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권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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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결론: 반도체 반등이 추세 전환 신호이며 삼성전자·삼성전기·하이닉스 중심의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는 낙관론. [수급·외국인] - 외국인이 어제부터 현물을 사기 시작했고 어제 약 3조 이상 순매수, 오늘 1조 1천억 수준 매수 중. 색깔이 바뀐 새로운 외국인 유입으로 해석. - 국부펀드 등 중장기 자금 유입 기대감이 물밑에서 나오고 있다고 주장(진위와 무관하게 언급). [기술적 분석] - 5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한 첫날이며 오늘 종가 기준 추세 전환 확인이 중요하다고 봄. - 하이닉스는 더 많이 빠져 있어 반등이 하루 더 걸릴 것으로 예상. [배당·밸류에이션] - 주주환원 기대가 커져 장기 자금이 들어온다고 봄. 삼성전자 연평균 배당수익률 8% 이상 가능성 언급. - 삼성전자 PER 약 3.7배, 하이닉스 약 3.5배 수준으로 저평가 주장. 삼성전기도 2년 뒤 기준 20배 초반으로 부담 완화. [삼성전자·삼성전기 가격 전망] - 삼성전자: 26만원 회복 중. 160만원(삼성전기 기준)까지 수급 공백이라 가볍게 상승 가능, 60일선이 1차 저항, 170~200만원 구간 물량 부담. - 삼성전기: 160만원 돌파가 핵심 관문. - 특별배당 기준 발표(2024~2026 FCF 50% 환원, 약 130조원 추정)가 중요하며 8월 발표 기대가 있으나 9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편할 수 있다고 함. [종목 비교·섹터] - 모건스탠리 최선호주 삼성전기 vs LG이노텍: 삼성전기는 MLCC와 기판을 함께 보유해 MLCC 가격 상승 수혜가 크다고 선호.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중심, 기판 비중 낮음. - 기판주(이수페타시스 등): 밸류에이션 19배로 부담 완화, 10만원 안쪽 진입 후 13만원까지 상승 가능성. - 소부장(반도체 장비)과 반도체 쪽 드라이브를 정부 정책 수혜 섹터로 선호. 태양광 관련주 단기 강세. 양자·우주 등 정책 테마는 단기 테마로 짧게 움직인다고 경계. [2차전지] - 삼성SDI 2분기 영업이익 2천억 이상 흑자전환, 내년 1조 4천억 이상 전망. GM 계약 취소는 오해이며 호재로 해석. 60일·120일선 돌파 시 60만원대 노려볼 만하다고 봄. -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소재주는 바닥권, 포스코퓨처엠 25만원까지 가능성. [리스크] - 추세 전환 후에도 박스권 횡보 가능. 급하게 쫓아 매수는 무리. 조정 시 담는 전략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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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반도체가 살아난 게 가장 큰 거겠죠? 반도체랑 삼성전기가 그동안 굉장히 힘들었는데, 같이 올라오는 게 가장 큰 흐름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왜 이렇게 올라오냐가 중요하겠죠. 어제 추세 전환의 신호탄을 일부 쏘고, 오늘 완벽하게 돌리는 모습입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나가는 첫날이에요. 오늘 종가가 되면 내일 아침에는 뚫려 있는 게 보일 겁니다. 지수나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오늘을 기점으로 보이고요.
하이닉스가 조금 더 힘을 내는 이유는 그동안 더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이닉스는 하루 정도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어제부터 현물을 사기 시작했죠. 아침 방송에서도 오늘 주목해야 할 건 외국인 현물 흐름이라고 했는데, 어제 3조 넘게 사줬고 오늘은 3조 4천억을 샀습니다. 지금 현재 1조 1천억 정도를 사고 있어요. 색깔이 바뀐 외국인, 새로운 외국인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중장기 자금이 들어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테마주 관련 얘기나 사우디 국부펀드 얘기도 나오는데, 그 진위를 떠나서 물밑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습니다. 한동안 헤지펀드 자금만 움직였는데, 국부펀드처럼 롱텀으로 가는 자금이 들어온다는 신호가 나오지 않았나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배당, 즉 주주환원 정책이 세게 들어온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주주환원을 해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긴 거죠. 발표 전인데도 들어온다는 건 본인들이 계산해 봤을 때 주주환원이 생각보다 꾸준히 나올 수 있겠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예상대로라면 삼성전자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이 8% 이상 나올 가능성도 있어요. 그러면 은행에 예금을 넣는 게 바보 같은 거죠.
