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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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중심 AI 사이클이 아직 하락 전환 전이며 내년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봄. 삼성전자는 내년 영업이익 600조 가정 시 PER이 약 3배 수준으로 싸고 배당수익률 14%로 제시.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은 2031년경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추정. 주도주 및 기술혁신과 정부 정책이 맞는 섹터(AI 병목: 메모리반도체, 전력, ESS/변압기 등)에 대한 장기 관심을 권고. 폭락장에서 공포로 매도하기보다 우량 기업을 선별해 버티는 것이 유리하다는 취지.
다듬은 글
반도체, 왜 지금이 기회인가
그리고 당연히 반도체죠. 메모리 반도체를 이길 수 있는 업종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실적도 대단하고, 주가가 빠져서 주가도 싸죠. 주주환원도 장난 아니게 하고요. 내년 실적 기준으로 단순하게 계산해 본 거예요. 삼성전자 배당 수익률이 14% 나옵니다. 내년 예상 실적 기준이에요. 내년에 삼성전자가 600조를 번다고 가정하면, 지금 제가 삼성전자 주식을 사 놓는다면 배당만으로 은행 이자의 다섯 배를 받는 거죠. 그 정도 수익이 나옵니다. 배당만으로요. 그만큼 지금 주가가 빠진 거예요. 미국은 잘 나가는데 우리 계좌만 지금 빠졌습니다. 남들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는데 내 계좌는 왜 빠졌지? 정말 억울합니다.
큰돈은 겁먹은 장에서 번다
그런데 큰돈은 다들 겁먹은 장에서 법니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 업종이 몇 년 뒤 주도주가 되기도 하죠. 삼성전자 다음에 조용히 지금 돈이 모이는 곳이 있거든요. 그게 어딘지 지금부터 찾아보겠습니다. 1년 뒤에 "그때 살 걸" 하기 싫으시다면 오늘 영상 끝까지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 PER, 믿지 못하는 이유
염승환 이사님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얘기를 지난 시간에도 했는데, 박엔(PER) 세일 기간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PER이 너무 낮다고들 하는데요. PER이 네 배밖에 안 될 거예요. 그러면 싸긴 싸죠. 솔직히 너무 싸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안 믿으니까요. 지금 1년에 버는 돈이 300조 넘고, 올해 예상이 300조인데 거의 확실하고, 내년은 일부 증권사 전망으로 600조이기도 해요. 안 믿기 좀 어렵죠. 몇 년 전에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600조였어요. 그만큼을 버는 건데, 지금 시총은 1600조 정도 되거든요. 600조를 번다면 PER이 세 배 정도가 되는 거죠. 완전 박엔 세일은 맞는데, 문제는 이게 계속 이어질 거냐는 거예요. 실적을 보면 답이 나온다고들 하는데, 미국인도 실적을 볼 거 아닙니까? "삼성전자 서프라이즈, PER 3"이라고요. 그런데 보통 옛날에는 PER이 그렇게 낮고 실적이 너무 좋을 때 팔았어야 했어요. 왜냐하면 사이클이 꺾이면 적자까지 가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 안 믿는 거예요. 그걸 염려하는 거죠. 지금 100조를 벌든 600조를 벌든, 나중에 50조만 벌면 그걸 감당을 못 하잖아요. 그걸 우려하는 거예요. 막연하게요.
반도체 사이클, 공식이 안 맞는다
그런데 지금 AI 사이클이 시작됐어요. 사실 과거 사이클과 똑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어요.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이에요. AI 산업이니까요. AI가 모든 걸 바꾸잖아요. 금리도 바꾸고, 전 세계 경제 자체가 바뀌어요. 그래서 주식 전망을 할 때 힘들죠. 솔직히 기존 공식이 안 맞아요. 반도체 사이클이 보통 길어야 3년이면 끝나요. 그런데 지금 벌써 3년을 훨씬 넘었고, 4년째 진행 중이죠. 보통은 2년 상승, 1년 하락이 오는데, 23년부터 시작해서 26년이 다 끝나가는데 지금 4년 사이클이에요. 그런데도 아직 하락 사이클이 아니라는 거죠. 내년은 실적이 더 좋아요. 그럼 내년이면 5년째죠. 이미 사이클 자체가 안 맞기 시작한 거예요. 기존 전망대로라면 안 맞는 거죠. 아예 안 맞아요. 그렇게 빠졌다면 작년에 매물이 다 나왔어야 해요. 그런데 이번에도 오르는 구간에서 올해 상반기에도 "사이클이 이렇게 좋으니까 팔아야 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어요. 그러면서 실적은 더 날아가고요. 지금도 비슷하죠. 실적은 여전히 좋고, 또 선제적으로 팔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예전 사이클이 이랬기 때문에요.
