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승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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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만원대까지 빠진 상황에서 이재용 회장 측 거버넌스 게임을 근거로 삼성전자 사모음.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88.5%)을 바탕으로 금융지주 설립→삼성물산 1대2주 등 지배구조 재편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매각 가능성과 금융지주 설립 시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전망. 아울러 경영참여형 PE(PEF) 확산으로 재벌 지배력이 약화되고 3년간 M&A 싸움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며, 저평가 자산을 노린 공격적 투자 기회가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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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표님이 이번에 만드신 강좌에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DB그룹, 한국타이어(?), 현대차그룹, 롯데, 한농(?), 두산, 카카오, 삼성그룹 등이 나오고, 거기에 맞는 이슈와 전략들이 있는데, 그걸 다 여기서 다룰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기업을 예시로 들어서 세력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 주신다면요?
일단 지금 핫한 게 오늘 방송하는 날 삼성전자입니다. 지속적으로 빠졌다가 5만 5,000원대를 찍고 오늘 2,000원 정도 올랐습니다. 31일에 실적을 발표할 텐데, 저는 삼성전자도 거버넌스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주가를 떨어뜨려서 이재용 회장이 가장 하고 싶은 게 뭘까요? 8만 8,000원에서 5만 5,000원까지 빠졌는데, 우리가 보통 반도체 업황이 어쩌고저쩌고 하잖아요.
저는 접근 방법을 바꿉니다. 주가가 이렇게 낮을 때 대주주 입장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게 뭘까요? 저는 삼성전자를 적극적으로 사 모으는 이유가 거버넌스 게임 때문이라고 봅니다. 지금 사 모으고 계신가요? 네, 사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팔아서 삼성전자를 사 가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저는 금융지주를 마지막으로 만들 것 같습니다. 이건희 회장 돌아가시고 나서 순환출자도 정리하고, 상속세도 내고, 여러 일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게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88.5% 정리입니다. 그리고 2대 주주인 삼성물산이 약 5%를 갖고 있죠.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를 없애고,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1대 2주 구조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떤 작업이 필요할까요?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43% 정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이걸 생각하게 된 건 올해 2월 6일 이재용 회장이 국정농단 및 분식회계 관련해서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입니다. 그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7만 원, 삼성전자는 7만 8,000~8만 원 정도였습니다. 그때 모 방송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올려서 선반영한 뒤 죽여서 매각하는 시나리오가 나왔고, 금융지주를 만드는지 지켜보라고 했는데, 실제로 지금 그렇게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삼성 그룹을 노리는 해외 헤지펀드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비관적인 보고서를 내면서도, 뒤로는 계속 모으고 있는 펀드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타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입니다. 예전에는 약 24조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00만 원이 넘어서 약 32조 원쯤 되겠죠. 그리고 주가가 많이 빠져서 삼성생명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88%가 약 29조 원으로 확 내려왔습니다. 그러면 다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31일 자사주 소각 같은 이슈도 있겠지만, 조만간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금융지주를 만들 것으로 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쪽이 큰 틀이 되고 있고, 앞으로는 금융 전쟁이라 금융지주를 갖고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놓고, 남은 건 삼성화재 지분 14%를 30%까지 늘리는 것입니다. 거기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삼성화재를 사고 금융지주를 만든 다음, 그다음에 삼성전자에 집중하지 않을까 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 그룹에 어떤 거버넌스가 있는지 볼 때, 마지막으로 남은 게 이것입니다.
이런 흐름에 스토리텔링을 붙여야 합니다. 어떤 상황이 나오고, 이건 예전 사건 때 어떤 행위를 했고, 이런 투자 역사를 쭉 알아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도 차트로만 분석하지 마시고, 거버넌스 관점에서 접근하면 새로운 시각이 나올 겁니다. 이게 제가 짜 드리는 전략입니다.
삼성에서 금융지주가 나오려면 정부도 어느 정도 허용해 줘야 하는 분위기 아닌가요? 아니에요. 정부는 오히려 권장하는 쪽입니다. 공정거래법상 금융지주회사가 제조업을 갖고 있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데, 그런 부분을 정리하겠다는 것이니까 정부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추세라고 봅니다. 왜 그동안 못 했느냐 하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했는데, 지금은 삼성전자가 5만 원대까지 내려오면서 여건이 성숙했다고 보는 겁니다.
