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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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바이오디젤은 과거 비용 문제로 주목도가 낮았으나, 미국 중심 재생디젤(HVO) 생산 확대로 석유화학·에너지 산업 재편을 주목할 시점이다. [시장 상황] 간밤 빅테크 강세 속 나스닥 약세, 다우는 세일즈포스 실적 급등에 이끌려 전반적으로 보합권. 금리·유가 하락 등 매크로 안정으로 신고가 영역 유지. 장중 PCE 발표 후 10년물 금리 2% 넘게 급등했다가 되돌림, 오늘 하락은 자연스러운 차익 매물로 해석. [바이오디젤 현황] 기존 바이오디젤은 원가가 석유계 디젤보다 비싸 사용이 제한적이었음. 탄소 저감 효과는 크나 비용이 장애. 2020~21년 주춤했다가 2023년 이후 반등 예상. [재생디젤(HVO) 확대] 신한투자증권 자료 인용: 바이오에탄올(휘발유 대체), 바이오디젤, 재생디젤, 바이오항공유 생산량 증가 전망. 재생디젤은 디젤·항공유·나프타·프로필렌 등 다용도 대체 가능, 원료는 폐식용유·동물성 지방. 2023년 급증, 2024년 더 증가 전망. 2022년 대비 내후년 약 3배 용량 증대 예상. 프로젝트는 텍사스 등 석유 지역과 캘리포니아 등 서부 탈탄소 지역에 분포. [배경 논리] 전기차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수 있고, 내연기관차 잔존·항공유의 전기화 한계로 석유 수요 및 재생연료 수요는 지속. 유럽도 유사하게 재생연료 방향. [국내] 현재는 바이오디젤 혼합 비율(2030년 약 8%) 로드맵 중심. 바이오항공유·바이오에탄올은 2026년 이후 품질기준 마련 추진. GS칼텍스 등 정유사가 관련 사업 추진, 현재 속도는 GS칼텍스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 신규 상장 준비 기업 '단석기업'(IPO 진행 중)도 언급. [종목 언급] 엑슨 등 미국 에너지 ETF(XLE), 핀란드 네스테(재생디젤 세계 최고 수준 기업, 올해 핀란드 지수·유로600 상회 수익률, 생산량 급증 주목), GS(칼텍스 계열) 관심 제시. 개인 투자자는 네스테 직접 매수가 어려워 대체 방법 모색 필요. [리스크·조건] 재생디젤 본격 확대는 장기적 전망이며 당장 내년 대규모 사용은 아님. 단석기업 등 테마주 매출 효과는 불확실. 특정 종목 매수 추천이 아니라 관심 목록 제시라고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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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시장과 빅테크 신고가 배경
네, 현재 시장에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섹터와 놓치지 말아야 할 이슈가 무엇인지 김종효의 시그니처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알파 경제 김종효 이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자, 오늘은 시그니처를 살펴보기 전에 간밤 시장부터 짚어보죠. 다우는 1% 넘게 올랐고 나스닥은 좀 빠졌어요. 그런데 보니까 빅테크가 다 같이 하락했더라고요. 이걸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분석이 궁금해서 먼저 여쭤보려고 합니다. 지금 빅테크 종목군들이 대부분 신고가 아니겠습니까. 신고가로 간 이유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신고가로 간 이유는 전반적인 매크로 지표의 안정입니다. 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었고 유가도 하락했어요. 달러가 약세로 간 것은 약세 요인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나머지 거시 지표들은 대부분 개선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PCE 지표를 보면 시장 예상치 정도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좀 더 떨어지길 바랐을 텐데, 시장 예상치 정도가 나오면서 12월 FOMC에 대한 어느 정도의 고민은 나온 것 같습니다.
다우지수는 세일즈포스 실적이 잘 나온 종목이 99% 급등하면서 지수를 이끌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종목들은 보합권이었죠. 그래서 미국 증시는 전반적인 매크로 흐름으로 인해 계속 신고가 영역에서 잘 버티고 있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 PCE 발표에 따라 장중에는 10년물 금리가 2% 넘게 급등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일단 조정을 받았다가, 10년물 금리가 상승폭을 줄이니까 다시 재반등하는 등 거시 지표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고점 부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하락은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말씀이네요. 매크로 덕분에 올라왔기 때문에 매크로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않고 있으니 자연스러운 차익 매물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시그니처: 석유화학, 변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그러면 오늘의 시그니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석유화학, 변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명제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오늘의 이슈는 바이오디젤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이오디젤이라는 말을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쓰이지 않아서 시장에서 얘기가 많이 없었는데, 확대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가네요.