왜 이번 사이클은 다를까
옛날 반도체 사이클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B2C, 즉 소비자 대상이었어요. 이 사이클은 오래 가지 않아요. 한번 사고 나면 끝이거든요. 1, 2년 반짝 사고 소비가 확 줄어요. 그런데 공급은 계속 늘어서 증설하고, 뒤늦게 공급과잉이 오죠. 지금은 B2B예요. 데이터센터죠. 데이터센터는 지금도 엄청나게 짓고 있어요. 여기 짓고 저기 짓고, 전 세계가 짓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도 지어야 하고요.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서 터졌다가 저기서 터졌다가 하는 수요가 아니에요. 데이터센터는 한번 지으면 10년, 20년을 씁니다. 안의 설비나 반도체는 몇 년에 한 번씩 교체하겠지만요. 그러니까 데이터센터 투자가 멈출 때는 언제인가가 관건이죠. 시장에서 우려하는 분들은 "이게 갑자기 내년에 끝나면 어떡하냐"고 해요. 그런데 추정해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미국이 큰 산업 사이클에서 엄청난 투자를 할 때, 미국 GDP 대비 투자 비중이 25%를 찍으면 역사적으로 거의 고점이었어요. 그 뒤에는 투자가 줄었죠. 옛날 철도 붐, IT 붐 때 다 그랬어요. 지금 미국 GDP가 30조 달러인데, 25%면 7.5조 달러예요. 지금 AI 관련 투자가 1.5조 달러 정도라고 하면, 아직 멀었어요. 앞으로 세 배, 네 배는 더 가야 하죠. 그걸 추정해 보면 2031년 정도가 나옵니다. 물론 더 빨리 투자할 수도 있으니 당겨질 수도 있죠. 그래도 적어도 내년은 아니에요. 이렇게 계산할 수 있어요. 사실 이것도 확실한 건 아니지만요. 언젠가 투자가 줄어드는 건 맞아요. 그런데 전 지구에 데이터센터를 다 짓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멈추겠죠.
AI 수요는 계속 늘어난다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는 괴리에서 나와요. 지금 이렇게 짓는데도 "이보다 몇 배 더"라고 하면 감이 안 오는 거죠. 그런데 AI를 직접 써 보신 분들은 지금 짓는 게 부족하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구글 같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열심히 짓는 이유도, 지금 있는 컴퓨팅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더 하고 싶은데 설비가 더 있어야 AI 성능도 올라가고, 많은 사람들이 쓸 때 그만큼 제공할 수 있어요. 만약 데이터센터를 중간에 안 짓는다고 해 보세요. 어느 순간 여러분 모두가 AI를 쓰게 됐는데 설비가 제대로 안 갖춰지면, 유튜브가 갑자기 뻗는 것처럼 AI도 멈춰요. 간단하게 생각해 보죠. 1분짜리 영상 하나를 카톡으로 보내려 해도 용량 초과로 안 넘어갈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유튜브나 여러 영상 서비스가 지구에서 하루에 1억 개 이상 쏟아지고 있어요. 수십억 개가 쏟아지는데, 그 데이터를 모아서 뭔가를 하려면 그걸 돌리는 공장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어요.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로요. 그래서 데이터센터 수요는 줄어들 수가 없어요. AI가 대중화될 때까지는 계속 가야 해요. 지금은 AI를 쓰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 무료로 쓰고, 돈을 내고 많이 쓰는 사람은 전 세계에 2천만 명밖에 안 된대요. 10억 명 가운데서요.
