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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이슈 임당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정말 오랜만에 무려 10년 만에 여야가 공동으로 연금 구조계혁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이 자리에서 아주 솔깃하면서도 걱정되는 제안이 나왔어요. 바로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를 현재 65세에서 68세로 늦추자하는 내용이었죠. 생각해 보면 지난해 연금 계혁은 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나중에 받는 돈도 올려 주겠다는 개혁이었잖아요. 그런데 막상 모든 보험료가 우리 월급 통장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한 올해 갑자기 논의의 방향이 늦게 받고 덜 받는 쪽으로 휙 옮겨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1년 만에 무엇이 달라진 걸까요? 오늘이 내용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개혁의 성격부터 한번 짚고 넘어갈게요. 지난해 3월에 국회를 통과한 개혁은 제도의 큰 뼈대는 그대로 두고 우리가내는 돈과 받는 돈의 숫자만 고친 이른바 모수 개혁이었습니다. 9%였던 보험료율이 당장 올해 9.5%로 5%로 올랐고 내년 1월부터는 10% 그리고 2033년에는 13%까지 쭉쭉 오르게 됩니다. 대신에 우리가 나중에 받는 돈의 기준인 소득 대체율은 원래 2028년까지 40% 대로 내려갈 예정이었지만 이걸 43%로 올려 줬어요.
쉽게 말해 더내는만큼 더 받게 해 준 거죠. 게다가 혜택도 늘렸습니다. 출산 크레딧은 첫째 아이부터 인정해 주고 군복무 크레딧도 최대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 늘렸어요. 국가가 연금 지급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든든한 문구도 법에 딱 박아넣었고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바로 이달 1일에는 크레딧 혜택을 한 번 더 넓히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서 내년 이후에 얻는 둘째 장여는 무려 15개월. 내년에 제대하는 분들부터는 군복무 기관 전체를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정부는이 개혁을 통해서 당초 2056년으로 예상되던 기금 소진 시점을 2071년까지 늦출 수 있다고 내답았습니다.
단, 이건 기금 수익률을 연 4.5%에서 5.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자, 가입자 입장에서는 보험료 부담이 커져도 나중에 받을 몫이 늘어나니까 무조건 손해만 보는 장사는 아니었죠. 하지만 나라 곡간 즉 재정 쪽에서 보면 들어오는 돈과 함께 나갈 돈도 덩달아 늘어난 셈이죠. 그래서 지난달 토론회에서는 날카로운 지적이 나왔습니다. 고험료는 앞으로 8년에 걸쳐 조금씩 오르는데 받는 돈의 혜택은 바로 늘어나게 되니까 결국 50대 이상이 가장 큰 혜택을 보고 20대 이하 청년들이 가장 큰 부담을 짊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소진 시점을 뒤로 쓱 밀어놨을 뿐이지 언젠가 기금이 바닥난다는 근본적인 구조는 그대로라는 이야기죠. 그 뼈 아픈 구조의 뿔이 바로 인구입니다. 개혁 전인 2023년 정부 재정 축의 결과를 보면 국민연금이 1년부터 적자로 돌아서고 2055년에는 기금이 통 빌것으로 내다봤어요. 여기서 적자로 돌아선다는 건 그해 걷어들인 보험료와 투자 수익을 탈탈 털어 합쳐도 연금으로내어 줄 돈이 훨씬 더 많아서 결국 쌓아둔 기금마저 허어쓰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설상 가상으로 한국은 2024년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으면서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에 들어섰습니다.
토론회에서는 2070년이 되면 1월 나이에 인구 비율이 무려 46.1%까지 뚝 떨어질 거라는 아무한 전망도 나왔죠.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지금 일하는 세대간에는 보험료로 굴러가는데 보험료를 아무리 높게 올려도 정작 돈낼 사람 자체가 줄어들면 들어오는 돈은 얇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 가닥 기대를 걸었던게 바로 투자 수익이었어요. 올해 상반기에 국내외 증시가 확 오르면서 국민연금 수익률이 무려 27%를 넘겼고 기금 규모는 6월 말 기준으로 1866조원까지 불어났습니다. 때만 해도 아 주가가 계속 이렇게 올라주면 고통없는 연금 계혁도 가능하겠다라는 장미빛 희망도 나왔죠.
