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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971년과 똑같다. 곧 상상 못할 일 벌어집니다 (조규원 대표 / 1부)

신사임당 · 2025-06-06 · 유튜브 시청 99,894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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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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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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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재정적자 해소를 목표로 하며, 최근 관세 완화 대신 제2의 플라자 합의(환율 조정) 같은 우회 수단이 거론된다. 이 과정에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금에는 우호적이므로 조정 시 매수 관점이다. 중국은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은 금(추정 5,000톤)을 보유하며 달러 의존 축소와 패권 대비 목적이다. 닉슨 쇼크 이후 금의 인식은 의도적으로 낮춰졌으나 달러 신뢰 약화로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한국은 금 공급이 취약해 김치 프리미엄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현재는 오히려 국내 금값이 낮은 편이라 실물 매수 적기로 본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관세 완화와 제2의 플라자 합의

01. 최근 들어서는 관세를 갑자기 풀어 주겠다고 하죠. 트럼프는 원하는 결론은 같은데, 관세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같은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겠죠. 그래서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제2의 플라자 합의입니다. 실제로 제2의 플라자 합의가 이루어졌는지는 논쟁이 있지만, 만약 실제로 합의가 된 거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플라자 합의란 미국을 제외한 타 국가의 환율을 강제로 자국 화폐의 가치를 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02. 예를 들어 원화의 가치를 갑자기 올려 버리면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게 되는데, 그러면 상대적으로 미국 제품은 저렴해지고 한국 제품은 비싸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관세 전쟁이 없어도 미국산 제품의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죠.

트럼프가 원하는 것: 재정적자 해결

03. 트럼프는 인기가 시작되기 전, 선거 전부터 원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바로 미국의 재정적자를 해결하는 것이었죠. 이를 위해 미국 안으로 제조업을 다시 끌어모으고, 미국이 다시 돈을 벌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04. 재정적자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미국 상품이 다른 나라 상품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가격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꺼내 든 것이 관세 전쟁이었죠. 예를 들어 미국산 제품이 1,000이고 같은 상품이 다른 나라에서는 800이라면, 소비자는 당연히 더 싼 쪽을 택합니다. 그래서 수입품 가격을 관세로 끌어올려 1,200 정도가 되게 만들면, 상대적으로 미국 내 상품과 서비스가 더 저렴하게 느껴지고 더 잘 팔리는 효과가 나타나도록 설계된 것이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인플레이션

05. 앞으로 트럼프는 다양한 변수를 계속 내놓을 겁니다. 다시 관세 정책을 꺼낼 수도 있고, 관세나 환율이 아닌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이 튀어나올 수도 있죠. 그런데 그 마지막 종착지는 결국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미국은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에 엄청나게 뿌려 놓았던 달러가 다시 미국 내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이죠.

06. 그래서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록 금에는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본질을 두고 긴 호흡으로 바라본다면, 오히려 크게 조정이 올 때를 매수 기회로 보고 금을 매집하는 편입니다.

한국의 금 공급 구조와 김치 프리미엄

07. 올해 초에는 골드바 판매가 중단되기까지 했었는데, 우리나라의 금 공급은 많이 부족한 편일까요? 한국은 쉽게 말해 고립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국경이 맞닿아 있어 화물선이 쉽게 드나들면서, 공급이 부족하면 빠르게 채워지고 과잉되면 빠르게 수출하며 적절한 가격 균형을 맞춥니다. 그래서 국제 시세가 정해지면 거의 그 시세대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08. 하지만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막혀 있고 북쪽은 북한으로 막혀 있어, 금의 유출입에 일정한 시차가 존재합니다. 중국은 금 생산량과 매장량이 많아 자국 내에서 어느 정도 공급을 해결할 수 있어 가격이 크게 급변한 일이 비교적 적지만, 한국은 사실상 금 공급 기반이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공급이 과잉되기도 하고, 공급이 정말 부족해서 '김치 프리미엄', '금치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죠. 제가 6년 동안 금 투자를 하며 사업을 운영해 보니, 한국 금값이 유독 높은 김치 프리미엄은 1년에 서너 번 정도 반복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해 초는 그 수준이 정말 거대했지만, 금값이 오르면 금에 대한 수요가 많이 붙을 수밖에 없으니 앞으로도 이런 거대한 프리미엄은 주기적으로 발생할 이벤트입니다. 지금은 오히려 한국의 금 가격이 약간 더 싼 편이라, 실물 투자를 하려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왜 공격적으로 금을 모으나