그건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쓰고 싶어도 못 쓰는 겁니다. 결국 기존에 만들어내는 오일 대비 가격이 워낙 비싸서 안 쓰는 것뿐이죠. 바이오디젤을 쓰면 전반적으로 탄소량을 확 낮출 수 있으니 쓰면 쓸수록 좋습니다. 그런데 디젤 가격보다 비싸니까 쓰지 않는 것뿐이죠.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에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는 걸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를 보시면, 증권사마다 예측은 조금씩 다르지만 신한투자증권 자료에서는 바이오에탄올이 휘발유를 대체할 것으로 얘기되고 있고, 바이오디젤도 생산량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양은 작지만 재생 디젤과 함께 바이오항공유 같은 것들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재생 디젤이 크게 늘어나면서 디젤류 전반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점은 우리가 주목해 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물론 이건 장기적인 얘기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재생 디젤이 엄청나게 쓰인다는 뜻은 아니지만, 점점 사용량을 늘릴 수밖에 없는 흐름이 있습니다.
또 하나, 기존 바이오디젤은 기껏해야 난방유 정도였는데, 용도가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차트를 보면 20년, 21년도에는 살짝 주춤했는데, 아무래도 인플레이션 영향이 있었겠죠. 다시 23년도부터 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조금씩 용도를 늘리고 있다는 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 항공유·석유화학까지 확장되나
오늘의 인사이트를 보겠습니다. 바이오디젤의 용도가 항공유와 석유화학 제품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얘기인데, 한국에서는 고급유에만 쓴다고 들었는데 이것까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오디젤 성분에는 산소가 섞여 있어서, 실제로 기본 디젤에 바이오디젤을 섞어 쓰면 오히려 쓰는 데 더 긍정적인 요인이 많습니다. 이것이 탄소를 줄이는 또 하나의 요인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존의 대두박이나 옥수수 껍질로 만든 바이오디젤은 돈이 많이 들고, 다른 용도로 쓰기 어려워 기껏해야 난방유나 디젤에 섞어 쓰는 정도였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나오는 재생 디젤은 얘기가 다릅니다. 아까 첫 번째 그림에서도 올해부터 재생 디젤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에 생각보다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걸 이 그림에서 알 수 있습니다. 지역도 가리지 않고, 텍사스처럼 석유가 많이 나는 지역에서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캘리포니아 같은 서부 지역은 탈탄소 의지가 워낙 강해서 이쪽에서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이 시장에 대해 지금부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바이오디젤이라고 하면 긍정적인 건 알겠는데, 기존 연료 대비 뭔가 부족한 게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실제로 기존 바이오디젤과 지금 얘기하는 재생 디젤은 다릅니다. 준비된 다음 그림을 보시면, 재생 디젤은 기존 자동차나 열차, 배에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기존 바이오디젤이 디젤에 섞어 쓰는 것이었다면, 재생 디젤은 그냥 쓸 수 있다는 겁니다. 항공유도 대체할 수 있고, 나프타, 프로필렌 같은 화학 제품까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원료는 우리가 쓰는 폐식용유 같은 것들이고, 동물성 지방도 화학 처리를 거쳐 이런 용도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전기차에 굉장히 주력하고 있지만, 전기차로 가는 속도가 예상보다 더 느릴 수도 있습니다.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를 만들지 않는다고 하지만,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를 전부 퇴출시키는 건 아니잖아요. 그 내연기관차는 계속 쓰일 텐데, 그걸 그대로 둘 건지, 재생 연료를 통해 탄소를 낮출 건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항공유는 전기로 대체가 안 됩니다. 나중에 수소 에너지가 중심이 되면 모르지만, 지금 수소도 결국 전기로 바꿔 쓰는 것이라 불편하고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형 항공기에는 여전히 석유를 쓸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재생 디젤의 확대는 앞으로 나타날 개연성이 꽤 높아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용어 구분이 필요하겠네요. 제가 알던 바이오디젤과는 확실히 다른 차원에서 기술 개선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재생 디젤이라는 용어를 계속 쓰고 계신데, 이런 것들을 다 커버할 만한 생산능력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준비된 그림을 보시면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오늘 가져온 이유는 2023년부터 급증하고 2024년에는 더 급증해서 계속 빠른 속도로 늘어날 거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확실히 스텝업이 있네요.