그런데 웬걸요. 7월 한 달 동안 코스피가 8,400선에서 6,600선 안팎크로 그야말로 급락을 해 버렸고 연금 기금은 7월 말 1684조원으로 쪼그아들면서 약 181조원이 공중으로 증발해 버렸습니다.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도 14.8%로 뚝 내려앉았죠. 연금 전문가이신 이영주 대표님은 이걸 두고 국민연금이 덩치큰 국내 주식을 워낙 많이 들고 있어서 주가가 높을 때 싹 팔고 싶어도 파는 순간 시장이 크게 흔들리니까 마음대로 팔기도 어렵다라고 설명합니다. 물론 아직 주식을 팔지 않았으니 손실이 완전히 확정된 건 아니지만 한 달 만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걸 보면 수익률이라는 건 누구도 맘대로 통제할 수 없는 변수라는게 여실이 드러난 셈입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지난주 국민연금 공단은 국정 감사 자료를 통해 폭탄 선언을 했습니다. 바로 연금 가입 구조를 기존의 1가구 1연금 체제에서 1인 1연금으로 싹 바꾸겠다고 공식한 건데요. 지금은 소득에 있는 배우자를 둔 전업 주부나 18세 이상 27세 미만의 소득 없는 청년들은 적용 제외자로 묶어서 본인이 스스로 이미 가입하지 않는 이상 연금 가입자 자격조차 없습니다. 이렇게 연금 사각지대에 노인 사람이 적용자 667만 명, 소득에 없어 보험 요율를 내지 못하는 납부 예자 242만 명, 거기다 장기 천압자 45만 명까지 더해 무려 954만 명에 달합니다.
18세에서 59세 인구 세 명 중 한 명 꼴이죠. 공단은이 중에서 조용 재회자 667만 명을 납부 예외자로 싹 옮겨서 나중에 소득이 생기면 예전에 못 냈던 기간을 최대 119개월까지 추납으로 채울 수 있게 길을 열어 주겠다는 겁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내년부터 만 18세가 되는 2009년생 청년들에게 첫 달 보험료 4만1,000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어요. 아직은 추진 단계긴 하지만 연금 사각 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재인만큼 확실해 보입니다. 사실 한 가구의 연금이 하나뿐이면 그 연금을 받는 사람에게 만약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남은 배우자의 노후까지 덩달아 흔들리잖아요.
남편 연금만 있던 아내는 유족 연금을 받게 되는데 만약 본인 연금이 따로 마련돼 있다면 자기 연금을 고르고 거기에 유족 연금의 30%를 더 얹어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두 연금이 겹치는 수급자의 90% 이상이 유족 연금 대신 본인 연금을 고른다고 하네요.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소득이 낮은 가입자일수록 낸 돈보다 더 많이 돌려받게끔 설계가 되어 있어서 가입자가 늘어나는만큼 나중에 국민연금 재정이 감당해야 할 목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남고 있습니다. 자, 정리해 보자면 가입은 활짝 넓히는데 돈 낼 사람은 줄어들고 믿었던 투자 수익률마저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연금과 노후소득 제도 전반에 겹이 쌓이는이 거대한 부담을 대체 어떻게 감당하겠다는 걸까요? 현재 논의 테이블에 올라온 해결 방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카드는 바로 연금받을 나이를 늦추는 것입니다. 현행법상 국민연금은 1969년생부터 65세에 받도록 되어 있죠. 그런데 지난달 토론회에서는이 나이를 68세로 늦추고 여기에 기금 수익률을 쫙 높이거나 아예 국고를 미리 투입하는 방안을 하나로 묶는 시뮬레이션이 제시됐습니다. 받는 나이를 68세로 올리고 기금 수익률을 16%로 달성하면 무려 70년 뒤에도 기금이 한해 지출액에 11.8배나 배나 남게 돼서 국고만 투입하는 경우보다 훨씬 여유가 생긴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연금받는 나이를 3년 놓추면 한 사람이 평생 연금을 받아가는 기간이 그만큼 짧아지니까 보험 요율을 굳이 더 올리지 않고도 지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거죠. 