09. 중국이 무섭게 금을 모으고 있죠. 불과 20년 전만 해도 500톤이 안 됐던 보유량이 지금은 2,000톤을 훌쩍 넘었습니다. 거의 네 배가 늘어난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공식적'이라는 말이 재미있습니다. 국가가 IMF에 "금을 이만큼 샀다"고 보고하면 그것이 공식 금 보유량으로 집계되는데, 중국과 사우디는 이 보고를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10. 전 세계에서 금 거래가 가장 활발한 런던 시장에서는 장외(OTC)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여기서 중국이 금을 상당히 많이 수입하고 있다는 통계 자료들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IMF에 보고된 양과 보고되지 않고 수입된 양을 비교해 보면,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실제 금 보유량을 최소 5,000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11. 중국이 이렇게 금을 사 모으는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2. 첫째, 패권 전쟁과 관련이 있습니다. 패권 싸움 속에서 화폐를 보유한 사람들이 이곳저곳으로 도망가다 보면,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금 가격이 무섭게 오르게 됩니다. 또 중국은 미국 국채와 달러 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데, 러시아 사태에서 보듯 패권에 대한 야망을 공격적으로 드러낼수록 스위프트 같은 경제 제재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달러 자산을 줄이고 통제받지 않는 자산인 금을 늘려 놓아야 패권 전쟁에서 그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13. 둘째, 과거 패권 국가들의 사례입니다.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영국, 미국으로 이어진 패권의 흐름을 보면, 패권을 쥐는 순간 그 나라는 압도적인 수준의 금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로 세계 패권을 장악했을 때 미국의 금 보유량은 무려 2만 톤으로, 전 세계 금의 60~70%를 혼자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중국이 패권을 원한다면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모아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법합니다.

14. 실제로 중국은 공식 보유량을 늘리는 동시에 국민들이 금을 사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했고, 2002년에는 상하이 금거래소를 세워 아시아 최대의 금거래소로 키웠습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 중국은 금을 전략적 자산으로 쓰려 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971년 닉슨 쇼크 이후 금의 인식과 역할 변화

15. 금은 원래 돈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금은 화폐로 사용되었고,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에서도 미국은 금을 기준으로 달러를 발행하고 금태환 제도를 유지했습니다.

16. 그런데 금본위제의 특징 중 하나는 통화 정책을 자유롭게 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작았기 때문에, 미국은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쓰고 싶은 욕망이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1970년대 닉슨 쇼크를 계기로 금과 달러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한 큰 노력을 했고, 그것이 성공하면서 지금의 신용화폐 시스템과 페트로달러 시스템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달러는 더 이상 금의 통제 아래 발행되지 않습니다.

17. 이 체제가 유지되려면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금이 중요한 자산이 아니어야 합니다. 금이 다시 중요해지면 사람들은 '중앙은행이 달러를 이렇게 많이 찍으면 내가 가진 달러의 가치가 순식간에 폭락하는 것 아닌가'라는 두려움을 느끼고 달러를 버리고 금으로 돌아갈 여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1970년대 이후 금을 구시대적이고 위기를 부추기는 자산으로 여기게끔 교육하고 인식을 바꿔 왔습니다.

18. 하지만 이런 통화 정책이 영원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많이 찍어 낸 화폐는, 언젠가 사람들이 본질로 돌아갔을 때 화폐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순간 발행된 양만큼 금 가격이 다시 재평가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일 수 있습니다.

19.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달러에 대한 신뢰는 굳건했고, 금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달러에 대한 신뢰가 점점 깨지고, 달러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지금은 사람들이 달러에서 금으로, 금이 아니더라도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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