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815머니톡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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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환 대표는 코스피 급등 후 재급락이 데드캣 바운스인지에 대해 여러 관점을 제시한다. 먼저 한국거래소와의 연락을 언급하며, 사후 증거금 제도와 평균가 결제 등 외국인 선물 거래의 불공정 문제를 지적했던 방송 내용 중 일부를 정정했다. 거래소는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개선을 준비 중이지만 증권사와 기관의 반발로 조율이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말 미국 관련 뉴스를 주목해야 하며, 중간선거 이후 증시가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우량주를 매집하는 흐름이 있지만, 연기금 등 중장기 자금은 저가 선별 매수에 그쳐 시장 전체의 반전은 당장 어렵다고 보았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IR 방식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했다. 데드캣 바운스 여부에 대해서는 실제 펀더멘탈 훼손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대세 하락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4분기에는 환율 영향으로 코스닥 소부장과 중소형주에서 어닝쇼크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당 시즌과 대만 대비 낮은 배당 수준도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레버리지를 쓴 투자자는 변동성을 버티기 어렵고, 적정 수준의 레버리지로 펀더멘탈을 믿고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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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래소 연락과 제도 개선 기대
대반을 배당하는 건 주가 자체의 절반 정도도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주가 기대감을 갖는 것과 같지 않은 것에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외국인, 연기금의 중장기 펀드가 한국에 유입될 때는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다면 이 변동성 구간을 버티지 못하는 거죠.
지난 시간에 외국인들의 선물 거래와 관련해 불공정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지적했었습니다. 사후 증거금 제도가 대표적이고, 외국인들이 선물로 단타를 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약속된 수익", "외국인들의 놀이터"라는 비판이 나왔죠. 이와 관련해 한국 거래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방송 내용을 보고 의견을 주셨는데, 꼭 나쁘다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의견을 주셨고, 제가 잘못 알았던 부분과 예외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사후 증거금 제도는 우리나라만 있는 게 맞지만, 미국도 증권사별로 사후 증거금 제도를 채택하는 경우가 있어 예외가 있습니다. 평균가 결제 역시 미국은 옵션 상품이 거래소별로 다양해서 종가 결제 상품도 상당수 있습니다. ETF도 파생상품으로 보유되지만, 주식 계좌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도 다소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정정해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거래소 측은 방송의 취지에 공감하셨고,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을 많이 휘젓는 부분에 대해 보안을 하려는 움직임도 많이 보였습니다. 평균가 결제도 시뮬레이션을 해 보셨다고 합니다. 다만 증권사나 기관의 차익거래에서 손실이 나는 부분 등 반발이 있어서 조율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래도 외국인이 상품으로 우리 시장을 많이 교란시키는 부분에 대해 거래소도 인지하고 준비를 많이 하고 계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문제 제기의 틀을 만들어 준 건 사실이고, 거래소에서 정정하고 싶어도 기존 증권사들의 수수료 문제가 결국 돈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고, 개인도 선물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돕고 싶다는 표현을 하셨으니 기대해 볼 만합니다.
이런 것들이 빠르게 수정되도록 압력을 계속 넣어야 합니다. 의지만 있으면 안 되고, 그 의지가 실제 결과로 반영되어야 공정한 시장이 정상화되니까요. 저희도 계속 조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1월 중간선거와 글로벌 증시 변수
11월 3일 중간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 주말에 가장 관심이 큽니다. 보통 중간선거 직전 마지막 주말에 상황을 역전시키려는 액션이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관계에서 극적인 양자 회담 같은 뉴스가 나올 수도 있으니, 이번 주말에는 미국 관련 뉴스를 잘 챙겨봐야 합니다.