사실이 방향은 국제 기구에서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OECD는 지난 7월 한국 경제 보고서를 통해 국민연금 수급 나이를 2035년까지 올리고 그 뒤에는 기대 수명에 맞춰서 자동으로 조절되게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게다가 보험 요유를 납부하는 상한 나이도 수급 나이와 발맞춰 함께 올리라고 콕 집어 말했죠. 정부는이 내용을 2035년 68세 상향안으로 설명했습니다. OECD 분석에 따르면 이렇게 수급 나이를 올리면 사람들이 더 오래 일하게 되면서 2060년 국내 총 생산이 1.9%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보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노인 연령 기준을 논의하던 전문가들이 국민연금 수급 나이를 2048년까지 68세로 올리고 기초 연금을 처음 받는 나이도 2040년까지 70세로 확 올리는 방안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이영주 대표님은 만약이 방향대로 간다면 대략 4년마다 한 살씩 수급 나이가 늦춰져서 1981년부터는 68세의 연금을 받게 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국회 토론회에서 나온 아직 누구부터 언제 시행할지, 출생 연도별로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제한 단계긴 합니다. 두 번째 카드는 자동 조정 장치 도입입니다.
지금 국민 연금은 매년 물가가 오른만큼 연금에 또 꼬박꼬박 올려 줍니다. 처음 연금을 탈 때 마트에서 샀던 물건의 양을 나중에도 똑같이 살 수 있도록 구매력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좋은 장치죠. 그런데이 자동 조정 장치가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인구나 재정 상황에 따라서이 물가 인상폭이 자동으로 깎여서 줄어들 수 있다는 거예요. 토론회에서는 두 나라의 방식을 섞은 한국형 모델이 제시됐습니다. 핀란드처럼 사람들의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 연금액을 슬쩍 조정하고 스웨덴처럼 연금 재정이 나빠지면 브레이크를 확 거는 방식이죠. 이론상으로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막 오르고 연금 제적이 탄탄해지면 반대로 연금을 더 주는 쪽으로 작동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보면 아이는 줄고 수명은 길어지고 있으니 지금 지표대로라면 연금을 덜 올려 주는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통장에 찍히 연금 액수는 작년이랑 똑같아도 막상 마트에 가면 살 수 있는 물건이 해마다 줄어드는 구조가 되는 겁니다. 물론이 장치를 두고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꽤 큰데요. 김성주 국민연금 공단 이사장님은 올해 1월 기자 간담회에서 자동 조정 장치를 도입하면 노후 빈곳 문제가 훨씬 나빠질 수 있으니 아주 신중해야 한다고 꼬집어 말했습니다. 보건 복지부 자료를 봐도 2036년에이 장치를 도입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평생 받는 연금 총액이 15에서 16% 금액으로는 약 5천만 원에서 6천만 원이나 뭉텅깎여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35.9 9%로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인데 반해 국민연금을 받는 노인 비율은 54.5%에 불과하고요. 평균 노력 연금 수령액도 고작 월 67만9,000원에서 그칩니다. 안 그래도 국민 연금이 노후를 온전히 책임져 주지 못하는 팍팍한 상황인데 연금액부터 묶여 버리는게 과연 맞냐는 것 비판이 나오는 거죠. 세 번째 방향은 국민연금과는 별개로 세금으로 지급하는 기초 연금을 뜯어 고치는 겁니다. 정부는 지난 9월에 내년도 기초연금 개편안을 내놨어요. 소득 하위 70%에게 주겠다는 큰 기준은 그대로 두되 하위 30%에게는 3만 원을 올려서 38만 원을 주고 30에서 45% 구간은 물가 상승분만 반영해서 35만9,000원을 그리고 그 위간은 그냥 35만 원으로 동결해 버리는 이른바 차등 지급입니다.
