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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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 10년 연환산 수익률 40%를 근거로 TQQQ 무지성 정립식 장기투자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다만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며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 하락장 대응 시 매수 유지, 소액으로 시작할 것을 강조한다. 부계좌로 TQQQ·QLD·DGRO를 매일 소액 매수 중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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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를 오늘부터 무지성으로 정립식 매수하겠습니다. 안 팔고 10년, 20년 모아보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는 말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실험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TQQQ가 2010년에 출시된 이후 보여준 숫자를 보시면 더 그렇습니다. 2026년 8월 말 기준 10년 시장 가격 총수익률 연환산은 40%입니다. 어마무시하죠? 물론 이런 식으로 계속 오른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 상품이 얼마나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여줬는지는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 거예요.
"야, 개인 사업 하나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TQQQ를 정립식으로 모으는 게 훨씬 간단해 보이는데?" 제가 개인 사업을 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두 개를 하고 있는데, 가게 하나를 열어도 할 일이 많습니다. 보증금이 들어가고, 인테리어를 해야 하고, 직원을 뽑으면 급여에 4대보험까지 챙겨야 하죠. 광고도 해야 하고, 고객도 모아야 하고, 매출이 떨어지면 내가 직접 뛰어야 합니다. 심지어 그렇게 모든 걸 잘해도 사업이 잘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경쟁자들은 늘 생겨나니까요. 반면 TQQQ는 스마트폰으로 소수점 매수를 자동으로 걸어 놓으면 끝납니다. 돈만 제가 채워 넣으면 되는 거죠.
물론 개인 사업과 ETF는 위험의 종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수익률만 놓고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렇게 엄청난 성장 기록을 가진 자산에 개인도 아주 적은 돈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으세요? 제 채널 이름이 "TQQQ미친놈"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예전보다 TQQQ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지 않고 있어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TQQQ가 싫어서 그런 건 아닙니다. 제 생각이 바뀐 것도 아니고요. 저는 여전히 TQQQ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독자가 제 예상보다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조심하는 겁니다.
예전에는 구독자가 8,000명 정도였죠. 그때 제가 TQQQ를 샀습니다. 3, 4억이 들어갔어요. 그건 그냥 제 투자 일기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니 대단한 일이 아니었죠. 그런데 이제 구독자가 8만 명을 넘었습니다. 제 얘기를 듣고는 "야, 이거 생각보다 3배 ETF 할 만하네" 하면서 따라서 매수하시는 분들이 생깁니다.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게 아니라,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강한 영향을 받거든요. 잼투리 님 영상을 보면 "야, 슈드가 알짜 백이네"라는 생각이 드실 거고, 라우어 님 영상을 보면 "QQQ를 사고 파는 게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러면 제 영상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아, 개인 사업을 하는 것보다 TQQQ를 꾸준하게 매수하는 게 훨씬 성공 확률이 높다. 이거 사야겠네." 그런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늘 말씀드리죠. 유튜브에 나와서 자기가 주식 투자를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 주시는 분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산 형성이 잘 되어 있거나, 소득 수준이 높거나, 전문직이거나 하는 특징들이 있어요. 그걸 배제하고 그 사람이 가진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나에게 이식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TQQQ를 꾸준히 살 수 있는 환경과 여러분이 TQQQ를 들고 있는 환경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배율이 높을수록 부자들의 게임이고, 부자들에게 훨씬 더 유리하다고 말씀드리죠. 저는 개인 사업에서 현금 흐름이 잘 발생합니다. 다른 금융 자산도 있고, 현금과 단기 채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 모아 놓은 돈 절반 이상을 TQQQ에 넣었다고 해 보세요. 그 사람이 느끼는 하락장과 AI 버블 우려 속에서 제가 느끼는 하락장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는 게 아닙니다. "우리 함께 으쌰으쌰 어깨 걸고 가자"고 했는데, 뭔가 나만 더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수익률 3배를 목표로 추종하는 아주 위험한 상품입니다. 10년 수익률이 3배를 보장하는 건 아닙니다. 특히 지수의 움직임이 작으면서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결과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음의 복리를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음의 복리 때문에 아이스크림처럼 주가가 녹았다면, 지금 제 계좌는 사라졌어야 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QLD나 TQQQ가 변동성 때문에 주가가 녹는다는 건, 직접 매수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다만 상품 구조보다 더 무서운 게 있다면, 그건 투자자 개인입니다. 바로 사람이 더 무서운 거예요. 만약 TQQQ를 매달 10만 원씩 사겠다고 시작한 사람이라면, -50%가 와도 잘 버티실 겁니다. 매달 10만 원이니 전혀 어렵지 않거든요. 그런데 계좌 단위가 커진다고 생각해 볼까요? 투자금이 500만 원, 2천만 원, 5천만 원이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1억씩 금융 자산으로 투자하는 분들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아요. 우리나라는 대부분 돈이 부동산에 들어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1억을 가지고 있다면, 하루 마이너스 10%에 1천만 원이 움직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때부터는 "나는 장기 투자를 할 거야"라는 문장이 흔들릴 수 있어요. 금리를 찾아보게 되고, 전쟁 뉴스를 검색하고, AI 버블론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경기 침체 확률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사람은 돈이 커지면 투자 철학이 바뀌는 게 아니라 감정의 크기가 바뀝니다. 이건 많은 연구에서도 나타났어요. 투자 금액이 크면 리스크를 더 잘 견딜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느끼는 고통이 훨씬 더 커진다고 해요. 그래서 자산이 커지면 오히려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대표적으로 코덱스 200이나 위클리 프리미엄 콜 같은 상품으로 흘러가는 현상이 그걸 증명하죠.
