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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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증시는 대형주 약세 속 특정 테마주 중심 장세. 코스피 2548선, 코스닥 912선으로 각 0.5~0.6% 하락. 건설기계(HD현대건설기계 등): 개별 뉴스(사우디 아람코 회장 방한, 대기업 회동)에 기대기보다 공장·광산 투자 확대라는 구조적 수요가 핵심. 최근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받았으나 본질은 유효하며, 밸류에이션이 과하지 않다면 긍정적 관점 유지. 정유·화학주(GS, 롯데케미칼, KCC 등):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으로 반등. 재고평가손 환입 효과도 긍정적. 배당수익률 7~8% 수준이며 10% 이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봄. 변수는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쿼터 확대 여부로, 4분기 추가 확대 시 정제마진에 영향 가능. 보유는 유지, 조정 시 신규 매수 가능. 파라다이스: 중국 국경절 연휴와 시트립 연계 관광상품 출시에 따른 중국인 방문 기대. 일본 VIP 실적에 중국 VIP가 더해지면 2019년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 언급. 주가는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목표가 2만원 초반(22,000원) 제시. 다만 실적 발표(10월 말 전후) 전까지는 기대감 선반영 가능성 있고, 숫자가 실망스러울 수 있어 실적 확인 후 판단 권고. 대한항공: 최근 항공 운임 상승과 화물 마진 하락으로 주가 약세. 여객 실적 개선과 추석 연휴 수요, 화물 부문 안정화를 근거로 긍정적 판단. 아시아나 이슈 등 일부 요소를 반영해 목표가를 33,000원에서 30,000원으로 하향. 현 구간을 분할 매수 시작점으로 제시하며 다운사이드보다 업사이드가 크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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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 해제할 시간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시장은 간밤 미국 증시가 부진했던 데다, 지금 여러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보니 지수가 크게 힘을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2,548선을 지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912선에서 움직입니다. 각각 0.5~0.6% 정도 밀리고 있는 구간입니다. 여기서 어떤 종목을 추려 보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오늘은 알파경자 김종효 이사님과 함께합니다. 이사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머니를 통해 섹터와 종목 흐름부터 체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가 소폭 오르고 있고, 나머지는 파란불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시가총액 대형주 대부분이 밀리고 있어 힘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던 로봇, 초전도체 등 일부 테마 관련주는 또 한 번 올라가고 있습니다. 빨간불이 켜진 종목 가운데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눈에 띕니다. 네이버는 오늘 오른 폭을 키워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삼성이 반도체 투자를 하면서 네이버 AI를 사용하겠다는 단독 뉴스가 전해지며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밖에 대한항공, 넷마블, 펄어비스 등 일부 종목에도 빨간불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오늘 어려운 시장에서도 5% 이상 오르는 종목이 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입니다. 개별 이슈가 있는데, 사우디 아람코 회장이 방한해 HD현대 등 대기업들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수출 계약을 따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별 뉴스에 집중하면 투자가 쉽지 않습니다. 뉴스가 사실이 아니었다고 드러나면 주가가 급락할지 알 수 없고, 실제로 성과가 없다면 이 종목 투자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니까요. 개별 뉴스도 중요하지만 전체 맥락을 살펴봐야 합니다. 최근 건설기계가 약해졌다가 다시 부각받는 이유가 무엇이고, 과거 주가가 강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은 공장과 광산 같은 산업 인프라가 계속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주택, 사무용 오피스텔 등 오피스 쪽은 최근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지만, 미국도 공장을 짓고 우리나라도, 중국과 동남아에도 공장은 계속 짓고 있습니다. 