대신 하위 45% 부부에게 적용하던 감행률을 20%에서 10%로 낮춰 주기로 했죠. 이렇게 하면 관련 예산은 올해 23조 1천억 원에서 내년 25조 7천억 원으로 11% 껑충 늘어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이 차등 지급이 내년 4월에나 시작되다 보니까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은 모든 수급자가 올해와 똑같이 35만 원만 받게 된 겁니다. 이게 사실상 연금 삭감 아니냐는 뼈 아픈 비판이 쏟아지자 정은경 보건 복지부 장관은 이달 7일에 하르신들께는 1분기 물가 인상분을 소급해서 드리겠다며 진화해 나섰습니다. 하지만이 소급분 지급이나 차등 지급 모두 기초 연금법 자체를 고쳐야 하는 사안이라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사실 정부는 여름 동안 기초 연금을 받는 산종 기준 자체를 기준 중위 소득으로 싹 바꾸는 한도 준비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기초 연금을 잘 받고 계시던 분들이 갑자기 탈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잠시 보류해둔 상황이죠. 그런데 지난달 국회 토론회 발제자들은이 70% 기준을 아예 없애 버리고 기준 중위 소득 100% 이하처럼 소득이 진짜 낮은 노인분들에게 혜택을 집중하자고 다시 불씨를 짚혔습니다. 은퇴 세대의 또 다른 생명줄인 기초 연금의 문턱마저 훌쩍 높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심지어이 기초 연금에는 감액이라는 함정도 겹쳐 있습니다.
만약 국민 연금을 월 52만 원 넘게 받으면 기초 연금이 최대 절반까지 깎이고 부부가 함께 받으면 각각 20%씩 또 깎여 나갑니다. 산정 기준선에 간당간당하게 걸쳐 있는 분들은 그 차익만큼만 둬서 아예 기준 연금에게 10%만 받는 경우도 허다하죠. 여기서 1인일 연금 제도로 전업주부 아내분이 본인 국민 연금을 차곡차곡 만들게 되면 그 연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중에 기초 연금은 훅 줄어들 수 있다는 역설이 발생합니다. 자,이 세 가지 개편 방향이 이미 오르기 시작한 국민연금 보험료와 딱 합쳐지게 되면 우리 노후 연금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불과 1년 전에 개혁이 더내는 대신 넉넉하게 더 주겠다 이런 약속이었다면 지금 쏟아지는 논의들은 더 내고 늦게 받고 심지어 물가만큼 오르지 않을 수도 있는 연금을 말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당황스럽죠. 하지만 그렇다면 이런 반론도 나올 수가 있습니다. 아니 인구가 이렇게 미친 듯이 빨리 줄어들고 있는데 늦게 받고 덜 받는 거 말고 대체 무슨 뾰족한 수가 있나 하는 겁니다. 국제기국까지 나서서 권고하고 다른 선진국들도 다들 걷고 있는 고통스러운 길이라면 결국 우리도 체념하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 아닐까요? 냉정하게 방향만 놓고 보면이 발론도 분명 근거가 있습니다.
당장 1월 나이의 인구 비율이 46% 때까지 반토막 난다는 끔찍한 전망 앞에서 제도를 지금 이대로 방치하는 선택지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우리가 진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쟁점은 연금에 손을 대느냐 마느냐가 아니라이 무거운 고통과 부담을 과연 누구에게 얼마나 공평하게 나누냐에 있습니다. 지금 국회와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방안들은 우리 삶에 하나씩 대입해 보면 그 무거운 부담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뚜렷하게 보입니다. 보험료 인상 폭탄은 당장 지금 월급 명세서에서 보험율을 떼이는 직장인들에게 떨어집니다. 연금 받는 나이를 68세로 늦추는 것도 아직 연금을 받기 전인 젊은 세대들에게 고스란이 직격 단캐죠.
