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작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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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침체 시그널(실업수당 증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악화, 경기선행지수 하락, CDS 상승)이 강하게 나타나 나스닥·테슬라 중심 급락. 연준은 추가 긴축 가능성 강조. 비트코인은 22MA 이탈 후 약세, 28k 지지·29.5k 이상 매도벽 제시. 한편 EU MiCA 통과 등 규제 진전과 리플 소송 관련 낙관 의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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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독자·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 작가입니다. 어제 미국의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여럿 발표됐는데, 지금까지와 달리 특정한 방향성을 명확하게 가리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짐작하시겠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시그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얘기를 가장 집중적으로 다뤄보려 합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증시가 크게 무너졌는데, 어제 자 상황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도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7권의 책을 쓴 박 작가입니다. 카카오톡에서 크립토 트렌드 랩이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 약 3,300여 분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혼자 투자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참여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본 영상은 매수나 매도에 관한 추천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유튜버의 영상을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시길 조언드리며,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경기침체 시그널과 테슬라 실적 발표가 겹치면서 나스닥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개별주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9.75%, 거의 10%에 가깝게 떨어졌고, 엔비디아도 크게 밀렸습니다. 빅테크 전반이 좋지 못한 모습이었고,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도 약세였으며, 은행주 역시 그다지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릴 지표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입니다. 매주 목요일에 발표되는데, 이전 달 24만 건이었던 것이 이번에는 24만 5천 건으로 상승했고, 예측치도 웃돌았습니다. 이는 연준이 말하는 탄탄한 고용시장과 반대되는 결과로, 고용시장의 흐름이 생각보다 탄탄하지 않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연속 청구 건수도 이전 약 180만 건에서 186만 5천 건으로 크게 늘었고, 예측치를 상회했습니다.
더 명징한 경기침체 시그널은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활동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해당 지역 제조업의 현황을 측정합니다. 이전 마이너스 23.2%에서 이번에는 마이너스 31.3%로 더 크게 하락했습니다. 예측치가 마이너스 19.2%로 나아질 것으로 봤지만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게다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 이하라는 것은 제조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뜻이고, 위축세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경제가 서비스업과 금융 중심이라 해도 제조업은 연관 산업이 매우 많아서, 제조업의 위축은 경기침체의 명확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3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2.4% 줄어든 44만 채를 기록했고, 예측치보다도 낮았습니다. 이는 연준이 우려하는 인플레이션과는 반대되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주택 구매처럼 큰돈을 쓰기를 꺼리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좋지 않다는 신호이며, 시장 참여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더 명확한 지수도 있습니다. 컨퍼런스 보드의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이전 달 마이너스 0.5%에서 이번 달 마이너스 1.2%로 더 하락했고, 예측치보다도 낮았습니다.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컨퍼런스 보드는 올해 중순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 전망해 왔는데, 이번 결과가 그 전망에 꼭 들어맞았습니다.
신용 부도 스와프, 즉 CDS는 은행 위기 때 많이 언급된 용어입니다. CDS가 올랐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채무자의 상환 능력을 걱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예금한 은행이 돈을 돌려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는 것이죠. 이 CDS가 급등했다는 것은 미국 경제 건전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국채 가격이 다시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라, 경기침체처럼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따라서 국채 가격 상승은 경제가 불황이거나 위기에 처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10년물 국채와 단기물 금리의 역전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일반적으로 10년 만기 상품은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기 때문에 단기보다 높은 수익률을 줘야 합니다. 그런데 역전 폭이 커졌다는 것은 경기침체의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폭이 잠시 줄었다가 다시 확장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경기침체 시그널이 강하게 나오는 상황에서 테슬라 실적이 발표되며 시장 전체를 하락으로 몰아넣는 트리거가 됐다는 것이 월가의 지배적인 해석입니다. 국내 언론들도 '테슬라 급락'이라는 헤드라인을 대거 내걸었습니다.
테슬라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측치에 부합했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19.3%로 시장 예측치인 22.4%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가격 인하까지 발표하면서, 앞으로 이익률이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것이 경기침체 우려와 맞물려 주가는 9.75% 급락했습니다.
AT&T도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수익과 잉여현금흐름이 예상치를 밑돌아 무려 10% 하락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이런 만큼 실제 결과보다 더 크게 반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테슬라 효과는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동종업계로도 번졌습니다. 포드와 GM 같은 미국 대표 자동차주는 2~3% 약세를 보였고, 리비안과 루시드 같은 전기차 경쟁사들은 3%에서 7% 넘게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같은 빅테크주도 악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증시를 끌어내린 또 하나의 요인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입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추가로 할 일이 있다고 하며, 물가 목표치인 2%를 언급하고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더 긴축적인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 윌리엄스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물가 안정을 위해 통화정책 수단을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보면 연준의 입장이 분명합니다. 연준은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서 있고, 긴축 기조를 이어가려 합니다. 이런 상황이라 다음 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84.5%로 압도적입니다. 어제보다는 몇 퍼센트 하락했지만, 끝이 다가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고용과 물가에 진전이 있어 긴축 결정의 끝이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거시경제 이야기를 평소보다 길게 다뤘습니다. 이제 비트코인 차트를 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촬영 직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계속 하락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22일 이동평균선 아래로도 내려갔고, 지지선을 돌파한 뒤에도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저항선을 테스트하며 방향성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제 비트코인은 1.93%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많이 빠졌던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좋지 못했지만 이더리움은 소폭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날 대비 소폭 하락했는데, 47% 부근에서 계속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공포·탐욕 지수는 어제보다 두 자릿수 가까이 하락해 50을 기록했습니다. 중립에 가까워졌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조금씩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CVD 지표, 즉 고래들의 움직임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큰 고래는 어제 많은 물량을 매도했습니다. 제가 어제 오전 말씀드렸던 구간에서 일부를 매수해 홀딩하고 있었는데, 그 후 부분 매도를 했고 지금은 구간에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승장을 이끌었던 갈색 고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던 빨간색 고래는 상당 물량을 매도로 내놓고 지금은 갈색 고래처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나머지 보라색, 초록색, 노란색 고래 대부분은 물량을 매도했고, 언제 시장에 다시 진입할지 눈치를 보는 중입니다.