중간선거 이후 증시 흐름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미국 증시는 대체로 9월에 조정을 겪고, 10월에 중간선거가 거의 끝나면서부터 연말까지 랠리가 나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란 관계 등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 행동만 없다면 증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급 반전 포인트
증시가 안정되려면 외국인 매도세가 수그러들어야 하는데, 이제는 매수를 기대하지도 않는다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장 마감 후 보면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를 아직 이기지 못하고 있어서, 매수 주체가 크게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다만 이번 급락 이후 횡보 구간에서 삼성전자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7~800만 주 순매수를 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도를 받아내면서 이 정도 순매수가 나왔다는 건 실제 매수는 그보다 훨씬 많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적이 담보되는 우량주에서는 분명히 외국인 매집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연기금 등 중장기 펀드가 한국에 유입되는 경우가 두 가지인데, 지금은 특정 가격대 이하에서만 사는 저가 매수 형태입니다. 시장이 좋을 때는 일정 금액을 매일 나눠 꾸준히 매수하는데, 지금은 그런 장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펀더멘탈이 담보되는 특정 종목을 특정 가격대 이하에서 선별적으로 담을 가능성이 높고, 시장 전체의 반전 효과는 당장 나오기 어려워 보입니다.
엔트로픽 상장 이야기
엔트로픽의 상장 신청이 들어갔기 때문에 가장 관심 있는 건 규모입니다. 처음에는 2조 달러 이상을 예상했지만, 지금은 1조 5천억 달러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엔트로픽은 2조 달러 이상을 원할 것이고, 오픈AI도 원래 올해 상장을 하려다 AI 윤리 문제 때문에 내년으로 미룬 것처럼 얘기되지만, 실제로는 주관사에서 올해 상장하면 1조 달러를 넘기기 어렵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엔트로픽은 1.5억 달러 내외에서 규모를 이루려 할 것 같은데, 지금 같은 AI 분위기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은 내용이 시기에 따라 극과 극으로 평가받는 것이 엄청난 변동성을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원래 주가는 밸류와 실적이라는 펀더멘탈에 모멘텀과 수급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지금은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모멘텀과 수급 논리로만 변동성이 나옵니다. 그래서 상승도 하락도 근거를 찾기 어렵고, 합리적인 매뉴얼로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계산된 범위에서 빠진다면 마음의 준비라도 하겠지만, 그런 구조가 아니라서 심리적으로 더 어렵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IR 아쉬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달아 실적을 발표했고 서프라이즈라고 할 만큼 좋았지만,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투심이 회복되려면 무엇이 조건이 될까요? 삼성전자 주주들이 발표를 보면서 아쉬움이 컸을 겁니다. 1월 중 내용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작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24~2026년에 걸친 계획이 이미 나와 있고, 2027년 이후 기대감도 있습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펀더멘탈 변화가 아니라면 결국 퍼포먼스 문제인데, 주주들을 달래 주는 멘트나 표현 방식을 조금 바꿨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SK하이닉스처럼 배당이나 주주환원 부분을 조금 더 우호적으로 말씀해 주셨다면 더 좋았을 텐데, 3분기 때 주가에 충격을 줬던 내용과 똑같이 나와서 아쉬움이 큽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며 1월에 보자는 식으로는 주가 기대감을 줄 수 없습니다. SK는 실체보다 더 잘 얘기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1월에 SK를 능가하는 주주환원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평가가 바닥을 치고 있어서 문제가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상속세를 아끼려고 일부러 이런 거냐는 음모론도 나옵니다. 저도 그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1월 10일 기준 3개월 평균가가 4~5천억 정도로 생각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주주 부분을 더 배려해서 말씀하셨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세계적 기업이 IR 전문가를 못 모셔 올 이유는 없으니 아쉬움이 큽니다. SK하이닉스는 하루 연장까지 하면서 준비한 결과가 좋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쪽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분사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을 만큼, 그동안 갑처럼 일했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TSMC처럼 고객을 찾아가 필요한 것을 맞춰 주는 을의 자세, 만족도를 추구하는 자세가 주주에게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이번 후폭풍으로 SK하이닉스와 극명하게 비교되니 자존심도 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부분을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데드캣 바운스인가?
며칠 오른 것을 데드캣 바운스로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적을 가지고 보니 안 되고, 결국 데드캣 바운스였다는 것이죠. 하지만 저는 데드캣 바운스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들, 예를 들면 오픈AI 매출 문제, 중국 반도체 위험론, 네오클라우드 업체의 부실론 등이 나왔지만, 어느 하나도 실제로 발생된 것은 없습니다.
