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세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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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슬리 TV 방송으로 젠슨 황 발언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 기사를 소개하며 주식 원칙과 투자 철학을 이야기함. 반도체 강세 보도(오픈AI 새 모델 공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38% 상승 등)를 전달. 국가채무 증가(2030년 적자성 채무 1310조 전망)와 자산 양극화 기사도 언급하며 자산 취득과 하락장에서의 분할매수를 강조. 레버리지·신용 사용의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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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가의 법회처럼 매일 신문을 함께 읽으면서 투자의 고수가 됩시다. 오늘 9월 첫 월요일, 오매신박을 시작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저도 아주 바쁜 주말을 보냈습니다. 별주부전 촬영이 네 시간이나 걸렸고, 금요일 워매신박도 한 시간 반 넘게 촬영해서 좀 짧게 하자고 다짐하는데 그게 잘 안 되네요. 사설이 길면 안 되니 오늘은 바로 댓글 소통부터 하겠습니다.
한 시간 반이 넘는 영상인데도 조회수가 13만을 넘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체슬리TV를 구독하시면서 중심을 잡고 가신다는 뜻이겠죠. 투자의 원칙과 철학만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살다 보니 재테크를 안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돈이 삶의 기준이나 목표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고, 투자 때문에 마음이 아프신 분들의 댓글에 제가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다 보니 소통도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모닝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주변에서 의미 있게 부자가 되신 분들을 보면 대개 업계 출신, 즉 매니저 출신의 개미, '매미'라고 부르는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큰 손실을 한 번씩 겪고 좌절도 했습니다. 어제 반도체 덕구 형님도 8년 동안 돈을 못 벌었다고 하셨죠.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뎠을까 생각해 보면, 중간에 "나는 안 되나 보다" 하고 떠날 수도 있었을 텐데, 결국 성공하신 분들의 투자 원칙은 똑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모닝 브리핑 부분은 뉴피린님께서 하이라이트로 편집해 올려 주실 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읽어 보겠습니다. 슈퍼 배짱이님은 "출석 27일 차,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소파에 누워 TV로 워매신박을 듣고 있으면 곧 부자가 될 것 같아요"라고 남겨 주셨습니다. 이미 부자이십니다. 시원한 바람이 드는 소파에서 여유 있게 방송을 들으시는 것 자체가 부자의 생활 아니겠습니까? 날씨도 완전히 가을이라고 하셨는데, 배울 게 정말 많다고 하시네요.
"체슬리, 치맥 파티, 출석 체크가 꾸준함을 만들어 주네요. 동기 부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식과 좋은 기업은 같은 말이 아니다." 맞습니다. 좋은 기업이라는 말만 믿고 샀다가 오랫동안 물려서 손절했던 기억이 있다는 말씀도 공감이 갑니다.
"퀀트 다이어리 기대됩니다. 27년도 주식 달력도 연말에 체슬리 스토어에 올라올까요?" 퀀트 다이어리는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하는 책이라 서점에서 대대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온라인 서점 등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출간 전이라 출간되면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3파 상승대에 제대로 올라타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최 부장님처럼 3파에 들어가는 연습을 해 봐야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주식 투자는 해 보지 않은 것을 잘하는 사람을 따라 하면서 행동 패턴을 바꾸는 훈련입니다. 아침에 말씀드린 체슬리 AI는 전문가용이라고 말씀드렸죠. 결국 핵심은 어디서 올라탈 것인가, 즉 엔트리 타이밍입니다. 저는 1파를 못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파에서 조정을 받고 3파가 올라갈 때 들어가면 됩니다. 다만 3파에서도 한 번씩 페이크를 주고 눌림목을 만들며 핸들을 만든 뒤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타이밍에서 들어가야 할 핸들과 들어가면 안 되는 핸들이 있는데, 인 감독님이 이 부분을 잘 설명해 주실 때가 많습니다.
