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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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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ish / Bearish / Neutral53.9% / 15.6% /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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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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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이란 끝까지 간다? 보복전 시작, 증시 혼란 계속될까

소수몽키 · 2026-03-02 · 유튜브 시청 125,566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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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엔비디아#나스닥#브로드컴#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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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수몽키 · 한국인

요약 보기

미국의 이란 공습(작전명 에픽 퓨리)으로 이란 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보도를 전하며, 전쟁이 단기 종결되면 증시가 금방 회복되나 장기화 시 악재라고 봄. 방산·에너지·AI 관련주 및 빅테크 조정, 넷플릭스 인수 우려 해소 등을 언급하고, 3월 중순 내 마무리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함.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트럼프와 이란, 끝까지 갈까?

01. 오피셜로 이란 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한 걸로 여러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올린 포스팅부터 먼저 보시겠습니다. 하메네이는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이었고, 죽었다. 그는 우리의 정보력과 고도로 정교한 추적 시스템을 피할 수 없었고, 함께 제거된 다른 지도자들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즉 미군의 절대적인 우위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겁니다. 정보력, 군사력, 파워의 절대적인 차이를 또 강조하고 있는 거고요.

이란 혁명수비대 병력도 싸우기를 원치 않는다

02. 트럼프는 이란 혁명수비대나 군, 보안, 경찰 병력 상당수가 더 이상 싸우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일주일 또는 그 이상 동안 정밀 폭격을 중단 없이 계속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대규모 전쟁이 아니라 핀셋 폭격이죠. 필요한 군사 시설이나 군 지도자를 겨냥한 폭격은 필요하다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에는 정권 교체가 목적이다

03. 작년 공격과 달리 이번에는 단순 공격이 아니라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확실한 목적을 여러 차례, 여러 채널을 통해 트럼프가 직접 강조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에서도 "이것은 이란 국민이 자신들의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가장 큰 기회다"라고 강조했고, 다른 공식 성명 영상에서도 국민들이 앞장서서 나라를 되찾으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미국이 제대로 마음을 먹은 것 같고, 몇 차례 공격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전명에 담긴 의미

04. 작년 6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했을 때의 작전명은 '미드나이트 해머'였습니다. 망치로 한 방 세게 때리고 오는 작전이었다면, 이번 작전명은 '에픽 퓨리'입니다. 직역하면 엄청난 분노입니다. 단순 공격, 일시적 타격이 아니라 분노의 공격, 분노의 타격이라는 뜻이죠. 작전명에 '에픽'이라는 단어를 쓴 것도 드물다고 할 정도로, 미국이 이번에 작심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 공격의 결과와 군사력 격차

05. 확인된 바에 따르면 미군의 첫 공격으로 이란의 수뇌부 대부분이 사망했고, 하메네이도 두 시간 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독재했던 지도자가 두 시간 만에 제거되는 일이니, 무서운 일이기도 하고 미군의 군사력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06. 트럼프는 성명과 영상에서 미군의 사상자가 발생하더라도 이 작전을 수행하고 이어 나갈 것이며, 지금뿐 아니라 미래의 미국인과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단호함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작전 중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면 여론이 돌아설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야당과 정치인들이 "트럼프가 무리하게 작전을 밀어붙여 미군을 허무하게 죽음으로 몰았다"고 공격하면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고, 올해 중간선거도 있어 부담이 큽니다. 외신 보도를 보면 정치적 생명을 걸고 감행한 배수진 작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무게감 있는 작전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추가 경고와 투자자 관점

07. 주말 사이 트럼프가 다시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란이 오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으로 강하게 보복하겠다고 선언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그렇게 하면 더 세고 본 적 없는 엄청난 무력으로 응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08.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추가 보복이 얼마나 일어나는지, 그리고 장기화되는지가 관건입니다. 올해 1월 베네수엘라 이슈 때도 순식간에 끝나면서 증시가 금방 회복했습니다. 이번에도 추가 보복이 크게 확산되지 않고 장기전으로 가지 않는다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반대로 트럼프의 의도와 달리 확산되거나 질질 끄는 장기전으로 이어지면 증시가 안 좋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관련주 정리: 방산·지정학