그렇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군데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재생 디젤 관련 부분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급증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리고 수율도 생각보다 굉장히 좋습니다. 현재 구간에서 재생 디젤이 스텝 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고, 전체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2022년 대비 내후년 정도가 되면 거의 세 배에 가까운 용량 증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관련 기업들을 찾아보고, 흔히 빅오일이라 불리는 대형사들이 여기에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지금까지 본 내용은 해외 자료인데, 국내에서도 이런 시도가 나오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국내도 시도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법도 만들었고요. 다만 우리나라는 아직 재생 디젤보다 기존 바이오디젤을 얼마나 섞을 것인가에 대한 로드맵이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2030년까지 약 8% 정도로 섞는 형태로 나오고 있어서, 각 회사들이 여러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이오항공유나 바이오에탄올은 품질 기준을 마련해서 2026년 이후로 사용하겠다고 얘기하고 있으니, 바이오항공유는 아까 살펴본 재생 디젤과 비슷한 모습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대형 정유사들, 예를 들어 GS칼텍스, SK에너지 같은 곳들이 모두 관련 산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제가 보기에 아직까지 GS칼텍스가 가장 빠르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소 사업과 더불어 이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고, 실제로 생산 속도도 다른 회사들 대비 가장 빠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S가 관심권에 올라왔네요. 오늘 내용을 총정리하는 관점에서 종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종목은 엑셀 ETF, 네스테 오일, GS 정도입니다. GS는 방금 말씀해 주셨고, 가운데 있는 네스테 오일은 저도 처음 봅니다. 핀란드 기업인데, 재생 디젤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있는 기업입니다. 가장 높은 매출을 내고 있고요. 핀란드 기업까지 알아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이 사업 때문에 살펴봐야 합니다. 최근 5년, 3년 차트를 보면 에너지 업종은 최근 약세지만 전반적으로는 강세였습니다. 여러 요인으로 미국 에너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네스테 오일은 그렇게 주가가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지금까지만 보면 핀란드 지수도, 유로600 지수도 이긴 것이 네스테 오일입니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니 이 종목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핀란드 기업을 편하게 살 수 있느냐는 쉽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투자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지만, 여기에만 국한될 필요는 없습니다. 에너지 ETF에 들어 있는 여러 기업들, 필립스66이나 엑슨모빌 같은 가장 큰 기업들도 손 놓고 있지 않습니다. 관련 사업에서 돈이 되기 시작하면 투자를 늘려 나갈 겁니다.
오늘 핵심 포인트는 석유화학 산업이 사양 산업이고 없어질 산업처럼 보이지만, 이들도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고, 그 방향이 꼭 전기로만 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유럽은 eFuel 방향으로 가고 있고, 미국에서도 재생 디젤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기차 속도는 장기적으로 증가하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딜 수 있고, 기존 내연기관을 살리는 방향도 일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자본을 가진 투자자라면, 모든 걸 다 하고 있는 기업들, 즉 석유 산업도 늘리고 재생 디젤도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게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미국 에너지 기업들을 모아 놓은 엑셀 ETF,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GS 같은 국내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니 관련 내용을 챙겨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좋습니다. 결국 전기차도 해야 하고, 수소도 해야 하고, 태양광도 깔아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지구를 건강하게 보살피자는 데서 시작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단순히 한 가지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방법과 기술 개선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효과가 없어 보였던 바이오디젤이 재생 디젤이라는 명칭으로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이 에너지 기업들의 변신에 다시 주목해야 할 때라고 정리해 주셨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 단석산업이라는 기업이 신규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디젤 쪽에서는 국내에서 꽤 업력이 있고 규모도 있는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성장했을 때 어느 정도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시장에서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질지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 종목이 좋다고 투자하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이런 기업이 들어왔을 때 시장에 얼마나 파급력을 줄지, 기존 바이오디젤 관련 테마주로 엮였던 중소형주들의 매출이 얼마나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확인해 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단석산업이라는 기업명이네요. 아직 IPO가 확정된 건 아니고 진행 중입니다. 최근 시장이 굉장히 핫한데, 혹시 그런 바람을 단석산업이 가져갈 수 있을지도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공부가 많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엑셀 ETF, GS, 네스테 오일까지 장기적으로 함께 움직임을 확인해 보시죠. 오늘도 시그니처에서 김종효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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