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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Accuracy score+1.0
순 place86
Scored calls720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3.2% / 53.3% / 57.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1.1% / +0.7%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32.6% / 23.5% / 43.9%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코스피 (224)#미국채금리 (224)#환율 (215)#한국채금리 (187)#미국기술주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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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금융위기 재현될까?' 원 달러 환율 1500원 임박, 25년 위기대응 ETF 투자전략 | 홍춘욱 박사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 2024-12-28 · 유튜브 시청 58,977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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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나스닥#테슬라#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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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춘욱 · 한국인

요약 보기

미국 버블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러 약세 대응 필요성으로 금이 유력한 안전자산이라고 설명. 금값은 금리 방향과 역의 관계이나 최근 상승은 지정학 리스크 영향이 큼. 엔캐리 청산 우려는 규모상 과장된 스토리텔링으로 평가. 엔은 장기적으로 강세 가능성 제기하나 2년째 강한 반등 없음. 한국은 신3저 상황에서도 신뢰 약화로 경기 부진, 일본은 디플레 탈출 후 상대적으로 밝다고 봄.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홍춘욱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안전자산 중 달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안전자산으로서 금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02. 그래프에서 빨간 선이 국제 금값입니다. 연초 2,000달러에서 시작해 3,000달러 가까이까지 올랐다가 최근 약간 조정을 받고 있지만, 조정폭이 크지 않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역사적으로 1971년 닉슨 쇼크 이후 금태환제가 폐지되면서 금이 화폐의 기능을 잃고 자리에서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보통 달러의 미래가 어두워지거나 약세를 보이면 금이 강세를 보이고, 달러 가치가 떨어질 때 금값이 오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2024년 10월부터는 둘 다 오르는 무서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03. 이 현상을 금리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보통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금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예금이나 채권은 이자를 주는데 금은 한 푼도 주지 않으니 굳이 살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프의 파란 선이 미국 이자율인데, 이자율이 오를 때 금값도 함께 오른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자율이 떨어질 때 금값이 또 오르기도 했고요. 이 현상을 이해하려면 다른 요인을 봐야 합니다.

04. 가장 큰 상승 요인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의 금 매집이었습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해외 금융자산이 동결되는 일을 겪으면서, 달러 등 금융자산으로 외환보유고를 쌓는 것이 위험하다고 느낀 독재 국가들이 늘어났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부터 여름까지 시장을 괴롭혔던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공포도 금값을 밀어올린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05. 나스닥 지수(파란 선)와 금값(빨간 선)을 비교해 보면, 둘 다 대체로 오르긴 하지만 중간중간 움직임의 방향이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980년대, 1999년, 2008년, 2022년처럼 증시가 붕괴하거나 주가가 급락한 시기에는 금값이 잘 버티거나 오히려 올랐습니다.

06. 그렇다면 주식시장 붕괴에 대한 공포가 금 수요에 반영된 것일까요? 아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크본드, 즉 투기등급 채권의 스프레드(국고채 대비 금리 차이)를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9년 신용등급이 B등급이던 테슬라가 8%대 채권을 발행했을 때, 당시 미국 금리는 제로 수준이었으니 스프레드가 8%포인트나 벌어진 셈입니다.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채권 금리가 치솟는다는 것은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07. 그런데 지금은 그런 신호가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미국 정크본드 스프레드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가깝습니다. IT 버블 이후 가장 높았던 스프레드와 대비하면 지금은 아주 낮은 수준이죠. 따라서 최근 금값 상승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서 비롯된 지정학적 리스크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금융시장이 곧 붕괴할 것이라는 공포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08. 정리하면, 미국 나스닥 중심의 버블 리스크는 상당히 큽니다. 그러나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이를 위험하게 보고 미리 대비하는 움직임은 아직 주류가 아닙니다. 미국은 버블 리스크를 안고 있으면서도 그대로 가고 있고, 그래서 버블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2025년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9. 물론 트럼프 정책에 따라 전망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집권 기간 내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 부각될 여지가 있고,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이 유력한 투자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0. 다음으로 안전자산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있는 일본 엔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저금리인 엔화를 빌려 멕시코 페소나 스위스 프랑 같은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이 거래가 청산되면서 금융시장이 붕괴된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실제로 8월 금융시장 조정 때 이 가설이 설득력 있어 보였습니다.

11. 그러나 통계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 규모는 약 18조 엔 정도로, 우리 돈으로 180조 원 수준입니다. 이 정도 규모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린다는 것은 이상합니다. 일본 은행들의 해외 지점 송금액도 약 40조 엔에 불과하고, 2022년 이후 큰 변화도 없었습니다. 반면 전 세계 외환시장의 하루 거래액은 5조 달러가 넘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7,000조 원이 하루에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이 규모에 비하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금융시장을 무너뜨린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12. 제가 보기에 8월의 혼란은 엔 캐리 트레이드라는 '스토리텔링'이 자주 회자되면서 생긴 측면이 큽니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미국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에 대한 공포,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처럼 하다가 실제로는 인하하지 않은 점, 허리케인이 상륙하며 미국 실업률을 일시적으로 흔든 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폭발력을 키웠던 것입니다. 지나고 보니 해프닝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입니다.

13. 그래프를 보면, 2010년대 초반에는 미국과 일본이 모두 제로 금리였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두 나라의 금리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그 차이가 벌어질 때마다 환율이 치솟았습니다. 이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4. 앞으로 미국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금리 차이가 크게 더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일본은 눈치를 보며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어, 금리 차이는 조금씩 좁혀질 수 있습니다.

15. 물가를 감안한 실질 실효환율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2001년을 100으로 놓았을 때, 일본 엔의 실질 가치는 약 40 수준으로 60% 가까이 폭락한 상황입니다. 한국 원화는 최근 환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저평가된 상태는 아닙니다. 중국 위안화는 오히려 최근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며 실질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막대한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타깃이 될 가능성도 있고, 위안화 평가절하와 절상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16. 엔이 언제 반등할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장기간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 기업에는 유리하지만 내수 기업과 국민에게는 불리해지는 엇갈린 반응이 나타납니다. 현재 일본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고 글로벌 투자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엔이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년째 엔을 조금씩 사두는 것이 좋다고 말해 왔는데, 아직 강한 반등은 나오지 않아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하락은 없지만 상승도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17. 정리하자면, 안전자산 중 달러는 강세 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금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가격 판단이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엔은 장기적으로 강세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자산 가격에 대해서는 이렇게 엇갈린 전망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18. 마지막으로 2024년을 되돌아보며 각국 경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9. **미국**: 주택 가격과 주식 가격이 모두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경제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흐르면, 자산 가격이 다시 상승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감세, 셰일오일 생산 확대 같은 산업 정책과 경기 부양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작동하면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런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경제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0. **중국**: 디플레이션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는 쉽지 않습니다. 물가 하락이 만성화된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 지난 30년간 일본 경제가 겪은 어려움이 바로 디플레이션 탈출 과정에서 빚어진 문제들이었습니다. 중국이 가장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1. **한국**: 우리 경제는 '신(新) 3저' 상황입니다. 원화 약세, 유가 하락, 금리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는 쪽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경기가 좋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느끼면 기업은 투자를 하지 않고, 사람들은 소비를 줄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투자와 소비는 모두 누군가의 고용과 매출로 연결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한국 경제는 신뢰가 약화되거나 상실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경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2. **일본**: 일본은 거대한 역사적 전환점을 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플레이션을 벗어나 인플레이션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신중한 경제 정책만 잘 이루어진다면 일본 경제의 미래는 상대적으로 밝을 것이라고 봅니다.

23.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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