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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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말 영상으로, 4월 추천 종목 수익률이 좋았다며 5월 증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결론: 주도주 꺾임으로 단기 조정에 대비해 현금 비중을 늘리고, 다음 주 눌림 시 성장 종목을 저가 매수하라는 입장. 추천 성과: 4월 추천 종목은 장비주(레이어스 약 35%, 에프엔에스테크 약 28.9%, 인텍플러스 약 40%)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 시장 상승 덕분이라는 점도 인정. 음식료/육류: 미국 스미스필드 공장 셧다운으로 수입육 감소 예상, 작년 아프리카돼지열병 재고 소진 후 돼지고기 가격 상승 및 수요 증가로 돈육 관련주 관심 필요. 이지바이오(분할 재상장, 6월 5일), 한국 관련 양돈 업체 언급, 롯데푸드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저평가 관점 제시. 제약: 보령제약은 만성질환 처방 특성상 코로나 영향이 적고 판관비 감소로 실적 양호, 5월 초 조정 시 저가 매수 권유. 한독·그린텍은 정수기 필터 교체 수요로 실적 기대. 삼성전자: 세트 업체 재고 조정이 끝나야 주가 상승 가능, 여름까지 재고 해소 여부 체크 필요. 지수 2000 기대는 재고 소진 후 가능하다는 조건부 전망. 리스크: 언택트 및 호텔신라 등 중국 관련주는 불확실성이 커 실적 확인 후 접근 권고. 시장 상황: 연휴 기간 개인 매도 우위, 코스닥 하락 전환 및 개별 종목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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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종목별 투자 전략을 이어서 보겠습니다. 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차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오늘 어떤 종목을 볼지 얘기하기 앞서, 제가 사실 이런 걸 잘 안 하는데 염승환 차장께서 지금까지 주신 종목들 수익률이 하도 기가 막혀서 좋은 쪽으로 제가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4월 동안 네 번 출연하시면서 소개해 주신 종목들을 보면, 시장이 많이 오른 덕도 있고 물론 망한 종목도 있겠습니다만, 반도체 장비 쪽인 레이크머티리얼즈(레이어스)는 35% 수준, 에프에스텍(에프엔에스테크)은 28.79%, 인텍플러스는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건 누적 수익률로 좋게 보이려는 게 아니라, 그날 종가 기준으로 매수해서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저만큼 올라왔다는 거죠.
너무 다 잘 나온 것 같아서 궁금한 종목들도 몇 개 있을 것 같고, 수익률이 꽤 많이 올라온 종목들은 사실 단기간에 승부를 보자는 관점은 아니었잖아요. 워낙 많이 올라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3월에 증시가 크게 빠졌다가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주가도 많이 올라왔는데, 그와 별개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보자는 의미로 소개해 드린 종목들입니다. 일시적으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더라도 올해와 내년까지 구조적으로 좋아지는 산업을 공부하면서 찾은 기업들이죠.
4월 1일 방송에서 말씀드린 에프엔에스테크나 이런 종목들도, 갑자기 장비주라 아무도 관심을 안 두는 상황에서 들고 나오셨는데, 올해 삼성의 A5(5라인) 공장 투자가 하반기에 크게 될 겁니다. 2017년 이후로 투자가 거의 없었고 2018~2019년에도 증설이 별로 없었는데, 3년 만에 사이클이 돌아온 거죠. 이런 장비주가 들썩일 때 미리 대비하고 계셔야 합니다. 인텍플러스도 생소하실 수 있는데, 요즘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구멍을 뚫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오를 줄은 저도 몰랐는데, 경쟁사가 별로 없어요. 스마트폰 산업도 분명 성장하는 산업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 걸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지난주에는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과 현대리바트도 가져왔는데, 저는 한샘을 더 좋게 봤지만 인테리어 시장이 의외로 커지고 있습니다. 재건축이 어려워지면서 리모델링 쪽으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 여러분이 성장 산업에 투자하셔도 좋고,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에 투자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본 건, 어떤 산업이든 상황이 좋은 쪽으로 바뀌는지를 캐치해서 오늘 사서 내일 팔자는 게 아니라, 체크하면서 올해 내내 투자하자는 관점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기업들이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됐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많이 오른 건 사실이니 약간의 조정에 대비하시되, 여전히 장기 투자는 유효하다고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주자로는 어떤 업종을 가져오셨어요?
