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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에 산 S&P500 ETF, 얼마나 기다려야 원금 회복할까?

ETF읽어주는남자 : 이읽남 · 2026-09-14 · 유튜브 시청 149,116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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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현금#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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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읽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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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ETF는 분산투자로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냈고, 고점이라도 3년 이상 보유 시 손실 사례가 거의 없다고 주장. 마켓타이밍은 불필요하며 하락은 추가매수 기회. 10% 내외 조정은 흔하고 20% 이상 하락은 45년간 7번뿐. 국내 상장 코덱스·타이거 S&P500 중 하나를 사고 장기 보유 권장. 과거 롤링수익률 데이터 기반 주장.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모든 ETF가 무지성 장기 투자가 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S&P 500 ETF만큼은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있고, 주가가 빠지면 오히려 더 사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ETF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시 시장 상황을 완벽하게 반영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딱 만들어서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02. ETF 투자를 할 때 포트폴리오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씀은 여러 번 드렸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투자 성향과 투자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그 포트폴리오는 내가 직접 만들어 가야 합니다. 며칠 전 나스닥 액티브 ETF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댓글에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남기셨습니다. "알고리즘에 3억 추천 포트폴리오가 떠서 그대로 따라 했다가 망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요." 남들이 추천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사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03. 일단 투자를 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면 S&P 500 ETF만 100% 몰빵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렇게 경험이 쌓이면 나스닥 ETF도 담아보고, 반도체도 담아보고, 배당주도 담아보는 식으로 순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면 됩니다. 일단 S&P 500을 100% 담고 시작해 보자고 마음을 먹어도 막상 고민되는 것이 마켓 타이밍입니다. 지금 S&P 500 ETF를 사려고 보니 고점 부근인 경우가 많습니다. 손이 잘 안 가죠.

04. 그럼 저점 부근이면 손이 갈까요? 공포 심리가 가득한 시기라 당연히 못 삽니다. 그럼 어떨까요? 저점 대비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고, 전고점 부근까지 왔으니 조정을 받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때도 역시 쉽게 사지 못합니다. 결국 S&P 500 ETF를 사는 최적의 마켓 타이밍은 없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냥 그때 사는 것입니다. 솔직히 투자금이 이미 마련되어 있고 중장기 투자가 목적이라면, S&P 500 ETF 정도는 분할 매수도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05. S&P 500의 최근 10년 누적 수익률은 313%로 네 배가 올랐습니다.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15.4%에서 14%대의 수준입니다. 특정 1~2년 기간만 보면 S&P 500보다 높은 성과를 낸 투자자가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이상 투자한 사람들 중, 개인 투자자는 물론 펀드 매니저까지 범위를 넓혀도 이보다 나은 성과를 기록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최근 10년이 S&P 500에 마냥 좋았던 시기만은 아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손꼽히는 하락장을 모두 겪고도 이 성과를 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06. S&P 500의 장기 성과가 정말 위대한 이유는 누적 성과가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의 정석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S&P 500 ETF의 연도별 수익률을 정리해 보면, 연도별 편차는 있지만 순위는 놀랄 만큼 꾸준합니다. 같은 유형의 수많은 펀드 중 거의 상위 30% 수준의 성과를 계속 유지합니다. 연도별로 보면 절대 1등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매년 상위 30% 수준을 꾸준히 기록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는 1등에 가까운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S&P 500 ETF입니다.

07. 1980년부터 2024년까지 S&P 500의 연도별 성과를 보면 이 점이 더 분명해집니다. 해당 연도 저점에서 고점까지 얼마나 올랐는지(빅스트 랠리), 고점에서 저점까지 얼마나 빠졌는지(빅스트 드랍)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는 S&P 500도 연 10% 내외의 조정은 흔하게 온다는 점입니다. 역대급 상승장이었던 2023년과 2024년에도 10% 내외 조정은 있었습니다.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따라서 연 10% 수준의 하락을 지나치게 경계하면서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08. 두 번째는 S&P 500에게 주가 하락은 언제나 기회였다는 점입니다. 45년 평균치를 보면 연간 수익률은 13.3%인데, 빅스트 랠리는 26.9%입니다. 두 배가 넘습니다. 쉽게 말해 S&P 500이 10% 내외로 조정을 받았을 때 가만히 있는 것보다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09.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지 않았냐, 2~30% 폭락 한번 오지 않겠냐"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S&P 500은 지난 45년 동안 20% 이상 하락한 적이 일곱 번밖에 없었습니다. 그 일곱 번 중 30% 이상 하락한 것이 네 번, 40% 이상 하락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뿐이었습니다. 반도체 ETF는 하나의 산업에 집중되어 있어서 3~40%씩 빠지는 것이 흔합니다. 하지만 S&P 500은 다양한 섹터의 500개 종목으로 분산되어 있어서 2~30% 하락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혹시 앞으로 S&P 500 ETF가 고점 대비 20% 하락하더라도 절대 위축되지 마시고, 지난 45년 동안 단 일곱 번뿐이었던 기회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 급락을 기회로 활용하려면 현금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10. 내가 사면 고점일 것 같아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샀는데 내일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S&P 500 ETF를 왜 장기 투자해야 하는지, 단기간 물릴 수는 있어도 존버하면 결국 구조대가 도착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숫자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롤링 수익률입니다.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실 텐데 간단합니다. 매수 날짜를 하루씩 바꿔 가며 같은 기간을 보유했을 때 수익률이 어땠는지 계산하는 것입니다. 오늘 사서 6개월을 보유했으면 어땠을지, 내일 사서 6개월을 보유했으면 어땠을지를 계산한 결과를 쭉 연결한 것이 6개월 롤링 수익률 그래프입니다.