겸손함이 필요한 장
오늘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 보니, 이사님이 좀 겸손해지셨어요. 그만큼 전망이 어려운 시장이 된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염승환 이사님도 겸손한데, 일반 개미들은 왜 그렇게 과감하게 오버슈팅을 할까 싶었어요.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지금 들었습니다. 그게 어려운 부분이죠. 시장이 좋으면 겸손해질 수가 없고, 사람이 그렇게 돼요. 시장이 막 오르고 계좌 수익률이 너무 좋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만심이 생기죠. 이사님이 예전에 말씀하셨잖아요. 지수가 막 오를 때, 계좌가 늘어나면서 남자들이 자신감이 들었는지 출산도 늘었다고요. 맞아요. 실제 그런 데이터가 있더라고요. 그 얘기 듣고 "이사님이 온갖 재료를 다 찾아서 공부하시는구나" 싶었어요. 출산율까지 주식과 연결시키신 거 아니에요? 그런 것도 있지만, 어쨌든 모든 게 좋아지고 과열되면 당연히 다 좋게 느껴지니까 자만심을 갖게 되고, 겸손하기가 힘들죠. 사실 그럴 때가 주식을 조심해야 할 때인 건 맞아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 반대죠. 7월부터 폭락장이 왔고, 잠깐 살아나나 싶더니 10월에 또 급락했어요. 이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셨어요. 그런데 투자는 엄밀히 따지면, 이렇게 분위기가 안 좋고 세상이 끝난 것 같고 보기도 싫을 때 투자했을 때 결과가 훨씬 좋아요.
공포 속 투자, 부동산도 같다
부동산도 똑같아요. "거기 집값 떨어졌다"고 하면 제가 현장에 가서 설명해 드리죠. 제가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30% 폭락했습니다"라고 알려주면, 빠른 사람들은 "저걸 사러 가야겠다. 저기 집도 좋은데 왜 가격이 떨어졌지? 나는 저거 살래"라고 판단해요. 어떤 분들은 "더 떨어질 거야" 하면서 안 사다가, 반등해서 올라가면 "내가 틀렸네" 하고 후회하죠. 주식도 마찬가지예요. 뭔가 안 좋다고 하면, 회사 자체가 안 좋은 게 아니라 분위기가 안 좋은 거라면 그때 오히려 들어가서 사는 게 맞아요. 회사가 엉망진창이면 그건 상폐가 되는 거고, 아무리 좋아 보여도 안 되죠. 가장 좋은 건 회사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경우예요. 회사의 가치는 올라가는데 시장만 안 좋은 거죠. 배터리도 그랬어요. 시장이 안 좋았지만, 지금 배터리주들은 실적도 좋아지고 오히려 좋아지고 있어요. 이런 경우가 있어요. 주가가 빠질 때가 있죠. 이런 분위기일 때요. 그럴 때 평소에 공부를 좀 해 놓으면 좋아요. 어느 업종이 좋은지, 지금 우상향하는 업종이 뭔지 알게 되거든요. 그중에서도 주가는 빠졌는데 업황이 좋아지는 업종이 있어요. 그럴 때 용기 내서 사면 결과가 좋은 경우가 많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억울하게 빠진 것도 많고, 시장 분위기 때문에 그냥 다 눌려 버리니까요. 다만 선별은 잘하셔야 해요. 진짜 안 좋아서 빠진 것도 있거든요. 그게 아니라 진짜 좋은데 업황이 우상향하면서 주가만 좀 빠진 기업이라면 용기 내서 담는 게 좋아요. 그런데 사실 그걸 실천하기가 진짜 어려워요. 겁이 나거든요. "혹시 더 빠지는 거 아니야?" 올라갈 때는 겁이 없는데, 내려갈 때는 겁이 많아져요. 뭐든지요.