오늘은 음식료 업종을 가져왔습니다. 요즘 제일 핫한 업종 중 하나죠. 음식료는 라면, 과자, 가정간편식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막상 고르려면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뚜렷하지 않습니다. 2015년에는 정말 좋았거든요. 오뚜기나 농심, 대상 같은 종목 주가가 엄청 올랐는데, 지금은 주가가 많이 흘러내렸습니다. 모멘텀이 없었던 거죠. 코로나 때문인지는 좀 더 봐야겠지만, 가정간편식 시장이 몇 년 만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고, 냉동식품 같은 것들도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이 시장을 좋게 봐요. 국내만 커지는 게 아니잖아요. 제일제당, 농심, 오뚜기 모두 미국에 진출해 있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모든 분들이 다 알고 계시는 종목이고, 제일제당, 농심, 삼양식품을 모르시는 분은 없죠. 그래서 오늘은 음식료 쪽에서 조금 더 찾아보자는 겁니다.
오늘은 육류 쪽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육류는 테마주 성격이 강해서 자꾸 경계하게 되는데, 작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관련주가 갑자기 튀었다가 빠졌죠. 올해는 그러지 말자는 겁니다. 다만 육류 시장에 구조적 변화가 생기고 있어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봅니다.
먼저 미국 상황을 보시면, 미국 대표 축산 가공 업체인 스미스필드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는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 돼지고기 등을 많이 생산해서 한국에도 수출하던 곳인데, 이게 멈추면 수입육이 들어오지 못하고 국내 공급이 줄어듭니다. 공급이 줄면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죠.
또 작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돼지고기 수요가 많이 줄어서 재고가 엄청 쌓였습니다. 악성 재고는 1년 넘게 둘 수 없으니 작년 말에 대부분 처분했는데, 할인 판매도 하면서 재고가 많이 소진됐습니다. 실제로 데이터를 보니 3월에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했고, 성장률도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요즘 유튜브에도 요리 프로그램이 정말 많잖아요. 외출을 줄이고 집에서 먹는 일이 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예전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데이터를 보니 돼지고기 수요도 실제로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게 꼭 공급 때문만은 아닐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육가공 업체나 돈육 관련 기업들을 관심 있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음식료 업종 내에서도 육류는 가장 못 보던 업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 테마와 함께 움직이기도 했는데, 저는 그쪽은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종목은 이지바이오입니다. 아쉽게도 이지바이오는 지금 분할을 해서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6월 5일에 재상장하는데, 그때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료 부문이 돈을 많이 버는 회사인데, 사료 부문만 따로 떼서 재상장하기 때문에 가치가 재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두산그룹에서 두산솔루스가 떨어져 나간 것처럼요.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다음은 우리손에프엔지(우리손에프엔비)입니다. 이지바이오 계열사이고, 양돈업체 중 국내 대표 기업입니다. 돼지고기 공급이 줄고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오래 좋아질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많이 안 좋았는데, 요리 수요 증가와 함께 올해 2월 이후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캠핑 수요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고기가 수혜를 받을 수 있으니 관심 있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롯데푸드는 사실 싸서 가져왔습니다. PBR이 0.5배밖에 안 되더라고요. 그만큼 지금까지 실적이 안 좋았습니다. 식용유나 버터 같은 유지 제품도 만드는데, 매출 비중의 40% 정도가 육가공 제품입니다. 소시지 같은 거죠.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쪽의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 드디어 턴어라운드 조짐이 포착됐습니다.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소외주라서, 저평가 관점에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손에프엔지와 롯데푸드 얘기도 해주셨는데, 오늘 저녁은 삼겹살이 되겠네요. 음식료 중에서도 정말 오랜만에 어육류 관련 종목들을 가져오셨으니 관심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수익률을 보면 평균적으로 음식료나 이런 업종 소개하실 때 굉장히 높았거든요. 오늘은 어떤 걸 준비하셨나요?
5월 증시를 준비해야 하니까요. 지금 지수가 워낙 높아서 많이 부담스러우실 텐데, 실적이 좋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첫 번째는 보령입니다. 보령제약 많이들 아실 겁니다. 고혈압약 카나브로 유명하죠. 코로나 때문에 제약사들이 영업을 못 하니까 매출이 많이 줄었을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 전혀 아닙니다.
