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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김광석

Accuracy score-0.1
순 place127
Scored calls252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49.7% / 50.4% / 50.9%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1.0% / +0.1% / -0.2
Bullish / Bearish / Neutral38.6% / 27.7% / 33.7%
Best horizon3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
Main channel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미국채금리 (120)#한국채금리 (77)#코스피 (69)#미국기술주 (64)#환율 (63)

How scores are calculated

"환율 1500원 넘어설 것" '국가부도' 위험 고조된다 (김광석 교수, 경제 읽어주는 남자 / 3부)

신사임당 · 2025-01-22 · 유튜브 시청 7,720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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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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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광석 · 한국인

요약 보기

강달러 장기화는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2차 인플레 우려를 키우고 중소기업·내수에 부담을 주며 소득 양극화를 심화한다. 대기업 수출기업과 달러 매출 업종은 단기 수혜 가능. 원자재·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원화 수입물가 상승이 겹쳐 성장률 둔화(2025년 1.6%~1.9% 하향 시나리오)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시사. 물가상승률 둔화에도 강달러·2차 인플레 우려로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못 하는 통화정책 딜레마를 설명.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게 강달러의 영향이 더 크게 옵니다. 이것이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고, 이런 현상은 소득 양극화를 또 야기합니다. 한국은행으로서는 강달러가 장기화되면서 2차 인플레이션이 오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기는 부담스러웠습니다. 한국이라는 배가 망망대해를 항해하고 있는데, 앞에 거대한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강달러가 장기화되고 있고, 지금 상황이 지속되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1400원대의 환율이 더 오랫동안 유지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02. 그런 우려 때문에라도 한국은행은 내수 경기가 아무리 부진하다 해도 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강달러가 장기화되면 어떤 영향이 있을지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03. 단기적으로는 웃는 기업도 있고 우는 기업도 있습니다. 제가 신사임당 채널에 출연했다고 해봅시다. 유튜브 채널 운영자 입장에서는 사실 강달러가 마냥 슬픈 것만은 아닙니다. 유튜브 수입금은 달러 베이스로 입금되기 때문에, 같은 조회수 대비 더 많은 매출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강달러가 기회인 섹터도 분명히 있습니다.

04. 화장품 기업도 대표적인 예입니다. 화장품 기업은 주로 북미 지역에 엄청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달러 베이스로 매출이 기록되니 웃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달러면 수입 물건 가격도 같이 오르고, 원자재 가격도 같이 오르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원자재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 중 하나가 파인데, 이 파를 언제 사 올까요. 약달러일 때 사 옵니다. 약달러일 때 파를 많이 사 오고, 적어도 6개월 분량의 소재를 확보합니다. 강달러로 전환되면 그 소재를 소진하는 방식이고, 약달러가 다시 오면 그때 소재를 다시 사 옵니다. 약달러 때 사 온 소재로 지금 비싼 가격에 수출하니, 화장품 기업은 단기적으로라도 웃을 수 있습니다.

05. 식품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자, 스낵, 빵, 라면 같은 식품 기업들도 북미 등지에 달러 베이스로 수출이 엄청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원자재는 주로 밀, 콩, 옥수수, 전분 같은 것들인데, 이런 수입 물건 가격은 강달러에 치솟을 것입니다. 농심 그룹 같은 경우는 재고를 1년 치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약달러 때 소재를 확보하고, 강달러 때 그 소재를 소진하면서 더 많은 매출액이 찍힙니다. 웃을 수 있는 것입니다.

06. 그럼 우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강달러일 때 주로 수입업체들이 힘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통상 대기업은 수출하는 기업이라 웃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소재와 부품, 장비는 누가 공급할까요. 중소기업이 공급합니다.

07. 화장품 업계나 식품 업계에서 핵심 제품인 과자, 스낵, 빵, 음료 같은 것을 만들 때 거기에 들어가는 용기는 누가 만들까요. 중소기업이 납품합니다. 그런데 이 용기 업체들은 원자재나 원료를 수입하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용기는 이미 1년 동안의 계약에 따라 공급해야 합니다. 이게 정말 힘든 부분입니다.

08. 계약은 약달러일 때 맺습니다. 매월 얼마만큼 용기를 공급하기로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약달러 때 "이 용기를 100원에 납품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는데, 지금은 강달러이기 때문에 원가가 올라 100원에 도저히 맞출 수가 없습니다. 영업 마진은커녕 마이너스 마진을 보면서도 계약을 이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그렇게라도 해야 살아남고, 계약을 유지해야 중요한 고객사를 잃지 않습니다.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09. 이와 관련된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사진이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큰길가에 대기업들이 있고, 그 뒤에 중소 소상공인들이 쭉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햇빛이 비치는데 대기업은 햇빛을 보고, 중소기업은 햇빛을 못 보는 그림이었습니다. 그 그림을 보며 저는 절감했습니다. 강달러의 영향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먼저 온다는 것을요. 이것이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고, 소득 양극화를 만듭니다.