주도주와 정책, 그리고 기술 혁신
제가 오늘 여쭤보고 싶었던 주제가 이거예요. 이사님께서는 지금까지 3개월, 6개월 단위로 저한테 섹터를 잘 설명해 주셨어요. 눈치 빠른 사람들은 그걸 사서 돈을 많이 벌었죠. 그런데 저는 이제 좀 더 길게 보고 싶어요. 지금 불안한 장세가 왔는데, 지금부터 어떤 섹터에 관심을 가지면 1년 뒤에 우리가 1억을 묻어두면 좀 지나서 10억, 20억이 되는 종목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섹터는 지금부터 어떤 종목을 보면 좋을지요. 참 어려운 질문이지만, 이건 여러분께 뻔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단순하게 생각하셔야 해요. 주도주에 들어가야 큰 수익을 내요. 그건 명백하죠.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에는 조건들이 좀 있어요.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결국 기술 혁신이에요. 기술 혁신의 트렌드에 딱 맞아야 해요. 그리고 제가 보는 것 중 하나는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는 거예요. 정책적으로요. 아무리 잘 나가는 기업도 정책이 반대로 가면 힘들어요. 예를 들면 원전이 그래요. 정권마다 원전 정책이 바뀌니까, 원전을 우대하는 정권이 오면 원전주가 날아가고, 다른 나라에서 원전 업황이 좋아도 국내에서 원전을 완전히 탈원전해 버리면 끝나 버리는 거예요. 정책이 되게 중요해요. 트럼프도 마찬가지고요. 미국도 어떤 업종에는 우호적인 정책이 있지만, 친환경 쪽은 트럼프가 싫어하죠. 대표적인 게 풍력이에요. 풍력은 없죠. 맞아요. 이 두 가지를 잘 보셔야 해요. 기술 혁신과 정책이요. 그 기술 혁신은 뭐죠? 큰 사이클이 한 번씩 와요. 예전에 IT 버블, 인터넷이 갈 때가 있었고,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도 그런 사이클이 있었어요. 그다음에 유튜브를 볼 때, 클라우드가 뜰 때도 있었고, 데이터센터와 메모리 사이클도 한번 왔었죠. 이런 사이클들이 한 번씩 와요. 2004년, 2007년에는 중국이 경제 부흥을 할 때라 WTO에 가입하면서 우리나라도 중국에 수출을 많이 했었죠. 이렇게 큰 사이클이 한 번씩 와요. 2, 3년, 길면 4, 5년 정도 가는데, 거기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경쟁도 덜하면서 그 열매를 먹을 수 있는 기업이 있어요. 지금은 누가 봐도 AI죠. AI가 가고 있으니까 무조건 AI를 하셔야 해요. 그 안에서 뭘 선택하느냐가 중요하죠. AI 안의 병목은 딱 두 가지예요. 이것도 많이 말씀드렸죠. 하나는 메모리 반도체, 하나는 전력이에요. 여기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셔야 해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둘 다 기술 혁신의 주인공들이고, 그다음 정부 정책을 봐야죠. 정부 정책도 밀어 주는 쪽이어야 해요. 특히 2차전지나 ESS, 태양광 같은 것들이 공통점이 있어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면서 중국 기업을 나가게 하면, 그 자리를 누가 받느냐면 한국이 받죠. 이건 우리 편이잖아요. 이런 것들을 보셔야 해요. 그래서 ESS나 전력, 2차전지 같은 것들을 지금 1천만 원이든 1억이든 5천만 원이든 사 놓고, 진짜 눈 딱 감고 기다릴 수 있냐는 거죠. 어떤 분들은 "잊어버려라, 쳐다보지도 마라"고 하세요. 몇 년 지나면 열 배, 20배가 될 수도 있어요. 우리가 예를 든 것처럼 100배 오른 것도 있고, 400배 오른 것도 있어요. 그런데 이미 그렇게 오른 기업들은 그만큼의 시세가 다시 나오기는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너무 높게 기대하지는 마시고요. 제가 말씀드린 건 결국 포트폴리오를 짤 때 기술 혁신과 정부 정책, 이 두 교집합이 맞는 기업이면 좋다는 거예요. 그런 걸 찾아서 투자하시면 좋겠어요. 그런 기업 중 대표적인 게 아까 말씀드린 태양광도 있을 거고요. 그리고 당연히 반도체죠.
