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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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수요가 기업 IT예산을 잠식하는 자기잠식 단계에 진입했다고 주장하며, IBM 실적 쇼크와 TSMC 호실적 후 급락을 근거로 하드웨어 피크아웃 리스크를 강조. 과거 버블 붕괴 패턴(데이비드 드레먼 고평가주 연구)과 유사하다며 주식 비중 축소·현금 비중 확대 등 포트폴리오 차원 대응을 권고. 영상 후반부는 나노코팅 스프레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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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모든 기업은 인공지능을 도입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 칩을 구성하는 GPU와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제조 기업들, 데이터 센터를 먼저 짓고 기업들에게 임대해 주며 인공지능 도입을 돕는 클라우드 기업들은 그동안 막대한 돈을 벌어들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 예측으로 막대한 돈을 투자하던 기업들이 인공지능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예산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은행 등 다수 기관은 인공지능을 클라우드 기업을 통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자체적으로 구동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GPU와 HBM 같은 메모리 반도체 등 하드웨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사재기 열풍이 불었고, 하드웨어 가격이 크게 올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다수 기업들은 본업에 써야 할 자금을 빼서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드웨어 기업들의 주가는 더 오를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 주식 시장은 과열 이후 미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좋은 호재가 나오면 주가가 크게 급등하고 악재가 나와도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 반응이 반대로 바뀌었습니다. 호재는 당연하다고 여기고 악재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가 떨어집니다. 역사적으로 주가는 사상 최대 실적과 확실한 수주 잔고가 확인되는 시점에 먼저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고, 6개월에서 1년 뒤 주가가 반토막이 난 뒤에야 그 이유가 알려졌습니다. 지금 시점도 과거 모든 버블 붕괴의 시작점에 나타났던 현상과 겹치는지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이 아닌 이상 미래를 정확히 맞출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모두 팔아야 하는지, 모두 사야 하는지를 묻기보다 주식과 현금 비중을 조절하는 포트폴리오 차원의 대응이 훨씬 중요한 시점입니다. 과거 고점에서 나타난 현상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면 현금 비중을 조금씩 늘려 가는 방식이 합리적입니다. 전부 팔거나 전부 사는 것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2026년 7월 현재 시장은 추가 투자 국면에서 자기 잠식 투자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를 IBM의 주가 급락 사태에서 살펴보겠습니다.
7월 14일 밤 IBM은 시장 예상을 한참 밑도는 2분기 잠정 실적을 기습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IBM 주가는 하루 만에 25.2% 폭락했습니다. 전례 없는 사태이며, 폭락 이후에도 주가는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BM의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는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자본 지출을 서버, 스토리지, 메모리 반도체 구매 쪽으로 급격히 배치했고, 그 과정에서 부족한 예산을 그쪽으로 편성한 탓에 IBM의 소프트웨어 구매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 예상치 못한 자금 재배치의 규모는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서버, 스토리지,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는 올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뒤에서 살펴볼 TSMC처럼 서버, 스토리지, 메모리 업체들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주가가 급락하는 기이한 현상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반응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는 뜻입니다.
IBM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일반 기업들의 전체 IT 예산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도입했지만 추가 수익을 크게 벌어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큰 수익이 났다면 기존 IT 예산은 그대로 두고 인공지능에 새로 편성한 예산으로 투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는데도 수익이 나지 않자, 전체 IT 예산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편성하게 되었고, 인공지능 하드웨어를 많이 사느라 소프트웨어 예산을 쓰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IBM이 계약 체결을 미룬 어닝 쇼크의 원인입니다.
