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존버좋은번화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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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 등 배당 ETF 추천에 반대하며 S&P500·나스닥 장기 투자를 권장. SCHD는 최근 1년 -2.46% 대 S&P500 +17.89%, QQQ +25%로 수익률이 부진하고, 빅테크가 빠져 있어 성장성이 낮으며, 금융·산업·소비재 편중과 배당세(15.4%) 부담이 있다고 주장. 배당 파이어족 담론은 허상이라 비판하며 S&P500 장기 투자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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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존버 좋은 번화입니다. 오늘 주제는 한마디로 "웬만하면 SCHD 투자를 하지 마라"입니다. 요즘 SCHD 투자 탈출, 진흥순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투자자들이 멘붕에 빠졌다는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배당 유튜버가 정말 많아졌는데, 비슷비슷한 사람들이 수십 명씩 되는 게 과연 좋은 현상인지도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배당 유튜버들 대부분이 몇 살인지 아시나요? 30대, 40대입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리면, 3~40대는 배당주나 배당 ETF에 웬만하면 투자하시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시간이 많고 무궁무진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다 날려 버리고 지금 당장의 배당을 위해 투자하는 건 아깝습니다.
SCHD는 배당주 중에서도 요즘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몇 년 지나면 SCHD도 결국 과거의 니얼티 인컴 ETF처럼 기억 속에 묻힐 것이라고 봅니다. 니얼티 인컴도 3, 4년 전에는 엄청난 인기였지만, 상승하지 못하고 수익률이 나빠지면서 지금은 싹 사라졌습니다. SCHD 역시 수익률이 좋지 않습니다.
트럼프 관세 쇼크로 하락을 맞은 뒤 1년 수익률을 보면, SCHD는 2.46% 하락해 있습니다. 반면 S&P500은 17.89%, 나스닥100(QQQ)은 25% 상승했습니다. 하락장에서도 빠르게 회복하고 상승하는 지수에 비해, SCHD는 하락은 그대로 맞고 상승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5년 수익률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SCHD 투자가 과연 맞는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분할 매수)을 SCHD로 하면 좋다는 말도 많습니다. 그런데 분할 매수를 한다면 차라리 S&P500이나 나스닥에 하는 편이 더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변동성은 크지만 수익률이 좋기 때문입니다.
저는 3, 40대가 왜 그렇게 배당을 좋아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파이어(FIRE)를 꿈꾸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유튜브에 나오는 파이어족들도 저는 허상이라고 봅니다. 파이어족이라고 소개되는 사람들을 보면, 원래부터 돈이 많았거나 고소득, 고연봉자였고, 투자를 오래 해서 파이어가 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유튜브, 책, 강의로 계속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파이어족이 아니라 그냥 자영업자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여러분도 배당주 투자를 권하는 사람들 가운데 진짜 파이어족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SCHD의 문제는 배당률 착시에 있습니다. 매달 고정된 현금흐름이 생긴다는 환상을 심어 줍니다. 3~4%의 배당률에 수십억을 넣으면 월 300, 400만 원씩 나와서 놀고먹을 수 있다는 식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중에 10억 이상 가진 분이 얼마나 되나요? 부자라면 굳이 배당주에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요? 조기 은퇴가 최적이라고 말하지만, 일반인이 40대에 파이어하기는 매우 어렵고 확률도 낮습니다. 현실적으로는 S&P500이나 나스닥에 20~30년 투자해서 그때 파이어를 하는 편이 맞습니다.
10명 중 9명은 40대에 파이어를 하지 못합니다. "SCHD 투자하면 40대에 배당으로 파이어할 수 있다"는 말은 조회수는 잘 나오겠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배당이 고정 현금흐름이나 안정적인 소득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배당금은 기업 실적에 따라 변동하고, 지난 2년간 금리 상승과 가치주 부진으로 SCHD의 배당 성장률은 정체되었습니다. 반면 S&P500은 배당률은 낮지만 주가 상승과 배당 증가 속도가 빨라 장기 복리 효과가 더 큽니다.
일부 유튜버들은 최근 10년 수익률을 보면 S&P500보다 낫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2022~2023년 고금리와 가치주 상승 구간만 뽑아서 보여 주는 것입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총수익률을 보면, S&P500은 약 230%, SCHD는 약 170% 수준입니다. 좋을 때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S&P500이 앞섭니다.