09. 이번 충돌 이전에도 지난 몇 달간 지정학 얘기를 거의 매주 했을 정도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은 계속 예고되어 왔습니다. 이란이 아니더라도 지정학은 뉴 노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산주나 지정학 충돌 관련주는 포트폴리오에 헤지, 방어, 위험 관리 차원에서 꼭 넣어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해 두었다가 좋은 기회에 관심 종목을 담아두는 용도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10. - **미사일**: 토마호크 등은 레이시온이 많이 만듭니다. - **함정·잠수함**: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만드는 제너럴 다이내믹스, 헌팅턴 잉걸스. - **전투기**: F-35 등 최신형 전투기는 록히드 마틴. - **폭격기·벙커버스터**: B-2 폭격기는 노스롭 그루먼(NOC)으로, 올해 많이 올랐습니다. 지하에 숨은 대상도 확실히 타격하는 벙커버스터는 보잉이 만듭니다.

11. 이런 방산주들은 전쟁이나 충돌이 날 때마다 주목받는 종목입니다. 개별주도 좋지만 ETF를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산주는 골고루 같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 ITA가 미국 방산주를 모아 놓은 모음집이고, 꾸준히 우상향할 수 있는 쪽이라고 봅니다. 올해 미국 증시는 거의 제자리인데, 방산주는 상대적으로 뜨겁습니다. 글로벌 방산, 미국 방산, 드론 관련주도 대체로 10%대 이상 상승했습니다.

12. 미국이 실전에서 자폭 드론을 처음 활용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회사인지는 추측 단계라 콕 집어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미국 드론 관련 기업들은 계속 주목받을 것 같습니다. 대표 기업으로는 크라토스, 에어로바이런먼트 등이 있고, 이들을 모은 ETF로 ARKX가 있습니다. 방산·우주·드론 주식을 모은 ETF입니다.

13. 참고로 올해 3월 미국 국방부가 '드론 프로젝트 건틀릿'을 발표했고, 국방부는 올해를 '드론의 해'로 선정했습니다. 6월에는 스페이스X 상장도 예정되어 있어 우주 테마와 방산 이슈가 함께 묶인 ETF도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미국의 주요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달 유인 발사)가 2~3월 예정이었지만 계속 밀리고 있어, 최근 우주 관련주는 부진한 편입니다. 그래도 이런 모멘텀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습니다.

관련주 정리: 에너지·원자재

14. 지정학 충돌과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주목받는 것이 에너지입니다. 올해는 에너지 주식을 유튜브에서도 많이 다뤘고, 저도 실제로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3일 베네수엘라 침공 이후 본격적으로 모멘텀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이란 충돌과 지정학 이슈, 유가의 스멀스멀 상승이 겹치면서 에너지 주식이 올해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꼴찌 주였는데 올해는 엄청나게 달리고 있습니다. 에너지 ETF만 사도 20~30%, 개별주도 기본 두 자리 이상 상승했습니다.

15. 주말이라 아직 확인이 어렵지만, 호르무즈 해협(이란 앞의 주요 원유 수송 길목)이 얼마나 봉쇄되고, 얼마나 오래 가느냐에 따라 유가와 에너지 주식이 들썩일 수 있습니다. 이번 이슈가 아니어도 올해 에너지 주식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기업 실적도 4년간 쉬었다가 턴어라운드하는 측면이 있어, 올해 경기 침체나 쇼크만 없다면 에너지 주식도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16. 작년까지는 금이 날아다녔는데, 올해는 유가까지 가세했습니다. 약달러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자재가 강세이고, 금·구리 등과 함께 에너지 ETF도 수익률 상위권에 올라왔습니다. 희토류, 금, 구리 관련주, 우라늄·원전, 원자재 국가인 브라질 관련 ETF 등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강국이니 따로 보셔도 좋습니다. 이런 원자재·지정학 트레이딩은 이번 이슈와 상관없이 포트폴리오에 일부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AI와 방산: 엔트로픽 이슈

17. 테크주도 방산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제 AI 없이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란 공습에서도 AI 기업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적극 활용됐다고 공식 보도됐습니다. 앤트로픽은 오픈AI와 경쟁하는 기업이죠. 클로드는 전 세계 미군 사령부에서 이미 쓰고 있고, 특히 이번 이란 작전에 활용된 중동 관할 중부사령부에서도 확인된 사실입니다. 1월 베네수엘라 마두로 공습 때도 같은 방식으로 앤트로픽을 썼다고 합니다.

