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윤정선임연구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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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마감 속 외국인·기관 매도세로 7천선 회복 난항. 금리·PCE·고용지표 등 매크로 부담이 지속되며 중간선거(11월)까지 제한적 흐름 예상. 마이크론 실적은 반도체 변곡 요인이나 HBM4 가이던스가 관건. 삼성전자 선호, 소재 밸류체인 및 대미투자(철강·원전) 관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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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코스닥은 잘 버텨줬는데 코스피의 흐름은 좀 아쉬웠습니다.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더니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버텨내지 못했고, 7천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전략을 두 분과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LS증권 김윤정 선임연구원, 이지스닥 이지은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 9월, 그러니까 2026년 3분기도 모두 끝났고 내일부터는 4분기를 맞이해야 합니다.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부터 공개해 주시죠. 4분기 시작과 함께 마이크론 실적 발표도 바로 나옵니다. 기대감은 얼마나 있을까요? 지난 3월과 6월 마이크론 실적 발표 전후를 보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미리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은 딱히 그런 모습은 아닙니다. 매크로가 워낙 중요해서 그런 것 같은데, 김윤정 연구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까지는 미국 1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 이야기가 워낙 많이 나와서 시장이 그랬습니다. 오늘은 유가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시장에 힘이 없습니다. 국채 금리 레벨이 유가가 내려왔는데도 유의미하게 떨어지지 않은 점이 투자 심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이번 주에는 PCE 물가 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고, 주 후반에는 고용 보고서도 예정되어 있어 관망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PCE 물가가 발표되고, 내일 새벽에는 마이크론 실적이 발표됩니다. 실적 얘기가 나오면 매크로에 쏠린 관심이 실적으로 돌아설 여지는 있지만, 국채 금리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는 경제지표나 연준위원 발언에 계속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국내 증시처럼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시장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아니라서 변수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재은 대표님,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PCE가 예상을 상회한다면 금리 인상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반도체만 오르며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일 장에서 미국 반도체 상승을 따라 괜찮다고 갈 수 있을까요?
그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실적에 대한 부각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부터 PCE 산정 방식이 변화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부러 조정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지표가 안정화되면 좋은 것이죠. 금리 인상 가능성도 10월 인상 확률이 60% 이상에서 윌리엄스 총재 발언 이후 반반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50% 이하로 떨어진다면 시장은 생각보다 실적에 더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크게 우려할 부분보다는 스무스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PCE보다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이재은 대표님께 이번 주 월요일부터 매일 물어보고 있는 질문이 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이 잘 나오면 시장의 변곡점이 될까요, 아니면 아직은 매크로가 더 걱정일까요?
변곡점은 될 수 있지만 사람마다 기대치가 다를 것 같습니다. 분위기 전환까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어렵다고 봅니다. 7천선 회복을 못 한 상태에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7천선 회복이 됐다면 더 기대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실적 발표 후 7천선까지 돌아오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봅니다. 마이크론을 실적 풍향계라고 하는데, 이제는 얼마만큼 변곡점 역할을 하느냐보다 업황의 경로를 알려주고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느냐를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위 기업은 우리나라에 있기 때문에 중요도는 국내 쪽에 있습니다. 7천선 위로만 올려놔도 괜찮다고 봅니다.
김윤정 연구원님도 비슷한 생각이실 것 같습니다. 결국 미국 중간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불확실성이 그때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부처별, 정부 기관별 이슈에 따라 테마성으로 오를 여지는 있지만, 결국 매크로에 대한 압박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는 반도체 실적의 가늠자로서 중요하지만, 국내 증시의 상승 곡선을 가파르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하기보다는, 11월 중간선거 전까지는 제한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마이크론 실적 발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결과를 확인해야 하니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지은 대표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가이던스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HBM 관련 코멘트를 지켜봐야 합니다. 특히 HBM4 관련 언급이 중요합니다. 지금 3사가 공격적으로 증설을 하고 있어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이고, 이 부분도 중요한 체크포인트입니다. 눈높이는 이미 많이 올라간 상황입니다. 마이크론이 이번 분기에 500억 달러 이상 매출을 낼 것이라고 했는데, 주가에는 이미 510억 달러 수준까지 반영되어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이상의 숫자를 보여줘야 하고, 매출총이익률도 시장이 많이 볼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결국 가이던스와 HBM, 특히 HBM4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트렌드포스에서도 HBM 가격 상승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기업 측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코멘트가 나오면 시장의 HBM 기대 심리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HBM 코멘트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비트당 달러로 비교해 보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비슷하게 계약했고 4달러 정도, 하이닉스가 2달러 정도로 책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돈을 잘 번다는 것이 입증되면 긍정적 영향을 받는 건 삼성전자이고 하이닉스는 오히려 빠질 수도 있나요?
