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대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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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는 MSCI 비중·환율에 따른 기계적 리밸런싱이며 원화 강세가 끝나면 매도가 잦아들 것으로 봄. 코스닥 강세 지속, 코스피는 답답. 미국 장단기차·달러·성장률 기준으로 국채금리 상승은 우려 낮음.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좋으나 주가 반응은 둔화될 수 있고 40만원 돌파는 파운드리/시스템LSI 개선이 필요.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SSD와 용인 팹 가동(연말~내년 초)을 재료로 300만원 돌파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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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근에 보면 툭툭툭 던지잖아요. 시장에 영향도를 거의 안 주면서 던지는 겁니다. 매도하는 겁니다. 그래서 외국인 매도는 크게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경영실적이나 전체 업황, 산업은 좋아요. 그런데 이게 한계 효용점에 쫙 도달하게 되면 주가가 평평하게, 실적에 반응하지 않는 형태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보여지거든요.
네, 그럼 계속해서 김대준 대표님과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지금은 확실히 코스닥 장세입니다. 코스피는 답답하고, 지금 이 방송을 촬영하는 시간에도 코스닥이 상당히 불을 뿜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보다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 당연하죠. 앞서 고민하고 얘기했던 키맞추기에 대한 부분을 시장에 적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종합 주가지수는 거래소 기준 9,000포인트에서 최근 7,000포인트 수준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입니다. 저점을 따져보면 그 밑이긴 하지만, 현재 시점으로 보면 대략 20% 내외 빠진 상태죠. 코스닥을 보면 1,200포인트 고점에서 800포인트까지 내려와서 40%가 빠져 있습니다. 많이 빠졌으니 리바운드가 셀 수밖에 없죠.
그리고 거래소와 코스닥이 번갈아 움직이며 핑퐁 게임처럼 흐름이 진행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분간 "코스닥이 많이 올랐는데 더 갈 수 있을까?"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키맞추기 관점에서 보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거래소보다 코스닥, 투톱보다 소부장 흐름이 최근 어느 정도 상승률을 보여주면서 부담스러운 영역에 들어왔지만, 코스피도 더 가야 밸런싱이 맞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가는 형태로 진행될 것입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코스닥이 조금 더 강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정책 포인트를 하나 체크해 보겠습니다. 코스닥 승강제가 내년에 도입될 것으로 보이고, 국민성장펀드 2차 판매도 시작됐는데 양호하게 팔렸어요. 이런 부분들을 보고 코스닥 지수에 도움이 될 거라는 시각도 있고, 영향이 별로 없을 거라는 시각도 있는데 대표님은 어느 쪽이실까요?
심리적 요인이죠. 지난달 국민펀드 판매 자금은 크지 않습니다. 6,500억 원 정도라서 시장에 아주 크게 영향을 주며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규모는 아닙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정부가 정책적 방향성을 가지고 주가 부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면 주가는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결국 기대심리에 의한 긍정적 요인이 발생하는 내용들이고, 성장펀드 출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스닥에 집중된 이슈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앞서 말씀드린 키맞추기 과정의 상승률도 플러스로 작용하면서 심리적 요인이 강화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닥 지수 상승 과정에서 이런 이슈들이 아주 큰 견인차 역할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심리적으로 부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슈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나오는 승강제 내용도 꼼꼼히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 수급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외국인 수급은 지금도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매도가 몰리고 있고, 특정 섹터에 강력한 매수가 들어오지도 않고 있는데, 외국인의 매도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된다고 봐야 할까요?
지속될 것 같습니다. 참 이상한 점들이 많죠. 환율이 빠지면 외국인이 사야 되고, 이만큼 팔았으면 사야 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외국인 매매 동향을 기준으로 매수 시점을 포착하는 방법을 시장에서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채널이 없습니다.