또한 "SCHD에 몰빵한 적 없고 20~30%만 담는다"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채널에서는 SCHD 이야기만 주야장천 하면서 나머지는 QQQ나 성장주에 골고루 투자한다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제가 보기에 SCHD는 그렇게 좋은 ETF가 아닙니다. 요즘은 SCHD보다 나은 배당 성장 ETF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CHD를 투자하지 말아야 할 가장 큰 이유는 빅테크 제외입니다. SCHD에는 AI 대표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같은 기업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S&P500은 이런 빅테크 성장 덕분에 장기 복리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SCHD는 이 성장을 빼고 있으니 수익률이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파이어족 유튜버들은 기술주는 변동성이 크니 안전한 배당주로 파이어하라고 말하지만, 성장 섹터를 배제한 포트폴리오는 미래 수익 잠재력을 희생합니다. 여러분은 시간이 많고 장기 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왜 미래 성장을 버리고 현재의 배당 안정성을 택하나요? 저는 제발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유튜브를 많이 보시는 층은 5, 60대인데, 오히려 이분들이 배당 ETF를 더 많이 해야 하는데 잘 하지 않으십니다. 살아 보니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5, 60대가 되셔도 성장 ETF를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SCHD의 구성 종목을 보면 쉐브론, 홈디포, 코노코필립스, 알트리아, 펩시코, 시스코, 머크, 버라이존, 록히드마틴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반면 S&P500과 나스닥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테슬라, 넷플릭스 같은 성장 기업이 훨씬 많이 들어 있습니다. SCHD에 투자하는 분들 중에 이 기업들을 제대로 아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은 "배당 많이 준다니까 좋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특성상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은 성장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거나 성장이 둔화된 기업입니다. 반대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처럼 성장이 큰 기업은 배당을 적게 주거나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당과 성장은 같이 가기 어려운 반비례 관계입니다. 파이어족 유튜버들은 배당도 하고 성장도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나 브로드컴처럼 예외도 있었지만, 그런 기업들도 이제 SCHD에서는 빠졌습니다.
SCHD는 최근 10년 연속 배당 지급 같은 조건이 있습니다. 이런 조건 때문에 앞으로도 기술주나 빅테크 성장주가 편입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S&P500이나 나스닥처럼 시가총액 기준으로 잘 나가는 종목들을 담는 편이 시장 대응에서 더 유리합니다. 이들 지수는 계속 성장하는 기업을 편입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할수록 자산이 늘어납니다. 반면 SCHD는 배당을 잘 주는 기업이 과연 계속 성장할지 알 수 없습니다.
SCHD는 금융, 산업, 소비재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주요 편입 비중을 보면 금융이 30% 안팎이고, 산업과 소비재 비중이 높습니다. 반면 IT의 비중은 낮습니다. 경기 침체나 특정 업종이 흔들리면 분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S&P500보다 더 큰 낙폭을 볼 수 있습니다. S&P500은 5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있고, 잘하는 종목이 계속 교체되는 구조입니다.
한국의 파이어 커뮤니티는 SCHD를 안정적인 가치주라고 포장하지만, 집중 리스크는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성장주가 빠져 있다는 점은 큰 문제인데, 다들 배당 성장이라며 정신 승리를 하는 모습이 걱정스럽습니다.
ETF를 고를 때 우리는 보통 수수료와 운용 보수를 세밀하게 따집니다. 그런데 배당 ETF는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배당을 받을 때마다 세금을 떼 가니, 장기 복리 성장이 그만큼 깎입니다. 세금을 낸 뒤 재투자해 봤자 얼마나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냥 S&P500이나 나스닥에 그대로 투자해서 계속 보유하는 편이 낫습니다. 여기에 종합소득세 문제도 더해질 수 있습니다. 배당으로 세금을 내면 낼수록 여러분의 성장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배당세를 계속 내고 미래 성장을 깎으면서도, 파이어를 할 수 있다는 허황된 믿음에 사로잡혀 SCHD에 계속 돈을 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SCHD에 투자할수록 여러분의 미래 가치는 계속 깎여 나갑니다.
SCHD가 S&P500보다 좋다고 쉽게 속는 이유는 현금흐름, 노후 준비, 안정 같은 말로 감성 마케팅을 하기 때문입니다. 파이어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일을 안 하고도 현금흐름이 나온다"는 말이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조건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과거 고금리 시기에 해석이 과도하게 확대되었을 뿐입니다.
매달 배당금이 들어오면 시장 변동성을 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유튜버들이 쉽게 팔아먹을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몇 년 뒤에는 "SCHD 투자를 왜 했을까" 하는 말이 나올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보여 주는 문제도 있는데, 이 부분은 제 주장과도 얽혀 있으니 여기서는 자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워런 버핏의 조언입니다. 배당주 투자자들이 늘 예로 드는 워런 버핏은, 자신이 죽으면 자산의 90%를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SCHD에 투자하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보글 인덱스 창시자인 존 보글 역시 S&P500에 투자하라고 말했습니다. SCHD에 투자하라고 한 사람은 없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3~40대라면 배당 ETF보다 성장 ETF에 투자하시고, 배당은 월급과 커리어로 받는다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연봉을 높이고, 그 자산을 S&P500이나 나스닥 같은 성장 ETF에 넣어 미래 가치를 키우십시오. SCHD에 투자할 돈이 있다면 차라리 S&P500을 하나 더 사시기를 권합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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