오늘 한 증권사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의 HBM4 테스트가 약간 지연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HBM 시장 전체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높지만, HBM4로 넘어가면 수율 문제 제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시장이 어떻게 해석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다만 해당 증권사도 목표주가를 내리지는 않았고 370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딜레이일 뿐 안 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지금 당장 HBM4 쪽에서는 마이크론과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HBM 수요가 워낙 많아서 엔비디아 등이 사양을 낮춰서라도 물량을 늘리려는 계획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 부분은 SK하이닉스에 수혜적입니다. 결국 세부적으로 보면 각자 구역에서 수혜가 있지만, 당장 시장은 HBM4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기대를 걸 수 있습니다. 공급 불균형에 대한 이야기가 전체 HBM 시장으로 나오면 SK하이닉스도 함께 긍정적으로 동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시장이 어떻게 해석할지는 봐야 합니다.
작년 이맘때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중 어디가 좋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요즘 다시 두 기업을 다르게 보는 경향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윤정 연구원님이 보시기에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계속 가져가고 있고, 하이닉스는 최근 기관이 거의 다 팔아서 0에 수렴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시사하는 바가 있나요?
수급도 영향이 있겠지만, HBM4 관련 부분과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상장 등에 대한 노이즈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두 종목 중 우선순위를 둔다면 삼성전자 쪽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HBM4에 대한 가이던스를 어느 정도 제시하느냐가 중요하고, 자사주 계획이나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도 두 회사 모두 추가로 나올 게 남아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현금흐름 재원이나 여유 측면에서 더 여유로울 수 있다고 봅니다. CAPEX 집행이나 HBM4에서 앞서 나갈 가능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쪽의 우세를 짐작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 마이크론 실적 발표 다음날 꼭 반도체 악재가 터졌습니다. 3월에는 마이크론이 GPM 80%를 넘기겠다고 했는데, 바로 다음날 터보퀀트가 나왔습니다. 6월에는 실적을 발표하자마자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는데 애플이 메모리가 비싸다며 중국 이전 이야기를 해서 지금까지 주가를 떨어뜨린 요인이기도 합니다. 내일도 잘 나오면 또 다른 악재가 나올 수 있다는 걸 감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메모리가 상반기에 치고 올라갔고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치입니다. 올라가기에는 기존 쌓여 있던 매물이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실적이 보여주어야 하는 부분들이 그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에 있다고 봅니다. 수출 데이터는 1일부터 20일까지 잘 나온 상태라, 마이크론 실적과 함께 나올 9월 수출 데이터도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AMD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어 불확실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사들이 주력하는 HBM에서는 중국 업체 대비 아직 기술 격차가 있어서 노이즈 수준의 영향이라고 판단합니다.
요즘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보다 소부장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첫판에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이지은 대표님, 어제는 장비가 확실히 움직였는데 오늘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오늘 특정하게 잡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었을까요?
실적 시즌이 다가오니 HPSP의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어가고, 오늘 비엠도 바닥권에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비엠은 실적 키워드가 있는데 생각보다 낙폭과대가 많이 나온 종목입니다. 전공정에서 유진테크, 테스나, 아이피에스 같은 진영보다 낙폭과대가 강했던, 그러면서도 실적 숫자가 나오는 종목들이 강했습니다. 후공정은 생각보다 강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숫자가 나오는데도 낙폭과대가 많이 나왔던 종목군, 테스트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간 종목들, 예를 들어 CXL 키워드에서 엑시콘이 강하니 뒤이어 네오셈이 간다든지 하는 후발주 성격의 종목들이 움직였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기다리고 있는 사이클, 즉 Q로 인한 상승을 소부장에서 먼저 노출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그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증설 키워드로 전공정이 많이 움직였고, 얼마 전까지는 뮤즈 때문에 기판이 올랐고, 그 이전에는 후공정이 미세 공정으로 테스트 쪽, 외주 물량 때문에 오픈 에지가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패키지 전체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재도 움직였는데 솔브레인, 동진쎄미켐도 올랐습니다. 장비만 볼 것이 아니라 소재까지 확산해서 봐야 합니다. 시장에서는 증설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고, 소부장 안에서 증설 다음 타자를 찾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얼마 전 유진테크가 증설을 발표한 뒤, 다음은 원익이 할지, 테스나가 할지 같은 식으로 시장이 반응하고 있습니다. 증설 기업에 납품하는 기업까지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LS증권 김윤정 연구원님 리포트가 오늘 나왔는데, 반도체 사이클이 길어질수록 소재가 할인받아야 하는 이유는 줄어드는데 현재 소재의 할인율이 최대 44%까지 벌어져 있다고 합니다. 지금 소재를 공부할 때인가요?
