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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급으로 본 투자 아이디어 (송재경) / 경제 인사이트 / 한국경제TV

한국경제TV · 2023-09-01 · 유튜브 시청 2,163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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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코프로#SK하이닉스#현대차#삼성중공업#HD한국조선해양#두산에너빌리티#금리#현대모비스#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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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재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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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외국인 3개월 연속 코스피 순매도 속에서도 3분기 실적 개선 기대 종목(에코프로, SK하이닉스, 현대차, 조선주, 두산에너빌리티, 호텔신라 등)은 순매수되고 있으며, 시장은 실적장세로 이행 중이라는 판단. 외국인 수급: 연초 이후 코스피 외국인 비중은 5월까지 약 1.4%p 늘었다가 최근 3개월간 약 0.7%p(절반) 줄었으나, 과거 큰 흐름에서 보면 아직 의미 있는 변화로 보기엔 미미한 수준. 연초 중국발 랠리 기대가 약하게 확인되며 달러 강세와 함께 외국인 이탈이 나타남. 호텔신라: 중국 단체관광 재개로 실적 개선 기대. 2019년 중국인 해외여행 지출 약 300조원, 그중 약 60%가 단체관광이라 단체관광 재개가 핵심. 다만 목적지 다변화(유럽·중남미·중동·아프리카, 이집트 카이로 등), 애국주의 소비 리스크, 1인당 소득 약 2000달러로 코로나 이전과 여행 방식 변화 가능성 존재 → 기대 반 우려 반. 자동차주(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오토에버): 외국인 매수세. 글로벌 재고 약 1.3개월로 역대급 저재고, 예상 PER 약 4.7배로 글로벌 경쟁사(약 7배) 대비 저평가, 수요잔고 충분. 판매 인센티브 반등과 수요 둔화 우려는 존재. 현대차 파업 리스크는 미국 노조 강세 등 글로벌 현상이라 할인 폭은 과거보다 낮을 수 있다고 봄. 조선주: 선박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다만 신조선가 상승은 호가 중심이고 신규 계약이 부족하며, 현재 실적은 2~3년 전 수주분 인도에 따른 것. 주가 추가 상승엔 추가 수주 필요. LNG선 발주 외 장기 발주 공백 가능성, 운임(컨테이너·벌크) 하락으로 단기 모멘텀은 강하지 않다고 봄. ETF/섹터: 2차전지 반발 매수와 바이오(비만치료제, 노보노디스크 시가총액이 덴마크 GDP 상회) 선호. 한국 증시에 AI 이후 바이오 메기 효과가 일부 파급된 것으로 해석. 변동성 전망: 7월 고점 이후 VIX 계절성상 9~10월 변동성 확대 구간 진입 가능. 리스크 요인은 미국 연방예산 협상(9월 회기 내 셧다운 우려), 중국 부동산 리스크와 부양책 효과 지연, 유럽(영국 재정, 독일 침체), 미 10년물 금리 4%대 재상승 우려. 중국 부동산: 디폴트 이슈 지속. 지표는 주택가격(역성장 중) 확인 필요. 중국 정부가 부동산 의존도(GDP 약 20%)를 낮추려는 의지가 강해 일정 부분 고통 감내 기조이며, 시장 최대 리스크는 중국 부양이 늦어지는 것. 9월 투자전략: 상반기 유동성장세 마무리, 성장주 선호 국면 종료. 실적 중시 장세로 전환, 고금리로 차환 부담이 커지므로 이자부담이 낮은 기업 선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외국인 수급 동향과 3개월째 순매도의 배경

01. 네 형제 인사이트에 가겠습니다. 최근 시장이 방향성을 뚜렷하게 잡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수급 측면에도 있습니다. 바로 외국인들의 움직임인데요. 오늘 하나자산운용 송재경 본부장님을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3개월째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하고 있는데, 이 외국인 수급 동향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02. 기본적으로는 연초 이후 중국발 랠리를 기대하면서 신흥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뚜껑을 열어 보니 생각보다 약했고, 상반기 연초의 기대가 일정 부분 되돌림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쪽으로 자금이 다시 이동하는 흐름이 최근 3개월 동안 달러 강세와 함께 나타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보면, 코스피 기준으로 연초 이후 5월까지 외국인들이 늘린 비중은 1.4%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3개월 동안 줄인 것은 0.7%포인트로, 절반 정도를 줄였습니다. 과거의 큰 흐름에서 보면 아직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하기에는 아쉬운 규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들: 실적 기대주 중심

03. 그런 가운데서도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순매수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종목들입니까?

