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당연금술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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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장 투자(SCHD 등) 적립식 장기투자를 강조. 티끌 모아 태산 방식이며 보유 기간이 핵심이라고 주장. SCHD 1주의 배당 연금 전망을 10% 배당성장 가정으로 계산(20년 약 15만원, 30년 약 43만원). 환율은 900원대 예측이 빗나갔다며 방향 예측은 어렵다고 언급하고 분할 매수 계획을 밝힘. 고점 매수 종목은 추가 매수 대신 별도 계좌 저점 매수를 제안. 개별 배당성장주 영상은 다음으로 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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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연금을 만드는 배당연금술사입니다.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배당 성장 투자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수량을 모아 나가는 영상을 제작하기 전에, 처음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오실 수 있도록 기본 영상을 몇 개 올려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배당 성장 투자는 티끌 모아 태산임을 보여주는 투자법입니다. 처음에는 이 말을 하려고 했는데, 옆에서 아내가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요즘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싫어하고 빨리 결과를 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들어 보니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배당 성장 투자는 티끌 모아 태산입니다. 듣기 싫으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배당 성장 투자의 가장 큰 단점은 티끌에서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타고난 투자 감각을 가진 분이라면 처음부터 큰 배당 수익을 누릴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티끌로 시작한다는 현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배당 투자의 첫 번째 순서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적립식 배당 성장 투자를 시작한 것은 이 단점을 덮을 만한 큰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시간의 힘입니다. 시간의 힘을 빌리기만 하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오랜 시간 꿋꿋이 수량을 모으는 인내심과 끈기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와 배당 성장 투자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시세차익 투자는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늘 열려 있지만,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습니다. 오랜 기간 투자했다고 해서 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시세차익은 매도하기 전까지는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매도로 수익을 실현하는 순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좋은 종목을 다시 사야 하고, 아주 적절한 시점에 매도해 큰 수익을 얻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평범한 개인 투자자에게는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실력이나 안목이 좋아서 1~2년 사이에 큰돈을 벌었다고 해도, 그 돈을 평생 지켜 낼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큰돈을 벌어서 그 돈을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단기간에 큰돈을 번 사람의 자신감은 안정적인 선택보다 또 한 번의 과감한 도전으로 이끌 가능성이 큽니다. 주식으로 돈을 벌어 어느 시점에 배당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상승장에서는 주가가 오르면 욕심이 생기고, 내리면 아쉬움이 커서 쉽게 옮기지 못하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마음 편한 방법은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배당주 투자를 조금이라도 진행하고 있어야 나중에 옮겨 가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저는 최대한 활용해서 배당 성장주를 꾸준히 모아 갈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제가 티끌을 모아 가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시는 분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의 시선에 상관하지 않고 제 소신대로 10년, 20년, 30년 후를 바라보며 열심히 티끌을 모을 생각입니다. 티끌 같은 배당을 모아 가는 우리를 안타깝게 보셨던 많은 분들이 언젠가 우리가 만든 배당 연금을 보며 부러워하실지도 모릅니다.
