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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몽키

Accuracy score+2.2
순 place45
Scored calls277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4.6% / 54.3% / 63.9%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3.2% / +2.2%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53.9% / 15.6% / 30.5%
Best horizon1y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소수몽키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미국기술주 (92)#나스닥 (48)#S&P500 (47)#미국반도체지수 (39)#미국채금리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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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도 당황한 AI 수요 폭발, AI 에이전트 시대 개막의 주인공들

소수몽키 · 2026-05-05 · 유튜브 시청 191,706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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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비디아#AMD#현금#나스닥#팔란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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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수몽키 · 한국인

요약 보기

애플이 맥미니·맥스튜디오 수요 폭증으로 공급 지연을 인정했고, AI 에이전트 시대가 오면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퀄컴)와 저장장치(샌디스크·시게이트·웨스턴디지털)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난다고 주장. 전력 측면에서는 블루에너지·캐터필러 수혜를 언급하며, 단기 급등으로 추격매수는 부담이라고 함. 나스닥 ETF 정기 적립을 권장.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AI 수요 폭발, 애플도 예측 실패

01. 자, 여러분 이번에 애플이 실적 발표하면서 한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이례적으로 실패를 인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애플 실적이 잘 나왔고 아이폰도 잘 팔렸다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핵심이 아닙니다. 원래 애플은 공급망 관리의 대명사이고, 팀 쿡이 공급망 담당 전문가였죠. 수요 예측이나 공급 관리에 아주 능한 분인데, 그런 애플조차 이번 실적 발표 때 이례적으로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바로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같은 컴퓨터입니다.

02. 이 제품이 너무 잘 팔려서 지금 수요를 못 따라가고 공급이 몇 개월씩 걸린다고 합니다. 이유는 제가 최근에 말씀드린 AI 에이전트 때문입니다. 저도 최근에 주문해서 지금 쓰고 있는데, 해외에서도 AI 에이전트 때문에 이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에서 팀 쿡이 직접 언급하니 신기하더라고요. 맥 미니 대란에 가깝습니다.

03. AI 에이전트의 특징은 컴퓨터가 꺼지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24시간 켜 놓고 돌리기에 전력 소모가 적어야 하고, 소음도 적어야 하며, 열도 덜 나야 합니다. 그 조건에서 AI 에이전트용으로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평가받은 것이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라서, 요즘은 오히려 가성비 제품으로 불립니다.

04. 그래서 많이 사는데, 제가 최근에 주문했을 때는 2~3주 안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들어가 보니 8~9주를 기다려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수요가 폭증해서 공급이 딸리는 것이 확실합니다. 가격도 사실상 올랐습니다. 저용량 사양이 아예 없어져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오른 셈이 됐습니다. 인기가 많아진 만큼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흐름이 하드웨어에 영향을 주고 있고, 스마트폰 쪽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AI 스마트폰과 앱 없는 세상

05. 당장 일어날 일은 아니지만, 오픈AI가 앱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AI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없는 형태입니다. 양산 일정대로라면 2028년이니 먼 얘기처럼 느껴지실 수 있지만, 올해 말부터 최종 공급 업체나 최종 스펙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증시는 항상 미래를 앞서 반영하니 한번 눈여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06. 왜 앱이 필요 없을까요? 생성형 AI를 써 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처리해 주니 우리가 앱에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을 열어 뭔가를 누르고, 메일을 보고, 유튜브 댓글을 다는 일을 하실 때, 이제는 그냥 말로 하면 됩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구성, 형태, 디자인이 모두 필요 없는 형태로 바뀔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픈AI가 작년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를 영입했다는 얘기도 있으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정은 밀릴 수 있겠지만, 보고서를 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를 완성형으로 통제하려면 결국 스마트폰 하드웨어 자체도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회사들이 자체 하드웨어 기기를 출시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예측합니다. 이런 식으로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퀄컴, AI 에이전트 시대의 반도체

07. 이번에 함께 주목받은 회사가 퀄컴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건 아니고, 이런 흐름으로 가는구나 참고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퀄컴은 실적 발표에서 대놓고 말했습니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오면 우리의 시대라고요. 생성형 AI 시대에는 퀄컴이 할 일이 많지 않았고 중요하지도 않았는데, 스마트폰, 노트북, 패드 같은 스마트 기기에 AI 에이전트가 온디바이스로 들어온다면 퀄컴의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빠르고 전력도 덜 먹는 고효율 반도체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적합한 반도체이고, 그것이 바로 퀄컴 반도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주가가 한 주에 18% 넘게 올랐습니다.

