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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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자율주행·로보택시 성공을 전제로 PER 100 수준이 정당화되는 이상한 기업이며, 현재 PER 30 기준 적정가는 약 100달러라고 주장. 금리 상승과 유동성 축소 시 고PER 성장주는 할인되어 급락할 수 있음. 그럼에도 장기 긍정 견해를 밝히며 쌀 때 매수하라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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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정말 이상한 기업입니다. 매출은 제일 작은데 시가총액은 나머지를 다 합친 것보다 더 큽니다. 주가는 10,000원까지 갔다가 지금도 100원이나 합니다. 업계 평균 PER은 고작 8입니다. 주가는 100달러에서 400달러까지 레벨을 왔다 갔다 합니다. 테슬라는 정말 이상한 기업입니다. 우리는 이걸 이용해야 합니다.
주식에는 두 가지 세력이 있습니다. 단타로 레버리지를 당겨서 공매도를 치는 세력과, 장기로 꾸준히 가치 투자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 두 가지 세력이 이상하게 병존하는 기업입니다. 공매도 비율이 가장 높으면서 가장 열렬한 추종자도 있습니다. 빠(매수)와 까(매도)가 동시에 존재하는 이상한 기업입니다.
코카콜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공매도 비율도 낮고, 누구나 장기 투자하는 기업입니다. 주식은 관점입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관점을 이해해야 테슬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테슬라 주가는 100달러가 맞습니다. S&P 500 평균 PER이 30입니다. 테슬라가 100달러가 되면 PER이 딱 30이 나옵니다. 주가는 PER과 이익의 곱으로 결정됩니다. 그럼 테슬라의 이익은 어떠냐면, 거의 일정합니다. 테슬라의 차량 판매 대수나 영업 이익을 보고 사는 건 테슬라를 잘못 보고 있는 겁니다.
테슬라는 PER이 전부입니다. PER이 30이면 주가는 100달러, PER이 100이 되면 주가는 400달러가 되는 겁니다. 코카콜라는 정반대입니다. PER이 일정하고 이익이 우상향합니다. 7년 동안 이익이 두 배 증가했고, 주가도 정확히 두 배 증가했습니다. PER이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에게 PER은 변수가 아닙니다. 테슬라는 PER이 전부인데, 코카콜라는 이익이 전부입니다.
우리는 PER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PER은 미래 가치입니다. PER이 높을수록 미래 이익이 높을 거라고 시장이 강하게 믿는 겁니다. 테슬라는 자동차를 파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자율주행 FSD를 파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테슬라의 목표가 정말 실현된다면 2029년 예상 매출은 1.2조 달러입니다. 현재 매출은 1,000억 달러입니다. 매출이 12배 증가합니다. 자동차 업계 평균 PER은 8이고, 테슬라 PER은 100입니다. 똑같이 12배가 차이 납니다. 테슬라의 높은 PER은 자율주행이 성공한다는 미래를 담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자세히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익의 86%가 로봇택시에서 나오는 걸로 계산했습니다. 현재 로봇택시는 세상에 없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 테슬라를 400달러 주고 산다는 건 테슬라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로보택시로 2029년에 9,500억 달러 수익을 낸다고 믿는 것입니다.
중요한 건 전기차 판매 대수가 아니라 로보택시입니다. 이 로보택시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테슬라의 주가를 결정합니다.
저는 테슬라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건 딱 세 가지입니다. 주행 데이터, 데이터를 가공할 소프트웨어, 그리고 자동차를 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능력입니다. 이 세 가지가 다 되는 건 테슬라 말고는 없습니다.