감정이 커지면 기존 투자 철학을 깨뜨릴 이유를 찾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했냐면, 메인 계좌와 부계좌를 분리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예전 코스피에서 단타를 치면서 차트를 보고 투자를 배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줄 때 먹어야 된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어요. 적절한 주가가 왔을 때 "나는 주식을 팔겠다, 챙기겠다" 하는 게 몸에 배어 있습니다. 박스피에서 공매도를 맞으면서 살아남았기 때문이죠. 특히 3배 레버리지 ETF는 엄청난 상승이 왔을 때 일부 수익을 실현하는 것도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밤 9시 반에 "라어 님의 무한 매수법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밸류 리밸런싱 전략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상승장이 왔을 때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는 사고 팔아야 하지 않나 하는 입장이에요. 그런데 동시에 장기 투자가 가진 힘이 얼마나 큰지도 알고 있습니다. TQQQ를 오랫동안 보유했을 때 자산이 얼마나 불어났는지는 백테스트로 증명되어 있어요. 말로만 "TQQQ를 20년 투자하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작은 계좌에서 매일 사고 안 팔면서 시장을 통과해 보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저는 부계좌를 따로 만들어 TQQQ, QLD, DGRO를 매일 12달러씩 적립하고 있습니다. 스윙 투자의 규칙과 장기 투자의 규칙을 같은 계좌에서 싸우게 만들지 않는 거죠. 그래서 매도를 할 상품은 전부 다른 증권사로 옮겨 둔 상태입니다.
장기 투자를 준비하면서 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끼는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액수가 작아야 유리하다는 겁니다. 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어요. 투자에서 돈이 많으면 무조건 좋을 것 같잖아요. 그런데 장기 투자를 배우는 단계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0만 원이 -50%가 되면 50만 원 손실이에요. 마음은 아프지만 생활은 할 수 있죠. 1억이 -50%가 되는 순간에는 5천만 원이 사라집니다. 똑같은 -50%인데 받아들이는 무게가 완전히 다른 거죠. 그러니 처음부터 큰돈을 넣고 "20년 동안 절대 팔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기보다, 아주 작은 돈으로 실제 하락장을 몇 번 통과해 보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TQQQ 정립식 투자는 상승장에서 한 약속을 하락장에서 지키는 게임입니다. 시장이 오르고 있을 때 매일 만 원, 3만 원, 5만 원씩 자동 매수하는 건 너무나 쉬운 일이에요. 계속 주가가 오르니까 작년 가을, 겨울에 투자하셨던 분들은 많이 느끼셨을 겁니다. 그냥 계속 올랐죠. 68달러였던 TQQQ가 액면분할을 해 버렸을 정도니까요. 주가가 높아져서요.
문제는 나스닥100 지수가 -20%가 되고 TQQQ 계좌가 크게 무너졌을 때입니다. 유튜브만 켜시면 "미국 기술주의 시대는 끝났다", "중국이 지배한다", "이제부터 S&P 500 연평균 수익률 10%는 없어졌다" 같은 영상이 계속 올라올 겁니다. 쇼츠로 돈 버는 사람들의 영상이 올라오고, 현금이 최고라고 이야기할 겁니다. 그때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자동 매수를 일시 정지시켜 버립니다.
그런데 정립식 매수 전략의 핵심은 쌀 때 더 많은 수량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비쌀 때는 계속 사고, 쌀 때는 멈춘다? 그럼 그건 정립식 투자가 아니죠. 가장 중요한 부분을 스스로 없애는 겁니다. 본인의 감정과 반대로 가야 합니다. 그게 주식 투자의 핵심이에요.