08. 수요가 본격적으로 AI 에이전트 시대로 넘어가면, 지금 나와 있는 기기들이 거대한 교체 사이클을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퀄컴이 자신감을 표명한 것입니다. 제가 준비한 장표는 퀄컴이 이번 어닝콜에서 발언한 내용을 도식화한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퀄컴의 고효율, 저전력 반도체가 필요해지면서 흐름이 그쪽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샌디스크, 시게이트, 웨스턴 디지털: 저장 장치의 시대

09. 올해 가장 뜨거운 미국 주식을 보면, 상위권을 싹쓸이하는 것이 메모리 관련주, 더 정확히는 스토리지 저장 장치 관련주입니다. 1등은 샌디스크인데, 놀랍게도 올해 400% 올랐습니다. 다섯 배입니다. 제 기억에 올해 1월부터 한 번도 1등 자리를 내주지 않은 초강세 기업입니다. 이 회사도 실적 발표에서 AI 에이전트 덕에 회사가 전환점을 맞았다고 강조했습니다.

10. 샌디스크는 컴퓨터 저장 장치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기술적으로 깊이 알 필요는 없고, AI 에이전트가 여러분과 대화할 때 실시간으로 대화를 기억하고, 지난 대화를 불러오고, 외부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가져올 때 꼭 필요한 장치를 만드는 회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도 실적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AI가 추론 AI 에이전트 시대로 발전하면서 우리 제품이 핵심이 됐다. 없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SSD 장치에서 선두 기업이라 주목받고 있고,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1등을 하고 있습니다. 2027년 물량의 3분의 1이 이미 완판됐고, 수주 잔고로는 3년에서 5년 치 주문이 몰려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11. 특히 강조한 것은 반도체 사이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반도체는 보통 사이클이 있어서, 투자를 오래 하신 분들은 지금이 고점이라고 보고 숏 포지션을 잡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도체와 제조업은 보통 4년에서 50개월 정도의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로라면 지금 하락에 베팅해 돈을 버는 것이 맞는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들은 그 사이클을 부인합니다. 우리도 그럴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다, 근본적인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주장하는 것입니다.

12. 회사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과거에는 고객들이 분기 단위로 계약을 해서, 업황이 좋을 때 주문이 폭주했다가 아니다 싶으면 주문을 취소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사이클을 탔는데, 이제는 3년에서 5년 단위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을 맺었다는 것입니다. 계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을 물고 보증금도 있어서 함부로 취소할 수 없고, 고객들도 이를 알고 3년에서 5년 치 돈을 한꺼번에 가져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시장은 이 이야기에 환호했습니다.

13. 정리하면,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자율적으로 동작하고 심층적으로 추론하면서 빠르게 반응하고 저장하는 장치가 필요하고,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샌디스크입니다. 원래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 맞지만, 이제 그 사이클을 덜 타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합니다. 최소 3년에서 5년의 장기 계약이 있고, 투자자들의 걱정을 의식해 계약 포기 시 위약금과 보증금도 걸어 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경기 사이클 기업이 이제는 우상향하는 기업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AI 에이전트 덕분이라는 주장이죠.

