 5천 원에 3만 주 장내 매수했으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증가와 ESS 사업 성장을 근거로 제시하되 전환사채 물량(주당 2만 9천 원 전환가, 약 300만 주) 출회 리스크를 경고. 실적 시즌 점검: 4분기 어닝 쇼크는 일회성 비용 영향이 크다고 봤고, 인건비·물류비 부담이 주요 부정 요인.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약 20% 증가 전망이며, 반도체·조선·호텔·미디어 업종의 이익 증가율이 양호하다고 언급. 저평가 종목: LG, 계룡건설, 네이처홀딩스, LF 등을 실적 개선 기대 저평가주로 소개. 시장 전략: 미국 긴축 우려는 빅스텝 확률 하락으로 완화됐다고 보며, 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는 예측 불가하나 중장기 투资자는 저가 매수를 고려하고 단기 대응은 리스크 관리 필요. 종목 추천: 피코(또는 PS케이블 관련 반도체 장비사로 언급된 종목)를 실적 서프라이즈와 PER 약 7배 수준을 근거로 주가 2만 원까지 여력이 있다고 제시.
다듬은 글
4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숲 4 처음 뵙겠습니다. 네, 걱정에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오늘 주목해야 할 전자공시부터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두 종목을 가지고 왔는데요. 에이프로와 테스입니다. 에이프로는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이 있었고, 테스는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이 있었습니다.
공시 하나씩 자세히 뜯어 보겠습니다. 지난주에 공시가 나왔는데, 금액이 꽤 큽니다. 에이프로의 매출에서 40%가 넘는 규모라서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활성화 장비는 배터리를 다 만들고 나서 활성화시켜야 제대로 충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는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계약 상대는 얼티엄셀즈입니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만드는 합작사인데, 여기에 들어가는 장비 공급계약을 맺은 겁니다. 특히 얼티엄셀즈가 이번 상장을 마치면서 공모 자금을 많이 받았고, 10조 원 규모 투자 대부분이 미국 공장에 집중될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2025년까지 총 116GWh 정도의 생산량 달성을 전망하고 있고요.
미국은 중국 업체들이 진입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견제 때문에, 이 부분은 우리나라 배터리 회사와 장비 회사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입니다. 에이프로는 LG에너지솔루션 매출 비중이 90% 정도로 굉장히 높아서 앞으로도 관련 수주가 중요합니다. 이게 반짝 공시로 끝나면 안 되겠죠. 주가가 계속 올라가려면 추가 공급계약 공시가 나와야 하니, 계속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테스입니다. 테스는 3D 낸드 플래시에 들어가는 장비를 만드는 기업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2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고, 매출 비중으로는 8% 정도입니다. SK하이닉스에 들어가는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4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장비 투자가 일시적으로 공백기라는 평가가 있었고, 연말에 대부분의 기업이 성과급을 많이 지급하면서 비용이 잡혔습니다. 그래서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다시 성장이 보일 것으로 봅니다. 특히 SK하이닉스 M16 공장에 신규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서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파운드리 쪽 사업 진출 뉴스도 있어서 관심을 가져 보실 만합니다.
올해 메모리 업황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스처럼 메모리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오래 기대됩니다. 그리고 PER 기준으로 8배 정도라고 하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공시를 계속 가져오는 이유는, 장비 회사들은 공급계약이 나중에 매출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수주 현황을 꾸준히 체크하면서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에이프로는 실적 공시 이외에도 추가 공시가 나와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는지 체크해 보시고요. 테스도 실적은 아쉬웠지만 대규모 공시가 나왔다는 점은 호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내부자들이 무슨 종목을 사들였는지 보겠습니다. 역시 두 종목입니다. 이노션과 서진시스템에서 각각 장내 매수 이슈가 있었습니다.
이노션은 대표적으로 주가가 잘 오르지 않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제일기획은 삼성 계열이고,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 대행사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표이사가 직접 매수를 했습니다. 5만 2천 원에 2,800주를 샀으니 꽤 많은 금액입니다. 지금 주가는 대표 매입가보다도 낮아서, 상당히 저가 매수 구간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보통 주가가 빠지면 뭔가 나빠서 빠지는 거라고 이해하실 텐데, 이노션은 나쁜 요인이 거의 없는데도 주가가 계속 눌려 있습니다. 4분기 실적도 광고 성수기 영향으로 굉장히 좋았고,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의 신차 출시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긍정적입니다. 연간 주당배당금은 1,800원 정도로, 배당수익률이 3% 정도로 배당을 많이 주는 편입니다.
다만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저성장 기업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제일기획은 온라인·디지털 비중이 절반 정도인데, 이노션은 자동차 관련 비중이 높다 보니 디지털 비중이 20% 정도에 그칩니다.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위드 코로나로 나가게 되면 오히려 부각을 받을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9월 아시안게임, 11월 카타르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도 있어서 기대 요인이 있습니다. 주가 PER은 10배 정도로, 보통 18배 정도인 제일기획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으니 관심 가져 보셔도 좋겠습니다.
