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강원국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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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화량이 1월 6일 저점 후 상승해 2~3개월 시차로 비트코인이 오를 것으로 봄. 현재 비트코인이 120일선 아래라 본격 매수는 120일선 상향돌파 시 추가 3~40%, 신고가 돌파 시 나머지 투입 계획, 현재 코인 비중 약 10%. 관세로 6~9월은 비트코인·알트코인에 불리하고 4분기 반등 가능성은 있으나 대세상승보다는 반등 수준으로 봄. 비트코인은 시총 2조 달러로 1000% 성장은 어렵지만 장기 기대수익률은 가장 높다고 보며, 전재산 투자는 비추천하고 주식·채권·금과 분산 권유. 비트코인은 금을 대체할 미래 화폐 후보로 제시하고 미국 달러 기축 붕괴 가능성을 주장. 나스닥과 동조화되어 있어 나스닥 약세가 비트코인에도 악영향이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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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때 더 살 겁니다. 비트코인이 120일선 위를 돌파하면 추가로 3~40%를 더 넣을 생각이고,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면 나머지 자금도 모두 넣을 계획입니다. 글로벌 통화량이 1월 초부터 늘고 있어서 4~5월까지는 비트코인이 좋을 거라고 봅니다. 알트코인은 한 번 버블을 타고 올라갔다 깨지면 그걸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계속 컴백에 성공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원국입니다. 3년 전에 투자를 시작했고, 지금은 전업 투자자이자 작가, 유튜버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트코인을 조금 들고 있습니다. 보통 글로벌 통화량이 늘기 시작하면 두세 달 뒤에 비트코인이 따라 오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1월 6일에 글로벌 통화량이 최저치를 찍고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두세 달을 더하면 3월 초에서 4월 초 사이가 되고, 제가 3월 중순쯤 조금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비트코인이 아직 120일선 아래에 있어서 본격적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진입은 120일선을 상향 돌파할 때입니다.
지금 코인에 투입하는 자산은 최대치 기준 10% 정도입니다. 상승세가 이어져 120일선을 넘으면 추가로 3~40%를 넣을 생각이고, 역대 최고치를 넘으면 나머지도 다 넣을 계획입니다.
올해 초에는 2025년에 폭발적인 상승장이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정책을 보니 그럴 가능성이 점점 떨어졌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전망을 공개하는 이유는 유튜브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실제 거래는 가격이 오를 때 따라가는 추세 추종 전략으로 합니다. 이미 공개한 방법대로 거래할 생각입니다.
4분기에 한 번 큰 상승장이 올 가능성은 아직 있다고 봅니다. 다만 연초에 봤던 것보다 확률은 확실히 떨어졌습니다. 결국 저는 가격을 따라갈 생각입니다.
비트코인은 지금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통화량이 늘고 있으니 4~5월까지는 괜찮을 거라고 봅니다. 폭발적인 두 배 상승은 아니어도 큰 하락 추세는 없고, 어느 정도 반등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이 통상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큰 예외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이번에 관세를 세게 때렸습니다. 과거에도 이렇게 큰 관세가 시작되면 6개월 정도는 주식 시장이 안 좋았습니다. 2018년도 그랬고, 1930년에도 미국이 관세를 때렸고, 19세기에도 유럽과 미국 사이에 관세 사례가 있었습니다. 대체로 관세 후 6개월은 주식 시장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주식 시장이 안 좋으면 코인 시장도 좋을 리가 없습니다.
4월에 관세가 나왔으니 원래 안 좋은 6~9월에 이런 악재까지 겹쳐서, 이번 6~9월에 비트코인이 기적적으로 오를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4분기는 원래 비트코인이 좋은 시기입니다. 관세 발표 후 6개월이 지나면 시장이 어느 정도 반영했을 겁니다. 만약 9월까지 시장이 많이 떨어지면 그때부터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지금 비트코인이 8만 3천 달러쯤인데, 9월까지는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4분기에 상승할 것 같긴 하지만, 8만에서 15만, 20만을 찍는 대세 상승장이라기보다는 반등 상승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거의 2조 달러에 가까워졌습니다. 수학적으로 1000%씩 계속 성장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2조가 1000% 오르면 20조, 20조가 또 1000% 오르면 200조입니다. 그렇게 계속 오르면 결국 전 세계 모든 자산이 비트코인이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5년에 1%씩 오르는 것도 어려워 보입니다. 상승폭은 분명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은 총량이 정해져 있고 더 이상 공급이 거의 없어서, 가격이 꾸준히 오를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10년이나 20년 동안 한 자산만 투자한다면, 기대 수익률은 비트코인이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동성도 굉장히 큽니다. 10~20년 동안 비트코인을 들고 있는 건 굉장히 스트레스가 큰 일입니다. 그래서 전재산을 비트코인에 넣는 건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산의 일부로 넣고, 나머지는 주식, 채권, 금 같은 전통 자산에 나눠서 투자하라고 늘 강조합니다.
많은 전문가가 비트코인이 계속 오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결국 가치가 없어진다고 보는 사람도 아직 꽤 많습니다. 그중에는 굉장히 유명한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저도 '모 아니면 도'라고 보는 쪽입니다. 비트코인이 정말 빵으로 가는 자산이었다면, 80%씩 빠진 사례가 자주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4년, 2018년, 2022년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자산은 한 번 버블을 타고 올라갔다가 깨지면 그걸로 끝나는데, 비트코인은 계속 컴백에 성공했습니다.