인 감독님 얘기를 하자면, 저는 지금도 제 필살기는 아니지만 전업 투자하는 형님들 중에 그 방법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인 감독님은 그 방법을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5년 동안 주식에 매진하시더니 결국 찾아내셨습니다. 기본기가 어느 정도 쌓였다 싶어서 모임에서 한 달 동안 서로 올라갈 주식을 추천해 보자고 했고, 그 과정에서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본기가 다 갖춰졌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2024년 10월, 내년에 큰 장이 올 것 같으니 본격적으로 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시드가 작으니 선물을 해 보라고 한 거죠. 저는 원래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권하지 않는 편인데, 인 감독님은 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증거금 제도나 계좌 관리 같은 것부터 처음에 다 알려 드렸습니다. 지금 패스파인더를 매일 올리시는 걸 보면 이제 고수 영역에 들어가셨습니다.
그사이 계엄 사태도 있었고, 2025년 4월에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충격으로 급락이 있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중동 전쟁도 있었죠. 선물은 레버리지가 여섯에서 일곱 배라서, 자금 관리가 안 되어 있으면 이런 변동성에서 다 무너집니다. 시드를 작게 시작했으니 설사 다 틀려도 제가 빌려 드리자는 생각까지 했는데, 변동성 장을 다 이겨 내셨습니다. 패스파인더 AI가 매일 해 주는 분석도 솔 님이 말씀하셨듯 3파에 들어가는 연습이 되고, 3파에 들어가도 한 번에 다 사는 게 아니라 불타기로 나눠 들어가야 합니다. 어느 지점까지 깨지 않는지 확인하면서요.
차트를 보는 이유는 깨지 말아야 할 지지선과 뚫지 못하는 저항선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지선을 깨면 팔고, 저항선을 뚫으면 사는 거죠. 뚫렸을 때 어디서 불타기를 하고 피라미딩 기법으로 쌓아 나갈지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과 못 버는 사람이 갈립니다. 반도체 덕구 형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업 탐방도 열심히 하는데 계좌가 계속 줄어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공부를 안 한 게 아니라 매매 방법이 잘못된 겁니다. 기업 탐방이나 펀더멘털 분석을 아무리 해도 매매 방법이 잘못되어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제 경험상 그런 분들이 90% 정도입니다. 좋은 기업을 그냥 사기만 한 분도 2등은 하는데, 대부분은 어설프게 잃는 방법으로 매매를 합니다. 그래서 상승을 공략하는 방법을 다들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양창 매니저님의 투자 스타일이 평소 말씀하시던 것과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투자의 성공 비결은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주말입니다." 지난 금요일 방송이 길어진 이유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양창 매니저님 인터뷰 내용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투자와 매매, 두 가지를 다 깨달은 분이라 어떤 주식을 어떻게 사고팔아야 하는지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은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한중미 포커스 펀드도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저희가 함께 운용하는 펀드인데, 다른 증권사나 은행에서 퇴직연금이나 연금 저축을 하시는 분들도 가입하실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습니다. 협의가 되는 대로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주말에는 별주부전을 토요일 5시에 방송합니다. 저희 형님이 이번에 처음 방송에 출연하시는데, 대본을 미리 드리지 않고 돌발 질문을 드리는 방식이라 긴장하셨을 겁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 반도체 인력을 고액 연봉으로 스카우트한다는 기사가 종종 나오는데 사실이냐고 여쭤봤더니, 방송에서는 200명 정도라고 하셨죠. 방송이 끝나고 보니 패키지 연봉, 자녀 학비, 주거 지원 같은 세부 내용까지 아셨는데 시간이 길어질까 봐 말씀을 안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중국을 알아야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으니, 이번 토요일에는 중국 반도체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이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질문을 적어 드렸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어제 형님이 한국에 오셔서 이수역 근처에 집을 구하셨는데, 저희 집에서 쓰던 물건들을 챙겨 드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관리팀장님이 체슬리 에코백을 들고 장을 보고 계신 형수님께 체슬리 고객이냐고 물으셨다고 합니다. 체슬리TV 광팬이라고 하셔서 제가 박전무라고 말씀드렸더니 깜짝 놀라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날 밤 관리팀장님을 직접 뵙고 인사를 드렸는데, 별주부전을 네 시간짜리까지 다 보셨고, 신질 생산력이나 5개년 계획, 육산빌딩 이야기, 상한가 얘기까지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식으로 부자 되십시오"라고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많은 동학개미, 서학개미 분들이 체슬리를 의지하며 공부하고 계신다는 생각에 사명감을 더 갖게 됩니다. 주식 시장의 파도는 때로 폭풍처럼 몰아치는데, 멀리서도 "저 방향으로 가면 된다"는 이정표를 드리는 등대 역할을 잘 해 내겠습니다.