조금은 하찮아 보일 수도 있는 SCHD 1주 적립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현재 SCHD 1주를 보유해서 받을 수 있는 배당은 배당소득세 15%를 제외하고 약 2,664원입니다. 적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적금 이자가 기다리는 시간에 비하면 티끌처럼 작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SCHD 1주를 사려면 약 92,795원이 필요합니다. 약 93,000원을 투자해서 연 2,664원의 배당을 받는다고 하면, 이 역시 티끌처럼 느끼는 분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는 SCHD 1주를 모을 때 배당 2,600원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제가 SCHD 1주를 매수하며 기대하는 배당 연금은 15년 말 기준 약 2,647원입니다. 20년 이상 보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연 2,664원의 배당을 20년 동안 받는다면 2,664원에 21을 곱한 약 55,944원이 되어야 하는데, 제가 기대하는 배당 연금은 그보다 훨씬 큰 약 1,247원(연 단위 환산 기준 실제 누적 금액은 별도 계산 필요)이라는 점입니다. 이처럼 기대 수익이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연평균 10%의 배당 성장을 가정했기 때문입니다. 10%의 배당 성장과 시간이 결합하면 이처럼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복리의 마법은 배당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30년 보유를 가정하면 그 힘은 훨씬 더 강력해집니다. 배당 성장이 전혀 없다면 30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총 배당은 2,664원에 30을 곱한 약 79,920원뿐이지만, 연 10%의 배당 성장이 반영되면 약 430,000원 이상이 됩니다. 연 10% 배당 성장의 힘은 보유 기간이 늘어날수록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므로 저처럼 10년 이상 꾸준하고 안전하게 배당주를 모아 가실 분이라면, 배당률이 높지만 배당 성장률이 낮은 종목보다 배당률은 조금 낮더라도 배당이 꾸준히 성장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구독자 여러분께서는 배당 성장이 복리로 반영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저와 함께 SCHD를 모아 가시는 분들은 최소 10년을 내다보고 계셨으면 합니다. 10년 후를 바라보신다면, 한 주를 모을 때마다 내가 보유한 SCHD 1주가 4만 원 이상의 배당 연금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년을 바라보신다면 약 15만 원, 30년을 바라보신다면 약 43만 원 정도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SCHD 1주의 연 배당 2,600원이 배당률 약 3%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점점 커지는 배당 성장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유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SCHD 1주의 가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배당률이나 보유 수량에 집착하시지만,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보유 기간입니다. 누구나 보유는 쉽고 가볍게 생각하지만, 사실 가장 힘든 것은 끈기 있게 보유하는 일입니다.
예전에 박성주 그룹장님께서 남겨 주신 댓글이 생각납니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다른 말로 "타지 않는다"고 표현하기 때문에, 매수와 매도는 적극적인 행위로 여기고 보유는 수동적인 행위로 생각하기 쉽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유는 투자를 연속적으로 이어 가는 행위이므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능동적인 행위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멋진 말씀이라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배당연금 구독자 여러분께서도 SCHD 1주가 가져다주는 배당의 가치를 2,600원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큰 가치로 보시면서, 기분 좋게 한 주 한 주를 오랫동안 모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화면에 보이는 표가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SCHD 수량을 모아 가는 영상을 제작할 때마다 매번 보여 드릴 생각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내용들을 앞으로 자다가도 생각날 만큼 자주 보여 드릴 예정이니, 여러분의 기억에서 지워질 일은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티끌이겠지만, 우리는 그 티끌이 점점 커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믿음이 소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구독자 여러분께서 남겨 주신 소중한 댓글 몇 개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윤영이 님의 댓글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10년 동안 꾸준히 SCHD 수량을 모으다가, 10년 뒤 아들 교육비를 배당금으로 충당하려고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신 것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목표가 명확하고 구체적일수록 즐거운 마음으로 수량을 모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10년 후 아드님의 교육비까지 계획하고 계신 멋진 아버님이십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다음은 잠 잘 되는 방 님의 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배당주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월배당 리얼티인컴과 스테그 인더스트리얼 정도를 생각 중인데 질문 드려 봅니다. 지금 환율이 1,280원 정도로 계속 상승 중입니다. 해외배당주 중 원하는 종목이 하락 중이라 사고 싶은데, 환율이 높아서 메리트가 없다고 느껴졌어요. 환율이 높아지면 해외주식이 싸지고, 환율이 낮아지면 해외주식이 비싸지는 것 같더라고요. 월배당 투자를 하려면 환율도 중요하겠지만, 계속 변하는 환율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달콤한 나의 도시 님께서도 비슷한 고민을 남겨 주셨습니다. "SCHD를 조금씩 모으는 중입니다. TQQQ, SOXL을 고점에서 샀는데 마이너스가 커서 고민입니다. 이 하락장에서도 환율이 높아 매수를 보탠다는 예린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요즘 환율과 유가 관련 댓글이 상당히 자주 보입니다. 작년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정도까지 떨어졌을 때, 90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으니 미국 주식은 절대 투자하면 안 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습니다. 900원대까지 내려간다 해도 환율에도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계속 900원대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그냥 사고 싶은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그 이후 900원대는커녕 1,300원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첫 번째 이야기는, 환율도 주식처럼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900원대까지 간다던 전문가의 예측이 완전히 반대로 흘러간 것처럼요. 단기적으로 1,400원대를 향해 갈지, 평균치로 회귀할지는 전문가가 아닌 제가 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평균치를 웃돌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주가가 많이 빠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환율이 1,300원을 넘은 상태에서는 매수를 피하겠지만, 지금처럼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에서는 물타기 목적의 매수를 피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다만 충분한 시간을 두고 분할로 매수해 나갈 계획입니다.