2014년에 80~90% 깨진 뒤 다시 역대 최고가를 넘었습니다. 2018년에 또 80% 깨졌지만 다시 역대 최고가를 돌파했습니다. 2021년에도 70% 깨졌는데 다시 역대 최고가를 넘었습니다. 이걸 보면 비트코인이 1~2년 유행하다 사라질 것은 확실히 아니라는 게 점점 맞아 보입니다. 게다가 작년부터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했고, ETF도 허용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비트코인만큼 해외로 자산을 보내기 쉬운 자산이 없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면 이 기능이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둘째, 기축통화는 한동안 가지만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미국 달러를 발행하는 정부는 돈을 계속 찍어내서 자신의 필요를 채우려는 유혹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기축통화는 100년 가는 경우도 있고 그 이상 가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망합니다. 지금 미국 달러도 마지막 단계에 거의 와 있습니다. 부채가 더 이상 통제되지 않습니다.
기축통화가 무너지면 사람들은 실물이 있는 수단으로 새 화폐를 만들어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금에 연동해서 화폐를 발행하며 신뢰를 다시 세웠습니다. 그런데 금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거래에 쓰기 어렵고 무겁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중국 사람인데 브라질에서 뭔가를 산다고 해봅시다. 그때마다 금을 보내고 받을 수는 없습니다. 보통은 금을 어딘가에 맡기고 종이를 받아서 그 종이로 금을 찾아 쓰는 식입니다. 그런데 정치적 이슈가 생겨서 상대방이 "금 못 준다"라고 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금은 물리적으로 왔다 갔다 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런 금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한 디지털 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화폐는 결국 금 또는 비트코인에 연동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화폐에서 제일 중요한 건 공급이 쉽게 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조건을 충족하는 자산은 사실상 금과 비트코인뿐입니다. 굳이 하나를 고르라면 비트코인이 더 적합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이 굉장히 유력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습니다. 빌 게이츠도 그중 한 명입니다. 빌 게이츠는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이 사기성 '빵'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그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심하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이들은 미국 달러가 있는데 왜 비트코인이 필요하냐고 주장합니다.
사실 미국은 달러 덕분에 엄청난 이득을 봐 왔습니다. 제조업을 안 해도 돈을 찍어 뿌리면 원하는 걸 다 살 수 있었습니다. 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막강한 해군을 보유하는 식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체제가 오래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체제가 좋다고 믿는 사람들은 달러를 옹호하고,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비트코인을 배척합니다.
역사를 보면 대충 결말이 같습니다. 미국 달러가 처음 기축통화였던 건 아닙니다. 그 전에는 영국 파운드, 네덜란드 길더, 스페인 은화, 비잔틴 금화, 로마 금화가 쓰였습니다. 결말은 늘 똑같았습니다. 기축통화를 발행하는 정부가 돈을 더 찍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혹을 벗어난 정부는 지금까지 한 곳도 없습니다. 금화에 다른 금속을 섞어 금화를 부풀리는 식으로 인플레이션이 생기고, 결국 기축통화가 사라지는 과정을 밟아 왔습니다. 지금 미국은 그 과정의 한가운데 있는데 그걸 인정하기 싫은 것 같습니다.
첫째, 가족들이 밈코인을 발행했고 코인 회사도 차렸습니다. 채굴 쪽으로도 진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밈코인으로 큰돈을 벌었을 겁니다. 밈코인은 무에서 유를 만든 것이니, 그걸 팔아서 꽤 많은 돈을 조달했을 겁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NFT 같은 걸 발행해서 팔았고, 그 돈맛을 본 뒤 "이게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트럼프도 제가 앞서 말한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미국 달러가 영원하지 않다는 걸요. 미국이 다음 화폐를 주도하려면 금이나 비트코인 기반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니 두 개를 다 모아두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미국의 부채가 통제하기 어려울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자산을 키워서 그 자산으로 부채를 갚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엄청나게 뛰면 미국 정부가 가진 비트코인으로 부채를 어느 정도 갚을 수도 있습니다. 확률은 낮다고 봅니다. 하지만 0%는 아닙니다.
넷째, 비트코인 업계에서 정치 자금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본인 가족의 이익, 미래 화폐 확보, 자산을 키워 부채 갚기, 정치 자금이 맞물려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입장에서 비트코인은 나쁘지 않은 자산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아직 세상에서 디지털 금으로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나스닥과 가장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요즘 나스닥이 무너지고 있고, 비트코인도 더 많이 깨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나스닥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가 대부분 비트코인에도 거의 똑같이 악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은 최근 무역 관세 이슈 때문에 많이 깨졌습니다. 그 전에는 딥시크 모먼트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빅테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른바 '시상(시장 상식)' 때문이었습니다. 보통 백인들이 창조적인 활동을 하고 기발한 상품을 만들면, 황인종들이 보고 있다가 베낀다는 흐름이었습니다. 빅테크는 AI만큼은 그렇게 따라오지 못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보란 듯이 할 수 있다고 증명했습니다. AI 쪽에서도 기발한 발명은 백인들이 했지만, 중국이 성능의 99% 정도까지 따라가는 게 입증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빅테크는 투자를 엄청 많이 하고 기발한 발명도 했는데, 결국 이득을 다른 나라와 나눠야 하는 꼴이 됩니다. 그래서 빅테크의 가치가 많이 줄었다고 봅니다. 여기에 관세 이슈까지 겹쳐서 나스닥이 빠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계속되면 비트코인에도 안 좋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통화량입니다. 각국의 통화 정책이 어떻게 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돈이 세상에 돌아야 그 돈이 비트코인으로 흘러갑니다. 돈이 별로 안 돌면 비트코인은 말라 비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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