삼성전자 주주환원과 투자 실천의 어려움
메모리 반도체를 이길 수 있는 업종은 세상에 없어요. 지금까지는 실적도 대단하고 주가가 빠져서 싸죠. 주주환원도 장난 아니게 하고요. 내년 실적 기준으로 단순하게 계산해 본 거예요. 삼성전자 배당 수익률이 14%가 나와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요. 내년에 삼성전자가 600조를 번다고 가정하면, 지금 삼성전자 주식을 사 놓으면 배당만으로 은행 이자의 다섯 배를 받는 거죠. 배당만으로 그만큼의 수익이 나요. 그만큼 지금 주가가 빠진 거예요. 얼마나 많이 벌지 생각하면 되게 단순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러죠.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맨날 빠지니까, 삼성전자가 좋다고 얘기하면 욕을 먹어요. "너 맨날 삼성전자, 하이닉스 얘기만 하네요." 저도 알아요. 그런데 아는 것과 실천하는 건 다른 얘기예요. 알면서도 지금 주가가 계속 떨어지니까 공포에 파는 분도 있고, "아니다, 난 사야겠다"고 실천하는 분도 있고, 관망하는 분도 분명히 계실 거예요. 그리고 "삼성전자는 어차피 안 돼, 우리나라 시장은 안 돼"라고 포기하는 분도 계시죠. 내년까지 좋아지는 건 다들 공통적으로 알아요. 아는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의사결정을 할 거냐가 중요하죠. 사실 이렇게 내려오는 구간에서 오히려 용기를 내는 분들은 극소수예요. 그래서 대부분이 결국 성공하기 어려운 거죠. 결국 버티는 분들이 큰 수익을 내요. 옛날에도 삼성전자를 7만 원, 6만 원에 사신 분들이 많았잖아요. 몇 년 전 주가가 안 갈 때 끝까지 버티신 분들이 결국 큰 수익을 냈죠. 내가 이런 내용을 알면서 과연 실천할 수 있을까요? 알지만 실제로는 매도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아예 미국 주식으로 가자는 경우도 어쩔 수 없이 많고요. 그러다 보니 "손절"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죠. 지금은 여기서 더 사자는 얘기보다, 삼성전자가 옛날과 다른 게 있다는 거예요. 하이닉스도 주주환원을 정말 많이 해요. 주주와 같이 가겠다는 거죠. 전 세계에서 주주환원을 이렇게 많이 하는 기업은 딱 네 개가 있어요. 애플, MS, 삼성, 하이닉스예요. 이 네 개가 전 세계에서 주주환원을 제일 많이 하는 기업 중 하나예요. 그런데 시가총액 대비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압도적으로 높아요. 다른 회사들은 시총이 크니까 같은 돈을 줘도 시총 대비로는 얼마 안 돼요. 2% 정도 수익률이 나오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6~7%, 내년 실적 기준으로는 14%예요. 사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우리나라나 전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큰데, 왜 맨날 공격을 받는지 저도 참 애매해요. 솔직히 이해가 안 돼요. 왜 좋은 건 욕하고 나쁜 건 칭찬하는 세상이 왔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재밌는 얘기 하나 해 드리면, 주식 시장에서 수익률을 가장 많이 버는 연령대가 누군지 아십니까?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 여자 아닌가요? 여자 맞습니다. 연령대는 45~50대 아닌가요? 땡이에요. 70대예요. 70대요. 왜냐하면 주식을 사는 건 배웠는데, 아들한테 샀는데 파는 걸 몰라서요.
오늘 염승환 이사님 모시고 귀한 얘기 들었습니다. 이게 사실 신뢰입니다. "뭐가 좋을까요?"라고 직선적으로 물어보는 게 신뢰인데, 오늘 제가 신뢰를 많이 했습니다. 너무 피곤해 보이셔서 일찍 보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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