중동도 건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건설기계 전반은 좋아지고 있는 흐름입니다. 중국 비중이 큰 종목군은 힘들 수 있지만, 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비중을 많이 줄였습니다. 글로벌하게 광산기계와 건설기계 수요가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 더 핵심 포인트입니다. 사우디 회장과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맥락 안에서 실적이 늘어났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최근 시장이 탄력을 잃으면서 이들 종목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본질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공장은 아직 다 지어지지 않았고, 광산도 더 개발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지만 않다면 이들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이어 가야 한다고 봅니다. 주가가 밀리면서 시장에서 소외된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테마성 뉴스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적이 개선되고 수주 소식이 계속 전해지는지 체크하면서 대응하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저희가 리뷰할 종목은 정유주, 화학주, 석유화학 종목입니다. 저점일 때부터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7월 20일에 이 종목을, 8월 21일에는 GS를 말씀드렸습니다. 당시 정유주들은 많이 눌려 있었고 시장 관심도도 낮았습니다. 최근 8월 말부터 유가가 계속 많이 올랐고, 무거운 종목들이 잘 가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도 반등 중이고, KCC도 최근 저점에서 반등했습니다. 화학주 전반의 반등과 정유주 반등은 기본적으로 유가 상승에서 기인합니다.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그동안 실적 악화의 원인이었기 때문에, 유가가 올라가면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본질적으로는 정제마진이 달러 기준 10달러 수준까지 강해지면서 이익이 개선되니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9~10월에는 배당 관련 매수도 꾸준히 들어올 수 있고, 현재 가격 대비 전체 배당수익률이 많게는 7~8% 정도라는 관점에서 두 종목 모두 언급드렸습니다.
투자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고 긍정적입니다. 다만 변수는 중국입니다. 중국이 3분기 석유제품 출하량, 즉 수출 쿼터를 조금 늘렸습니다. 이를 4분기에 더 늘리거나 변화를 주면 정제마진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그 변수는 계속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보유 중인 분들은 여전히 보유하시면 되고, 신규 매수를 고민하는 분들도 조정 시에는 충분히 매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위쪽으로는 1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다고 판단합니다.
오늘 잠금 해제 종목 첫 번째는 파라다이스입니다. 어제 중국 관광 기대감에 오랜만에 미용기기와 카지노 대표주가 함께 올랐습니다. 중국 국경절 연휴가 다가오고 있고, 10월 6일까지 쉬니 우리보다 더 긴 연휴입니다. 이런 긴 연휴의 핵심은 호텔신라와 파라다이스입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과 연계해 관광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인 방문객이 얼마나 올지는 알 수 없고, 2016~2017년만큼 많이 온다면 불가능합니다. 이 두 가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기대감이 살아 있는 종목군은 강합니다. 로봇 관련주도 지금 실적이 나온 것은 아닌데 주가는 날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실적에 대한 기대입니다. 파라다이스는 일본 VIP 고객을 통해 실적을 많이 끌어올렸고, 지금은 5~10% 정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마진율이 부족하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어쨌든 중국인들이 오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업체인 시트립과 연계해 온다면, 호텔 이용은 물론 다양한 시설을 쓰겠지만 핵심은 가장 큰 마진을 내는 카지노를 얼마나 이용하느냐입니다.
중국 VIP까지 온다면 일본 VIP로 끌어올린 실적에 플러스 알파가 더해지면서, 잘하면 2019년의 최대 매출과 이익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존재합니다. 저는 여전히 호텔신라 같은 면세점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사람들이 와서 소비하면서 매출이 커지면 마진은 이미 개선됐고, 매출이 증가한다는 관점입니다. 2019년 이상의 숫자를 매출이든 이익이든 하나만 찍어 줘도 시장에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성과입니다. 현재 저평가된 주가가 더 올라갈 개연성이 높다고 봅니다.