04. 대표적으로 에코프로, SK하이닉스, 현대차, 그리고 조선주들입니다.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두산에너빌리티, 호텔신라 등이죠. 제가 생각하는 배경은 장기금리가 올라가면서 멀티플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기에는 한계가 있고, 결국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잘 나가던 종목이나 실적이 계속 잘 나오는 종목, 앞으로도 잘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실적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호텔신라와 중국 단체관광 재개

05. 외국인들이 선고안을 더 눈 부릅뜨고 보는 상황이다 보니 전체 수급 상황은 다소 악화된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이 호텔신라인데요.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데, 중국 소비 침체와 부동산발 경기 위기 가능성을 감안하면 기대가 너무 과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06. 절반은 기대할 만하다고 봅니다. 과거 경험을 보면 충분히 기대할 만합니다. 중국의 해외 관광 시장이 열리면서 급성장을 했지 않습니까. 코로나 직전인 2019년 기준으로 해외에서 쓴 돈이 약 300조 원이었습니다. 엄청난 숫자죠. 세계 관광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빠지니 정말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의미가 있었던 것은 단체관광을 열어줬다는 점입니다. 그 300조 시장 중 60%가 단체관광이거든요. 결국 단체관광이 열려야 제대로 된 중국인 해외 관광이 본격화되는 것입니다.

07. 다만 걱정스러운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상반기 중국 내 관광 흐름을 보면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약할 수도 있습니다. 첫째, 코로나 이전에 가던 곳에서 벗어나 여행지를 다변화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늘 가던 곳은 지겹고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 합니다. 둘째, 중국은 자국에 대한 애국심 마케팅이 강한 나라입니다. 미중 갈등이나 자국과 갈등을 겪는 국가에 대해서는 중국인들이 알아서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재팬이나 일본 불매처럼요. 실제로 7월에 중국인 여행 수요를 조사해 봤더니 유럽, 중미, 남극 등이 인기가 있었고, 중동과 아프리카, 일대일로의 주요 대상 지역, 대표적으로 이집트 카이로가 새롭게 부상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멀리 갈 때 가장 많이 선호했던 미국은 덜 가고 싶어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기대 반, 우려 반의 상황이고, 코로나 전과 후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08. 코로나 전후로 달라진 것 중 하나가 중국의 1인당 소득입니다. 약 2,000달러 수준까지 와 있어서, 과거 8,000~9,000달러대와는 확실히 다를 것 같습니다. 여행하는 방식도 달라질 것입니다.

현대차 등 자동차주: 저평가와 실적 기대

09. 최근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물론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같은 자동차 관련주를 외국인들이 사고 있습니다. 어떤 모멘텀이 있습니까?

10. 제 생각에는 실적이 받쳐주는 기업들을 지금 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우려도 분명히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공급이 희소하다 보니 수요는 강한데, 판매 딜러들에게 주는 인센티브가 계속 내려가다가 최근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판매비가 더 들기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공급망이 안정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들지 않겠냐는 걱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 기준 글로벌 재고 수준이 약 1.3개월로 역대급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경쟁사 대비 확실히 쌉니다. 올해 예상 PER이 약 4.7배인데, 글로벌 동종 경쟁업체들은 거의 7배 가까이 됩니다. 수요 잔고도 꽉 차 있는 상태여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차를 지속적으로 모으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보면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1. 현대차 파업 가능성도 부담 요인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노조 이슈를 주의 깊게 보지 않습니까?

12. 맞습니다. 파업하면 가동을 못 하고, 가동을 못 하면 팔 수가 없습니다. 재가동할 때도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걱정되는 건 맞습니다. 다만 이것이 우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연례행사처럼 부각되는 측면이 있었는데, 미국 노조의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고용시장이 타이트하고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노조가 골라서 갈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노조 이슈가 한국만의 이슈가 아니라고 평가한다면, 과거보다 마이너스로 세게 할인할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조선주: 수주 공백과 주가의 향방

13. 조선주도 선박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물동량이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신조선가가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오른 배경은 무엇입니까?

