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대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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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폐지·트럼프 감세 이슈로 LG엔솔 급락했으나 추세 유지, 세액공제 폐지는 감세 상쇄로 악재 과잉해석 불필요. 삼성전자는 7% 반등 후 관망, 5만5천원 반등 후 두 번째 바닥 매수 관심. 환율 1400원 하회로 다음 주 긍정적.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수주 기대, 기관·외국인 매수, 연기금 7천억 매수 언급하며 진입 2만5천원대, 목표 2만5천원(원문상 2만5천원 목표 표기 혼재).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주 중립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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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금요일, 오늘 마감 전략을 세워 보겠습니다. KR리서치 김대준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 시장이 굉장히 어지럽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변동이 엄청났는데요. 하나씩 특징주를 열어 보면서 시장 분위기를 읽어 보겠습니다.
먼저 궁금한 종목, LG에너지솔루션부터 보겠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이 결국 또 사라지느냐는 얘기가 미국에서부터 다시 나오니 한국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가장 많이 빠진 쪽이 LG엔솔입니다. 그동안 가장 많이 올랐던 쪽도 LG엔솔이었죠. 지금이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지, 아니면 다 피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제 생각은 "위기는 기회"입니다. 지난주 흐름을 보면 33만 원에서 42만 원까지 상승했는데, 이때 기관과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올라왔습니다. 지금은 고점 대비 15% 정도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흐름이 깨지지 않았다는 점이 첫 번째 기회 요인입니다.
두 번째는 시장에서 악재로 얘기하는 첨단 산업 제조 시설에 대한 세액공제 폐지 얘기입니다. 이것이 정말 악재인지는 이면까지 따져 봐야 합니다. 이번에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된 것도 이중과세를 막기 위한 것이고, 공화당은 감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후 첫 번째로 종전을 추진하고, 두 번째로 법인세 인하를 하겠다고 했죠. 그러면 세액공제, 즉 미국 내 첨단 제조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는 바이든 정부 때 지난해부터 받던 혜택입니다. 그런데 당이 바뀌면서 공화당이 법인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법인세는 트럼프 1기 때 35%에서 21%로 내려왔고, 주정부 법인세까지 합치면 25.5% 정도인데 이를 15%까지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세액공제와 법인세 인하를 동시에 받는 것은 불합리하기 때문에, 하나가 없어지면 다른 하나가 생기는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시장이 충격을 받은 만큼 악재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없어지니까 좋지는 않죠. 그러나 감세 정책으로 전환되면서 생기는 혜택도 있으니까요. 추세가 살아 있고, 이번 악재도 완전한 악재가 아니라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노이즈 뉴스가 계속 나올 텐데, 그때마다 본질을 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입니다. 5만 전자를 유지할 것이라는 오늘의 시도가 나왔는데, 이 정도 상승폭은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주가가 바닥을 짓고 상방 턴할 때는 보통 급락이 나온 뒤 일식 급등이 나오고, 완만한 기간 조정을 거친 뒤에 상방 턴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오늘 장은 종목별 차별화가 굉장히 강했지만, 삼성전자의 급반등으로 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봅니다. 오늘 이후 시장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삼성전자는 현시점에서 관망하겠습니다.
오늘 7% 수준의 반등이 나오면서 지금 가격에서는 반 관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느 시점에서 삼성전자 흐름이 개선되느냐 하면, 최근 하락을 시작한 시점이 58,000원 전후였고 4~5일 정도 급락했습니다. 1차 급락 이후 반등은 5만 5,000원까지 예상해 볼 수 있고, 그 뒤 기간 조정이 진행되겠죠. 그리고 상방 턴할 때, 흔히 말하는 두 번째 바닥에서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1월 15일 장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침부터 코스피가 지지 라인을 깨고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삼성전자와 일부 반도체 종목의 힘으로 2,400선 위로 다시 올려놨습니다. 아직 우려를 떨쳐내기는 어려운 시장이지만, 테마성 움직임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 막판 정치권 이슈가 나오면서 수급이 그쪽으로 이동한 부분도 있고, 재건주와 자동차 부품, 일부 로봇주 흐름도 나왔습니다. 반도체는 오늘 위쪽 방향을 가리켰지만 장기적으로는 관망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코스피 종합지수는 사실상 2포인트 정도 내려 2,416.3에서 마감했습니다. 하루 동안 변동이 굉장히 컸던 날이었습니다. 코스닥은 0.56% 상승한 685.00에 마쳤습니다. 바이오 쪽은 굳건히 지켜주려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소폭 순매수했지만 코스피에서는 매도 우위였습니다. 선물 쪽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지수 급등이 심했던 이유는 시총 상위 종목의 변동이 컸기 때문인데요. 삼성전자는 종가 53,600원, 7.4% 상승한 자리에서 마쳤습니다. 2시 18분경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지만, 여느 때처럼 2시 반 이후 외국인 매도 물량이 막판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장 마감 후 취합되는 수급을 잘 보셔야 합니다. 7% 이상 오른 것은 고무적이지만 관망 자세로 연속성을 지켜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올랐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6.87% 올랐습니다. 2차전지주는 오늘 크게 빠졌습니다. 12% 넘게 빠진 종목도 있는데, 오히려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으니 챙겨 볼 부분입니다. 