실적 흐름을 보면, 매출액은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전체 볼륨이 2018~2019년 최대 구간에 근접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국적별 방문객 추이도 일본인을 중심으로 이미 2019년 수준을 찍었습니다. 중국인은 예전만큼 오지 않지만 최근에도 이미 증가하고 있었고, 마카오 실적을 보면 중국인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카지노 관련 기대감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10월 6일까지 방문한 실적은 아무리 빨라도 10월 말 정도에 나올 것입니다. 그 숫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대감이 선반영될 것 같고, 오히려 숫자가 나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결정은 숫자가 나온 이후에 다시 하면 됩니다. 지금 구간에서는 많이 끌어올렸지만 플러스 알파가 존재하고, 그 크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특히 연휴가 워낙 길어서 초기에는 매력이 있습니다. 주가가 비싸다면 매력이 없겠지만, 주가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 여전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주가 측면에서 보면, 최근 주가가 한 번 반등했지만 준비된 그림에서 보듯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입니다. 예전에 누렸던 높은 주가, 즉 1.3배 이상의 강력한 퍼포먼스는 쉽지 않습니다. 불가능하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중국을 배제한 낮은 밸류에이션이라 얼마나 오를지, 연휴 이후 얼마나 꺾일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기대를 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주가가 그렇게 비싸지 않다면 적어도 2만 원 이상을 보면서, 지금 구간에서는 베팅을 늘리거나 보유 중이라면 강력 홀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구간이라고 판단합니다. 목표가는 2만 원 초반대, 22,000원 정도까지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다음은 대한항공입니다. 반격을 예상할 때라는 의견을 가져왔습니다. 항공주 흐름은 최근 더 안 좋아졌습니다. 유가가 올라갈 때 항공사는 수혜를 입기 어렵고, 항공료도 최근 3개월 사이 많이 올랐습니다. 실적에는 굉장히 안 좋아 보입니다. 대한항공 주가는 두 달 사이 10% 정도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이 종목을 강조하는 이유는, 유가 관련 흐름으로 약간의 마이너스가 날 수 있지만 충분히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화물 부분입니다. 준비된 그림에서 보듯 화물 이익률이 크게 빠졌습니다. 코로나 최악의 구간에서도 주가가 올랐던 것은 화물이 적극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익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끝나면서 여객 흐름이 재개되고, 화물 운임이 급격히 떨어지며 마진도 떨어졌습니다. 가장 높은 마진율을 기록했던 화물 부분의 하락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고, 이제 그 부분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여객은 워낙 좋습니다. 다만 화물의 마진이 워낙 컸고, 화물 이익이 계속 떨어지니 전체 이익이 나쁜 게 아니라 그 하락이 원인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계속 내려간다면 주가가 올라갈 수 없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지금도 긍정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지금 빠르게 개선되는 양상이고, 3분기는 성수기입니다. 일부 구간은 여전히 사람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공항에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휴가철이라 더했을 것이고, 제가 그저께 다녀왔을 때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 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화물은 최소한 보합이고 여객은 여전히 개선되는 흐름이라면 그렇게까지 나쁘게 볼 것은 없다고 판단합니다. 또 최근 단기 낙폭 과대주들의 빠른 반등이 나타나는 것은 수급 변화나 모멘텀 변화 때문입니다. 대한항공도 매력적인 가격까지 내려왔다고 판단합니다. 우려할 마이너스 요인도 있지만, 반등할 수 있는 요인도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많은 사람들이 항공권을 예매해 이미 매진됐다고 합니다.
PBR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이렇게까지 나쁘게 볼 이유가 있느냐 하면, 아시아나 이슈와 관련된 부분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도 있습니다. 다만 회사 실적만 놓고 특정 변수를 빼고 나머지를 중립으로 놓고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판단합니다. 앞서 목표가를 33,000원으로 제시했는데, 제가 인지하지 못했거나 잘못 판단했던 일부 요소를 고려해 목표가를 10% 정도 낮춥니다. 그래도 다운사이드 리스크보다 업사이드 포텐셜이 크다고 봅니다. 베팅하지 않은 분이라면 지금 베팅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보유 중이라 손실이 난 분도 실망할 때가 아니라 버텨야 할 구간이라고 봅니다. 목표가는 3만 원으로, 현재 구간은 아주 적극적이지는 않더라도 분할 매수의 시작점이라고 판단합니다. 전체 투자 의견은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33,000원에서 3만 원으로 하향했다는 점은 짚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파경자 김종효 이사님과 함께했습니다. 이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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