14. 샌디스크는 실적 서프라이즈와 함께 올해 다시 뜨겁게 달리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워낙 급등했기 때문에 추격 매수나 추가 매수는 감히 권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15. 시게이트도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시게이트 역시 하드디스크 등 컴퓨터에 들어가는 저장 장치를 만들고, 데이터 센터에도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AI가 데이터 생성을 폭증시키면서 시게이트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실적은 말할 것도 없고, 2027년까지 거의 완판됐으며 2028년 이후 물량까지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면서 1시간만 데이터를 수집해도 4TB가 생성되는데, 그중 일부는 법적으로 최소 5년에서 10년간 저장해야 합니다.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엄청난 데이터 저장 수요가 생길 것이고, 대용량 저장 장치를 만드는 시게이트와 경쟁사 웨스턴 디지털도 구조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16. AI가 만드는 영상, 제조업 데이터, 자율주행, 곧 올 로봇 시대까지 생각하면 저장해야 할 데이터는 어마어마합니다. 구글도 이번 주에 자체 AI 비서 제미나이를 수백만 대 차량에 탑재해 진짜 AI 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데이터가 쌓이면 당연히 저장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를 만드는 회사들이 시게이트, 웨스턴 디지털, 샌디스크 같은 기업들이고, 각자 역할은 조금씩 다르지만 데이터가 폭증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17. 웨스턴 디지털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적은 말할 것도 없고, 2028년을 넘어 2029년까지도 논의 중이라며 계약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객사들이 내년, 또 내년까지 주문을 폭주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추론과 에이전트 시대로 발전하면서 데이터 생성의 변곡점에 도달했고, 데이터가 늘어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AI 에이전트뿐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까지 피지컬 AI 시대가 곧 오면, 이것들이 엄청난 데이터를 생성하고, 그 데이터는 하드디스크 같은 저장 장치에 구조적으로 저장됩니다. 날아가면 안 되는 자료들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회사들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며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18. 엔비디아 시대, 즉 훈련 중심의 AI 초기에는 저장 장치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추론 시대에는 엄청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와야 하기 때문에 저장할 데이터가 폭발하고 있고, 그래서 기업들이 수혜를 입는다는 것입니다. 회사들은 "데이터가 무한 복리로 생성된다"는 표현까지 쓰며 강조했습니다.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비디오, 모션, 그리고 시뮬레이션용 합성 데이터까지 폭증하고 있으니, 이걸 다 어디에 저장하냐는 것입니다.

AI 인프라 관련주 전반

19. AI 데이터 센터에는 물론 여러 수혜주가 있습니다. 사실 조금만 갖다 붙이면 다 수혜주입니다. 메모리, CPU, 저장 장치, 전력주, 광통신까지 AI라는 단어만 스쳐도 다 오르는 장이었습니다. 끼워 맞춘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실적이 실제로 너무 좋아서 뜨거운 것은 맞습니다. 올해 최대 수혜주이자 미국 증시 주도주인 샌디스크, 시게이트, 웨스턴 디지털이 모두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좋았습니다. 정리하는 차원에서 보시면 됩니다.

20. 다만, 지금 따라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기에는 주가가 너무 급등한 상황입니다.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 실제로 앤트로픽이나 오픈AI 같은 회사들도 사용량이 폭주하면서 요금을 올리고 있습니다. 월 20달러 정액제는 사실상 사라질 것 같고, 쓴 만큼 내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수요 폭발과 요금제 인상이 앞서 소개한 메모리나 AI 인프라 관련주의 수혜로 계속 인식될 수 있습니다.

22. 지난주에 제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인텔이나 AMD 같은 회사들이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주 인텔이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 170% 올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자랑하기까지 했습니다. 대통령이 특정 종목을 찍어 이렇게 자랑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트럼프는 "인텔 주식 덕분에 지난 90일 동안 미국이 300억 달러 이상 벌어들인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다른 기업들의 주식 일부도 매입해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인텔의 훌륭한 성과를 축하하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도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짜 뉴스가 아니고 실제 발언입니다.

23. 그러자 투자자들이 눈이 돌아갔습니다. 대통령이 찍으면 오른다는 인식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면 트럼프 행정부가 찍어 준 다른 주식들도 매집해야 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생겼고, 작년에 뜨거웠던 희토류, 리튬 같은 관련주들도 이번 주에 들썩였습니다. 물론 다른 이슈들도 있지만, 인텔이 올랐다니 따라 오르는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 컴퓨팅 지분 협의를 보도했다가 사실이 아니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도 혹시 몰라 이번에 발표할 수도 있다며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시장이 워낙 뜨겁다 보니 온기가 확산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장이 눈이 돌아가 점점 탐욕이 커지는 상황인 것은 분명합니다.

24. 인텔과 AMD도 다음 주 실적 발표가 있는데, 잘 나와 주면 좋겠습니다. 다만 주가가 단기 급등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인텔이나 이런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시대에 묻으면 다 오르는 상황입니다.