물론 주가가 빠지면 문제가 되지만, 지금 주가도 많이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어제 종가 기준 PER로 보면 삼성전자는 4배가 안 되고, 내년 기준으로는 하이닉스가 3.5배에서 3.2배 정도로 보입니다. 그래서 하이닉스가 키 맞추기를 하듯 오늘 더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가 그동안 200만 원 넘어서도 사고 싶었던 삼성전기는 지금 밸류에이션 부담이 많이 완화됐습니다. 예전에는 2년 치를 당겨 봐도 50배였는데, 지금은 2년 뒤 기준으로 20배 초반이에요. 내년 기준으로는 3배에서 대여섯 배 정도 되니까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자율 반등만 해줘도 되돌림이 나올 수 있고, 특히 160만 원까지는 수급이 비어 있어서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구간입니다. 여기서 10만 원 정도는 더 갈 수 있겠죠. 그 앞에는 60일선이라는 저항이 있는데, 여기서 얼마나 잘 버티다 뚫어줄지가 관건입니다. 그다음 17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에는 많은 분들이 물려 계신 가격대라서, 그 구간을 어떻게 통과하느냐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그래서 160만 원 돌파가 일단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제 국부펀드 투자 검토 관련 보도도 있었고, 오늘도 삼성전자가 4% 이상 오르며 26만 원을 회복했습니다. 이미 발표된 내용처럼 2024~2026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계산하면 대략 130조 원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잉여현금흐름은 올해 연말까지 봐야 하니, 상반기 기준과 3, 4분기 실적을 포함한 예상치를 발표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별배당을 언제 하느냐보다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하느냐를 발표하는 게 시장에는 더 중요합니다. 얼마나, 언제 줄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게 핵심이에요.
SK하이닉스도 8월 중 발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3분기 실적이 다음 달이니 8월 얘기가 많이 나오긴 합니다. 다만 그럴 때는 9월로 생각하고 기다리는 것도 편할 수 있어요. 지금은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는, 낙폭 과대를 줄여가는 국면으로 보시면 됩니다.
마이크론은 많이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반등도 약한 편이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많이 빠졌기 때문에 반등이 더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금도 마이크론과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는 것 같아요. 오늘부로 추세 전환을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입니다. 다만 내일부터 계속 갈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추세 전환 후에 옆으로 박스권을 만들 수도 있으니, 급하게 쫓아 사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오늘 종가까지는 확인해 보고, 내일 빠지더라도 급락이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때가 더 좋은 매수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따라가기보다는 조금 쉬어가는 구간에서 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모건스탠리가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대신 삼성전기를 꼽았고, LG이노텍도 함께 거론됐습니다. 둘 중에 비교하면 LG이노텍은 바닥권에 있어서 편해 보이지만 착시일 수 있어요. LG이노텍은 기판 중심이라고 보시면 되고, 삼성전기는 기판과 MLCC가 함께 포함돼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MLCC로 돈을 더 많이 벌고 있고, LG이노텍은 아직 카메라 모듈로 돈을 많이 벌고 있어요. 주력이 어디냐를 보면 삼성전기가 조금 더 편합니다. 다만 MLCC 편입 이슈도 있고, 기판 사업 매출 비중이 10% 조금 넘는 수준이라 기대감이 많이 반영되어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일본 무라타가 9% 이상 반등하고 있고, 이비덴은 정고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8.9% 올라서 고점 대비 거의 빠진 게 없어요. 이비덴이 기판의 대표 기업이라 기판 관련주가 강한 이유도 여기 상승과 맞물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LG이노텍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지금 위치는 LG이노텍이 더 예뻐 보입니다. 사기에 부담이 없어요. 다만 원래 살 때는 편하게 대장주를 사는 게 제일 편하죠. LG이노텍도 반등이 나오면 70만 원에서 80만 원대 초반까지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대만 MLCC 기업들의 실적도 굉장히 좋습니다. 매출이 전년 대비 거의 40~100% 가까이 올라가고 있고, 수급은 여전히 어렵고 공장은 짓기도 애매합니다. 가격만 올라가는 상황이에요. 반도체와 굉장히 비슷한 형태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MLCC와 기판을 함께 갖고 있는 삼성전기가 조금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기판주 중에서 이수페타시스도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과하게 빠졌고, 밸류에이션도 한때 50배까지 갔지만 지금은 19배로 많이 낮아졌습니다. 