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웅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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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이슈로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나스닥·S&P 급락. 구글은 AI 투자 확대로 잉여현금흐름 적자지만 펀더멘털 양호하다며 분할 매수 중. 메모리 반도체는 고점 대비 40% 하락 후 반등, 30~50% 조정 시 분할 매수 권장. 비트코인은 한 번 더 큰 하락 후 반등 가능성, 클래리티법 통과 여부가 변수. 이더리움·스테이블코인 수혜 언급하며 소액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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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성정길입니다. 오늘도 웅달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웅달님.
최근 시황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지금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2% 넘게, S&P 500도 1% 넘게 빠지고 있어요. 장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이슈일 것 같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이 갑자기 폭등해서 10일 연속 상승했고, 방금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게 다 해소된 줄 알고 4월에 72달러까지 떨어졌었거든요. 그런데 벌써 유가가 거의 50% 올라서 100달러를 넘기니까 장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구글 실적도 나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걸린 게 있습니다. 구글은 2004년 상장 이후 20년 만에 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다고 해요. 원인을 보니 구글 클라우드, 특히 데이터센터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더라고요.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얘기했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내가 투자한 돈을 언제 회수하느냐는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래서 매도세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도 최근 구글 투자를 시작했는데, 이것도 좋게 보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겠죠.
그럼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왜 좋다고 보시는 걸까요? 미래 산업을 보고 투자한다면 매출을 봐야 합니다. 구글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특히 AI와 연결된 클라우드 부문은 82% 성장했습니다. 내년에는 90% 넘게 성장할 것으로 나오고 있으니 미래를 보면 엄청난 거죠.
현재 투자가 많은 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구글 임직원들이 바보는 아니잖아요. AI를 선점하려면 지금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버크셔도 같은 시각일 테고요. 그러니까 업황은 좋은데 투자금이 많이 들어서 프리캐시플로우만 마이너스일 뿐, 펀더멘털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오히려 좋다고 볼 수 있다는 거죠.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오늘 조금 매수했습니다. 개별 종목은 잘 안 사는데, 구글은 계속 모아 가고 있는 주식이고요. 고점에서 20% 정도 하락해서 일부 매수했고, 30% 정도까지 빠지면 추가로 살 생각입니다.
엔비디아와 구글 중에 고민이라면 어느 쪽이 나을까요? 엔비디아는 이미 물량을 실어 놔서, 크게 조정받으면 추가 매수할 생각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90달러 정도까지 빠지면 살 것 같아요. 그 선을 다시 터치하면 조금 더 사 볼 생각인데, 지금은 물량을 더 늘릴 생각은 없습니다. 구글은 조금 더 모아 보려고 하고, 많이 사지는 않고 일단 어느 정도 사 보려고 합니다.
구글 보고서를 보면 올해 설비투자가 2,000억 달러 가까이이고, 내년에는 더 늘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반도체 주식에는 호재가 아닌가요? 맞습니다. 오늘 장은 많이 흔들리고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겠지만, 디램 ETF가 사실 주도주죠. 우리가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많이 주목했던 이유가 바로 이 AI 데이터센터 투자 때문입니다. 디램 같은 경우 40% 넘게 빠졌다가 지금 바닥에서 20% 정도 올라왔어요. 순식간에 2, 3위 만에 올라왔고, 지금도 미약하지만 양전 중입니다. 빅테크가 계속 캐펙스를 늘리는 흐름이니 반도체도 좋을 수밖에 없지만, 변동성은 클 것 같습니다.
그럼 디램 ETF가 더 빠진다면 어디까지 매수하기 좋은 자리일까요? 제가 물량을 많이 담은 건 40% 빠졌을 때였습니다. 30% 정도부터는 분할로 모아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같이 공부하는 분들과는 50%까지 빠질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실적에 대한 의심도 있고, 한 차례 광풍이 지나갔으니 바로 V자 반등은 어렵고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이너스 20%에서 50% 사이를 오갈 수 있으니, 30% 정도에서 조금씩 모아 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추세가 꺾인 게 아니라 강세장 속 약간의 조정으로 보는 게 맞겠네요.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지금 매수를 어떻게 보세요? 지금 가격대는 좋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지금 오히려 하락이 한 번 더 크게 나올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클래리티법이 통과될 것 같았고 지정학 이슈도 금방 사라질 것 같았는데, 오늘 보니 클래리티법이 뒤집어질 것 같고 지정학 문제도 더 크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큰 하락이 나오고 그게 마지막 변동성이 되면 좋겠고, 그 뒤에 상승 반전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10월쯤 최저점을 예상한다고 하던데, 그 전에 반전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맞아요, 그건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가격대가 좋다고 보고 계속 매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수 금액을 한 번에 다 쓰지 않고 연말이든 내년 초든 분할로 사는 거죠. 만약 분할로 사다가 5만 5천 달러, 심지어 4만 달러대까지 빠지면 내년 초까지 계획했던 자금을 당겨서 쓸 생각입니다. 최저점이 5만 7천을 깨거나 4만 대까지 빠지면 내년에 살 물량을 미리 당겨 사는 식이죠.