**데이터**: 테슬라의 자율주행 데이터는 압도적입니다. 자율주행 AI에서 가장 중요한 건 데이터입니다. 구글 웨이모도, 중국 바이두도 데이터에서 비교가 안 됩니다.
**소프트웨어**: 테슬라가 제일 잘합니다. 자율주행 전용 반도체를 직접 설계했고, 세상에서 제일 빠른 슈퍼컴퓨터를 만들었습니다. 이미 통계도 나왔습니다. 테슬라는 500만 km를 가야 사고가 납니다. 사람은 32만 km 가면 사고가 납니다. 사람보다 훨씬 낮고, 경쟁사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생산 능력**: 가장 중요한 건 생산 능력입니다. 모델을 딱 네 개만 만들고, 기가 캐스팅으로 차체를 통으로 찍어 버립니다. 공장 전체를 하나의 라인으로 효율화시킵니다. 이건 테슬라만 할 수 있습니다. 포드도 전기차를 포기했고, GM도 전기차를 포기했습니다. GM은 자율주행 크루즈를 했다가 사고가 너무 많아서 없앴습니다. 리비안, 루시드도 망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만 해내고 있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자율주행은 반드시 될 거라고 믿습니다. 된다면 테슬라가 할 겁니다.
여기서부터가 본론입니다. 주식을 하려면 미래 할인 가치라는 개념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100만 원이 있습니다. 10년 후에도 100만 원의 가치가 같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돈은 무한히 풀립니다. 이걸 본원 통화 0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전에 3,200조였던 통화량이 지금은 5,600조입니다. 통화량이 75% 증가했습니다. 주식도 77% 증가했습니다.
거꾸로 보면, 주식은 가만히 있었는데 통화 가치가 할인된 겁니다. 통화의 가치는 미래로 갈수록 할인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산에 투자하는 겁니다. 이걸 거꾸로 생각하면, 미래의 자산 가치는 현재로 당겨올 때 할인이 됩니다. 이 할인률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금리입니다.
직관적으로 설명드리자면, 금리는 시간 제한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쉽습니다.
금리가 0%면 시간 제한이 사라집니다. 지금 100만 원을 빌려서 투자해도 이자를 안 냅니다. 언젠가 100만 원을 따서 갚으면 문제 없습니다. 도지코인 가격이 폭등합니다. 캐시우드 ETF도 폭등합니다. 지금은 적자 기업이지만 미래에 때돈을 벌어 준다고 하는 기업의 가치가 할인되지 않고 그대로 현재에 반영됩니다. 시간 제한이 없으니 얻는 돈이 흘러넘칩니다. 금리가 0%이고 시중 통화량이 넘쳐났던 그때가 정확히 테슬라 400달러였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5%가 되면 시간 제한이 엄청납니다. 1년마다 5% 이자를 바로 갚아야 합니다. 내년에 당장 5% 이익을 주는 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코카콜라 영업이익률은 25%로 언제나 일정합니다. 코카콜라는 오히려 오릅니다. 도지코인 가격은 폭락합니다. 캐시우드 ETF도 폭락합니다. 미래 가치는 할인돼서 현재 가치 0에 수렴합니다. 아무리 미래의 때돈을 주장해도 현재 가치는 0입니다. 시간 제한이 걸리면 모든 돈이 현재로 수거됩니다. 그때가 정확히 테슬라 100달러였습니다.
테슬라는 엄청난 미래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아직 익지도 않은 로보택시가 PER 100이라는 주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런 주식들의 특징은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매크로 변수가 문제입니다. 유동성이 축소되고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는 바로 할인됩니다.
양자 컴퓨터도, 테슬라도 본질적으로는 비슷합니다. 먼 미래에 엄청난 가치가 있고,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습니다. 회사는 갈 길을 가지만, 세상은 여러 가지 변수 투성입니다. 어떤 때는 -90%가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10,000%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이 태도 덕분에 주식을 하고 있는 겁니다. 양자 컴퓨터도 언젠가 실현될 거라 믿습니다. 테슬라도 자율주행에 성공할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그 가정은 험난할 겁니다. 코로나 같은 게 또 오고, 러시아 전쟁 같은 게 또 발생하면 주가는 다시 10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벤트는 꼭 발생합니다. 따라서 쌀 때 사야 합니다. 이 당연한 말을 하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2029년까지 아무 일도 없을 확률은 오히려 적습니다.
지금 당장 급박한 마음으로 400달러에 진입하면, 100달러까지 떨어졌을 때 절대 못 버팁니다. 저와 함께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치 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조금 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시계열을 길게 잡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기회를 의미 있게 잡을 수 있습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저는 테슬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쌀 때 사려고 합니다. 긍정적인 미래와 인류의 발전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재밌고 유익하셨다면 구독,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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