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재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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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미증시 반등은 AI 투자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것이나, 나스닥이 120일선 부근에서 죽을 뻔하다 살아난 수준이라 '찐 상승'으로 보긴 이르다. 나스닥은 최소 60일선 회복이 필요하며, 오라클이 140달러를 회복해 150달러 이상 안착하면 175~180달러까지 반등을 기대할 수 있고, 이후 데이터센터 관련 국내 종목(2차전지, 전력설비, 원전 등)으로 수혜가 확산될 수 있다. 국내 증시 반등은 반가우나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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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위 1%는 지금입니다. 1% 초고수들의 매매 패턴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10시에 J&C 투자자문 소재민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아, 월요일이지만 정말 기분 좋게 시작을 했습니다. 월요병이 도지지 않았고요. 오늘 시장이 4%, 그리고 3%대 상승해 주고 있습니다. 이 상승을 이번 주에 좀 즐겨봐도 되겠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게 있습니다. 이게 진짜 상승인지, 아니면 가짜 상승인지 구분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오늘 시장이 반등한 이유는 미국 증시가 반등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미국 증시를 짓눌렀던 중요한 악재나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었는지, 아니면 미국 증시의 상징적인 종목들이 추세를 가다듬었는지, 차트상으로 안정적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사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국내 증시의 반등은 지난주 목, 금요일에 열심히 맞았기 때문에 나온 것이고,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 걸 보니 악재가 풀렸나 하는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뭔가 확실한 신호가 나온 건 아니니까 이 부분은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제가 금요일에도 여러분께 이 내용을 똑같이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요. 오늘 저녁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 어떤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억하시나요? 오라클입니다. 데이터센터 관련주죠. 맞추니까 당황스럽네요. 저는 다 기억합니다.
지금 시장이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결국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AI에 이만큼 투자해도 남는 게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존재했는데, 금요일에 미국 증시가 올라간 건 결국 그 때문이었습니다. 아마존이 투자를 더 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었고, 그러자 AI 관련주 전체가 반등했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진짜 걱정하는 건 "AI 투자는 해도 된다. 그런데 그만큼 남겠느냐?"입니다. 이 질문에 아직 답을 못 했어요. 엔비디아 젠슨 황 CEO도 AI 투자의 수익성이 엄청 좋을 거라기보다, 앞으로 7, 8년 동안 AI 투자 수요가 견고할 거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차세대 AI 칩이 나오면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져서 투자 효율이 올라갈 거라는 말도 했지만, 미국 증시가 최근까지 흔들렸던 근본적인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한 건 아닙니다.
미국 증시의 차트를 보면, 상승 추세 안에서 한 번씩 꼭 120일선을 만나고 그때마다 반등하는 패턴이 보입니다. 반대로 120일선을 순간적으로 이탈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탈 후 2, 3거래일 안에 회복하지 못하면 240일선까지 크게 투매가 나왔다가 올라가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120일선을 나스닥의 생명선이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이 자리를 이탈해도 한두 거래일 안에 회복하면 별문제가 없지만, 2, 3거래일이 지나도록 회복하지 못하면 아래로 240일선까지 크게 밀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가 올라온 것은 상승 추세 자리에서 전고점을 돌파하거나 추세선 하단을 딛고 멋지게 반등한 게 아닙니다. 죽을 뻔했다가 살아난 것입니다. 죽을 뻔했다가 살아났다는 것이 앞으로 엄청 좋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죠. 그래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반등하긴 했지만, 최소한 한숨 돌렸다고 말하려면 나스닥이 60일선 위로 올라가 줘야 합니다.
제가 오라클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오라클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뉴스가 따라붙기 때문입니다. 차트상으로 오라클이 10%대 위로 올라갈 환경이 만들어지면, 그냥 심심해서 오라클이 올라간다는 식의 뉴스는 안 나옵니다.
최근 오라클을 짓눌렀던 불안 요소 중 하나가 데이터센터 공사 지연 문제였는데, 이것이 해소되었거나 새로운 투자자를 찾았다는 뉴스가 나오면 오라클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데이터센터 이슈가 시장에 던져지고, 이는 AI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 설비 등 다양한 산업군의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라클이 먼저 치고 올라가 주면 기술주 산업 이슈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라클을 좋게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오라클이 올라가야 미국 증시가 안정적인 상승세에 들어갈 수 있고, 기술주의 이슈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래서 금요일에 오라클이 140달러는 넘어 줘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5~6% 가까이 올라 140달러를 탈환했습니다.
현재 오라클은 하락 추세를 만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하단선을 이탈했지만, 지금은 추세선 하단을 거의 탈환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완벽하게 탈환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만약 150달러 위로 올라간다면, 추세로 볼 때 여기서 반등이 나올 수 있고, 175~180달러 정도까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오라클이 15~20% 정도 올라가야 하죠. 뉴스가 뒷받침돼서 오라클이 150~155달러 안쪽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인다면, 이때부터 나오는 반등은 상승의 지속성이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라클이 이 가격대에 와 있다면,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국내 종목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반도체 쪽, 2차전지, 전력 설비, 원전, 분산전원 등 관련 업종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 종목을 골라보는 것이죠.
그래서 투자하시는 분들은 오라클을 보고, 나스닥 지수를 챙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의 상승은 반갑지만, 이것이 진짜 반등이라고 말할 만큼은 아닙니다.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할 시점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으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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