호가창 차트를 보면 흥미로운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8,000달러에서 매수벽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28,000달러를 중요한 지지선으로 보는 것으로, 이 가격대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아직 뚜렷하지는 않고, 일부 단계에서 만들어지는 모습입니다.
매도벽은 여러 구간에 걸쳐 형성되고 있습니다. 가장 뚜렷한 곳은 29,500달러와 29,700달러이고, 그 위 30,400달러와 31,000달러에서도 매도벽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29,200달러에서도 매도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고래들이 각 가격대에서 차익 실현을 어디서 할지 다양하게 설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더리움은 22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한 뒤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리플은 22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먼저 호재입니다. 유럽연합은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규제법안인 미카(MiCA)를 승인했습니다.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올해 7월이나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비판도 있지만 환영하는 목소리가 더 많습니다. 미카가 시행되면 암호화폐 구매 시 소비자 위험이 줄고, 공급자가 투자자 자산을 잃었을 때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또 플랫폼 운영 위험을 소비자에게 정확히 알려야 하고, 새로운 코인 판매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미국과 소송이나 갈등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미카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리플의 유럽 고문은 미카 통과로 암호화폐 규제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규제의 명확성보다는 무분별한 규제에만 초점을 맞춰, 합리적이고 진보적인 접근에서 뒤처졌고, 리플은 유럽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CFTC와 갈등 중인 바이낸스 측도 미카를 가장 실용적인 해결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암호화폐 벤처캐피털이자 CFTC 고문인 크리스 퍼킨슨은 미국이 암호화폐 혁신에서 뒤처질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연합이 미카를 통과시켰고 홍콩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문을 열었지만, 미국은 반암호화폐적 규제에 갇혀 있다는 것입니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미국은 시장과 세계 패권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1.72% 상승하며 5회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많은 채굴자가 참여해 강하게 채굴기를 돌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장이 장기적으로 살아날 가능성에 채굴자들도 베팅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 호재에 가깝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은 2023년의 극단적 시나리오를 두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하나는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심각한 경기침체가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그는 경기침체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지만, 위험과 보상 중 보상이 올 확률이 훨씬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리플 소송 결과는 다시 오리무중이 됐습니다. 리플의 변호사 존 디테니는 이번에도 SEC가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네 가지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리플 소송 판사가 SEC법을 충실히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LBRY 소송에서 판사가 규제 명확성 부족을 이유로 증권 규제당국을 비난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해 보이는데,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관련 소송에서도 판사가 규제당국의 주장이 말이 안 된다고 했다는 점입니다. 넷째, 보이저 소송 담당 판사가 SEC의 윤리와 행동에 대해 폭로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결과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리플의 결과가 가상자산 시장, 특히 알트코인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확실합니다.
악재도 몇 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브라질 검찰과 경찰이 바이낸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불법 파생상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입니다. 외신에서는 홍콩이 암호화폐에 문을 활짝 열었지만, 암호화폐 ETF의 일평균 거래량은 상당히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시간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홍콩이 문을 열었다고 모든 기업이 바로 달려가는 것은 아니니, 자본이 꾸준히 유입될지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더 두 분의 관점을 소개하겠습니다. 트위터에서 가장 활발하고 유명한 트레이더로 알려진 분은 새로운 패턴으로 불 플래그, 즉 상승 깃발형 패턴을 제시했습니다. 이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현재 테스트 중이라고 합니다. 이 안에서 지그재그 등락을 거듭하다가 패턴이 완성되면 상승 흐름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지켜보셔야 합니다.
렉트캐피털은 아직 공간을 넓게 두고 등락을 시험하며 리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큰 흐름의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2015년과 2019년과 비교하며 2023년에도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매크로 다운트렌드가 마감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 라켓의 관점도 보겠습니다. 어제 보여드린 차트와 동일한데, 왜 다시 보여드리냐면 지금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지지와 저항을 테스트하고 있는 상태에서, 가격이 어디까지 내려갈지에 대해 제시된 가격대는 27,800달러와 26,500달러입니다. 이보다 더 많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25,000달러, 심지어 20,000달러까지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관점이니 참고만 하시고, 투자자 스스로 중요한 지점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말씀드리자면, 투자에 대해 더 명확한 시그널을 드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오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 작가였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여러분 이번 한 주 잘 마무리하시고 주말도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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