"요즘 아침 조깅을 7시 반에 하면서 모닝 브리핑을 듣고 있는데, 숨이 차도 아는 종목이나 보유 종목이 나오면 집중하게 됩니다."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전무님 뒤에 뜬 머리 얘기에 웃으면서 달렸다는 분도 계셨네요. 어쩌다 알게 된 체슬리로 하루가 채워진다니 기쁩니다.
경남 진주에서 7월 14일 방문하셨던 분은 20살 아들 통장 얘기를 하셨는데, 다음에 올라오시면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108배를 하며 법륜 스님의 도를 배우고, 체슬리 모닝 브리핑과 워매신박, 별주부전을 애청하고 계신다는 분도 감사합니다. 스님께서 행복은 즐거움이 가득한 상태가 아니라 괴롭지 않은 상태이고, 건강은 육체가 튼튼한 것이 아니라 크게 아프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하셨다니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요즘 마음이 편합니다. 두 달 가까이 『2027 머니 트렌드』 주식 파트 원고를 쓰느라 스트레스가 컸는데, 지금은 당장 마감해야 할 숙제가 없어서 여유가 생겼습니다. 괴롭지 않으면 행복이고, 아프지 않고 생활할 수 있으면 건강이라는 말씀을 가족 여러분도 함께 느끼시는 추석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출석 체크를 하면 나중에 못 올 것 같아서 안 하셨다는 분도 계신데, 일단 체크해 두시고 나중에 못 가게 되면 안 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할 생각을 하기보다 지금 체크해 두고 선택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무님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행복한 표정이 동시에 보였습니다. 순대국 얘기하실 때 더 행복해 보이셨어요. 나중에 꼭 순대국 한번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의도에 오시면 제가 대접하겠습니다. 사실 지금 점심시간인데, 월요일은 스케줄이 빡빡해서 식사 약속을 잘 잡지 않습니다. 오늘도 오후에 머니트렌드 인터뷰가 있어서 점심 전에 워매신박을 다 끝내 놓아야 하거든요. 배가 고프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흑임자... 아니, 이상하게 오늘은 순대국밥이 당기네요. 순대국밥에 깍두기와 김치를 넣어 먹는 맛이 최고죠.
지난주 금요일 육산빌딩 파빌리온 부패 맛도 생각나는데요. 물론 파빌리온 부패도 맛있지만, 늘 투자하는 사람이라 가성비를 따지게 됩니다. 옛날에는 10만 원 하던 곳이 요즘은 15만 원까지 하는데, 순대국밥은 1만 2천~1만 3천 원이면 먹습니다. 맛과 즐거움을 생각하면 순대국밥이 더 낫지 않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자주 가는 여의도 금강식당 부추된장도 5년 전에는 6천 원이었는데 지금은 만 원입니다. 그래도 만 원에 이렇게 맛있는 부추된장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저는 돈이 필요 이상으로 많을 필요는 없다고 늘 생각합니다. 법정 스님이 말씀하신 '맑은 가난'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맑은 가난은 가난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고객 중 종교인분들이 재테크를 하면서 '내가 이렇게 돈을 벌려고 애써도 되나' 하고 망설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으니 애쓰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그 돈을 탐욕적으로 벌려고 하면 안 되죠. 동물의 왕국을 보면, 사자는 배가 부르면 지나가는 아기 물소도 잡아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배가 불러도 더 욕심을 냅니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가져가면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맞죠.
웜의 소통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신문 기사를 읽겠습니다.