환율이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보여 드리기 위해, 제가 매수했던 종목을 몇 개 가져와 봤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중국의 융지 실리콘은 위안화 기준으로는 약 95% 수익이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약 116% 수익을 기록 중입니다. 무려 20%나 차이가 나죠. 위안화가 낮을 때 매수했는데, 현재는 위안화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미국 태양광 ETF인 TAN도 마찬가지입니다. 달러 기준으로는 약 20% 수익이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약 32% 수익입니다. 달러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매수한 ASML 역시 달러 기준으로는 약 32% 수익이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약 51% 수익입니다. 20% 가량 차이가 나죠. 비슷한 시기에 매수한 브로드컴과 홈디포도 마찬가지입니다. 홈디포는 달러 기준으로는 약 12% 손실이지만, 환율 덕분에 간신히 플러스 구간에 있습니다. 환차익에 의한 수익과 손실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작년과 재작년에 투자했던 종목들이 환차익을 크게 누리고 있다는 것은, 반대로 보면 지금 시점에 투자하면 훗날 환율이 떨어질 경우 20% 이상의 환차손이 생길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가지고 있는 투자금을 지금 모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저 역시 긴 호흡으로 나누어 매수해 나갈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달콤한 나의 도시 님의 고민에 강성은 님께서 남겨 주신 답글도 내용이 너무 좋아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점에 크게 물린 경우 계좌를 하나 더 만들어서 따로 매수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TQQQ, SOXL을 고점에서 매수했는데 보유 수량이 많지 않다면, 현 시점에서 물타기로 평단을 낮추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매수 금액보다 2배 이상의 큰 자금을 투입하지 않는다면 평단을 낮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같은 계좌에서는 추가 매수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강성은 님께서 소개해 주신 방법대로 계좌를 하나 더 만들어 새롭게 저점 매수를 하는 것이, 하나의 계좌에 추가 매수를 하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덜 힘든 방법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했던 구체적인 예시를 하나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것은 약 1년 전 제가 매수했던 종목입니다. 제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친환경 성장주 한 종목에 5,000만 원을 투자했는데,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무려 30%나 주가가 빠졌습니다. 30%나 빠졌어도 좋은 기업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회사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추가로 더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110만 원 정도를 추가로 투자할 여유가 있었는데, 5,000만 원을 투자한 상태에서 110만 원을 추가로 투자해 봤자 평단을 낮추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계좌에 같은 종목을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제 예상대로 꽤 시간이 지나면서 주가는 자연스럽게 회복했습니다. -30%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8%까지 올라왔고, 다른 계좌에 새로 매수한 110만 원은 22% 수익을 내면서 약 134만 원이 되었습니다. 이 134만 원은 계속 보유해도 되고, 수익을 실현해 현금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된 것입니다. 만약 하나의 계좌에 110만 원을 추가로 담았다면, 여전히 그 종목은 -구간에 있었을 것입니다.
지난 영상에서 브로드컴은 한 주에 60만 원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별 종목으로 대형 성장주를 모아 가는 것이 조금 부담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김정순 님께서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토스처럼 소수점으로 살 수 있으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요? 브로드컴도 0.1주씩 살 수 있으니까요." 정말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역시 사람은 경험한 만큼만 보이나 봅니다. 제가 소수점 투자를 해 본 적이 없어서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김정순 님 덕분에 또 하나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댓글을 통해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우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개별 배당 성장주 종목으로 구성할 경우 아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개별 종목을 모아 갈 때와 SCHD를 모아 갈 때의 장단점을 다시 한번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소개해 드리고 싶은 좋은 댓글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아쉽게도 다음 영상으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남겨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정보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영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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