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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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 증시 상승을 전망. 명목 GDP 대비 코스피 24% 저평가, 외국인 매수 유입,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 및 장단기금리차 축소를 근거로 제시. 선행지수 저점(3월 전후)과 2분기 중후반 경기지표 반등을 예상하며, 현재 2400 수준 조정 시 비중 확대를 권고. 수출·코스피 상관관계 기준 코스피 저평가 주장.
다듬은 글
우리 명목 GDP에 비해 지금 코스피가 24%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 3,000까지 갈 거라고 봅니다. 24%만 적정 수준으로 회복해도 그 정도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죠. 저는 올해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연초에 개인은 팔았지만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조 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 보이고, 환율도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환율이 떨어질 때는 주식을 사는 게 유리했습니다.
시장에 참여하신 분들께는 현재 경기보다 미래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를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표적으로 장단기 금리차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같은 지표를 보면 그래도 희망이 보입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는 국면으로 보입니다. 장기금리는 조금 떨어지는데, 단기금리가 더 많이 떨어지면서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 폭이 줄어들거나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인데, 제가 2021년 6월이 정점이라며 주식 비중을 줄이라고 말씀드렸던 그 지표가 올해 3월 전후로 저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경기는 나쁘지만 미래 경기는 서서히 좋아질 거라는 얘기입니다. 코스피가 2,135까지 떨어졌는데, 그게 저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바닥을 찍었지만 현재 경기가 나쁘기 때문에 주가가 억눌려 있는 상태이고, 미래 경기 개선이라는 힘이 함께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현재 경기가 나빠서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지만, 갈수록 경기지표는 나쁘더라도 선행지수는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중후반쯤 이런 지표들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코스피가 2,200에서 최근 2,400까지 200포인트 정도 올랐는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한 번 더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조정을 활용해 비중을 늘리시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P500 적정 가치는 3,600 정도로 보이는데, 미국 주가는 아직 과대평가 영역에 있는 반면 우리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M2 등 통화량과 비교했을 때 유동성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지표는 과거에 고평가 구간에 있었지만 최근 완전히 저평가 영역으로 들어섰습니다. 월별로 보면 코스피와 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지표는 일평균 수출 금액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워낙 높아서 수출과 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가가 수출 지표 대비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습니다. 수출이 좋지 않은데도 주가는 그보다 더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이런 지표들을 종합하면 코스피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주가가 조정받을 때마다 계속 비중을 담아두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익 교수가 '금융 민주주의'라는 말을 쓰더라고요. 국민들이 금융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고, 누구나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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