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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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는 높은 변동성 때문에 위험하다는 통념이 있지만, 섀넌의 도깨비 이론(주식·현금 50:50 리밸런싱)에 따르면 변동성은 기하평균 수익률을 높이는 수익 원천이 될 수 있다. 예시에서 리밸런싱 전략이 단순 보유보다 12.5% 추가 수익을 낸다고 설명. TQQQ는 거치식보다 꾸준한 분할 매수와 상승 시 일부 매도(리밸런싱)를 결합한 시스템 투자가 필요하며, 레버리지 ETF는 현금 여력이 큰 투자자에게 유리한 게임이라고 주장. 시장 예측보다 시스템 활용이 중요하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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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저는 TQQQ를 사랑하는 투자자입니다. TQQQ를 왜 좋아하는가 물어보신다면, 높은 변동성 때문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그 변동성이 수익률을 깎아 먹을 수도 있고 아주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3배 레버리지 ETF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도 다 변동성 때문일 거예요.
그런데 섀넌의 도깨비 이론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개념인데, 이 이론을 한번 공부해 보시면 굉장히 중요한 사실을 하나 깨닫게 됩니다. 주식 투자에서 변동성이 나쁜 것만은 아니구나, 변동성이 오히려 수익을 가져다주는 원천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이죠.
TQQQ 같은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섀넌의 도깨비 이론을 한번쯤 검색해 보시고 글을 읽어 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섀넌은 천재 수학자입니다. 이 사람이 투자를 두 가지 자산으로 나눕니다. 하나는 주식, 하나는 현금이고, 두 자산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죠. 대표적인 50:50 전략인데, 이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리밸런싱입니다. 주식 가격이 올라가면 주식 비중이 높아지는데, 이때 주식을 일부 팔아 현금을 늘립니다. 반대로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주식 비중이 줄어들고, 이때 현금을 이용해 주식을 다시 매수합니다. 아주 단순해 보이지만, 가격이 오르면 일부 매도하고 떨어지면 매수하는 구조를 수학적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입니다.
이 전략이 왜 흥미로운지 숫자로 가볍게 살펴볼게요. 예를 들어 주가가 매우 극단적으로 움직인다고 가정해 봅시다. 첫날 주가가 100% 상승했고, 둘째 날 주가가 50% 하락했어요. 만약 주식을 전량 보유하고 있었다면, 처음 자산 100만 원이 첫날 200만 원이 되고, 둘째 날 다시 100만 원이 됩니다. 수익률은 0%입니다.
이제 섀넌의 전략을 적용해 봅시다. 처음에 주식 50만 원, 현금 50만 원으로 시작합니다. 첫날 주가가 100% 상승하면 주식은 100만 원이 되고, 현금 50만 원을 합치면 총자산은 150만 원이 됩니다. 이때 50:50 비율로 리밸런싱하면 주식 75만 원, 현금 75만 원이 됩니다. 둘째 날 주가가 50% 하락하면, 주식 75만 원의 절반인 37.5만 원이 되고, 현금 75만 원을 더하면 총자산은 112.5만 원이 됩니다.
운용 수수료나 환율은 생각하지 않고, 변동성의 개념만 이해해 봅시다. 단순 보유했을 때는 100만 원이었지만, 섀넌의 전략에서는 112.5만 원이 됩니다. 같은 시장 움직임에서도 12.5%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 것이죠. 이 전략의 핵심이 바로 이것입니다. 변동성이 수익을 만든다. 주가의 방향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 시장의 변동성이 존재하고 리밸런싱만 정확하게 이루어진다면, 그 과정에서 저가 매수, 고가 매도가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하나 더 등장합니다. 기하평균 수익률입니다. 투자에서는 산술평균보다 기하평균이 훨씬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00%와 -50%의 수익률이 발생하면, 산술평균은 25%지만 실제 자산은 원래 가격으로 돌아옵니다. 섀넌의 전략은 리밸런싱을 통해 이 기하평균 수익률을 높이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섀넌은 이론적으로 주식 비중을 약 50% 안팎으로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최적화된 방식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현금과 주식을 함께 보유하면서 리밸런싱할 때 기하평균 수익률이 가장 효율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이제 이를 TQQQ 투자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TQQQ는 잘 아시다시피 나스닥 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TQQQ의 위험성은 단순히 수수료나 이자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일간 변동성을 3배로 추종한다는 데 있습니다. 변동성이 굉장히 큽니다. 요즘 나스닥이 횡보하니까 "TQQQ 너무 귀엽다, 너무 잔잔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정말 위험한 상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변동성을 두려워합니다. "변동성이 적은 주식이 좋은 거 아니야?" 라고요. 속마음이 나와 버렸네요.