이는 버블 과열기에 나타나는 산업 생태계 파괴 현상입니다. 초기 생성형 인공지능 투자는 건강한 확장 단계였습니다. 기업들은 기존 IT 예산과 별도로 자금을 조달해 GPU, 서버, 메모리 반도체를 구매했고,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함께 돌아가는 산업이었기에 둘이 공존하며 동반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2026년 현재는 산업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초대형 기업조차 IT 예산 외에 인공지능 추가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상태이고, 인공지능 수익이 없으니 기존 IT 예산으로 인공지능 투자를 하면서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예산을 잠식하는 자기 잠식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렇게 투자가 잠식되는 단계에서는 총투자 위축이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IBM과 같은 현상이 다른 기업에서도 연쇄적으로 발생하면 문제는 커집니다. IBM 소프트웨어를 쓰는 은행, 유통 같은 대형 고객사들도 IT 예산이 부족해지면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에도 돈을 덜 쓰게 됩니다. 결국 다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기업의 계약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매출이 감소하면 IBM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들은 현금 보존을 위해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 비용을 줄이고, 신규 채용을 줄이며, 자체 하드웨어 인프라 발주를 축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하드웨어 외 테크 산업 전반에 연쇄적으로 투자 감소가 나타나면, 결국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주체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구매가 줄어듭니다. 하드웨어 가격이 급등해 IBM 같은 기업이 실적 충격을 받으면 하드웨어 구입을 줄이게 되고,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GPU부터 메모리 반도체, 그리고 이를 만드는 TSMC까지 하드웨어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그 하드웨어를 사 주던 고객이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는, 자기 발등을 찍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실적 발표 때마다 IBM과 동종 업종인 오라클, SAP, 서비스나우, 시스코, 액센츄어 등의 분기 실적과 경영진의 코멘트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고객들이 인공지능 하드웨어 구매를 위해 지출을 줄이거나 미루고 있다"는 똑같은 발언이 확산된다면, 인공지능 때문에 테크 산업 전반에 구조적인 자기 잠식, 즉 자기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는 핵심 신호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과도한 확대 해석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문제는 주식 시장이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 시장은 현실이 아니라 미래를 보기 때문입니다.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7월 16일 발표된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77.4% 급증했고, 연간 설비 투자 가이던스도 600억에서 640억 달러로 기존 컨센서스 대비 크게 상향됐습니다. 이렇게 역대급 호실적과 강력한 미래 전망이 나왔음에도 실적 발표 후 주가는 7.29% 급락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앞선 예측에 반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공지능 하드웨어 기업인 TSMC, 엔비디아, 삼성, 하이닉스는 현재 풀가동 중이지만, 하드웨어를 도입해 기업들이 매출과 수익을 늘리는 속도는 매우 느립니다. 초기에는 투자 자금을 별도로 편성해 인공지능에 투자했지만, 지금은 IT 예산까지 쪼개 쓰고 있습니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다고 투자자들이 평가한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이런 투자가 지속되지 않으면 하드웨어의 성장성도 둔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은 그런 소식이 없지만, 빅테크의 자금줄이 막히거나 투자가 축소되는 AI 캐펙스 절벽이 언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캐펙스 투자가 늘어나더라도 일시적으로 투자가 급감하는 국면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투자자들은 하드웨어의 단기 피크아웃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닷컴 버블 때 일시적으로 캐펙스 투자가 절벽처럼 줄었고 주가가 10분의 1토막 난 기업들이 속출했던 기억이 지금 두려움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업과 하드웨어 기업들도 닷컴 버블 때처럼 주가가 크게 꺾일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특히 TSMC처럼 기대감이 매우 높은 기업은 작은 실망 요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TSMC의 2분기 순이익 중 약 20억 달러는 자회사 지분 처분과 시가 평가에 따른 일회성 이익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제외한 성장률도 65%에 달합니다. 그런데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 65% 성장으로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TSMC의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65~67%인데 시장 예상은 70%였습니다. 이렇게 무지막지한 성장을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당연히 그 정도는 성장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웬만한 수치로는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드웨어 기업들의 실적이 당장 사상 최대이고 1~2년 뒤까지도 좋을 것이라는 현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장기 계약, 사상 최대 실적, 공급 부족 이후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하락일 수도 있으며, 이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저 역시 맞출 수 없습니다. 다만 지금 주식 시장은 데이비드 드레먼이 말한, 모두가 열광하는 고평가 주식의 실적 발표 때 나타나는 투자자 반응과 매우 유사하므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은 과거 역사를 연구해 고평가 주식의 특징을 입증했습니다. 고평가된 주식은 전문가 예상치의 중간값인 컨센서스보다 높은 실적이 발표돼도 시장 반응이 미지근하거나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컨센서스에 조금이라도 미달하면 크게 실망해 주가가 하락합니다. 사상 최대 실적이어도 조금만 미달하면 큰 소동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실적이 발표되면 주가는 예외 없이 폭락세로 이어지고, 그 하락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지금 주식 시장에 이와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이 충분히 우려할 만합니다.
전체 흐름과 각 산업 및 기업의 역사적 흐름을 읽는 눈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산업과 기업의 흐름을 읽는 매크로 사이클 투자 자료를 공개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 설명란과 고정 댓글에 있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공동 구매 상품도 들어왔습니다. 크린바 나노 코팅 스프레이는 정가 17,900원인데 공동 구매로 한 개당 9,9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뿌리면 6개월 이상 발수 효과가 지속되어 누수, 결로, 곰팡이를 막아 준다고 합니다. 욕실에 뿌려 두면 줄눈이나 타일에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고 미끄럼 방지 효과도 있다고 하니, 정가로 구매하기보다 50% 가까이 할인된 가격으로 영상 설명란과 고정 댓글의 링크를 통해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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