실제로 이게 진행되면 삼성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오를 수 있을까요? 저는 스트리트로 팔 만하다고 봅니다. 금융지주를 만들면 그걸 기반으로 수많은 ETF와 펀드를 만들 수 있고, 그 펀드 구조의 기초 ETF에 삼성전자 같은 1등 그룹주가 계속 편입되는 토대가 됩니다. 또 하나, 해외 투자가 굉장히 확장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많이 사잖아요. 앞으로 10년을 보면, 지금 금융주가 급등하는 것도 증시 밸류업 때문이지만, 일단은 세계화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러려면 자산가치, 즉 시가총액을 키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작업에서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금융지주를 만들면, 해외 투자 편대가 형성되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아마 나스닥을 공략할 겁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아직 오프더레코드인데, 삼성전자를 10만 전자로 만드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동영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기업 대주주 지분 가치에 대한 욕심, 인적 구성, 지배구조 변화에서 접근해서 그룹별로 관련 주가 방향과 동향을 파악하는 방법을 보여 주시면요? 지금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면, 여러분 PEF, 즉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집단 투자조합이 생기면서 우리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겁니다. 이미 진행 중입니다.
옛날에는 적은 지분으로 재벌이라는 단어가 있었고, 대주주가 정권을 행사하는 구조였습니다. 총수라는 개념이죠. 경영참여형 PEF가 확장되면 MBK, 임팩트 같은 곳들이 커지면서 대주주들의 지배력이 약화될 겁니다. PEF가 경영에 참여해서 지배구조를 바꾸고, 어떤 그룹에는 오히려 PEF가 대주주가 되기도 합니다. 그걸 쪼개서 팔아먹기도 하지만, 재벌의 관행이나 일자리 몰아주기 같은 것들이 선진화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해외 투자도 활성화되면, 다음 단계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는 발판이 되는 겁니다.
지금은 PEF 경영참여형 펀드에 노이즈가 많습니다. 총수들은 왜 이런 상황에서 들어오냐, 이기주의다, 해외에 팔아먹을 거다 하고 말이 많죠. 하지만 선진화 과정에서는 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진짜 선진화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헤지펀드와 PEF의 공격적 행보가 앞으로 3년간 우리 시장을 지배할 겁니다. 그러니까 이걸 미리 파악하셔야 앞으로 대상 종목을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변화를 이해하려면 PEF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GP, SPC 같은 개념을 아셔야 합니다. GP는 무한책임 투자자인데, 자기 돈도 넣으면서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성공하면 성과급을 받고, 실패하면 쪽박을 찹니다. 그러니까 철저하게 분석해서 공격하겠죠. 그 대상은 자산이 많거나 핵심적인 곳입니다. 혹시 「프리티 우먼」 보셨어요? 줄리아 로버츠 나오는 영화에 나온 남자 주인공이 바로 그런 M&A 사냥꾼입니다. 망해가는 조선 회사를 사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배를 팔고, 공장을 팔고, 쪼개서 파는 식으로 돈을 법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기업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금융을 이용해서 쪼개 파는 사냥꾼 측면도 강하지만, 한편으로는 재벌의 기존 관행이나 마이너스 요소를 금융 자본과 연결된 집단이 들어와서 전환의 국면을 만드는 면도 많습니다. 이게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10대 재벌의 체제가 개선되면, 우리나라가 선진국 MSCI 지수에 제일 빨리 들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그 과정의 시동이고, 이런 M&A 싸움이 지금 붙고 있는 겁니다. 대상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저평가된 자산이 많습니다. 장부가 기준으로 보면 시장가 기준으로는 기업 가치가 50% 또는 두 배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일부러 주가를 누르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곳을 공략하면, 대주주 입장에서는 가만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 고려하는 대주주들, 우리 회사도 공격당하면 어떡하나 하고 좌불안석이 될 겁니다. 그 준비 과정도 있을 것이고, 기사도 쏟아질 겁니다. 이 과정을 미리 생각하면서 틈새를 노리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PEF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먼저 이해하시고, 실제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셔야 합니다. 이때 헤지펀드 투자 전략을 씁니다. 전환사채를 발행해서 싸게 주식을 확보하는 방식, 차익거래, 인수합병 차익거래, 채권 인수, 유무상 증자에서 생기는 여러 상황, 이벤트 드리븐 전략도 씁니다. 이런 다양한 전략을 알아야 어떤 전략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보입니다. 어떤 종목은 인위적으로 주가를 누르고, 싸게 가져올 종목은 죽입니다. 그리고 담보 가치를 키우기 위해 올리는 종목도 반드시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화그룹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덕분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좋기도 했지만, 그 담보 가치를 높여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금을 마련했고, 결국 한화오션으로 만들었죠. 이런 작업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핵심을 찾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로 딱 들어왔을 때, 공부한 사람은 "아, 이제 시작이구나" 하고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이런 일이 많이 벌어질 거라서, 저는 3년간 이 경영참여형 PEF 머니 게임장이 펼쳐질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PEF나 헤지펀드의 움직임에 대비하려면, 대상을 미리 샘플링해서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콘텐츠를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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