그런데 장기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 변동성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가격이 크게 오르고 크게 떨어진다는 의미이고, 그 과정에서 분할 매수와 리밸런싱 전략이 작동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제가 "TQQQ 장기투자가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에 "오를 때 적절히 덜어내야 한다"고 자꾸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이 섀넌의 도깨비 이론 때문입니다. 시장이 크게 하락했을 때 분할 매수를 꾸준히 하면서 수량을 늘려 자산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TQQQ는 거치식 투자를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 놓고 안 보는 방식으로는 안 됩니다.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매수를 이어 가실 수 있어야 해요. 하락장이 왔을 때 겁먹고 "나 좀 있다 살래?" 하시면 안 됩니다. 꾸준히 사셔야 합니다. 매수를 멈추면 안 됩니다. 그리고 시장이 크게 상승했을 때는 덜어내 주셔야 합니다. "나 더 먹을 거야, 나 안 팔아"가 아니라, 일부 매도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TQQQ 투자는 단순히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끝내겠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오히려 QLD는 정액식 무지성 분할 매수로 이어 가셔도 괜찮지만, TQQQ는 아주 좋은 도구로서 활용하셔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사고팔 수 있는 구조, 즉 시스템을 만드셔야 해요. 사업하는 것처럼 그렇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때에 분할 매수도 필요하고, 리밸런싱도 필요합니다. 라오님의 무한매수법이나 밸류 리밸런싱(VR) 방식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섀넌도 수학자였고, 제가 알기로 라오님도 아주 뛰어난 수학적 감각을 가진 분이거든요. 계산해 보면 "이 정도 오르면 덜고, 내려가면 사면 되겠다"는 기준을 정해 놓고 게임을 하고 계신 겁니다.
저처럼 개인 사업하느라 정신없고 잘 모르겠다 싶으면, 거치식으로 일부를 넣어 두고 나머지는 정액식 분할 매수를 계속하면서 평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매도할 때는 매도하는 거죠. 이 과정을 통해 변동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장기 투자를 "아무것도 안 하고 계속 홀드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더라고요. 물론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레버리지 ETF처럼 변동성을 활용하는 투자자에게 장기 투자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시장의 변동성을 적절히 활용하고, 분할 매수를 하고, 필요할 때 리밸런싱을 하면서 자산을 길게 운영하는 것이 곧 장기 투자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핵심을 정리해 볼게요.
1. 주식 투자에서 변동성은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닙니다. 2. 리밸런싱 전략과 함께 사용하면 변동성은 오히려 수익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3.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이 바로 섀넌의 도깨비 이론입니다. 4. 특히 TQQQ처럼 변동성이 큰 상품에 투자하신다면, 이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노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레버리지 ETF 같은 상품은 돈이 많은 사람이 더 유리한 게임일 수 있습니다. 현금을 나눠서 계속 투입할 수 있다면 꽤 흥미로운 게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을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못 합니다. 전쟁이 터질 거고, 금융위기가 올 거고, 정권이 바뀌고, 예상치 못한 질병도 발생하죠.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스템을 가지고 변동성을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섀넌의 도깨비 이론을 가볍게 이야기해 봤는데요, 더 디테일한 내용은 다음 영상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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