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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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실적과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을 근거로 삼성전자 강세를 주장. 2026년 영업이익 120조 달성 가능성을 언급하고, 1분기 비수기 이후 4월 실적이 관건이라 봄. 본질가치 기준 17만 원까지 가능성, 지수 6000이면 오버슈팅 가능성도 언급.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실적 쇼크 시 급변동성 우려도 제기. 추세 추종을 권하고 인버스 투자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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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이익이 역시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확인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률이 꺾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영업이익률이 꺾이지 않았다는 것은 관련 산업의 미래 전망도 밝다는 뜻이고, 특히 2026년 IT 쪽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가지고 가야 한다고 봅니다. 삼성전자가 TSMC를 따라잡기 위해 파운드리 쪽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TSMC와 경쟁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1분기는 비수기로 들어가고, 17만 원까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오버슈팅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이때가 가장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TSMC가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보여줬는데, 가장 주목할 점은 여전히 이익이 훼손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TSMC가 가진 이 흐름이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AI 거품론이 하드웨어 쪽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TSMC의 단일 이익은 여전히 어마어마하고 영업이익률이 꺾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의 전망은 아직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매출 30% 성장을 자신했는데, TSMC의 독점력이 가파르게 강화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안타깝지만 그렇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전체 파이를 TSMC와 삼성전자가 나눠 갖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기존에는 TSMC가 60% 정도, 삼성전자가 15~17% 정도를 가져간다고 봤지만, 각자 자기 영업 부분에서 매출과 이익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수도 있지만, 많은 기업이 뛰어들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적절하게 매출과 이익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상대 평가가 아니라 절대 평가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 TSMC의 시장 확대도 스스로 영업이익률과 매출을 얼마나 갱신하느냐의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TSMC에 대한 경쟁 구도가 아직 없기 때문에 이런 실적을 높게 평가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TSMC의 독점력이 강해질수록 밴더사 입장에서는 두려워지고, 그래서 삼성전자를 밴더사로 넣어야 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본 공장이 가동 중이고 미국 공장도 조만간 가동될 것으로 보이니 절대 파이는 커질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첫째, 2026년에 120조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지입니다. 지난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는 역대 최대치로, 이전 최대치인 17조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입니다. 둘째, 2026년 1분기 실적입니다. 삼성전자는 보통 성수기와 비수기를 반복해 왔고, 1분기는 비수기입니다. 비수기에 영업이익률이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관건입니다. 하이닉스는 HBM 등장 이후 매 분기 실적이 성장하며 J커브를 그리고 있는데, 삼성전자도 J커브 이익곡선이 나타날지가 핵심입니다.
4월 발표될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4분기 대비 늘었는지가 첫 확인 포인트입니다. 줄었더라도 20조에 육박한다면 비수기를 감안할 때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올해 반도체 전체로는 약 200조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100조 클럽 달성 가능성이 관심입니다.
PER 기준 절대 평가로 보면 17만 원 수준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를 지수 관점에서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코스피가 5,500, 6,000까지 간다면 삼성전자는 얼마가 되어야 할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은 본질 가치를 따르지만 항상 반영하지는 않으며, 때로는 위에, 때로는 아래에 있습니다. 본질 가치로 보면 삼성전자는 17만 원까지 충분히 가능하고, 지수가 6,000까지 가면 본질 가치보다 조금 더 오버슈팅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합니다.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봅니다. 삼성전자는 20만 원을 넘어서고, 하이닉스는 1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니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이 가장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기대가 없을 때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주가가 새로 반영되지만, 지금은 기대에 조금 못 미칠 때 급변동성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10조 대로 떨어지면 단기 변동성은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맛있는 걸 사 준다고 기대했는데 자장면이 나오면 실망이 큰 것과 같습니다.
차트에는 이런 기대와 실망이 모두 반영돼 있다고 봐야 합니다. 실적이 나왔는데 차트가 급락한다면 매수 기회가 아니라 많은 투자자가 이익을 실현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역발상을 할 때가 아니라 우상향 추세를 따를 때입니다. 여기서 인버스에 들어가는 것은 맞지 않고, 꺾이더라도 2~30% 매도 후 다시 담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세가 꺾였을 때 저점 매수를 노리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테슬라가 자체 칩 양산을 본격화하면 TSMC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택지가 될까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개발 이슈는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만, 테슬라의 자체 칩은 내부 수요 일부를 충당하는 수준입니다. TSMC가 긴장해야 할 부분은 있지만, TSMC가 아직 커버하지 못한 반도체 시장이 많아서 이런 이슈가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슈가 대세를 거스를 만큼 큰지, 아니면 말이 만들어지기 좋은 이슈인지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고, 저는 이런 이슈가 대세를 흔들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2025년에는 HBM 관련 얘기가 많았지만 2026년에는 쏙 사라졌습니다. 2025년 주가가 5만 원까지 떨어졌을 때 많은 투자자가 HBM 퀄 테스트 통과를 기다렸습니다.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하고, HBM4가 엔비디아 퀄리티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삼성전자는 한 단계 레벨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램 수요가 얼마나 지속될지도 중요합니다. 현재 디램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살아 있어 올해는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용인 클러스터 입지와 전력 인프라 문제도 관심 있게 봐야 합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부지 선정은 기업의 결단에 달려 있지만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장과 로봇 관련 얘기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당장 삼성전자 실적에 큰 플러스 알파가 되기는 어렵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킬 수 있는 내러티브로서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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