보령제약은 전통적으로 영업을 많이 하는 회사인데, 영업을 못 하니까 판관비가 줄었습니다. 비용이 덜 나가요. 매출은 비슷하게 유지됐습니다.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은 반드시 처방받아서 먹어야 하고, 코로나 때문에 약을 한 달치 안 먹는 사람은 없거든요. 물론 한 번에 여러 달치를 타 가는 경우는 있겠지만, 만성질환이라 코로나와 별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1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가 나왔고, 대부분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진단이나 백신 같은 코로나 관련주에만 열중하다 보니 실적 좋은 제약주는 관심을 못 받고 있습니다. 지금이 좋은 기회일 수 있어요. 5월 초에 시장이 조정받을 때 싸게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한독그린텍(한독 크린텍)입니다. 약간 생소하실 수 있는데, 정수기 필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필터 교체가 안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배송도 해주면서 타격이 없었다고 합니다. 필터는 국내 사업이라 코로나와 상관없이 정수기 수요가 있는 한 꾸준히 나갑니다. 오늘 이슈가 있었는데, 삼성전자가 정수기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냉장고에 정수기를 탑재한 제품을 내놨다고 하는데, 중요한 건 필터입니다. 필터는 계속 갈아줘야 하니까요. 이 시장이 커지면 수혜를 받는 건 한독그린텍밖에 없다고 봅니다.
보령과 한독그린텍 얘기도 해주셨고, 저희도 관심 있게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이제 시점과 관련된 질문을 두 가지 정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연휴를 앞두고 미국 주요 지표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다 보니, 연휴 전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이 많은데 어떤 관점이신가요?
저는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금을 늘리는 게 맞다고 보고요. 지금 시장 주도주가 꺾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카카오 같은 언택트 관련주가 주도주였는데 최근 꺾였어요. 오늘 제일 많이 오른 업종은 조선주인데, 이건 실적이 좋아서라기보다 한번 못 갔던 종목들의 수급이 들어온 거죠. 주도주가 꺾였는데 나머지 종목이 올라간다는 건 시장이 추가로 가기 어렵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에 대비해야 합니다. 많이 오른 종목은 조심하시고, 현금 비중을 조금 높여두셨다가 다음 주에 제가 소개해 드린 것처럼 올해 성장하는 업종이나 가격이 내려온 종목을 매수할 준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실적과 관련해서 눈여겨볼 업종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가 좀 더 명확하게 있을까요?
실적만 보면 아까 소개해 드린 언택트와 음식료 쪽이 여전히 좋습니다. 하반기까지 이어질 실적 흐름이 있죠. 호텔신라 같은 경우 하반기 실적이 좋아질 거란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건 기대감일 뿐입니다. 코로나가 언제 진정될지, 중국 관광객이 언제 돌아올지 아직 모르잖아요. 불확실한 쪽에는 아직 투자하지 마시고, 가격 매력이 있는 종목 위주로 접근하시면서 실적이 확실한 음식료와 언택트 관련주의 실적 발표를 확인하셔서 다음 주에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를 잠깐 말씀드리면,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하죠. 올해 6월에 확인해 보실 게 있습니다. 세트 업체들이 반도체 재고를 많이 떠안고 있어서, 반도체 재고를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주가가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그 재고 데이터를 지금 기다리고 있어요. 재고 소진이 확인되면 코스피는 2000을 열 수 있습니다. 다만 재고가 쌓여 있으면 여름까지는 힘들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와 코스피 흐름도 5월에 계속 쫓아가 보겠습니다. 오늘 염승환 차장과 함께했습니다. 수익률도 워낙 좋았기에 기분 좋게 보내 드리겠습니다. 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차장이었습니다.
잠깐 시장 상황을 보겠습니다. 코스피는 0.6% 초반보다 상승폭을 약간 줄인 상태이고, 특히 코스닥은 지금 하락으로 전환해서 644선을 지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다 보니 불안감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4000억 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받쳐주고 있지만, 지수 상승 폭은 개인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750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제약·바이오 주들은 전반적으로 쉬어 가는 모습이고, 특정 뉴스나 실적 기대감이 있는 개별 종목 위주로 움직이고 있어서, 종목별로 각개전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주와 이번 달 마무리까지 잘 하시기 바랍니다. 연휴 이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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