제가 8일 방송에서 이 부분을 정확하게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 외국인이 매도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해외 기관은 산업이 좋고 종목이 좋고 국가가 좋다고 주식을 사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잘 팔린다고 주식을 사지 않아요. 그들은 포트폴리오 구성 비중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매합니다. 보통 MSCI 지수를 기준으로 헤지펀드나 대형 트레이더들이 포지션 매매를 많이 하는데, 이것이 기관의 기본적인 매매 방침입니다.
MSCI에서 한국 비중은 신흥국 내에서 19.7%가 아니라 약 7% 수준입니다. 그런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7.4원에서 6.7원까지 강세로 전환되며 급격하게 내려왔어요. 2022~2023년 수준으로 원화가 강해진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중국 경기가 살아난다는 측면도 있고, 미국이 헛발질을 많이 하면서 상대적으로 통화 개념에서 이종 통화가 강세로 전환된 영향도 있습니다. 그래서 원화가 절상되어 1,550~1,600원 수준에서 1,400원 수준까지 급격히 내려왔습니다.
여러분이 외국인 기관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한국 시장만 있는 게 아니라 대만, 중국, 유럽 등 50여 개국 포트폴리오의 국가별 비중이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이 특별히 예뻐 보여서 투자하는 게 아니라 그냥 포트 비중입니다. 한국 비중이 7% 수준으로 정해져 있는데 원화가 절상되면서 달러 자산을 가진 사람은 한국 자산의 비중이 늘어나 버립니다. 그러면 줄여야 합니다.
얼마 전 국민연금 리밸런싱 얘기를 많이 했죠. 금액은 비슷한데 주가가 올라서 한국 주식 비중이 17.5% 기준을 넘어가 버리니 팔아야 해서 주가 하락 요인이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똑같습니다. 외국인 기관들도 MSCI 비중 내에서 투자 포지션의 자산 가치가 올라가 버렸기 때문에 그만큼 파는 겁니다.
과거에 외국인이 팔 때는 공격적으로 끌어내리면서 가격을 안 보고 팔아 버렸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툭툭툭 던지기 때문에 시장 영향도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매도는 크게 신경 쓰실 필요가 없어요. 언제 다시 살 거냐? 원화가 바닥을 치고 올라갈 때죠. 원화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으니, 외국인 매도는 빠르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부터는 잠잠해질 수 있습니다. 매수는 그 다음이겠죠.
외국인 매매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과 흐름을 차트로 보시면서, 외국인 매매 관점을 국내 시장에 적용해 해석하시면 남들보다 빠르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외국인 매도는 기계적인 리밸런싱이고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원·달러 환율도 반등할 수 있고, 그때 외국인 매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원화가 약세로 가면 외국인도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우리는 대중국 수출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시장은 50여 개 시장 중 하나이고 그중 비중도 크지 않은데, 삼성전자의 방향성과 비전을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재조정 과정에서 매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 흐름은 바뀔 것입니다.
일부 외국인은 빠르게 포착해서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해석하고 접근합니다. 외국 소액 매매 집단인데, 최근 10일 동안 어제는 조금 팔았지만 3조 원 이상 매수하고 있어요. 주식을 매매하는 외국인과 선물을 매매하는 외국인은 다릅니다. 집단이 다르고, 선물 매매 집단이 시장을 굉장히 빠르게 봅니다. 이들은 자율적인 매매가 가능하죠. 국내 기관은 파생에 대해 대부분 무위험 차익거래인 아비트리지 위주로 하는데, 외국인은 시장 방향성을 보고 공격적으로 매매하는 집단이라 시장 변곡점을 가장 잘 잡습니다. 최근 10일 동안 3조 원 이상을 매수했다는 것은 방향성을 읽었다는 뜻이고, 이것도 관전 포인트로 체크해 볼 만합니다.