11. 예를 들어 S&P 500 ETF의 2022년 5월 19일 6개월 롤링 수익률이 -16.3%라면, 이날로부터 6개월 전에 샀다면 16% 손실이 났다는 의미입니다. 이 시기는 ETF를 사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대세 하락장이 시작된 때였습니다. 반면 2025년 10월 18일 6개월 롤링 수익률은 관세 전쟁 때 저점을 제대로 잡아서 높은 수익률이 가능했던 경우입니다. 같은 S&P 500에 투자하더라도 보유 기간을 6개월로 잡으면 언제 샀느냐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이처럼 크게 달라집니다.

12. 그렇다면 보유 기간을 3년으로 늘리면 어떨까요? 3년 롤링 수익률을 보면, 시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6개월 그래프와 비교했을 때 0% 아래로 내려온 구간이 거의 없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직전 고점에서 물린 분들이 아니라면, S&P 500 ETF는 언제 투자했더라도 3년 이상 보유하면 거의 다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그냥 수익이 난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 40% 이상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13. 이를 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P 500 ETF를 6개월 보유했을 때 평균 누적 수익률은 6.11%이고, 손실 비율은 23.59%입니다. 매수 시점 네 번 중 한 번 정도는 6개월 뒤 마이너스였다는 의미입니다. 보유 기간을 3년으로 늘리면 평균 수익률은 46%로 크게 높아지고, 손실 비율은 3.15%로 크게 낮아집니다. 5년 보유했을 때는 평균 누적 수익률이 88.2%였고, 손실로 끝난 사례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S&P 500 무지성 장기 투자가 답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이 데이터가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14. 환율이 반영된 국내 상장 S&P 500 ETF로도 롤링 수익률을 계산해 봤습니다. 다만 코덱스 미국 S&P 500의 상장일이 2021년 4월 9일이라 해외 ETF보다 데이터 기간이 짧다는 점은 감안해 주셔야 합니다. 코덱스 미국 S&P 500의 3년 롤링 수익률은 최저 38.8%, 최고 117%입니다. 매수 시점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꽤 크지만, 최소 3년을 투자했다면 아무리 고점에 들어갔더라도 최저 수익률이 38%였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6개월이나 1년 정도 보유할 때는 매수 시점에 따라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3년을 투자한 사람 중에 손실을 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15. 레버리지 ETF나 테마 ETF를 투자한다면 마켓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계좌에서 중장기 투자를 한다면 S&P 500 투자 전략은 아주 간단합니다. 정기 적립을 꾸준히 하고, 빠지면 더 사고, 더 많이 빠지면 더 많이 사면 됩니다. 그리고 무조건 장기 보유하면 됩니다.

16. 최근 ETF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고 느끼는데, 국내 상장 S&P 500 ETF를 무엇으로 사면 되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코덱스나 타이거 둘 중 하나를 사시면 됩니다. 기초 지수가 같은 패시브 ETF이기 때문에 순자산 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운용사별로 S&P 500 ETF가 하나씩 있는데, 이 두 ETF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17. 총보수는 타이거 0.0068%, 코덱스 0.0062%입니다. 실부담 비율을 소수점 다섯째 자리까지 비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보수가 이 정도까지 내려오면 보수를 비교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보수 0.001% 차이가 의미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수익률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년 수익률은 코덱스가 14.23%, 타이거가 14.16%입니다. 코덱스가 타이거보다 운용을 잘했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같은 S&P 500 ETF라도 운용 과정에서 보수 차이를 훨씬 뛰어넘는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체급이 되면 수익률이나 보수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마음에 드는 브랜드의 ETF를 고르시면 됩니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도 딱히 없다면 두 ETF의 분배율을 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18. 둘 다 가지고 있는데 왜 코덱스가 배당을 더 많이 주냐는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코덱스는 과거 토탈 리턴 시절이 있었고, 그때 쌓은 분배금 재원을 특별 배당 형태로 한시적으로 지금 주고 있습니다. 분배율이 거의 두 배 높기 때문에 분배금을 중시해 투자하는 분이라면 코덱스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19. 언제나 완벽하게 좋은 ETF는 없으니 모든 ETF는 의심하면서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S&P 500 ETF만큼은 그냥 가져가시면 됩니다. 오늘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고, 네이버 카페 'ETF 읽어주는 남자'에서 더 많은 정보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ETF 읽어주는 남자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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