반대에 이미 연금을 받고 계신 세대는이 두 가지 큰 부담에서 싹 비켜 나갑니다. 지난 토론화에서 결국 20대 이하가 가장 큰 부담을지게 된다는 날선 지적이 나온 것도 바로이 때문입니다. 기금이 텅텅 비곤난 뒤에는 그 해이 일하는 세대가 보험료로 그해 어르신들의 연금을 바로바로 메워 줘야 합니다. 그때 현역으로 뼈빠지게 일하고 있을 사람들이 바로 지금의 20대와 30대 청년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1인 1 연금 제도에서도 비슷한 맨점이 생겨납니다. 재무 상담 전문가인 김경필 씨는 옛날에 못낸 보험료를 채워넣는 추납 제도가 철저히 부유층에게만 유리하다고 꼬집습니다.
오랫동안 전업 주보로 지내신 분이 가입 기간을 한 번에 채우려면 수천만 원의 목돈이 필요하죠. 물론 초화 보험료는 최대 60회까지만 나눠서 낼 수 있지만 나눠내는 기간 동안 전기 예금 이자만큼 꼬박꼬박 이자가 붙거든요. 저소득 가입자를 위한 보험료 지원 제도가 있긴 하지만 그건 앞으로 보험료 부담을 살짝 덜어줄 뿐이지 과거 통빈 기간을 채우는 추납 보험료까지 대신 내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여효 자금이 있는 부요충 가구일수록 빈 기간을 꽉꽉 채워 놓고 거기서 벌어지는 혜택의 차이는 고스니 다른 가입자들이 핏담 흘려낸 모험료와 연금 기금이 메우게 되는 부조리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 정책의 일관성도 큰 문제입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정부는 소득 대체율을 43%로 올리면서 이제 여러분 더 받게 해 주겠습니다라며 개혁의 명분으로 내세웠잖아요. 그런데 막상 옳은 보험료가 우리 통장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한 바로 그 해에 갑자기 말 바꿔서 받는 나이를 늦추고 연금액을 자동으로 묶어 버리는 장치들을 테이블에 줄줄이 올려 놨습니다. 국민 연금은 직장인이라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월급에서 가장 먼저 방제로 빠져나가고 아무리 조건이 나빠져도 개인이 마음대로 탈퇴할 방법조차 없는 돈입니다.내는 내는 돈은 길을 쓰고 꼬박꼬박 걷어가면서 정작 내가 받을 때가 되면 슬금원니 조건이 불리하게 바뀐다는이 불신이 퍼지게 되면 팍팍한 삶을 사는 젊은 세대들의 반발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이 거대한 연금 개편이 우리들의 실제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걸 결정하는 가장 결정적인 열쇠 무엇일까요? 바로 정년입니다. 연금을 68세로 늦게 주려면 최소한 그 나이 언저리까지는 회사에서 일하며 월급을 받을 수 있어야 압규가 맞잖아요.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 법정 정년은 아직도 60세에 멈춰 있습니다. 여당은 65세 정년 연장을 어떻게든 올해 안에 통과시키는 걸 목표로 삼고 있지만 청년 고용이 줄어들 거란 우려와 임금책에 개편을 두고 노사가 팽팽핑하게 부딪히면서 올해도 논의가 지지부진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달 국정 감사에서 정년 연장은 반드시 연내에 처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지만 정작 구체적인 정부와는 아직 내놓지도 못한 실정입니다.