그래서 TQQQ를 정립식으로 시작하신다면 처음부터 금액을 너무 크게 잡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돈이 부족해서 매일 12달러씩만 TQQQ를 사는 게 아닙니다. 더 살 수도 있어요. 어렵지 않죠. 그런데 이게 쉽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월 투자 여력이 100만 원이라고 해서 TQQQ에 100만 원을 다 넣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10만 원이어도 되고, 매일 1달러여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이 금액이라면 TQQQ가 -70%가 되어도 "So what? I don't care. 나는 계속 살 거다"라는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숫자를 찾는 겁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 적어 보이죠. "야, 그렇게 모아서 인생 바꾸겠냐?" 하면 이렇게 답하시면 됩니다. "내가 걱정할 거면 돈이나 주면서 걱정해." 장기 투자에서 처음 필요한 건 수익률이 아니라 지속성입니다. 지속성이요.
그리고 진짜 하락장이 오면 반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매수 금액을 늘리면 늘렸지, 줄이거나 멈추시면 안 됩니다. 물론 생활비를 줄여 가면서까지 투자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비상금을 깨라는 의미도 아니고요. 빚을 내라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애초에 상승장에서 현금을 남겨 두고 본업에서 계속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평소 하루에 10달러씩 사고 계셨다면, 큰 하락장일 때는 15달러, 20달러로 늘리실 수 있어야 하는 거죠. 하락장에서 중요한 건 영웅처럼 올인하는 게 아니라, 내가 세운 시스템을 죽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TQQQ를 투자하실 때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같은 TQQQ를 가지고 있어도, 매달 500만 원, 600만 원씩 여유 자금이 생기는 사람이 가지는 리스크는 다를 수밖에 없어요. 3배 레버리지라는 수치는 동일하지만, 그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다른 겁니다. 제가 개인 사업을 계속하고 파이어를 하지 않는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시장이 폭락하면 오히려 좋죠. 돈이 들어오니까요. 주식을 팔아서 생활비를 만들 필요가 없고, 싸진 주식을 더 살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여러분, 시간을 사야 합니다. 투자를 배율 높게 진행하실 거라면 본업도 열심히 하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회사에 가서 더 열심히 하셔야 해요.
그리고 TQQQ를 장기 투자하겠다고 해서 그 종목만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계좌에 배율을 낮춘 QLD, 그리고 든든한 배당 성장주를 모아 넣은 DGRO로 나눠 모으고 있는 겁니다. 공격적인 성장 엔진이 있으면, 누군가는 균형을 잡아 줘야 하겠죠. 물론 이 종목들이 TQQQ가 만들어 내는 손실을 완벽하게 헤지해 주는 자산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당연히 QLD도 떨어질 거고, 미국 전체 지수가 빠지면 DGRO도 빠질 겁니다. 하지만 내 모든 돈이 정확히 같은 속도로 흔들리는 구조를 피하는 데에는 의미가 있어요. 장기 투자에는 지속성이 필요하니까요.
자, 과거 수익률을 다시 한번 볼게요. TQQQ의 최근 10년 시장 가격 연환산 총수익률이 40%입니다. 이건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기록이에요. 그런데 이 숫자를 보고 "앞으로 연 40% 먹겠다"고 생각하면 위험합니다. 연 40%가 20년 반복되면 수백억이 되어 버리니까요. 그런 미래를 기본 시나리오로 놓고 인생 계획을 세우지 마시고, "운이 없을 때는 20억 정도 되겠지" 정도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버블이 올 겁니다. 인간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요. 그게 AI일 수도 있고, 로봇일 수도 있고, 우리가 아직 이름조차 모르는 기술일 수도 있습니다. 그때 TQQQ는 다시 사람들을 흥분시킬 겁니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면 "왜 나는 TQQQ를 이것밖에 안 샀지? 쫄보였네" 하실 수도 있고, "현금 갖고 있길 잘했다"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길게 보셔야 합니다.
무지성으로 정립하겠다는 것, 저는 찬성합니다. 그런데 진짜 무지성이어야 합니다. 머리를 쓰고 계산하면서 갑자기 경제학자가 되어 투자 금액을 줄였다 늘렸다 하는 건 하지 마세요. 정말 무지성으로 TQQQ를 정립식으로 하실 거라면 저는 응원합니다. 다만 여러분이 가진 소득, 부채, 생활 환경이 바뀌었다면 플랜을 유연하게 검토하실 수는 있어야 합니다. 저는 TQQQ를 너무 좋아하지만, 이것을 너무 무서워하실 필요도 없고 신격화하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겁니다. TQQQ를 장기 투자하겠다는 분들은 처음부터 큰돈을 넣지 마시고, 내가 끝까지 가져갈 수 있는 크기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장이 무서워질 때도 수량을 늘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어떤 종목을 사셔도 손실을 보실 겁니다. 하지만 저랑 같이 하고 싶으시다면 구독 버튼 누르시고 함께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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