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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물가 2%대 반등, 이창용 "시장 변하면 정책 조정"/ 긴급진단 / 한국경제TV

한국경제 · 2025-02-07 · 유튜브 시청 1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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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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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상상인증권신월투자전략팀장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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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무역분쟁 이슈는 소화됐으나 미중 갈등 지속 전망. 외국인 7개월 순매도 후 연초 소폭 변화, 국내 정치 불확실성 완화 기대. 미국 고용은 둔화 조짐으로 연준 중립 전환 긍정적, 단위노동비용 3%·생산성 2.3%. 국내 물가 2%대 재진입으로 한은 조기 인하 기대는 약화, 경기 하회로 인하 국면은 유지. 관세 변동성 대응은 트레이딩 관점, 관세 이슈에서 벗어난 업종 선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앞서 살펴보신 것처럼 물가가 다시 2%대로 올라갔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의 선택에 초점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매크로 변수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상상인증권 신월 투자전략팀장과 함께 통화정책 방향과 투자 전략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2. 네, 안녕하세요.

03. 일단 미국 증시를 보면, 무역 분쟁 이슈는 어느 정도 소화하고 넘어가는 것 같은데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중국만 보더라도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반(反)관세 연합을 구성하는 것도 구상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04. 자산 가격 측면에서 보면, 이번 주 월간 수익률에서 올라간 부분은 채권과 원자재 쪽에서 나타났고, 증시는 특히 미국 중심으로 주간 수익률이 월간 수익률에 못 미치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아무래도 관세를 필두로 한 무역 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을 대상으로 관세에 대한 여러 부가 조치가 우려되는 가운데, 멕시코·캐나다·EU·중국 등과 연합을 구성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반응 속에서도 트럼프와 시진핑의 톱다운식 대화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 그렇지만 1기 행정부에서 살펴봤듯이, 양국 정상이 대화를 한다고 해서 미중 간 갈등과 패권 경쟁에 따른 충돌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대화와 대립이 공존하는 국면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그린란드, 파나마 운하, 이번에는 가자지구 등 영토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 앞에서 강대국이든 신흥국이든 약소국이든 예외가 없다는 점에서, 이런 이슈들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6. 다만 관세 정책을 실제로 쓸지, 아니면 명분으로만 쓸지는 국가마다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변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1기 때보다 영토 같은 이슈까지 던지고 있어서, 관세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07. 국내 증시로 돌아와 보면,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순매도 행진이 7개월 정도 이어지고 있는데, 연초 들어 분위기가 조금 바뀌는 듯하기도 합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말씀하신 관세와 지급인도 조건 같은 우려 요인들이 여전히 무겁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연초 이후 작년과 비교해 소폭이나마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많이 떨어진 만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작년 연말 국내 정치 불안이 매우 높았던 것에 비해 정치·사법적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함께 겹쳤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면, 대미 협상에 필요한 무역·통상과 국제 정세에 대한 외교적 협상력은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합니다.

08. 이는 결국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서 줄다리기할 수 있는 협상력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에 투자 심리가 약화될 때에는, 민감도가 높은 신흥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계속 말씀드렸듯이 관세가 가장 큰 이슈인 상황에서도, 반도체·조선·엔터 등 관세 이슈에서 비교적 벗어나 있는 업종에 대한 주목도는 꾸준히 유입될 수 있습니다. 저가 매수와 이런 업종의 순환매 흐름 때문에, 차별적인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09. 이제 미국으로 눈을 돌려 보겠습니다. 최근 고용지표 발표를 보면 약간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비농업 고용이 발표되는데, 전월 대비 약간 하락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 지표가 미국 연준의 스탠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십니까?

10. 사실 연말연시의 고용지표는 정확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잘 아시다시피 연말연시에는 여러 이벤트와 날씨 같은 요인이 있어서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자연재해, 특히 허리케인 피해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그 영향도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11. 어제는 중요한 지표들이 나왔습니다. 목요일 밤에 나오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인 20만 7천 건을 상회한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지난주 대비 1만 1천 명이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1만 6천 건 수준으로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뜻이고, 그동안 과열 양상이던 고용시장이 서서히 톤다운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준이 중립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비교적 긍정적인 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 다만 단위노동비용 지표는 조금 다릅니다. 한 단위를 생산할 때 드는 비용을 나타내는 분기별 고용 관련 지표인데, 어제 발표됐고 분기 대비 3% 올랐습니다. 예상치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인건비에 대한 우려를 완벽히 잡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나마 미국에 대해 크게 의심하지 않는 부분은 생산성입니다. 팬데믹 국면은 등락이 워낙 심했으니 이때를 제외하면, 생산성은 14년 만에 가장 높은 2.3%까지 올라왔습니다. 인건비는 어느 나라든 대체로 올라가기 마련이고, 결국 생산성이 뒷받침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미국은 비용이 오르지만 생산성이 타국 대비 견조하게 나오고 있어서, 경기 침체와는 거리가 먼 상황을 보여줍니다.

13. 통화정책 측면에서 보면, 노동시장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면서 과열 국면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조짐이 나타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는 다소 쉬어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반기와 하반기에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곧바로 인하로 가기는 힘들겠지만, 전체 지표로 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조금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 맞습니다. 동결 가능성은 점점 약화되고 인하 가능성은 높아지는, 이런 제 살 게임의 양상에서 인하 쪽으로 기울 수 있는 흐름이 서서히 관측될 것으로 보입니다.

15. 국내로 들어오면, 물가가 지금 2%대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한은이 1월에 동결했는데, 2월에 금리를 낮출 것을 한 달 늦춘 것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이렇게 올라가면 2월에 금리를 낮추는 결정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16. 맞습니다. 물가가 올라갔고, 특히 생활물가가 이번 설에도 체감되셨을 것입니다. 배추나 무 같은 식품 물가 상승 폭이 컸고, 석유류 등으로 대변되는 상승 흐름도 올라왔습니다.

17. 결국 환율과 유가 상승으로 전체 물가는 2%대에 재진입했고, 근원물가마저도 6개월 만에 2%대에 진입한 상황입니다. 연준 인사들이 물가 승리 선언은 이르다고 했던 것처럼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점을 근거로 하면, 금통위 스탠스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품 물가는 2.2%, 서비스 물가는 2.3% 올랐습니다. 특히 가장 비중이 큰 공업 제품이 2.2% 올랐습니다. 그다음으로 비중이 큰 것은 개인서비스 물가인데, 경제주체들이 서비스에 지출하는 물가입니다. 이 부분이 3.2%, 2.8% 등으로 빠르게 올라오면서 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18. 최근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에 출석해 여러 발언을 내놓았는데, 물가에 대한 긴장감도 다시 고조되고 있지만 총재의 초점은 환율, 가계부채, 부동산보다 경기에 더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잠재성장률을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 국면에 있는 것은 맞다고 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와 함께 행정부와 국회가 추경을 통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정책 공조를 해야만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국내 성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은,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이 점점 고조되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 마지막으로 이런 시점에서 어떤 투자 전략을 제시해 주시겠습니까?

20. 관세 관련 부분은 워낙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방향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1기 행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우선주의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는 더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변동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고, 변동성 장세에서 추세적인 흐름을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관세 같은 수단으로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레버리지 활용도는 변동성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이슈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는 재료를 찾거나, 이런 이슈들에 대한 예측도를 높일 수 있다면,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여유 있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 국면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1. 지금까지 상상인증권 신월 투자전략팀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발 증시는 잠시 후에 이어집니다. 다양한 경제 이슈를 알고 싶다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AI 캐스터 권미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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