주봉을 보면 자를 그어 놓은 것처럼 빠졌어요. 자율 반등이 나오면 10만 원 안쪽으로 다시 집어넣을 수 있고, 그다음에는 13만 원까지 무난하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12만에서 13만 원 정도를 보고 대응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기판 관련주가 좋은 이유는 여기도 공급 부족(쇼티지)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심텍 같은 종목이 실적에서 엄청난 서프라이즈를 냈고, 주가도 V자 반등을 했습니다. 지금은 반등 후 쉬고 있는 모습이지만, 대만 기판 업체들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나왔고 기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심텍은 SoC 2 관련 기판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수페타시스는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멀티레이어보드(MLB)가 주력인데, 대덕전자와 함께 AI 가속기 투자가 여전히 많아서 공급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증설 얘기도 조만간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차트가 아직 애매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런 때가 오히려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과기정통부가 AI 다음 먹거리로 7대 씨앗 산업을 발표했습니다. SMR, 핵융합, 양자, 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소재·부품 공급망 등입니다. 지금 당장 주가에 영향을 주는 건 태양광 정도로 보입니다. 오늘도 태양광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했어요. 양자 관련 종목들도 움직임은 있겠지만, 정부 정책이 나왔다고 바로 올라간다기보다는 미국 사업 상황에 따라 관심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말 그대로 시드를 뿌리는 단계이고 우리나라가 아직 취약한 분야라서,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확장될 가능성은 크지만 지금 바로 투자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정부 정책이 나왔을 때 움직이는 테마는 생각보다 짧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요. 큰 그림을 보고 투자하셔야 하고,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 눈에 들어오는 먹거리로는 신재생에너지, 원전, 반도체 쪽으로 드라이브가 강하게 걸리는 종목들을 주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부 정책의 핵심은 속도전입니다. 시드도 뿌리고 속도도 내야 한다는 거죠. 그런 맥락에서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건 반도체 장비, 즉 소부장입니다. 소재도 나쁘지 않아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도 속도전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관련 이슈까지 함께 받아갈 수 있는 섹터입니다.
삼성SDI는 장이 빠질 때 실적 발표를 해서 주목을 덜 받았을 뿐, 2분기에 2천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거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흑자 전환을 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고, 올해가 흑자전환의 원년이라고 보면 내년에는 1조 4천억 이상을 벌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얼마 전 GM과의 합작 공급 계약이 취소됐을 때 빠졌는데, 이게 악재가 아니라 오히려 호재로 봐야 합니다. 애널리스트도 완벽한 오해라고 얘기했죠. ESS 쪽으로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더 좋아질 거라고 봅니다. 기술적으로도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자리인데, 5일선과 60일선, 120일선이 만나려 하고 있어요. 여기를 뚫으면 60일선과 120일선을 동시에 돌파하는 것이라 추세 전환이 이미 된 상태에서 추가 상승이 나오려면 이 구간을 잘 뚫어야 합니다. 무난하게 60만 원대까지는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이상은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 편한 방법으로는 따라가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같은 종목들이 지금 바닥권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가격이 작년 10월 무렵 처음 반등을 시작했던 시기 정도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를 제외하면 대부분 10월 가격대까지 내려온 상태라, 여전히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섹터 중 하나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5만 원까지도 갈 수 있는 룸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그 정도도 못 간다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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