18. 보도에 따르면 AI는 세 가지 용도로 쓰입니다. 1. **정보 분석**: 적의 동향과 작전을 분석합니다. 2. **표적 식별**: 적군과 아군을 식별하고, 공습 목표를 특정합니다. 이번에도 전쟁 시작과 동시에 두 시간 내 수뇌부가 있는 곳만 핀셋으로 타격했고,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3.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워게임, 즉 모의 실험을 통해 적의 대응과 아군 피해를 예측하고 최적화합니다.

19. 팔란티어, 앤트로픽, 아마존이 삼각 연합으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트럼프가 앤트로픽을 쓰지 말라고 했다던데 잘못된 정보 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도 사실이고 앞서 말한 내용도 사실입니다.

20. 이번 주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앤트로픽과 국방부, 트럼프의 싸움이었습니다. 국방부가 앤트로픽의 기술을 군사 목적으로 쓰기 위해 무제한 권한을 요구했는데, 앤트로픽은 윤리적·안전상의 이유로 일정 수준의 통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거부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면 함께 일할 수 없다고 했고, 트럼프는 6개월 내 단계적으로 모든 정부 기관에서 앤트로픽을 퇴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틀어졌지만, 그럼에도 이번 작전에서 실제로 쓰였다는 것입니다.

21. 많은 분들이 "앤트로픽이 군사 목적 AI로 그만큼 막강하구나" 하고 생각하실 겁니다. 트럼프가 미국 기업을 콕 집어 나쁜 기업이라고 말할 정도면, 반대로 그만큼 영향력이 있고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릴 만큼 기술력이 좋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일로 앤트로픽의 인지도가 올라간 측면도 있고, 이란 충돌의 수혜주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국방부와 원만하게 풀릴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뒷이야기로는 오픈AI와 머스크의 xAI가 앤트로픽을 집중 견제하고 로비를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AI 에이전트 시장을 놓고 오픈AI, 앤트로픽, xAI가 치열하게 3파전을 벌이고 있는데, 공개적으로 서로를 비판하며 내부 권력 다툼도 치열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앤트로픽이 빠진 자리를 오픈AI가 맡겠다고 나서면서 기회주의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국방 AI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22. 이 이슈 덕분에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앱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처음 올랐습니다. 평소 챗GPT만 쓰던 사람들도 "클로드가 뭔데 자꾸 저러나" 싶어 한번 받아 보게 된 것입니다. 앤트로픽 고위 간부는 "덕분에 1등 했네"라며 약간 비꼬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xAI 그록까지 포함해 AI 앱 순위는 계속 뒤집히고 있습니다.

23. 머스크도 질 수 없다며 그록을 어필했습니다. 그록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타격을 미리 예측했다고 자랑했고, 지정학 신호와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지능의 가장 좋은 척도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란 공습 때 소셜미디어 X의 접속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정보의 원천이 자신들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24. 이런 흐름이 투자와 어떤 관계가 있냐면, 지금 전 세계 자금이 오픈AI, 앤트로픽, xAI 쪽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이 상장돼 있었다면 투자하실 분들도 꽤 많았을 것입니다. 아직 비상장이라 기관이나 큰손들이 투자할 수 있는 곳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죠. 이런 영향으로 기존 기술주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주에도 오픈AI의 몸값이 8,400억 달러까지 올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2년 전 대비 10배, 1년 전 대비 2.5배입니다. 상장 때는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1조 달러를 넘겨 상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는 기존 시장에서 자금을 빨아들이는 작은 블랙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빅테크 부진, 그리고 매수 전략

25. 빅테크는 올해 수익률이 전부 마이너스이고, 고점 대비 하락률도 -10% 이상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빠지고 있습니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재료가 필요한데, 지금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 실적 시즌은 4월이고, 막대한 투자가 꺾인다는 신호가 나오지 않으면 당분간 부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매수는 조금 천천히 하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좋은 주식들인 것은 분명합니다.