만약 정년이 확 늘어나게 되면 우리가 보험료를 내야 하는 기간도 덩달아 길어질 수 있습니다. 김성주 이사장 역시 지금 60세 미만까지로 되어 있는 국민연금 의무 가입 나이도 향후 정년 연장이 법으로 딱 정해지면 그에 발맞추어 함께 올라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요. 정년은 60세로 꽁꽁 묶여 있는데 연금 받는 나이만 68세로 덜컥 정해지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월급도 끊기고 연금도 안 나오는 마 구간이 무려 8년으로 쩍 적 벌어지게 됩니다. 이른바 오후의 공포 소득 크레바스에 빠지는 거죠. 연금 전문가 이영주 대표님도 설령 정년이 연장된다고 해도 그게 연금 게시와 톱니바퀴처럼 딱 맞물려 돌아가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냉정하게 지적합니다.
결국이 8년이라는 무서운 소득 공백기는 내가 그동안 모아둔 예금이나 퇴직 연금, 개인 연금을 탈탈 털어서 버텨야만 하는 거죠. 나라에서 주는 국민연금 하나만 철석같이 믿고 노후를 계획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는 아주 뼈한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더 큰 문제는이 무서운 소득 공백기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결국 가족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모님이 소득 없는이 8년의 기간을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자녀에게 기대게 된다면 안 그래도 비싼 보험료를 내면서 정작 자신의 연금은 늦게 받게 될 자녀 세대가 부모님의 부담까지 이중으로 짊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부모님이 취업난과 주건 안에 허덕이는 자녀를 돕느라 소중한 노후 자금을 헐어 버리면 정작 본인의 8년 공백개를 버틸 여력이 바닥나 버리죠. 연금 개편이라는 거대한 제도의 비용이 세대를 건너 한 가정의 평범한 생활비 청구서로 넘어오게 되는 무서운 경로입니다. 물론 이번 논의들이 곧장 실제 법 개정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래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토론회를 연 건 꽤 의미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민감한 개혁은 한쪽 정당이 혼자 밀어붙이다가 선거를 앞두고 약화된 여론에 적겨 엎어 버릴 여지가 큰데 여야가 손잡고 함께 추진하면 나중에 돌아올 비판도 든든하게 나눠질 수 있으니까요.
다만 아직 확실한 합의한이 딱 나온 단계는 절대 아닙니다. 1인 1 연금 제도 역시 연금 공단이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공식화한 단계일 뿐이죠. 만약 전업 주부이라면이 개편이 실제로 시행될 때 내가 납부 예외자로 바로 편입이 되는지 그리고 나중에 추납할 수 있는 기간과 금액이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부터 꼼꼼하게 챙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 앞으로이 복잡한 연금 개혁의 향방을 미리 읽어낼 수 있는 핵심 신호 딱네 가지입니다. 첫째, 앞으로 이어질 국회 연금 구조개혁 논의에서 수급 나이 상향 카드가 정년 연장과 반드시 한 묶음으로 나오는지 매운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둘째, 내 연금을 깎아 먹을 수 있는 자동 조정 장치가 과연 어떤 인구 지표에 연동되는지 그리고 아무리 깎여도 더 이상은 깎이지 않도록 연금의 감소폭에 하한을 확실히 두는지 따져 봐야 합니다. 세 번째 1분기 소급본을 포함한 기초연금 차등 지급 법안이 과연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할지 그리고 잠시 들어갔던 중의소득 기준 전환 얘기가 다시 한번 슬금원이 거론되는지 지켜보셔야 합니다. 마지막 넷째 1인 1 연금이 실제 법안으로 등장할 때 보유층에게만 유리하지 않도록 추납 한도와 소득 기준이 얼마나 정교하게 정해지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불과 1년 전 더내는 대신 더 받게 해 주겠다던 그 약속이 담긴 고지서가 날아와 내 지갑에서 보험료가 오르기 시작한 바로 지금 국회는 야속하게도 더 늦게 덜 주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무거운 부담은 아직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젊은 세대들과 현역 직장인들에게 가장 먼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이 여러분의 막막한 노후와 복잡한 연금계편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잊지 말고 구독과 좋아요 꼭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이슈 임당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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