칼럼 '강원의 히스토리 임스'의 '슈퍼리치의 상속'부터 보겠습니다. 노래 'We Got Fun'은 1921년에 나왔습니다. 미국 팝 음악의 산실인 틴 팬 앨리의 작사가 거스 칸과 작곡가 리처드 웨이팅이 경쾌한 폭스트롯 리듬에 붙인 곡으로, 베니 크로스비가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당시 미국의 실업률은 11.7%,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1.6% 줄어 있었습니다. 1차 대전 직후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연준이 금리를 7%까지 올린 결과였죠. 이 불황은 다음 해 실업률 6.7%, 1923년에는 2.4%로 떨어지며 끝났고, 이후 '광란의 20년대'라 불리는 호황이 여기서 시작됩니다.
이 노래는 호황 직전 가장 밑바닥에서 태어났습니다. 노래는 발랄했지만 가사는 정반대였습니다. 집세는 밀렸고 채권자들이 문 앞을 서성였습니다. 그런데도 후렴은 "재밌지 않아?"라고 웃으며 묻습니다. 가사의 핵심은 "확실한 건 하나뿐이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아이만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 곡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개츠비』에서 주인공이 저택에 얹혀사는 손님 클립스프링어에게 피아노 연주를 시키는 장면이 바로 이 곡입니다.
2026년 9월, 자산 정보업체 알트라타는 향후 10년간 전 세계 억만장자 재산의 44%인 6조 6천억 달러, 원화로 약 9천조 원이 배우자와 성인 자녀 5천여 명에게 상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천 명이 조금 넘는 슈퍼리치의 자산 합계가 전 세계 하위 50%에 해당하는 약 40억 명의 자산 총액보다 많습니다. 다만 상속 대상자 중 여성의 비율이 높아서 부유층 내 성별 격차는 좁혀질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법정상속에서 배우자가 절반을 가져가니, 여성 비율이 높아진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100년이 넘은 지금 이 노래의 분석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었지만, 가난한 이들은 결혼률이 떨어지고 출산율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서민층일수록 자녀 한 명당 지원금이 있어서 아이를 많이 낳는다는 얘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출산율이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1921년 당시 실업률이 11.7%까지 치솟은 뒤 큰 호황이 왔다는 것입니다. 큰 호황이나 강한 상승이 오기 전에는 항상 이렇게 눌림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좋으면 반드시 꺾이고, 너무 나쁘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옵니다. 1920년대 호황은 1929년 대공황으로 꺾였지만, 그 과정도 같은 흐름입니다.
또 다른 기사를 보겠습니다. 전 세계 억만장자 수가 AI 열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산 정보업체 알트라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으로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인 억만장자는 3,795명으로, 1년 전보다 8.2% 늘었고 5년 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 이들의 총자산은 15조 1천억 달러, 원화로 약 2,000조 원에 가깝습니다. 이들은 전체 자산가의 0.07%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부의 13%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부의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순자산 500억 달러 이상인 슈퍼 억만장자는 29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약 4조 1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래리 페이지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가장 많아서 전체의 35.2%인 1,337명이 살고 있고, 유럽이 1,081명, 아시아가 881명입니다. "유럽은 몰락하고 아시아가 뜬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아직 초격차 부자는 유럽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미국 증시 급락으로 주식을 담보로 빌린 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져 담보가 부족해지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이 반대매매입니다. 박대출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내 증권사 7곳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반대매매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반대매매 이후에도 증권사가 돌려받지 못한 금액은 3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배 늘었습니다. 미상환 원금이 발생한 계좌 수도 7,251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배 늘었습니다.
이처럼 레버리지가 높은 투자는 변동성 장에서 가장 먼저 무너집니다. 오늘 말씀드린 자금 관리와 매매 원칙이 왜 중요한지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호황에서는 수익을 키우지만, 하락장에서는 계좌를 한순간에 날려 버립니다. 시드가 작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지지선과 저항선을 기준으로 분할 매매하는 원칙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방송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식을 빌려 산 투자자가 결제일까지 돈을 갚지 못하거나 주가가 급락해 담보가 부족해지면 증권사는 반대매매에 나섭니다. 이렇게 주식을 팔아도 갚아야 할 돈에 못 미치면 그 부족분이 미상환 원금으로 남게 됩니다. 이번 수치는 반대매매 직후 발생한 금액을 모두 합한 것이고, 이후 투자자가 갚았거나 증권사가 돌려받은 금액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월별 미상환 원금은 1월 55억 원, 6월에는 131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7월에도 88억 1,640만 원이 발생해서 6월과 7월을 합치면 219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 5월 말 상장된 삼성전자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대형주 쏠림과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빚까지 떠안는 현실이 안타깝고,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상장 과정과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박대출 의원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자산가는 계속 부자가 되고 노동자는 왜 가난해지는가 하는 문제와 연결됩니다. 토마 피케티 교수가 『21세기 자본』에서 말한 것처럼 자본 소득의 증가 속도가 노동 소득보다 빠릅니다. 그래서 좋은 자산, 코어에 해당하는 우량 자산을 들고 있어야 합니다. 자산 가격은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빠르게 오르지만,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보다도 덜 오릅니다.