소재는 장비나 부품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움직인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다 같이 움직이고 언제 돌기 시작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반도체 투톱이 치고 가는 상황에서 수급이 분산되고, 안 오른 종목을 찾아 차례로 오르는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재도 밸류체인으로서 주목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변수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영역이 반도체 중에서는 소부장이고, 소부장 내에서도 소재나 부품 같은 작은 영역이 증설이나 수주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종목들입니다. 비중 조절을 할 때 기존에 담아두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선별해서 담아가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반도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내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함께 다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또 하나의 뜨거운 키워드는 대미 투자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새벽쯤 대미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알래스카 LNG 쪽에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철강주들이 가장 먼저 움직였습니다. 이지은 대표님, 철강이 대미 투자로 많이 올라갔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돈을 잘 벌고 있네요. 관심을 가져도 되는 시기인가요?
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수출도 많이 일어나고 있었고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미국에서도 공급망 재편을 다시 하려고 하고 있어서, 철강 쪽에서는 반사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중국 철강보다는 우리나라 쪽에 수혜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업들도 이미 생산 시설 확충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박자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끝나는 흐름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대형주 종목군을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언제 첫 사업을 뜰지, 수익성이 얼마나 될지 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것을 떼놓고 보더라도 가격 상승, 공급망 재편, 우리 기업의 미국 생산 시설 확충 움직임을 보면 철강주 안에서 매력적인 기업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데이터센터에 철강이 들어가니 밸류체인에 넣어볼 만하고, 운만 좋으면 프리미엄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윤정 연구원님, 지난주까지 계속 주목받던 건 원전이었죠. 대미 투자 세부 물량이 모두 소화됐다고 가정하면 원전 쪽은 어떻게 보십니까?
원전 쪽도 기대감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부분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대미 투자가 아니더라도 체코 프로젝트 같은 해외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상반기부터 나왔던 이야기라 원전주 투자자들은 언제 나오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해외 쪽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오히려 대미 투자와 관련해 선반영됐던 부분이 소강됐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위치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 협상 같은 과제가 남아 있어서 뉴스플로우에 따라 변동성은 있겠지만 방향성은 유효합니다. 원전주뿐 아니라 건설 쪽도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벤트에 민감한 영역이라 해외 모멘텀에 더 포커스를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 재료가 하단을 올려놓은 상태라, 계약이나 합의 같은 문구가 검증되면 주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 이지은 대표님은 대미 투자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10월 삼성전자, 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트레이딩하기에는 고민이 됩니다. 그래도 매력적인 게 맞을까요?
1번은 반도체로 두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소부장 안에서 수급이 매기고 있고, 자금이 다른 쪽으로 가지 않으니 덜 간 소부장 기업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를 보고, 수급이 소부장으로 더 강하게 가거나 온기가 확산되며 다른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면 그때 기회를 잡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조금 더 관심을 두고,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컬러를 보셔야 합니다. 김윤정 연구원님은 내일 외국인 스탠스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세 종목에 대한 부분은 열어두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그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선재적으로 답답하게 움직였고 횡보도 꽤 오래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물량이 정리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내일 외국인이 크게 매도세로 대응하지만 않는다면 큰 상승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지켜주는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 외에 오늘 주목받은 것은 AI 인프라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연료전지가 올랐고 광통신도 함께 올랐습니다. 둘 다 매력적이긴 한데 우선순위를 꼽아보면 어디일까요?
AI 데이터센터가 전력난 때문에 모라토리엄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그 해결책으로 SOFC, 태양광 등이 언급되면서 돌아가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SOFC는 블룸에너지 같은 경우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데, 이게 연속성을 이어가려면 데이터센터 공급망에 편입되는지가 확인되어야 합니다. 국내 업체들은 종목별 공급 실적이나 수익성 같은 부분이 공급망 편입 여부에 따라 갈릴 수 있어서 추후에는 옥석 가리기 형태로 선별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어떤 에너지 솔루션이 주력이 될지 확실하지 않아서 수급이 분산되거나 다 같이 올라가는 그림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공급망이 어떻게 재편되는지가 변수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윤정 연구원, 이지은 대표 함께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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