대세 하락 때는 정확한 팩트가 나오고, 그 팩트로 펀더멘탈이 훼손되면서 내려갑니다. 지금은 우려감으로 내려왔을 뿐, 이번 실적 발표에서 펀더멘탈이 바뀐 것은 없습니다. 우려감이 실제 숫자로 확인됐다면 펀더멘탈 해소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3 근처에서 대세 하락 없이 넘어가기는 어렵다고 보기 힘들고, 진짜 대세 하락이 가려면 데드파운드가 심하게 한번 나와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이닉스 가격 기준으로 240만 원 이상이 나온 뒤 다시 꺾이는 식이어야 합니다. 30년 넘게 투자하면서 이런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펀더멘탈이 훼손되지 않았는데 한 달 만에 주가가 반토막 나는 경우도 처음 봅니다. 그래서 과거 경험으로 합리적 판단을 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는 건 맞지만, 지금 같은 위치에서는 상승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합니다. 이번 하락에서 크게 손실을 입었으니, 상승할 때 수익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도 같이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양쪽을 다 생각하는 게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환율과 4분기 실적 우려
환율이 강세로 가면서 수출 주도형인 우리 시장에서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환율 영향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보다, 소부장과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에서 분명히 나올 것입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도 실적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미국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보면 의외로 어닝쇼크가 많습니다. 이번에 후공정 글로벌 기업도 주가는 나쁘지 않았지만 실적은 어닝쇼크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환율 고가까지 감안하면 코스닥의 소부장 기업, 특히 중소형주에서 어닝쇼크가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튜브 실적이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를 아시아 쪽 환율 강세로 찾는 것을 보고 반대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몇 가지 원인이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아시아 쪽 환율 얘기와 함께 먹방 관련 콘텐츠 교체로 매출이 줄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쪽 시장이 생각보다 큰가 봅니다.
배당 시즌과 증시 영향
배당 시즌이 다가오는데, 과거보다는 영향이 커졌다고 봅니다. 우리는 배당에 거의 무감각했고 기대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을 쏟아내면서 주주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어느 정도 들어서면서 배당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에서 아쉬웠던 점은 AI 모멘텀 리스크라고 하지만, 한 달 만에 코스피는 40% 넘게 급락했는데 대만 증시는 10%도 하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같은 AI 모멘텀인데 TSMC 때문에 대만이 오히려 AI 의존도가 더 큽니다. 그런데 왜 우리만 40% 넘게 빠지고, 대만은 10%도 안 빠졌는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 주주가치 제고는 대만 대비 절반도 안 됩니다. 배당률을 보면 대만은 4% 넘는데 우리는 2%이고, 그것도 최근에 맞춘 것입니다. 배당 자체가 주가 자산의 절반도 안 되니, 외국인 자금이 패시브 자금으로 들어온다면 배당을 두 배 받을 수 있는 대만 증시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극단적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라면 같은 기술주라도 대만이 유리합니다. 배당 시즌에 우리도 배당을 제대로 준다면 외국인 수급도 바뀔 것으로 봅니다.
개인 투자자 대응 방법
시장이 요동치고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PER이 3배, 이를 빼도 코스피 PER이 7배 수준입니다. 얼마나 저평가되어 있는지 보여주지만, 주가가 계속 빠지니 이 가치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구간에서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요?
여기서는 두 가지를 확실히 구분해야 합니다. 짧게 치고 빠지는 매매를 할 것인지, 펀더멘탈을 믿고 버틸 것인지입니다. 펀더멘탈을 믿고 버티는 것도 괜찮습니다. 주식시장이 수급과 모멘텀에 흔들리더라도 결국 펀더멘탈로 수렴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10월 급락은 상당히 의도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AI 모멘텀 기술주에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쓴 펀드들이 무너졌습니다. 상호펀드나 헤지펀드 일부가 레버리지를 4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썼다가 결정타를 맞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펀드보다는 개인 투자자들이 신용이나 레버리지 ETF를 많이 썼습니다.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다면 이 변동성 구간은 버틸 수 없습니다. 이런 급락이 중간중간 나오면 레버리지를 거의 한 번씩 받고 올라가는 형국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레버리지를 적당히 컨트롤해서 이런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면 펀더멘탈을 믿고 장기 전략으로 충분히 대응해 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중요한 내용이니 우리 시청자 여러분, 이번 주말 동안 차분하게 자신의 현재 상황, 보유 종목, 투자 마인드와 멘탈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지환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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