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홍춘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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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달러 강세가 꺾이면 금 투자 매력이 커지며, 금은 장기 주식 침체기의 보험 자산으로 일부 보유할 만하다. 최근 금펀드 한 달 수익률 8.04% vs 코스피 4.17%, 세계 중앙은행의 3분기 금 400톤 매입 보도가 배경으로 제시됨. 금과 달러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쟁 관계로 설명됨. 제로금리·통화 공급기에는 금 강세, 금리 인상 기대기에는 횡보·조정, 전쟁 공포 시 급등(2022 우크라이나 전쟁 예시). 근본 위제 폐지 이후 달러가 화폐의 왕이 되었고, 금은 이자가 없고 보관 비용이 드는 점이 불리하다고 언급. 1946년 이후 물가 조정 장기 차트 기준, 주식 장기 침체기(1960 후반~80년대, 2000년대 초)에 금값이 상승했다고 주장. 투자 방법: 골드바는 비용이 커 비추천, 골드뱅킹은 세금 부담과 이자 부재로 인기 없음, KRX 금거래소 금 현물 계좌를 소액·저비용 방식으로 추천, 금 ETF·금광 관련 주식도 대안으로 언급하나 수수료·세금 부담 존재. 출연자 전망: 달러 약세 전환이나 금리 인하 조치가 나오면 금값 상승 가능성 언급, 단기 예측은 명시적 수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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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당장 내 돈이 되는 지식, 머니클래스 시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바로 보시죠. 킹 달러가 꺾이면 다시 금 투자입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더뎌질 거란 전망과 함께 킹 달러가 꺾이고 국제 금 가격이 오르면서, 금 펀드의 수익률도 함께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 금융정보 업체에 따르면 12개 국내 금펀드 상품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8.04%로 집계됐는데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4.17% 오른 것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두 배 가까이 됩니다. 또 세계 중앙은행들이 올해 3분기에만 금을 400톤이나 사들였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왜 이 시기에 다시 금이 주목받는 걸까요? 오늘의 키워드 킹 달러가 꺾이면 다시 금 투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제 분석의 신, 홍춘욱 이코노미스트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이 금 시세를 보니까요. 코로나 한창때인 2020년 8월인가요, 그때가 최고가를 찍었고, 그 후 최근까지 2년간은 좀 부진했어요. 이유가 뭡니까?
아, 역시 달러의 반대편에 움직이는 자산이라는 특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림에서 잘 나와 있는데요. 지난 시기 국제 금 가격과의 비교를 해보시면, 어떨 때 금값이 상승하는지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처럼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제로 금리나 통화 공급이 굉장히 많은 시기에는 강세를 보였고, 반대로 지난해나 지금처럼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금값이 횡보하거나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쟁의 공포가 시장에 부각되는 시기에는 금값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2022년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때 급등했습니다.
킹 달러라고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달러가 꺾이면 금 가격이 오른다, 그러니까 시중에 달러가 많아지면 금값이 오르는 건가요?
아주 단순하게 비유하자면, 금과 달러는 경쟁 관계입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전만 하더라도 실물의 왕이었던 금이 화폐의 왕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근본 위제, 달러와 금을 일대일로 교환해 주는 시스템이 없어지면서 화폐의 왕인 달러가 훨씬 더 강세를 보이게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금은 관리하기도 힘들고, 도둑이 들면 뺏기면 큰일 나고, 화폐로서의 교환 가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약해졌습니다. 그러다 1970년대나 최근처럼 화폐를 너무 많이 찍어내서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금값이 오르죠. 또 하나 특징을 말씀드리면 금리입니다. 이자를 주는 화폐와 달리 실물의 왕인 금은 이자를 주지 않고, 오히려 보관 비용도 들죠. 이런 요인들 때문에 달러와 금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는 걸 알아두시면 투자할 때 정말 편합니다.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고, 왕위를 다투는 경쟁 관계다. 이해가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 투자자들이 지금부터 금 투자를 시작해도 될까요?
금이 인기라고 하니까, 금은 사실 빼놓을 수 없는 투자 대상입니다. 우리가 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첫째, 달러가 슈퍼 달러, 킹 달러의 위험을 가지고 있고,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계속 올릴 때는 금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달러가 약세로 가거나, 중앙은행이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면 금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둘째, 더 중요한 요인이 있습니다. 1946년, 그러니까 2차 대전 이후 거의 80년에 걸친 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그림인데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척도입니다. 파란선으로 표시된 금값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빨간선으로 표시된 주식 시장의 흐름을 보시면, 1970년대 가운데 부분이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입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주식의 죽음이라고 불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2000년대에도 정보통신 거품과 911 테러 이후 역시 10년에 걸친 주식 시장의 침체, 잃어버린 10년이 있었죠. 그때마다 금값이 올랐습니다. 한마디로, 금값이 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하는 시기는 모두 주식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진 시기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종이 화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시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많이 벌어지고, 금리가 오르더라도 실질적인 주식 투자 수익률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통화정책 당국이 돈을 마구 찍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키면 투자자들이 금으로 관심을 옮기는 것이죠. 그래서 금은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는 자산이기도 하지만, 자산의 일부는 금으로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시장의 장기 침체가 없으면 좋지만, 만에 하나 침체가 올 때 보험 역할을 해주니까요.
그러면 가장 중요한 실전 투자 방법이 있겠죠. 금은방에서 아기 돌반지 한 개도 못 사는 분들도 계실 텐데, 쉽고 편하게 금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시죠.
가장 많이 하는 건 당연히 골드바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비용이 많이 들어서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보는 것은 금통장, 골드뱅킹인데, 이건 굉장히 인기가 없습니다.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입출금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금이 많이 붙습니다.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도 많이 받고, 이자도 주지 않죠. 그래서 최근에는 새로운 투자 방법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바로 KRX 금 거래소, 우리 거래소 이름이죠. 여기서 금 실물 계좌로 투자할 수 있고,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습니다. 그램 단위로 소액 투자도 되고, 세금과 비용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 저는 KRX 금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금 관련 상품들을 추천합니다. 금 ETF도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금광이나 채굴 회사에 투자하는 펀드, 금 펀드, 그리고 파생 상품 같은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수수료나 배당소득세 같은 세금 부담은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금에 관심 있는 분들께는 한국거래소의 금 현물 투자가 소액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KRX, 이 이름만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많이 좋아졌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클래스,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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