25. 앞선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빅테크들이 일제히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줄인다는 말은 없고, 오히려 모두가 수요를 과소 평가했다고 말하고 있으니, AI 인프라 관련주들이 계속 뜨거울 수 있습니다. 조정이 오더라도, 오픈AI도 이번 주에 발표했는데, 예정보다 컴퓨팅 용량을 더 빠르게 늘렸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오픈AI가 컴퓨팅 용량 8GW를 돌파했다는 기사를 전달드렸는데, 이번 주에는 10GW에 도달했습니다. 3년 앞서 조기 달성한 것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 빅테크부터 AI 기업들까지 앞다퉈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니, 전쟁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이라 분위기가 쉽게 바뀌기는 어렵기 때문에 관련주를 계속 지켜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과열되면 추가 매수를 고려하시고, 조정을 기회로 삼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력 관련주: 대호황

26. AI가 아무리 좋아도 전기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력 관련주도 대호황입니다. 돌아가면서 오르기도 하고 급등락이 있는 종목도 있는데,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나온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7. 먼저 블룸 에너지라는 회사입니다. 지난주에도 구독자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문의를 주셨는데, 다행히 실적이 잘 나와 신고가를 경신했고 주간 25% 급등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전력 공급은 고려 사항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 문제가 됐다"는 것입니다. 오픈AI도 빅테크들도 컴퓨팅 용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그 말 속에는 전기가 있어야 컴퓨터를 돌릴 수 있다는 뜻이 숨어 있습니다. 정전되면 반도체가 아무리 많아도 의미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전력이 좀 더 있으면 좋다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기업들이 생존 문제로 달려들고 있다고 블룸 에너지가 말한 것이 주목받았습니다.

28. 블룸 에너지는 데이터 센터 옆에 붙여 전력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회사이고, 이 분야의 대장주입니다. 주목받은 이유는 다른 전력원들, 예를 들어 가스 터빈 같은 발전기 설치는 최소 1년에서 5년이 걸리는데, 블룸 에너지는 90일이면 된다는 점입니다. 주문을 넣고 3개월 후면 전기가 돌아갑니다. 오라클이 여기에 꽂혀 주문을 계속 늘리고 있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29. 이번 실적에서는 매출 성장률, 수익성, 현금흐름이 역대 최대였고 전망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블룸 에너지는 자신감을 폭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병목이 아니다, 고객이 돈만 넣어 주면 90일 안에 전기를 바로 공급할 수 있다, 문제는 고객이 땅만 확보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 건물만 세워 두면 바로 꽂아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표현이 꽤 재미있었는데, 시장은 이 말에 환호했습니다.

30. 시장이 걱정하던 것은 블룸 에너지가 오라클 하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룸 에너지는 지금 오라클 비중이 50%도 안 되며, 다른 빅테크들도 줄줄이 줄을 섰다고 밝혔습니다. 수주잔고 중 절반 이상이 오라클 외의 빅테크라는 것입니다. 오라클만 주문한 것이 아니라 다른 빅테크들도 전력 공급 부족 때문에 이 회사에 주문을 넣고 있다는 뜻이니 시장이 환호했고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31.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단기 급등이므로 지금 투자하자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저도 추가 투자는 하지 않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잘 공부해 두셨다가 좋은 기회를 잡으시라는 의미로 정리해 드린 것입니다.

32. 전통적인 전력망은 규제가 많고 전선을 깔아야 해서 3년에서 5년이 걸리는데, 블룸 에너지는 데이터 센터 건물과 땅만 있으면 90일 안에 전기가 들어간다고 하니,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안으로 떠오르면서 주문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은 기다리다 지쳐서 "이러다 데이터 센터를 다 지어도 전력을 못 돌리면 망한다, 빚을 내서 투자하고 있는데 큰일 난다"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계획했던 가스 터빈이나 디젤 발전기 기반의 전력망을 일부 바꾸고, 새로 짓는 방대한 데이터 센터에 블룸 에너지를 단독 전력 공급사로 선정했습니다. 전부 폐지한 것은 아니고 새 프로젝트 일부에 한정된 것입니다. 이 점이 시장을 더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 블룸 에너지는 올해 세 배 넘게 올랐고, 올해 전력 대장주라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대장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3. 캐터필러도 있습니다. 지난주에 경쟁사인 유나이티드 렌탈이 데이터 센터 건설과 미국 제조업 붐 덕분에 인프라 중장비 수요가 좋다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는 캐터필러가 실적 발표에서 주가가 한 단계 더 올랐습니다. 캐터필러는 중장비도 만들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발전기도 만든다는 것입니다. 거대한 발전기 엔진을 만드는 회사이고,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용 엔진을 생산합니다. 원래 빅테크 고객들은 캐터필러에 비상용 백업 발전기로 주문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전력이 단 1초라도 끊기면 데이터가 날아가 난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백업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고객들이 이제 주 전력원으로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 발언이 가장 주목을 받았습니다.

