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요약 보기
8월 말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나스닥은 버팀. 유가 급등(사우디·러시아 감산 연장)이 인플레이션·금리인상 우려를 키워 9월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봄. 다만 S&P500·나스닥은 저점 대비 크게 반등, MACD 크로스 신호는 과거 1년 상승 흐름과 연관. 9월은 과거 조정 빈도가 높은 달. 채널 운영자는 조정 시 원칙대로 추가 매수 계획을 밝힘.
다듬은 글
집 계좌 두 개는 합쳐서 4,300만 원 수익 중이고, 국내 계좌는 수익률 35%에 410만 원 수익입니다. 곧 주식 계좌 자산이 드디어 3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1차 목표인 10억이 점점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제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그나마 잘 버텨 줬고, 다우와 S&P 500이 더 많이 내렸습니다. 히트맵을 보면 반도체와 빅테크는 비교적 잘 버틴 반면, 나머지 섹터는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오늘의 특징주는 단연 테슬라입니다. 중국의 8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31% 급증했다는 소식에 홀로 4.69% 상승했습니다. 지난 거래일에는 차량 가격 할인으로 5% 급락했었는데, 할인 효과로 판매가 늘자 다시 오른 셈입니다. 테슬라는 역시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는 종목입니다. 저는 여전히 멤버십 계좌에서 테슬라를 보유 중이고 수익률은 6% 정도입니다.
오늘 미국 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유가 급등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큰 악재로 보고 있고, 이것이 9월 조정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가는 7월부터 서서히 오르더니 올해 최고치까지 상승했고, 지금은 그 고점을 뚫고 올라간 상태입니다. 최고치 부근에서 잠시 조정을 받는가 싶더니 8월 22일쯤부터 다시 급등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유가가 1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많습니다.
유가 상승의 첫 번째 이유는 사우디의 감산 발표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 100만 배럴의 감산을 올해 연말까지 지속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월가의 기존 예상은 10월까지였는데, 이를 연말까지 연장한 것입니다. 여기에 러시아도 월 30만 배럴의 수출 감축을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이 현재 유가 상승의 주된 요인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재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을 하게 됩니다. 즉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4.0%대로 내려왔던 국채금리가 강한 지지선에 닿은 뒤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은 미국 증시에 매우 큰 부담 요인입니다. 이것이 9월 미국 증시의 발목을 잡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S&P 500 차트(SPY 일봉)를 보면 8월 저점 이후 꽤 많이 상승했고, 벌써 조정 낙폭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도 마찬가지입니다. QQQ 일봉에서 보듯 벌써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왔습니다. 하락은 지루하고 고통스럽게 진행되지만, 반등은 매우 빠르고 강하게 나오는 모습입니다.
9월 미국 증시는 어떻게 될까요? 전체 통계를 보면 9월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재 RSI도 반등하는 모습이고, 차트도 반등하고 있으며, 제가 중요하게 보는 불리시 퍼센트 인덱스도 반등 중입니다. 이 차트들만 보면 연말까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지금 지표가 딱 중간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언제든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과거 평균 주가 흐름을 보면 9월은 항상 쉬어 가거나 추가 하락이 나온 달이었습니다. 이번에도 9월에 쉬어 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료도 있습니다. 월간 MACD를 보면 크로스 시그널이 나왔습니다. 과거 이 크로스 시그널이 나온 시점을 살펴보면 향후 1년 정도는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 MACD 크로스 시그널이 나온 뒤 주가가 20% 정도 더 오르기까지 약 10개월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크로스 시그널은 지난 7월에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2024년 5월에는 지금보다 높은 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2020년 코로나 때까지 모두 맞았던 꽤 신빙성 있는 자료입니다. 2022년 하락장에서도 월간 MACD 크로스 시그널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경제가 버텨 주면 주가는 오르고 경제가 무너지면 주가도 깨질 것이라고 봅니다. 9월에도 쉬어 가거나 추가로 웅덩이를 보인다면, 8월 초에 말씀드렸던 원칙 그대로 웅덩이 매매법으로 올해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추가 매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매년 5%에서 20% 정도 하락하는 조정장은 매년 찾아오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또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조정장과 하락장은 시간이라는 필살기와 함께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스스로 마음의 각오를 해야 합니다. 시장이 10%, 20% 하락하면 어떻게 할지 매일 스스로 다짐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 하락을 못 버틸 것 같다면, 아직 주식 투자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
비관론은 주가가 오를 때도 찾아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쁜 소식은 상위 1%에게는 기회였습니다. 똑같은 비관적 상황이 대다수 99%에게는 위기로 다가와 돈을 잃게 하고, 상위 1%에게는 기회가 되어 자산을 불려 줍니다. 모두에게 똑같은 상황이 펼쳐졌는데 말입니다. 결국 문제는 여러분 개개인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위기 자체가 아니라, 그 위기를 받아들이는 나 자신입니다.
이미 각오가 되어 있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골든타임을 잡는 상위 1%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부하지 않고 누군가의 말만 듣고 쉽게 돈을 벌려고 들어왔다면, 오히려 돈을 잃는 대다수가 됩니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실패하는 대다수는 패닉에 빠져 팔아 버립니다. 절대 패닉에 빠지면 안 됩니다. 앞으로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버텨 내야 합니다.
첫째,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워런 버핏도 말했듯이 CNBC 같은 곳에서 나오는 예상 수치와 주가 전망은 점쟁이에게 묻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타이밍을 알지 못하며, 저도 물론 못합니다.
둘째, 진짜 중요한 것은 돈을 축적하고 그 부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그 방법은 돈을 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사업도 하고 있지만, 다른 방법으로 투자를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직원도 필요 없고 어디서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조정장은 매년 찾아옵니다. 1900년부터 작년까지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은 조정장이 있었습니다. 조정장은 최고점에서 10%에서 20%까지 떨어지는 상황을 말하며, 20% 이상 하락하면 베어마켓 혹은 폭락입니다. 이 하락은 매년 찾아오고, 사람들은 패닉 상태가 되며, 증시는 하루에 900포인트씩 움직이기도 합니다. 시장은 사실 우리 돈을 한 푼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돈을 잃는 것은 패닉에 팔아 버리는 우리 자신입니다.
넷째,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 운용자인 레이 달리오가 있습니다. 대형 헤지펀드가 15조 원을 굴릴 때 그는 165조 원을 굴립니다. 그가 최악의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물었을 때 한 대답은, 지난 75년간 85% 확률로 수익을 낸 방법이었습니다. 그 방법은 역사적으로 80%의 조정은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모두 회복했다는 것입니다. 작년 하락장도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팔아 버렸다면 돈을 잃는 것은 당신뿐입니다.
요약하면, 하락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고, 중요한 것은 그 하락을 견디는 마음가짐과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투자 원칙입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