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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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미 FOMC 결과 이후 테이퍼링 조기 종료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인되며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달러 강세 우려로 원화 약세·수입 원자재 비용 상승 부담이 부각된다. 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단기 급등주 중심의 투기적 흐름이 강하고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종목이 많아, 개인은 현금 비중을 유지하며 한발 물러서 관망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가계·기업·국가 부채 부담과 금리 인상 우려를 들며 기관·큰손들이 매도 중일 것으로 보고, 저점 매수 기회였다는 시각에서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이 현금을 들고 기다리는 것이 괴로운 이유는 주식 중독 증세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시장이 좋다면 실력 없이도 수익이 나야 하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으므로 돈을 지키는 것이 기회를 잡는 전제라고 강조한다. 개별 종목으로는 코이즈(4,300원 부근, 이미 목표가 3,000원 초과)는 만족할 수준에서 매도 권고, 휴센텍은 실적 부진과 근거 부족으로 매도 권고, 제이엘케이는 임상 승인 기대감 급등 후 과열된 상태로 9,000원 이상이면 매도 적기라고 봤다. 로보티즈 등 로봇 테마주는 1~2주 정도 더 갈 수 있으나 단기 트레이더 외에는 건드리지 않거나 보유분은 매도하라고 권고했다. 픽셀플러스·셀루메드 등 상한가 시도 종목은 매력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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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우려와 달러 강세, 시장의 불확실성
생각이 바뀌면 수익이 보입니다. 역발상 투자, 문현진입니다. 오늘도 많은 종목들이 급등하고 많은 종목들이 급락하는데, 그런 것 속에서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상한가에 들어온 종목들을 어떻게 볼지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신다면 좋아요와 구독, 그리고 알림 설정까지 꼭 부탁드리고, 바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오늘 증시는 위쪽으로 올라가는 듯하다가 밀려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 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시작은 좋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오전에는 좋다가 오후에 밀리는 모습이 진행되고 있네요.
다우존스 지수가 올라오고 나스닥까지 올라오니까 괜찮은 시장이라고 보고 있었는데, 지금 코스피를 보면 항상 좀 밀려 있죠. 상위 종목들은 아직 힘을 많이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진짜 괜찮은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미국 연준 FOMC가 끝났습니다.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테이퍼링을 조금 일찍 끝내고, 금리 인상도 할 수 있다는 정도로 마무리됐죠. 그러니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고 매수세가 몰려드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내용을 살펴보니,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돈 푸는 것을 줄이겠다는 것은 달러 가치를 올리겠다는 뜻입니다.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원자재를 사는 것도 힘든데, 인플레이션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달러 가치까지 올라가면 1달러에 1100원에 사던 것을 1200원을 주고 사와야 합니다. 수출 기업들은 환율이 오르면 좋다고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비싸지면 어떻게 될까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는 거죠.
그렇다면 금리를 올리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기업부채, 국가부채가 많습니다.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큰손과 기관은 이미 현금을 들고 있다
그래서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큰손들과 기관들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투자자분들은 이미 이런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제가 대단한 사람이겠습니까? 그냥 일개 30대 청년 중 한 명일 뿐입니다. 그 가운데 조금 낫다는 이유로 이렇게 유튜브를 하고 방송에도 나가고 하는 것인데, 저보다 뛰어나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제가 말하는 내용을 모를까요? 알면서도 투자하고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자산 관리를 굉장히 철저하게 하고, 리스크는 항상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매도세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은 단타로 시장을 흔들고 있고, 펀드매니저와 큰손들은 지금 시장에 매도할 수밖에 없는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점이 있는 기업이라면 계속 매수해서 모으는 것이 맞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 상승이 저점 매수의 기회였고, 막 상승하니까 지금 사야 한다, 나중에는 늦는다는 관점으로 보면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나와야 합니다. 일단 한발 빼고 보자는 것이죠. 나중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한국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우리 하청업체나 원자재를 수입한 회사들이 얼마나 버티는지 보고 나서 투자해도 늦지 않습니다.
현금을 들고 기다리는 것의 의미
개인들은 현금을 들고 기다리는 것이 굉장히 지겹다고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주식은 언제부터 있었습니까? 지금까지 현금을 들고 있었던 것인데, 갑자기 주식을 하게 되셨죠. 그런데 왜 그렇게 괴로워하십니까? 주식을 하지 않았을 때는 괴롭지 않았잖아요. 똑같습니다. 갑자기 주식을 하고 있으니 안절부절못하게 된 것이죠. 사실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은 원래 여러분이 굉장히 잘하시는 일입니다. 그런데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내 주식이 떨어지고, 남들은 올라가니까 지금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안 될 것 같고, 많은 종목이 올라가니까 지금 사야 할 것 같고, 뭔가를 들고 있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 생기신 겁니다.