26. 엔비디아도 실적이 매우 좋았고 전망도 좋았는데 6% 넘게 빠졌습니다. 시총 1등 기업이 70% 성장률을 보여줘도 사람들이 빅테크에 돈을 넣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쟁 이슈가 아니더라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전쟁 시나리오에 대한 개인적 전망

27.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이번 충돌은 장기전으로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3월 3일부터 미국의 예비 경선이 시작되어 중간선거 일정이 본격화됩니다. 트럼프도 이를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이 질질 끌리고 사상자가 나와 여론이 나빠지고 유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을 그대로 두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6월에는 북중미 월드컵도 있습니다. 6월까지 전쟁을 끌고 가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반기 중간선거를 앞두고 부양 정책 이벤트를 쓸 가능성도 높은데, 그 전에 빨리 끝내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8. 실제로 베네수엘라도 1월 3일 토요일에 속전속결로 정리했고, 이란도 토요일에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증시가 열리지 않는 날을 고른 것이 우연일 수도 있지만, 증시 혼란을 줄이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봅니다. 7월 미국 독립 250주년도 트럼프가 심혈을 기울이는 행사인데, 그때 전쟁이 이어지고 물가가 급등하거나 경기가 침체되어 있으면 곤란할 것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늦어도 4월 안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9. 다만 예상과 다르게 길어지면 이 시나리오는 모두 틀리게 됩니다. 증시가 쭉쭉 빠지고 에너지 주가 오르며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그런 시나리오를 보고 있지 않지만, 이후 판단은 개인이 포트폴리오에 맞게 구성하시기 바랍니다. 베네수엘라나 이란 모두 시장에 미리 충분히 경고를 주고 실행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0. 트럼프가 빠르게 정리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이런 흐름 때문입니다. 마두로를 정리했고, 베네수엘라 이후 이번 주에는 멕시코의 유명 마약왕도 사살됐습니다. 15년 동안 못 잡았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제대로 잡으려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멕시코 군과 미군이 합작해 사살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6월 멕시코 월드컵을 앞두고 혼란을 빨리 수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를 줄이기 위한 선거 전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쟁 기간도 과거에는 빈 라덴을 잡는 데 9년이 걸렸고 여론도 나빴습니다. 마두로는 3시간, 이번 하메네이는 두 시간으로, 점점 단축되고 있습니다. 속전속결로 끝내는 방향입니다. 물론 장기화되면 제 낙관론은 틀린 것이 됩니다.

31. 지정학 충돌은 계속 낮게 깔려 있고 계절성 악재도 있습니다. 상반기에 가장 안 좋은 시즌이라고 말씀드렸는데,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이 그 구간입니다. 이 구간을 지나면 다시 평화로운 사이클이 옵니다. 조심은 하되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3월 말까지는 조금 빠지면 모아가고, 필요하면 더 늘려볼 생각입니다. 4월부터 분위기가 좋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절세 계좌와 지수 투자

32. 만약 더 빠진다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절세 계좌(연금 계좌 등)를 열어 지수 ETF를 모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단타는 메인 계좌로 하시고, 장기로 모을 자금은 절세 계좌에 담으셔도 좋습니다. 한국에 상장된 미국 주식 지수 ETF를 운용 규모 순으로 보면,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ETF와 나스닥에 투자하는 ETF가 있고, 테크, 반도체, 전력 인프라, 배당, 다우존스 등 다양한 ETF가 있습니다. 절세도 중요하니 지수를 모으는 계좌는 절세 계좌부터 채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3. 다만 솔직히 지금은 민망할 정도로 지수가 고점 대비 10%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10% 정도는 빠져야 절세 계좌를 열어 듬뿍 담아보자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빅테크는 10% 이상 빠져 혼자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 장기 계좌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부진할 때 줍줍해 두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이번에 더 빠지면 자녀 계좌 등을 활용해 장기로 모아갈 생각입니다.

