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영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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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8월 실적 호조(전년 대비 33% 성장)와 3나노 수주 독점으로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인텔은 파운드리 적자로 분리·철수를 고민 중이며, 삼성 파운드리는 점유율 13%로 수율 문제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삼성은 파운드리보다 메모리 경쟁력 회복을 우선해야 캐시플로우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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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의 IT 시간입니다. HSL 파트너스 이영수 대표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요즘 시장에서는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어제 큰 힘을 보여줬고, TSMC의 경쟁력이 더 부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짚어 주시죠.
TSMC의 경쟁력은 정말 강력합니다. 8월 실적 데이터도 굉장히 좋게 나왔습니다. 전년 대비 33% 성장한 것으로 나와 있고, 올해 당초 성장 목표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34%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TSMC를 추격하고 있는 인텔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면서 사업 축소, 분리, 철수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 파운드리는 미국 테일러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지만, 현지 파견 인력의 절반 이상을 다시 본국으로 불러들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TSMC를 추격하기에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가 다소 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파운드리 점유율은 삼성 13%, TSMC 60% 이상입니다.
이러한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정적으로는 기술력입니다. 기술력에서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3나노와 5나노부터 게이트 올 어라운드, 즉 GAA 구조를 노렸는데, 그 전략이 지금은 맞아 들어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결국 생산 수율입니다. 3나노 2세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생산 수율이 제대로 잡히지 않다 보니, 엔비디아, AMD, 퀄컴 같은 주요 팹리스 업체들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TSMC의 3나노 공정에는 애플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AMD, 퀄컴, 미디어텍 같은 업체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 행사에서 TSMC와 삼성전자가 HBM 4를 두고 협력하겠다는 파격적인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정말 파격적입니다. 파운드리 기술은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가 자체적으로 고집하다가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기술에서 SK하이닉스에 더 뒤처질 수 있다는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저가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에게 한 방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요?
삼성전자가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파운드리도 잘해야 하고, 어드밴스드 패키징도 잘해야 하고, 메모리도 잘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우선 메모리 사업부의 경쟁력 회복부터 하겠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메모리 사업의 경쟁력이 회복되지 않으면 캐시플로우가 망가지고, 결국 파운드리나 어드밴스드 패키징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인텔도 본진인 서버와 PC용 CPU 사업이 적자를 내면서 파운드리에 재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도 우선 HBM, 디램,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먼저 회복하고, 본진을 탈환하자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영수의 IT 시간이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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