스트레티지도 조금 담아도 괜찮을까요? 조금만 담으시는 걸 권합니다. 오늘도 93달러까지 빠졌더라고요. 종잡을 수 없는 주식이라 변동성이 너무 큽니다. 비트코인도 투자하기 쉽지 않은 자산인데, 비트코인보다 더 어려운 게 MSTR이라서 냉정하게 따져서 감당할 수 있는 소액만 담으셔야 합니다.
요즘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많이 거래하는 것 같은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변동성이 레버리지 ETF 때문에 커진 건가요? 그렇죠. 레버리지 물량이 많이 청산됐고, 지금은 오히려 변동성이 작아진 것 같습니다. 4, 5일 전 레버리지 물량이 거의 다 털려 나간 것 같고, 시장은 소강 상태로 보입니다. 최소 3천만 원 규제, 최소 거래 단위 확대 같은 조치도 있었는데, 앞으로 변동성이 작아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네, 작아질 것 같습니다. 8월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 청산이 다 됐고 개인 투자자도 많이 털렸으니 제도가 시행되면 더 조심스러워질 겁니다. 오늘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면서 가격이 반등했다고 하더라고요. 변동성은 점점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방향타는 빅테크가 쥐고 있습니다. 빅테크 실적 발표가 한 달 정도 이어지고 8월 말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정점을 찍게 될 텐데, 그 한 달 동안은 변동성이 계속 나타날 것 같습니다. 전고점을 빠르게 돌파해서 바로 30만 원, 300만 원을 넘기기보다는 몇 달은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엄청난 대폭등 흐름은 다시 나오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면 한국 투자자들이 재미없어서 투자를 덜 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럴 수도 있어요. 우리 투자자분들이 화끈하시니까요. 그럼에도 지금 하이닉스나 삼성전자를 모으기 괜찮은 시기일까요? 어느 정도 시계열로 보실지에 따라 다르지만, 29, 30년 정도 본다면 두세 배는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가도 많이 빠졌으니 두 배 이상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비트코인과 메모리 반도체 중 4, 5년 뒤 수익률은 어느 쪽이 좋을까요? 비트코인이 좋을 수도 있는데, 그걸 끌고 갈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계속 나올 테니까요. 메모리는 실적이라는 게 있어서 아무리 빠져도 7, 80%까지 떨어질 순 없습니다. 실적이 워낙 좋으니까요. 반면 비트코인은 실적이 없어서, 네트워크가 더 커지고 사 주는 수요가 있어야 오를 수 있습니다. 클래리티법 돌아가는 걸 보면 기관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서, 통과되면 자금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더 오를 것 같긴 하지만 변수가 많아 투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클래리티법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비트코인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쉽게 비유하자면, 고속도로는 이미 다 놓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나 주요 주체, 기관들은 다 준비돼 있어요. 문제는 고속도로를 언제 개통해서 몇 킬로미터까지 달리게 할 것인가, 휴게소나 인터체인지는 어떻게 만들 것인가, 교통법규를 어겼을 때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 같은 제도와 법이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도전적인 사람들은 고속도로에서 먼저 달리기 시작했고, 금융 사고와 디파이 사태 같은 사고도 났습니다. 보수적인 전통 금융권과 기관은 더 조심스러워서, 클래리티법이 통과되기 전에는 큰 자금을 넣지 않으려 하는 겁니다.
현재 가장 큰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정부 인사들의 윤리 조항 문제입니다. 트럼프 가문이 법과 제도를 자기 쪽으로 유리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고,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민주당은 통과를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통과되면 민주당이든 반대하던 사람이든 전통 금융권이든 많이 들어올 겁니다. 비트코인은 온체인 기축 통화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제 생각에는 이더리움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자산 토큰화 관련 기업들, 스테이블코인 관련 회사들이 더 큰 수혜를 받을 것 같습니다.
클래리티법을 생각해서 투자한다면 이더리움이나 서클 같은 곳이 나을까요? 이더리움 정도가 괜찮을 것 같고, 서클은 변수가 많아서 아직은 조심스럽습니다. 이더리움은 소액으로 담아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지금 가격이 저점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실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이슈와 내러티브로 가는 측면이 강하니, 지금 사도 반토막 날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소액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나중에 클래리티법이 통과되고 규제가 명확해지면 이더리움이 많이 오를 수도 있지만, 0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더리움 생태계가 커진다고 해서 이더리움 가격이 꼭 오르는 건 아닐 수도 있다는 논문을 최근에 읽었는데, 생각이 복잡해지더라고요. 네트워크가 넓어지는 것과 가격은 다른 측면이라서 변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신 건강을 생각하면 소액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고, 그보다 먼저 비트코인을 투자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더리움은 예전에 수수료가 비쌌는데, 덴쿤 업데이트 이후 수수료가 싸지면서 힘을 못 쓰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영향도 있을까요? 네, 종합적으로 다 영향이 있을 겁니다.
이더리움 투자자분들도 많은데, 비트코인처럼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좋은 시기가 올까요? 이더리움은 0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비트코인처럼 펀더멘털이나 서사가 강하게 형성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만큼 성장성과 확장성은 좋다고 볼 수 있어요. 불확실성이 크니까 매우 보수적으로 투자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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