34. 자녀 증여 계좌에 빅테크 지수 같은 상품을 모아 가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성년 자녀가 있으시거나 절세 계좌, 증여 계좌로 운영하시는 분들은 이런 방식을 고려해 보셔도 좋습니다. 주가가 빠질 때 그냥 모아 두고 눈 감고 기다리면, 나중에 다시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빅테크가 망해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미래 먹거리에 투자하느라 잠깐 빠지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단기로는 재미없을 수 있다는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35. 제가 개인적으로 보는 이란 충돌은 이미 시장에서 상당 부분 반영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충격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거라고 일단 시나리오를 짜 두고 있는데,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6. 이란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돌아오는 주에 일정이 많습니다. 3월 3일부터 텍사스를 기점으로 예비 경선과 중간선거가 시작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유세를 다니게 됩니다. 유세 때마다 전쟁을 빨리 끝냈다고 자랑할 것이고, 전쟁을 못 끝냈다고 하면 본인도 싫을 테니 어떻게든 끝내려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7. 3월 4일에는 애플 신제품 공개가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스페인에서 정보통신 박람회 MWC가 열리는데, CES처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에 준하는 테크 행사입니다. 이번에도 주제는 AI이며, 스페이스X가 기조연설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페이스X가 통신 관련 회사이기 때문에 우주 통신 관련 기업들도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브로드컴 실적, 코스트코 실적, 중국 양회, 금요일 실업률 고용 보고서가 있습니다.

38. 3월 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빅테크 기업들을 불러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서약서를 쓰게 하는 행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보여주기 행사인데, 빅테크에게는 다소 안 좋은 소식일 수 있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전기요금 상승 부담을 빅테크에게 나눠 지게 하려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력 관련주가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전력 공급에 도움이 되는 GE 버노바, 블룸 에너지 같은 전력 기기 관련 대장주들도 들썩일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업데이트를 공유드리겠습니다.

39. 성장주 투자자분들은 3월 10일 상무 주도의 로봇 원탁회의 일정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정이 확정된 것이므로 로봇 관련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확인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3월 16일에는 엔비디아 GTC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3월에는 행사도 많고 이슈도 많으니, 부정적인 면만 보지 마시고 긍정적인 부분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40. 넷플릭스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고, 이는 괜찮은 흐름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라는 콘텐츠 공룡을 무리하게 인수한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인수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이 났습니다. 워너브라더스는 경쟁사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인수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로써 넷플릭스의 우려가 해소되었기 때문에 상승 추세 복귀를 노려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41.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인수 가격이 계속 오르자 넷플릭스는 적정 가격이면 인수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지나치게 비싸게 부르자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대신 인수에 쓰려던 막대한 자금으로 주가 부양과 콘텐츠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주 친화적인 정책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므로, 고점 대비 40% 넘게 빠졌던 넷플릭스의 우려가 해소되는 부분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42. 이번 주 넷플릭스의 또 다른 주요 이슈는 방탄소년단(BTS)입니다. BTS가 3월 21일 약 4년 만에 복귀하는데, 복귀 콘서트의 독점 계약을 넷플릭스와 체결했습니다. 장소는 광화문이라고 합니다. 이후 전 세계 월드 투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블랙핑크도 3년 반 만에 컴백했습니다. 올해는 대형 가수들의 컴백과 콘서트가 많아 미디어 분야에 관심을 받을 이슈가 많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BTS 콘서트는 전 세계 190개국에 단독 생중계되므로 넷플릭스 가입자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에는 호재가 많고, 우려는 해소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43. 3월이 시작되었으니 3월 캘린더를 공유드리겠습니다. 3월에는 앞서 브리핑드린 FOMC 금리 결정이 있고, 나머지 일정은 앞에서 말씀드렸으니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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