외국인 수급 전환 타이밍이 원·달러 환율과 관련이 있다는 말씀이었는데, 주식 투자에서 봐야 할 것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를 계속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제 거시적인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계속 굉장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높은 금리를 시장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 시장이 이 부분에 적응했다고 볼 수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국채 금리 부담이 크다고 보시는지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가요?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뉴노멀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가 빠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돈은 금리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돈이 이동하는 게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장은 다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원론적인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면 항상 틀립니다. 지금 국채 금리 상승은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 가지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리가 상승할 때는 항상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겁니다. 이때 주식을 팔아야 하는 세 가지 신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장단기 금리차가 변화할 때입니다.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를 뛰어넘는 것은 이상 패턴이거든요. 원래 단기 금리가 낮아야 하죠. 적금도 짧은 것의 이자가 작고, 긴 것의 이자가 높잖아요. 그런데 이게 뒤집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채권 트레이더들이 경기 침체를 보고 장기 채권을 사지 않고 단기 채권 위주로만 트레이딩하면 단기 금리가 올라가 버리거든요. 이때는 경기가 꺾이는 신호이니 주식을 다 팔아야 합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적정한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어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번째는 금리가 오를 때 달러 강세가 함께 오는 경우입니다. 이때도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지금 달러 강세가 일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2022년 달러 인덱스가 115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100 초반이에요. 강세라고 보기 어렵고, 주식을 안 팔아도 됩니다.
세 번째는 성장률입니다. 금리는 물가와 연결되고, 성장률은 국가의 경제와 산업을 뜻합니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성장률이 금리를 넘어설 때는 주식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금리가 성장률을 넘어서면 주식을 다 팔아야 합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성장률이 더 높습니다.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은 3.5%인데 물가 수준은 2.5%입니다. 미국에서도 어제 나온 지표들이 성장률이 견조하고 상승하고 있으며 물가도 안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 아침 고용지표도 좋았습니다. 드라이빙 시즌이 끝난 후에도 고용이 활성화되었고, 성장률이 좋아졌습니다. 미국이 전체적으로 산업이 좋아지면 소비를 살리려 하고, 소비를 살리면 SOC 투자로 실물 경기를 끌어올리려 하면서 해외 자본을 계속 끌어들이게 됩니다.
이런 메커니즘을 이해하시면 전체 흐름이 보입니다. 세 가지 요건이 모두 나타나면 굉장히 위험하고, 한두 가지만 나타나도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의 국채 금리 상승은 크게 우려할 바가 없습니다.
과거에도 국채 금리와 유가가 상승할 때 주가가 상승한 적이 많아요. 1999년, 2002년에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국채 금리가 오르고 물가와 유가가 오르면서 주식시장도 상승했습니다. 2003~2005년에도 국채 금리와 유가가 오르고 주식시장도 상승했습니다. 즉, 성장이 물가보다 항상 높으면 주식시장은 상승합니다. 성장이 첫 번째 기준입니다. 국채 금리가 많이 오르고 있는 것은 뉴노멀이긴 하지만,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승 흐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리에 대해서는 제가 현장에서 통화자금 시장을 다루다 보니, 달러나 채권시장에 대해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데, 이 기준으로 시장 영향도를 평가해 적용하시면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보통 이렇게 기준을 명확하게 말씀해 주시는 분이 별로 없는데,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셨네요. 장단기 금리, 달러 가치, 성장률에 어긋나는 부분이 없다면 주식시장은 견조하다고 볼 수 있다는 말씀이고, 현재는 어긋나는 게 없으니 앞으로도 견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거죠.