따라서 노동 소득을 자본 소득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전 세계 시가총액 1등이나 우리나라 시가총액 1등을 꾸준히 사는 것입니다. 미국은 엔비디아와 애플,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가 그런 종목이었죠. 그걸 계속 사 모았다면 결국 자산가 대열에 들어설 수 있었을 겁니다.
증시가 급락해 주식을 다 뺏기고 빚까지 졌던 사람들과 달리, 반도체 고수 형님들은 시장이 폭락하면 오히려 더 삽니다. 그들은 신용을 쓰더라도 현금 계좌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주가가 폭락했을 때 우량주를 털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사는 것, 이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조급하게 빨리 돈을 벌려고 신용을 쓰면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 한 번의 하락에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제가 가장 많이 써 본 레버리지는 파생상품이었습니다. 주식을 신용으로 산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처음 선물을 가르쳐 줄 때도 말씀드렸지만, 국내 상장 주식 중 가장 안전한 것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아니라 코덱스 200입니다. 코스피 200을 벤치마크하는 ETF라서 개별 종목 리스크가 없고, 지수이기 때문에 시장은 오르는데 내 주식만 안 오르는 상황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수 선물이 가장 안전한 레버리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장이 폭락했을 때 공격적으로 레버리지를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월봉으로 보면 500개월 이평선, 60개월, 즉 5년 이평선까지 떨어졌을 때 사고, 코로나 때처럼 10년 평균선 밑으로 갔을 때 사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과열됐을 때 신용으로 레버리지를 쓰면 한 방에 다 틀립니다. 서민은 돈이 없어서 빌려서 투자하다가 급락에 빠지면 반대매매를 당하고, 부자들은 자산을 많이 들고 있다가 급락이 오면 헐값에 우량 자산을 더 삽니다. 하이에크 같은 투자자들이 이런 식으로 돈을 벌었고, 우리 채널 분들도 이런 전략을 가져가야 합니다. 급락장 자체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쓰는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하락을 즐기면서 조정이 올 때마다 숨겨 둔 돈이 어디 있는지 점검하고, 그렇게 폭락장에서 주식 사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주식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동안 주식을 위험하게 다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상위 10% 안에만 들어도 충분하니 모두 그 목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는 2030년에 1,310조 원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2025년 대비 387조 원이 늘어나는 수치이고, 같은 기간 전체 국가 채무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율은 71%에서 75.7%로 커집니다. 적자성 채무는 국가 채무에서 정부가 빌려준 대출금이나 외화자산 등으로 회수해 갚을 수 있는 금융성 채무를 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적자성 채무 비율이 커지면 나라 살림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중요한 것은 빚을 지는 것 자체보다 이자 비용입니다. 2025년 924조 원일 때 이자는 31조 원 정도였고 이자율은 3%를 조금 넘었습니다. 채무가 1,300조 원이 되면 이자 비용은 53조 원 정도가 되고, 이자율도 4%로 올라갑니다. 최근 미국 10년물 금리가 4.3%까지 올라온 것을 반영한 듯합니다. 2026년 GDP 대비 국가 채무 이자 비용 비율도 1.3%에서 2030년 1.5%로 늘어납니다.
