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제이슨그린버그,크리스등다수—주출연자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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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픽의 IPO 신청 소식에 기술주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제프리스의 제이슨 그린버그는 시장이 건강하며 기술주 내 순환매는 AI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건강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프라 구축 단계에 따라 곡괭이 공급, 시스템, 배치,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옮겨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HSBC는 하이퍼스케일러 실적과 미국 중간선거 등을 이유로 주식 투자 의견을 하향하며 채권이 더 낫다고 봤다. 엔트로픽은 매출이 급증하지만 적자도 확대되고 있다. 연준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력하나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메타는 총 95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주식 발행 계획을 내놨고,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와 사상 최고 수준의 CDS 프리미엄 등으로 AI 투자 부담과 신용시장 불안이 부각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주의 추가 하락 가능성과 9,500선 지지를 전망했고, 기술적 지표상 반등 신호와 12,000선 분기점이 함께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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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픽이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입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제이슨 그린버그는 현재 시장이 건강한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기술주가 다 같이 오르는 장세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AI의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기술 섹터 안에서 로테이션, 즉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건강한 현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린버그는 인프라 구축의 단계에 따라 기업을 다르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흐름은 과거 통신과 광케이블 인프라 구축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습니다. 처음에는 곡괭이와 삽을 공급하는 기업이 주목받고, 이후 시스템 단계로 넘어가며, 그다음에는 실제 배치 단계로, 궁극적으로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단계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시장도 지금 이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린버그는 요즘 많이 받는 질문으로 시장이 실제보다 나쁘게 느껴진다는 얘기를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증시는 사상 최고치에 매우 근접해 있고, 이 사이클에서도 상당히 멀리 와 있으며 여러 해에 걸친 상승 국면의 중반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수석 전략가는 현재 주식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며 투자 의견을 하향했습니다. 이번 주 공개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과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등 증시에 부담이 될 만한 재료가 많다는 이유입니다. 현재로서는 주식보다 채권에 투자하기 더 좋은 환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HSBC 측은 AI 설비 투자의 정점이냐는 질문에 대해, 하이퍼스케일러들에게는 좋지 않은 신호이지만 기술 업종 거래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10~20% 더 늘리겠다고 발표하면 채권 시장과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가 더 크게 치솟고, 이는 결국 주식 시장을 짓누를 것이라고 봤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주식에 불리한 양면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다음 주 중간선거도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크게 이긴다면 AI 규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엔트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시장을 짓눌렀던 AI 거품론은 다소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다만 매출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엔트로픽의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힙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 버먼의 애널리스트는 엔트로픽이 앞으로도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숫자는 매우 인상적이고 성장은 계속되지만, 투자가 성장보다 앞서 나가고 있어 이런 밀고 당기기는 앞으로 몇 달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시장은 이번 주 연준 FOMC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경기 침체 지표인 사예 법칙을 고안한 경제학자 클로디아 샴도 이번 주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너지 등 주요 소비자 물가에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크고, 캐나다와의 무역 전쟁도 있어 금리가 지금 수준에서 내려가기보다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9월 FOMC 회의록에서도 위험 관리가 위원들이 가장 많이 든 이유였다고 전해지며, 같은 논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특히 메타가 돈줄 끌어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시장 선점을 위한 묘수일지, 자충수일지를 두고는 시각이 엇갈립니다.
최근 AI 자금 조달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는 대규모 주식 발행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총 950억 달러, 우리 돈 약 126조 원 규모입니다. 주목할 대목은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같은 AI 반도체 기업들이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입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연합 전선 구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급증하는 AI 투자 부담이 있습니다. 메타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1,450억 달러까지 높여 잡으며, AI 선두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황은 쉽지 않습니다. AI 기업의 미래에 돈을 걸었던 금융시장이 이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를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회사채 위험 프리미엄이 확대되며 차입 부담이 높아지고, 다시 투자와 수익 창출을 늦추는 신용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 같은 우려는 특히 메타에 집중돼 있습니다. 부도 보험료로 불리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회사채 가격은 미끄러지며 주가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종 리스와 계약을 통해 향후 약 8,250억 달러, 우리 돈 1,100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쏟아붓기로 약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비투자 확대 계획이 포화 상태에 이른 시장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채권 발행을 더 늘릴 것이라는 점도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메타만의 일이 아닙니다. AI 투자 우려가 신용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가 1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시장 여건이 악화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AI 경쟁의 승패뿐 아니라, 천문학적인 비용을 어떻게 조달하고 신뢰를 유지할지가 월가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자금 조달 의존도가 높은 네오클라우드 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도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그는 채권 시장이 사실상 자금 공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하면서, 200곳이 넘는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이 몰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페이스X 역시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외부에 컴퓨팅 자원을 판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경쟁사 죽이기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AI 투자에 대한 우려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큰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도 데이터센터 건설 지원과 GPU 공급 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내년 네오클라우드 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역시 코어위브, 네비우스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수요가 그래프 도면을 벗어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돈줄이 부족해 성장 속도가 제한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주가 현 수준에서 최대 15%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지지선은 9,500선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금 조달 이슈를 우려하며 신용시장 리스크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연준의 통화정책도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식시장과 신용시장의 충격을 포함한 금융 여건 긴축을 연준이 용인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자금 수요는 늘어나는데 유동성 공급은 제한되면서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반도체 섹터의 조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다음 달 중순쯤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기술적 지표로 보면 반등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시장이 패닉에 빠졌던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단기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반등 여부를 판단할 첫 분기점은 51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한 12,000선으로 꼽힙니다. 매수세가 유입돼 이 수준을 회복하면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대로 하락세가 이어지면 지난 9월 저점인 11,000 구간이 첫 번째 지지선으로 꼽히는 만큼,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에서의 움직임이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이 중요한 분기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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