서진시스템은 이사가 3만 5천 원에 3만 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실적은 3분기까지 굉장히 좋았습니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억 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394억 원을 벌었으니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아직 4분기 실적 발표 전이라 지켜봐야 하고, 증권사 전망치로는 올해 영업이익이 56%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진시스템은 통신장비와 배터리 케이스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부진했지만, 앞으로 5G 기지국 설치가 늘어나면서 5G 장비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부품, 케이스 등을 만드는 사업도 하고 있는데, 테슬라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업체들이 ESS 시장에 많이 뛰어들고 있어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주가도 많이 빠져 있어 가격 메리트도 있습니다.
내부자가 매수한 것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한 가지 리스크가 있습니다. 분기보고서를 보니 전환사채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전환가격이 2만 9천 원 정도인데, 지금 주가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전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약 300만 주 규모의 물량이 언제든 나올 수 있으니 전환사채 물량 추이는 꼭 체크하시면서 대응하셔야 합니다.
실적 시즌이 어느덧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어떨지 점검해 보겠습니다. 4분기 실적은 코스피 기준으로 어닝 쇼크가 많이 나왔습니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많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서,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수치에 못 미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이번에도 이런 패턴이 이어졌는데, 과거에 비하면 어닝 쇼크 폭은 조금 적다고 합니다.
이번 실적의 특징은 인건비가 많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었고, 일부 기업은 원재료와 물류비 등 각종 비용이 올라서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인건비는 기업 입장에서 계속 올릴 수는 없기 때문에 통제가 어렵지 않을까 보입니다. 다만 물류비와 원자재 비용은 아직 높지만 어느 시점에서 꺾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류비와 운임 때문에 실적이 빠지고 주가가 급락했던 기업들은 하반기에 오히려 반전 드라마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운임이 꺾이면 턴어라운드가 급하게 일어날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자료를 보면,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순이익은 6.5% 정도 증가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실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셔도 좋겠습니다. 올해 실적의 최대 변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중이 큰 반도체입니다. 반도체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지 계속 지켜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하이닉스 등 실적 모멘텀이 살아 있어서 아직은 긍정적입니다.
업종별로는 호텔, 조선, 미디어 콘텐츠, 반도체 중심의 IT 하드웨어,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양호하다고 합니다. 호텔과 조선은 특히 해외 여행 재개와 관련된 업종들이니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자료에 나온 기업 중에서 상당히 저평가된 곳들을 몇 개 짚어 보겠습니다. 저평가라는 말은 조심스러운 표현이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먼저 LG입니다. 지주사라서 할인을 많이 받았지만 자회사들의 실적이 앞으로 개선될 것 같아서 긍정적입니다. 계룡건설도 이번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왔습니다. 충청권 주요 건설사 중 하나인데, PER이 두 자릿수도 안 될 정도라 과도하게 저평가된 게 아닌지 살펴볼 만합니다. 네이처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로 유명한 의류 회사인데, 이번 실적도 좋았고 PER이 5배 정도밖에 안 될 만큼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LF는 엘지패션 계열사입니다. 이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이번에 실적이 좋았는데도 성장하지 못한다는 인식 때문인지 주가가 굉장히 쌉니다. 부담 없이 한번 공부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제 오늘 시장을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전략을 짚어 보겠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어느 정도 반영된 것 같은데, 기존 지정학 리스크는 계속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3월 FOMC에서 결론이 나겠죠. 워낙 강경한 발언이 많이 나왔는데, 역으로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면 긴축을 세게 하기는 힘들어집니다. 3월에 0.5%포인트를 한 번에 올리는 빅스텝 확률은 떨어졌고,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리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긴축 수준은 조금 수그러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입니다. 미국 증시는 긴축보다 전쟁 이슈 때문에 변동성이 굉장히 큽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이 난다는 발언을 자꾸 하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외교적으로 해결하려고 나서고 있습니다. 전쟁이 나면 안 되는 건 당연하지만, 우리가 예측할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과거에도 전쟁이 몇 번 있었는데, 결국 시장은 회복했습니다. 전쟁이 나더라도 장기 투자하시는 분들은 지나치게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기 대응하시는 분들은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으니 철저히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장중에 뉴스에 따라 움직일 수 있으니 외부 변수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중장기 투자하시는 분들은 흔들릴 때 저가 매수 전략을 생각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6개월 이상 보시는 분들이라면 여유 있게 대형주를 나눠 사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누구도 시장 타이밍을 맞출 수는 없으니, 기업 실적에 집중하시는 전략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시 관심 종목을 보겠습니다. 어제 나왔던 종목 중에 PS케이블 얘기를 하겠습니다. PS케이블 계열사 중 하나가 반도체 장비 회사인데, 이번 실적이 정말 깜짝 실적이었습니다. 반도체 장비 업종은 보통 PER이 10배를 넘는데, PS케이블은 7배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주가가 급등해서 지금 1만 5천 원에서 6백 원 정도 되는데도 여전히 쌉니다. 현재 PER이 10배에 못 미치니, 10배 정도까지 가면 2만 원 정도는 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지금 주가가 2만 원까지 간다고 확정해서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여전히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이 있다는 뜻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VS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 염승환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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