이것을 우리는 매매 중독 혹은 주식 중독이라고 합니다. 이런 중독 증세가 벗어나지 않고 고쳐지지 않는다면 굉장히 힘든 상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금을 들고 있어야 할 시기가 맞습니다. 그래서 늘 한발 빼놓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올라가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고 따라가면 되고, 내려가면 내려가는 데서 기회가 생기는 것이 현금입니다. 들고 있으면 올라가야 하고, 안 올라가면 큰일 난다는 식의 모 아니면 도 투자는 저는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서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역시 낫다고 생각합니다.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들을 말씀드리면서 계속 언급해 드렸죠.
상한가 종목들, 제대로 된 기업이 별로 없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종목들을 보면, 세 가지 정보만으로 판단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엉망진창인 상황입니다. 휴센텍, 코이즈, JLK 모두 좋은 기업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30% 이상 올라오고 있는 기업들도 품절주로 가기도 하고, 많은 기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로봇 관련주들도 삼성전자의 힘을 받아 조금 빠지다가 반등하는 정도지만, 이런 기업들도 적자가 많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급등하고 있고, 제약 바이오 주들이 올라오는 것 말고는 늘 포인트가 없습니다.
10% 넘게 빠지는 기업도 역시 많습니다. 바이오로 유명한 종목들도 급락하고 있고, 그 외에 많이 급등했던 종목들도 지금 빠지고 있습니다. 신규성장을 하는 KTB네트워크 같은 경우도 지금 딱히 이렇다 할 시세를 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시장에 돈이 과감하게 투자로 몰려가기 시작한 것이라기보다, 단기 급등주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약간의 틈을 자꾸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현혹되거나 휩쓸리면 안 된다는 전략을 드리고 싶습니다.
종목별 대응 전략
먼저 코이즈입니다. 생각보다 강하게 가고 있습니다. 오늘 거래량이 많은 것을 보니 더 이상 올라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이상 급등은 어디까지 올라갈지 예측이 안 됩니다. 저도 3000원 정도로 예상했는데 벌써 4300원이 됐습니다. 우리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기 때문에 개인이 판단해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에서 끊어야 합니다. 내가 만족하면 매도가 맞고, 만족하지 못하면 끌고 가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만족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목은 계속 올라가지 않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떨어지게 되는데, 그게 언제인지 모르다 보니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고 내일 한 번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일 떨어지면 오늘이 마지막이었던 것이고,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이 종목이 마지막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매듭짓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매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휴센텍도 방산 관련주로 엮여 있는데, 이 종목이 올라올 만한 기업이냐고 묻는다면 딱히 그렇다고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실적이 그렇게 좋은 기업이 아니거든요. 원자력발전 테마, 전기차, 방산 테마 등과 엮여 있는데, 오늘 올라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딱히 이렇다 할 내용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외신에서 솔루션 마이닝 사업 진출을 대기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올라올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기술적 반등이라고 봅니다. 매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이엘케이는 오늘 상한가에 올라왔는데, 평소에 거래량이 많았던 기업은 아닙니다. 주식 수가 적고 묶여 있는 물량이 많습니다. 회사는 인공지능 의료, 의료 데이터 쪽으로 가고 있고, 원격의료 플랫폼을 만드는 데 적자가 나고 있으며 매출도 좋지 못합니다. 결국 이 회사도 AI 관련 재료에 긴급 승인 같은 소식이 나오면서 올라왔는데, 승인을 받았다, 임상이 괜찮다, 허가가 났다는 재료 때문에 급등에 따라 물려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걸 사지 말라고 이야기해 줘야 합니다. 저도 이런 걸 샀다가 고생했다고 말해 주시고, 고생하신 분들은 다시는 이런 종목에 손대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런 종목은 일시적으로 올라왔다가 대부분 빠집니다. 임상 승인이 났다는 것은 임상을 해도 된다는 것이지, 시험에 성공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보증수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과한 기대감으로 들어가시는데, 얼마까지 갈지는 알 수 없지만 9000원 이상으로 올라오면 매도하기 딱 좋은 타이밍입니다. 그렇게 매도하는 전략을 드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 외에도 픽셀플러스, 셀루메드 같은 종목들도 상한가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고, 로보티즈도 그렇습니다. 이 종목들이 그렇게까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로봇 테마가 단순히 끝날 것 같지는 않고, 한두 주 정도 더 갈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처럼 조금 더 가다가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로봇 관련주는 단기 성향으로 차트를 볼 줄 아는 분들이 매수하시거나, 그렇지 않다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들고 계신 분들은 매도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전략을 드립니다.
마무리: 안전제일 투자
어쨌든 지금은 안전제일 투자입니다. 시장이 좋은 시장이었다면 모두가 사서 수익을 보고 잘 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좋다는 말을 듣고 샀다면 지금 별로 안 될 겁니다. 잘 되는 시장이라면 실력이 없어도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실력이 있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좋은 시장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단타꾼들의 영역이라고 하는 것을 전문가들도 단타를 하는 사람이 있고, 단타를 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단타꾼이 아닌데 굳이 들어가서 고생하고 다치고, 흙탕물에서 같이 구를 필요는 없습니다. 고상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지키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지만, 돈을 지키지 못하면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고, 지금까지 역발상 투자의 문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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