10. 고소득층일수록 근로자나 소상공인,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으니 저소득층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죄송합니다만, 이런 현상 속에서 중소기업의 양극화가 우리 2천만 가구의 양극화를 또 만듭니다. 강달러 현상이 가져오는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11. 강달러가 단기간에 마무리된다면 충격을 경험하는 주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주체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화되면 어떨까요. 대기업도 힘들어집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싸진 원자재를 강달러로 사 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12. 실제로 지금 천연가스와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유럽과 미국 같은 북미 지역에 한파가 닥쳐서 에너지 수요가 늘었습니다. 천연가스 수요가 늘었으니 재고가 부족해졌고, 생산 차질도 일부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러시아 가스관이 중단되면서 공급이 더 부족해졌습니다. 그리고 많은 투자자들, 일부에서는 투기 세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자금이 천연가스 선물시장에 대규모로 들어왔습니다. 대략 40% 가량 늘어났습니다. 이것이 결국 가격을 급등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강달러가 맞물리니 비싼 원자재를 비싼 달러로 사 오게 됩니다. 더 많은 원화를 주고 사 와야 하는 상황인 것이지요. 강달러가 장기화되면 모두에게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13. 한국 경제의 흐름을 보면, 2024년에는 2.1~2.2%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했습니다. 기저효과에 따른 반등이었습니다. 2025년 경제는 중립적으로 전망했을 때 1.9%를 제시했었습니다. 지금은 가장 부정적인 세 번째 시나리오인 1.6% 성장으로 더 둔화되는 흐름입니다. 강달러 장기화가 한국 경제의 성장 둔화를 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14. 물가 흐름도 보겠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1.3%, 1.5%, 1.9%로 떨어지며 2% 목표 물가를 밑도는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가겠습니다. 물가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것입니다. 물건 가격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다시 3,000원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해봅시다. 1,000원에서 2,000원이면 상승률은 100%이고, 2,000원에서 3,000원이면 상승률은 50%입니다. 상승률은 떨어지지만 가격은 계속 오르는 것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1%대로 떨어져도, 이미 비싸진 물건 가격에서 또 1.9%가 오르는 것이니 물가 부담은 여전히 가중됩니다.

15. 물가 상승률이 2% 밑으로 내려온 만큼 한국은행은 금리를 내려도 되겠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내수 부진과 물가 상승률 둔화를 보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달러 때문에 금리를 내리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16. 강달러가 장기화되면 수입물가가 오릅니다. 수입은 보통 달러로 결제하니, 강달러 환경에서 수입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더 많은 원화를 주고 수입 물건을 사 온다는 뜻입니다. 최근 원화 기준 수입물가 상승률은 -3.2%로 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달러 기준 수입물가 상승률은 3.0%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 차이가 강달러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수입업체들이 실제로 느끼는 부담은 원화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입니다. 강달러가 장기화되면 수입물가가 상승합니다.

17. 수입물가가 오르면 펄프 같은 종이 원료 가격도 오르고, 이 원료로 만드는 종이컵 가격도 결국 오릅니다. 약 460여 개 소비 품목에 전반적으로 반영되어 소비자물가 지표에 나타나기까지는 대략 3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강달러가 수입물가를 자극하고 그것이 다시 소비자물가를 자극해 2차 인플레이션이 오는 것 아니냐고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18. 세계적으로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각국이 자국의 물가와 경기를 고려해서 적정 금리, 즉 중립 금리를 찾아 금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금리를 인상했다가 지금은 0.5%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스웨덴은 2.75% 인하했습니다. 유로존도 적극적으로 인하했고, 캐나다는 강하게 인하했습니다. 각 나라는 중립 금리에 도달해야 건전한 경제 발전과 물가 안정, 경기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19. 그런데 우리나라는 강달러와 2차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적정 금리를 찾아 피벗을 해 나가는데, 우리나라는 그 길을 가지 못하고 또 하나의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통화정책의 딜레마입니다. 금리를 내려도 욕을 먹습니다. 강달러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고, 금리를 동결해도 내수 부진 상황에서 어쩔 거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20. 저는 지금의 상황을 어떤 선택지도 좋지 않은 가운데, 그나마 덜 나쁜 선지를 고르는 통화정책 의사결정 환경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2025년 1월 16일 첫 번째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하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 동결은 더 좋은 선택을 찾아서 한 것이 아니라, 울며 겨자 먹기로 통화정책의 딜레마에 빠져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동결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21. 강달러가 장기화되면 너나 할 것 없이 힘들어지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2차 인플레이션이 야기되면 서민들은 더 힘들어지고, 고금리가 한동안 유지될 수밖에 없어 경기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경기는 침체되어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성장률은 2%에도 못 미치는 1%대를 유지하는데, 물가는 2% 목표치를 상회하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어떤 장단에 맞춰 금리를 결정해야 할까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려야 할까요, 물가 안정을 위해 올려야 할까요. 결국 강달러의 장기화는 한국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몰아갑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금리를 인하할 수도, 인상할 수도 없습니다.

22. 저물가·저성장일 때는 금리를 내리고, 고물가·고성장일 때는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통화정책 의사결정이 굉장히 복잡합니다. 우리 경제가 아주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한국이라는 배가 망망대해를 항해하고 있는데, 앞에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2.0이라는 소용돌이죠. 그 소용돌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인데, 한국이라는 배는 스스로 중심을 잡기도 두려운 상황입니다. 지금의 경제 국면을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가 한국 경기를 판단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3.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것이 있습니다. 오피셜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일명 '경제 하숙집'입니다. 매일 여러분을 찾아뵙고, 오늘의 경제지표와 주요 발표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영상뿐 아니라 커뮤니티로도 소통하고, 글과 사진, 메시지로도 자주 소통하려고 합니다. 매주 한 번 줌 수업을 통해 여러분의 질문에 즉시 답해 드리며 강의를 진행합니다. 매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특강도 엽니다. 이렇게 저와 함께 경제적 동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초대하고 싶습니다. 오피셜 클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고정 댓글 상단을 확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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