34. 주문이 너무 폭주하자 캐터필러는 발전용 엔진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고, 매출도 세 배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적은 매출과 마진 모두 좋았고, 수주도 7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모든 사업부가 좋았습니다. 포크레인, 덤프트럭, 굴착기 같은 기존 주력 장비도 데이터 센터 건설에 필요하니 잘 팔렸습니다. 전력 에너지 부문은 발전용 매출이 48% 급증했고, 광산 채굴 장비도 구리나 금 등 자원 가격 상승 덕분에 호황입니다. 2012년 이후 10여 년 만에 최고 성장세라고 하니, 중장비, 채굴 장비, 전력 장비가 모두 호황이고 주가도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5. 수주잔고가 너무 좋아서 발전용 엔진 생산 능력을 세 배로 늘리고, 2030년까지의 장기 계약도 폭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객들은 원래 비상용 백업 발전기만 주문했는데, 이제는 아예 주 전력원으로 쓰려고 합니다. 빅테크들이 그만큼 전기가 급하다는 뜻입니다. 전력주들이 돌아가면서 들썩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6. 전력 관련주를 모아 놓은 ETF도 주목받고 있는데,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최근 살펴보니 ETF를 통해 접근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AIPO 같은 ETF에는 오늘 말씀드린 캐터필러, 블룸 에너지, 버티브, 이튼 같은 전력·냉각 대장주들이 대체로 들어가 있습니다. 지난주에 소개드렸던 컨스트럭션 서비스 같은 종목도 포함돼 있으니, 이런 ETF를 공부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37. 올해 주도주는 메모리, 반도체, 광통신이 많은데, 전력주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전력주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것은 데이터 센터의 열을 식혀 주는 버티브이고, 캐터필러도 ETF 상위권에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전력주들도 상위권에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온 세상이 AI 인프라입니다.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졌고, 실적도 워낙 잘 나오고 있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워낙 뜨거워서 단기 과열에는 절대 유의하셔야 합니다.

38.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빅테크 실적에서도 투자를 더 늘린다고 했습니다. 빅테크가 돈을 늘리면 그 돈이 AI 인프라주들의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번 빅테크 실적에서 애플조차 수요 예측에 실패할 정도로 AI 에이전트 붐이 점점 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관련주들이 계속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메모리 부족 사태도 이어지고 있으니, 메모리 관련주를 모아 놓은 D램 ETF도 한번 살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머리가 아프시다면 반도체 ETF가 가장 무난한 대안이고, 그보다 더 머리가 아프시다면 이런 테마 ETF를 공부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39. 나스닥 ETF가 가장 무난한 대안으로 보입니다. 저도 머리가 아프면 나스닥 ETF를 사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와 빅테크가 고루 섞여 있고, AI 인프라주도 골고루 담겨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스닥이 떨어질 때마다 모아가는 방식이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40. 저는 아예 기계적으로 매주 모으는 계좌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수익률도 제일 좋은 편입니다. 트럼프가 전쟁을 하든, 관세를 때리든, 또 어떤 변수가 나오든 그냥 매주 모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41. 소액이라도 한번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말에 기계적 정립 매수 계좌와 내가 직접 운용한 계좌의 수익을 비교해 보시면, 어떤 해에는 약간 자괴감이 드실 때가 있을 겁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열심히 굴린 계좌보다 그냥 기계적으로 매주 나스닥을 모은 수익률이 더 좋네, 하고 느끼실 때가 있을 겁니다.

42. 그래서 저는 항상 일부를 기계적 정립 매수로 걸어 둡니다. 그러면 좀 덜 속이 상합니다. 제가 시장보다 못하더라도 매주 기계적으로 모으는 매수를 걸어 놓는 거죠. 증권사마다 이런 정립 매수 기능이 다 있으니 그걸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3. 반도체와 대만 시장이 워낙 좋고, 미국 테크주도 계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4. 다가오는 주에는 팔란티어 실적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쪽에서는 팔란티어, 반도체 쪽에서는 AMD를 보셔야 합니다. 주도주 가운데서는 광통신의 루멘텀과 코히런트, 그리고 반도체 CPU 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RM을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데이터센터 중소형주인 코어위브도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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