14. 해석하기 어려운데, 호가만 올라가는 시장이 있지 않습니까. 부동산도 가끔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조선업계에서 나타나는 신조선가 상승이 대표적입니다. 호가와 신조선가는 올라가는데, 문제는 실제 계약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실적은 전년 대비 이익이 엄청 잘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2~3년 전에 받아 놓은 계약을 지금 인도하면서 나타나는 가격입니다. 주가가 더 강하게 오르려면 추가 수주가 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15. 글로벌 경기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관련해서 조선업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6. 유가가 다행히 오르고 있어서 글로벌 경기가 꼭 나쁘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줍니다. 다만 운임이 문제입니다. 컨테이너와 벌크 운임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내려왔습니다. 러시아 천연가스 대신 카타르나 미국 쪽에서 들여오는 LNG선 발주 정도만 기대가 남아 있는데, 그것이 끝나면 장기간 발주 공백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통상 조선주 주가는 당장 나오는 실적보다 수주를 얼마나 받느냐, 수주 물량과 수주 가격이 얼마인지가 훨씬 더 선행 지표가 됩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강한 상황은 아니고, 상반기에 랠리를 보였지만 지속될 펀더멘털은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TF 시장: 2차전지와 바이오

17. ETF 시장을 보면 2차전지와 함께 바이오 쪽에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특별한 배경이 있습니까?

18. 2차전지는 올해 최대 업종이었는데 7월 중순에 고점을 찍고 상당히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에 대한 일정 정도의 반발 매수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바이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요즘 가장 핫한 분야가 비만 치료제와 당뇨 치료제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다이어트 약으로 알려진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치료제 위고비입니다. 성과가 워낙 좋아서 이 회사 한 종목의 시가총액이 덴마크의 1년 GDP를 넘어설 정도가 됐습니다. 우리로 치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한국 GDP를 넘어선 셈입니다. AI 이후 글로벌 자금이 바이오로 몰리는 흐름을 우리나라도 일정 부분 함께 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강소국들은 한두 기업이 국가 전체를 이끌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동성과 하반기 리스크

19. 증시 하락 압력이 줄었다는 것은 하반기 증시 여건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 이슈가 됐던 변동성이 소멸될 수 있을까요?

20. 그러면 좋겠지만 희망 사항에 가깝습니다. 제가 한 달 전 출연했을 때도 말씀드렸듯이, 7월을 피크로 VIX 같은 변동성 지표는 계절성상 10월까지 추세적으로 올라가는 구간에 들어가 있습니다. 8월에 일부 나타났고, 9월과 10월에는 변동성을 키울 큰 변수들이 있습니다. 당장 미국 연방정부 예산 협상이 있습니다. 미국은 10월부터 다음 해 9월까지가 회계연도이기 때문에 9월 안에 예산을 맞춰야 합니다. 의회가 휴가를 마치고 다시 모여서 한 번 더 싸울 것 같습니다. 공화당이 하원을 맡고 있을 때 셧다운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셧다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둘째, 중국 부동산 위험이 여전합니다. 부양책이 나오고 있지만 해결될 수 있을지 여전히 노이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유럽도 영국 중앙은행의 재정 적자 우려, 독일의 침체 진입 등 걱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기금리가 8월 중순 미국 10년물 4.2~4% 수준까지 올랐다가 조금 내려왔지만, 여전히 상승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변동성을 키우는 대표 변수이기 때문에, 아직은 마음을 완전히 놓을 시기는 아닙니다.

21. 중국 부동산 기업의 디폴트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 어떤 지표를 봐야 이를 더 알 수 있을까요?

22. 1차적으로는 중국의 주택 가격이 중요합니다. 계속 역성장하고 있죠. 서구의 자유 자본시장에서라면 이 정도 되면 정부가 강하게 개입해야 하는데, 시진핑 정부는 부동산에 대한 의존도, 즉 GDP의 약 20%를 줄이겠다는 정책 방향이 강합니다. 일정 부분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우리 입장에서는 기대한 만큼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중국 부양이 너무 늦게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9월 투자전략

23. 그럼 추석을 앞둔 9월 한 달 투자전략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24. 상반기 유동성 장세는 확실히 마무리됐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성장주를 선호하던 국면은 마무리됐다고 보셔야 합니다. 앞서 논의했듯 이제는 실적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 그리고 높은 금리 때문에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채를 차환할 때마다 부담이 커지므로, 이자 부담이 적은 기업에 투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5. 하나자산운용 송재경 본부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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