공식 국가 채무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공공기관 부채도 문제입니다. 정부가 중점 관리하는 공공기업 37곳의 부채는 2025년 720조 원에서 2030년 997조 4,000억 원으로 277조 4,000억 원이 늘어납니다. LH의 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과 신규 기관 편입이 주된 원인입니다. 정부 보증 채무도 2025년 15조 6,000억 원에서 2030년 157조 3,000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미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한미 전략투자 채권 관련 보증 채무가 크게 늘어나는 것이 주요 이유입니다.
미국은 국가 부채가 수백 경에 달하고 이자 비용만 연 1조 달러가 넘지만, 기축통화국이라 달러를 찍어 대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미국은 달러를 과잉 발행해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유지하는데, 인플레이션은 채무자에게 유리합니다. 실질 채무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제 대학 친구도 37년 전 빌린 30만 원을 지금 갚겠다고 했는데, 그 시기 아파트 값이 20배 올랐으니 30만 원은 지금 6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빚 자체보다 그 돈으로 무엇을 샀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량 자산은 물가와 대출 이자보다 더 오르므로 빚을 잘 써야 합니다. 자산가들은 주가가 높을 때 빚을 두 배로 쓰지 않고, 좋은 자산이 공포감에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떨어졌을 때 빚을 씁니다. 코로나 때 대표님께 보고하고 직원들이 코덱스 레버리지를 살 수 있도록 허락받은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장기적으로 빚은 물가 상승으로 실질 가치가 떨어지지만, 투자 수익이 대출 이자보다 높은지 항상 비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가 폭증하면서 각국의 전력망 신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국 에너지 규제 기관 오프젬은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전력망 접속 보증금을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력망 신청이 7개월 만에 41GW에서 125GW로 세 배 넘게 늘어나자 자리 선점용 허수를 걸러내기 위해서입니다. 텍사스주는 대형 시설 신청 시 최소 10만 달러의 검토 비용을 물리고 부지 소유권과 타 지역 중복 신청 여부 입증을 의무화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호주는 부지 인허가와 실현 가능성에 따라 가중치를 매겨 신청 물량의 80% 이상을 털어내고 있습니다.
일단 신청부터 하고 보는 관행 때문에 한 사업자가 여러 후보지에 동시에 신청하거나, 하나의 부지를 두고 여러 사업자가 줄을 서는 가수요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완공 뒤에 신청한 전력을 다 쓰지 않는 노쇼 사례도 있습니다. 수조 원을 들여 전력망을 깔았다가 설비가 고스란히 남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 20.8GW 중 지역 선정이 확정된 1단계 10.8GW만 우선 반영해 1차 옥석 가리기에 나섰습니다. 나머지 10GW는 다음 전기본으로 미뤘습니다. 수요 예측 위원인 최용옥 중앙대 교수는 지역 선정이 확정된 부분을 1단계로, 지역 정보가 없는 곳을 2단계로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검증망이 헐겁다고 지적합니다. 권역만 정해졌을 뿐 실제 착수가 불투명한 곳이 많아 허수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조상민 한국공학대 교수는 1단계 물량도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면밀히 검증하고, 부지 확보와 전력망 접속 절차 등 사업별 진척도를 기준으로 실현 가능성을 재평가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I 관련 뉴스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GI 시대의 도래를 선언한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 처음 제목은 "반도체는 의심하지 말라"였다가 "AGI 시대 왔다, 젠슨 황 한마디에 삼전닉스 일제히 불기둥"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오픈AI는 한 달 전부터 예고했던 AI 모델 'GPT-6 아스트라'를 정식 공개했습니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이 모델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작업을 인간 이상 수준으로 해내는 AGI의 초기 버전으로 봐도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는 인간이 30분 걸리는 애완동물 위탁 돌봄 검색을 5분 27초에 끝냈고, 인간이 5시간 걸리는 구직 정보 검색은 2분 51초에 마쳤습니다.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에서는 최근 출시된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능가하는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젠슨 황은 GPT-6 아스트라가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NVL72 시스템 이상으로 훈련됐다며 AGI가 도래했다고 적었고, GPU 40만 개가 가동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영향으로 미국에서는 마이크론, 샌디스크,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38%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ADR도 8% 넘게 올랐습니다. AI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HBM을 비롯한 반도체 수요가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세를 불렀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워맨심먹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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