자금은 투자 수익률 관점에서 보면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의 신규 투자 매력이 올라가는 게 맞아요. 높은 금리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사람들이 채권보다 주식을 선호한다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맞는 얘기입니다. 성장률이 더 높으니까, 채권 금리 수익률에 비해 성장률이 높다는 것이고, 성장률은 주식시장을 얘기하는 거거든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금리가 올라간다고 우려할 게 아니라, 성장이 더 빠르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 채권 수익률이 높더라도 주식의 투자 매력이 더 높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실적 얘기도 간단히 해 보겠습니다. 조금 있으면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이 나오는데 100조 원 이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밤에 발표된 마이크론 실적은 아주 좋았고 전망치도 좋았지만 주가는 별 반응이 없었어요. 이번 삼성전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마이크론 실적은 영업이익률이 떨어졌습니다. 성과급을 주면서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에 시장 반응이 냉랭했고요.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에 대해 얼마를 언제까지 하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도 없어서 냉랭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실적이나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고, 내년까지 주문이 꽉 차 있다는 메시지는 우리가 귀담아들을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삼성전자로 보죠. 삼성 잠정실적이 나오면 주가가 바로 움직일까요?
그건 너무 앞서간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적은 좋아요. 삼성이 이번에 110~120조 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하죠. 지난해 한 해 동안 삼성전자가 벌어들인 돈이 45조 원인데, 한 분기에 110~120조 원이면 두세 배인 거죠. 엄청나게 발전한 겁니다.
최근 3분기 동안 영업이익 변화를 보면, 정확한 수치보다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60조, 90조, 120조입니다. 60조에서 90조로 가는 1분기에서 2분기 사이에는 50% 증가했죠. 놀라울 만하죠. 주가가 쭉 올라가야 할 정도입니다. 이번 2분기에서 3분기로 넘어가는 영업이익 상승률은 90조에서 120조이니 30~40% 정도입니다. 절대 금액은 높아졌지만 퍼센트 측면에서는 약간 줄어드는 거죠.
과거 테슬라가 2020~2021년에 상승한 뒤 횡보했고, 엔비디아도 크게 상승한 뒤 평평하게 움직였고, 최근에는 마이크론이 상승했습니다. 경영실적과 업황, 산업이 좋아도, 한계 효용점에 도달하면 주가가 실적에 반응하지 않고 평평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전자를 실적 발표 이후 상황으로 판단하면 하반기 실적 경직성은 완전히 보강되어 있습니다. 더 빠지지는 않을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데 왜 주식을 팔까요? 받쳐 주는데 올라가는 건 더디게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삼성전자가 40만 원을 돌파하는 과정의 시그널은 메모리 흥행이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흥행이어야 합니다. 파운드리 쪽에서 개선되는 내용들이 중요해요. 지금 파운드리는 TSMC가 70% 정도를 점유하고 있고 삼성은 7%입니다. 지난해까지 10조 원씩 적자가 났어요. 이게 흑자로 돌아서면 대박이고, 점유율이 7%에서 15%로 늘어나면 주가가 40만 원을 넘어가죠. 그다음 시스템 반도체 AP가 채택되면 또 대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어떨까요?
SK하이닉스는 재료가 많습니다. 지금은 메모리, HBM, 엔비디아 향만 많이 바라보는데 그건 이미 한번 써먹은 재료예요. 두 번째 재료가 있어야 주가가 300만 원을 넘어갑니다. 최근 321단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TSMC 기술 행사에서 기업용 SSD 쪽을 강화해 투자하겠다는 방향을 밝혔죠. 이런 내용들이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초에는 용인 팹이 가동됩니다. 지금 기흥 쪽에 팹이 세 개 있는데, 용인 팹이 하나 추가되면 물량이 30%가량 늘어나는 셈이에요. 이런 가시적인 뉴스들이 생산되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주가가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천천히 가다가 연말이나 내년 초에 상승률 자체에서 흐름이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이런 내용이 부각될 때 이해하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성장률이 조금 꺾이는 부분 때문에 주가가 약간 평평할 수 있는데, 고점 돌파 포인트는 각각 다르다고 말씀해 주셨네요. 삼성전자는 시스템 LSI나 파운드리 개선, SK하이닉스는 HBM보다는 낸드나 SSD에 더 초점을 두신 거죠?
네, 맞습니다. 각각의 포인트에 따라 전고점을 돌파할 여력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대준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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