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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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영업이익 107조 원을 기록했고 그중 106조 원이 반도체에서 나왔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실적만큼 오르지 못하고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발표자는 HBM4 매출이 전분기 대비 세 배 이상 늘고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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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107조, 주가는 왜 눌리나
우리 시장에서 지금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반도체입니다. 실적도 나왔으니 오늘은 삼성전자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앞서 간단히 말씀해 주셨지만,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게 봤다고 하셨죠. 영업이익이 107조가 나왔고, 이 중 106조가 반도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역대급 실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실적이 발표된 뒤 여러 시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주가는 실적만큼 뒷받침되지 않고 있어요. 실적에 비해 주가는 오히려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따져 봐야 할까요? 저는 지금 가격이면 매수해 볼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HBM이 실적을 끌고 간다
HBM 판매가 계속 좋습니다. 전분기 대비 HBM4 매출이 세 배 이상 늘었고, 이런 부분들이 실적을 계속 견인하고 있다고 봅니다. HBM4부터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올라서면서, SK하이닉스만큼 잘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HBM 경쟁 구도: 1강은 흔들리나
HBM은 지금 SK하이닉스가 1위, 삼성전자가 2위입니다. 그런데 이 구도가 어느 정도 뒤집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HBM3E까지는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이었지만, HBM4부터는 삼성전자가 굉장히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 3분기부터 베라 루빈에 HBM4가 도입된다고 하는데, 테스트도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점유율을 보면 SK하이닉스가 50% 안팎으로 1위, 삼성전자가 33%, 마이크론이 18% 정도입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작년까지 64% 수준이었는데 50%로 떨어졌어요. 삼성전자가 이렇게 치고 올라오는 흐름은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4분기나 내년쯤에는 33% 점유율이 40%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각에서는 단기간에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를 꺾고 HBM 1위에 오르기는 어렵다고 보는데, 저도 단기적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격차를 줄여 나가는 과정은 베라 루빈을 통해 엔비디아 쪽에 적용되면서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D램은 이미 1위 탈환
D램은 삼성전자가 다시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동안 SK하이닉스에 왕좌를 내줬다가 되찾은 것이죠. 이 흐름이 HBM 시장에서도 괜찮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장기 공급 계약(LTA)을 많이 맺었고, 주주환원 정책도 잘 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솔리다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서, 저는 지금이 상당히 괜찮은 시점이라고 봅니다.
단기 주가 흐름과 거래량
삼성전자는 어제까지 급등했습니다. 약 4% 올랐는데, 지금은 숨 고르기 흐름이라고 판단합니다. 저는 27만 원에서 28만 원 선까지는 무난히 갈 수 있는 모멘텀이 아직 남아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확실히 약세지만 거래량은 굉장히 많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거래량이 더 많고, 화요일과 수요일을 거치며 거래량이 계속 늘고 있어요. 한동안 주식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삼성전자를 쳐다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조정은 실적 발표 때마다 나타나는 이른바 '징크스'에 따른 것이고, 당분간은 상승 추세가 괜찮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실적 발표 후 주가 흐름이 실적과 엇갈리는 건 징크스 영향이 큽니다. 긍정적인 모멘텀이 살아 있고 거래량도 계속 늘고 있으니, 앞으로 상방으로 더 갈 수 있는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 점 참고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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