최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네이버가 연속으로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는 오늘 플러스, 기아는 마이너스권이었습니다. 현대차를 바라보는 시각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코스닥을 보면, 알테오젠 등 1~3위권 종목은 쉬어갔습니다. 에코프로BM, 에코프로 등 에코프로 계열은 낙폭이 깊었고, 2차전지 업종은 전반적으로 밀렸습니다.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플러스권이었고, 4위에서 18위 보로노이까지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큰 폭으로 오른 쪽은 펩트론이 시가총액 상단에 자리 잡았다는 점도 의미 있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이 금요일이고 다음 주를 준비해야 하는데, 오늘의 메시지는 환율입니다. 얼마 전 정부가 환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놨고, 미국 금리와 연동되지 않은 환율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오늘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하로 내려갔는데, 이것이 투자 심리 안정에 가장 절대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환율 시장이 안정되면 시장 전체 흐름도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을 전부 팔고 쉬어야 하는 구간은 금리가 시장 방향과 다르게 부정적으로 움직일 때입니다. 반면 환율 변화로 시장이 하락했을 때는 일정 기간 버티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지금 시장 하락도 환율 변화에 따른 것이었고, 중요한 원/달러 환율이 개선되는 흐름이 오늘 마감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다음 주 시장은 조금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기회를 찾아봐야 할 텐데, 최근 로봇주가 꿈틀거리고 있어서 대형 로봇주에 대한 시선을 물어보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를 특징 종목으로 가져왔습니다. 멀리 보면 아직 재미없는 구간이 맞지만, 오늘 5.6% 올랐습니다.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최근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죠.
로봇주가 움직이는 이유를 보면, 첫째는 시장 분위기에서 성장 섹터, 즉 수급 측면의 흐름입니다. 네이버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서 최근 흐름이 굉장히 빠르고 강하게 움직였습니다. 15만 원대에서 19만 원대까지 올라왔는데, 조용히 올라온 종목입니다. 네이버 역시 성장 섹터 내 IT 플랫폼 대표주이기 때문에 흐름 개선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로봇주 중심의 성장 섹터 순환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강한 흐름이고, 두산로보틱스는 그룹 내 구조개편과 관련된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다음 주쯤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조개편 관련 부담을 떨쳐내면 그때 동조 현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두산로보틱스도 관심권에 두고, 섹터 순환의 맥락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대표님의 관심주도 궁금한데요. 시장은 트럼프 취임 전까지 키 맞추기 과정을 거치면서 낙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반등을 주고 있습니다. 기존에 움직였던 전력기기, 인프라, 재건, 조선, 우주항공 종목들이 순환하면서 움직임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 관련주가 하락했다고 이 종목은 끝났다고 보실 수 있지만, 저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봅니다. 특히 원전 SMR 관련 두산에너빌리티는 여전히 관심권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2~3% 정도 조정을 받았는데, 어제 강한 상승 이후의 조정은 아주 아름다운 조정 흐름이라고 봅니다. 대형 원전 수주 관련 종목과 SMR 관련 종목은 따로 있습니다. 국내 SMR 설비 발주 금액은 약 20조 원 규모로, 체코 원전 수주 금액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관련 국내 1위 기업으로 볼 수 있어서 관심권에 두고 판단해야 합니다.
수급 측면에서도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10월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공격적으로 매수했고, 11월 들어서는 기관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은 일시적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10월과 11월 사이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주체로 바뀌며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가 방향성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판단합니다. 매수 주체인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이 11월 들어 무려 7,000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연기금은 개인적으로 기관 중에서 투자를 가장 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부 위탁 운용을 맡기는 방식이라 운용을 잘하는 집단이 맡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연기금이 11월에 7,000억 원을 순매수했다는 것은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지금은 빠지고 있지만 다음 주 시장 전체 흐름은 괜찮아질 것으로 보고, 원전주 중 두산에너빌리티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현재 가격은 무난하고, 2,500원 전후에서 진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표가는 25,000원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주항공 관련 종목도 마찬가지로 살아 있다고 봅니다. 최근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주항공 섹터는 여전히 살아 있고, 보유 관점에서도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오늘은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이번 주 고생 많으셨고, 쉬시는 동안 다시 에너지를 모아 다음 주 전략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대준 대표와 함께했고, 이어지는 머니투데이방송과 함께 다음 주 전략도 세워 가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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