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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선 재이탈…삼성전자·SK하이닉스 변동성 속 대응 전략

SBS Biz 뉴스 · 2026-10-30 · 유튜브 시청 116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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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기초#삼성전자#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마이크론#삼성SDI#현대차#LG화학#두산에너빌리티#엔비디아#환율#코스피#증시전망#반도체#2차전지#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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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SBS Biz 뉴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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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장 약세의 영향으로 급락 출발하면서 코스피가 6,000선을 다시 내준 가운데, SK증권 WM1 영업본부 이재규 차장의 진행 내용을 정리한 영상이다. 출연자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이 200일선과 20일선 부근에서 막혀 있으며, 거래대금 감소로 반등의 신뢰도가 낮다고 진단했다. 또한 두 종목의 등락폭이 10%씩 커지면서 다른 종목의 변동성까지 키우고 있으며, 시장의 수급이 얇은 상태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면 대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응 방안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0월 23일 저점을 기준으로 이탈 시 손절을 고려하고, 이탈하지 않으면 추가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단기적으로는 수급을,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반도체 업황은 긍정적이지만 사이클 산업의 특성상 주가가 시클리컬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매각 이슈, 두산에너빌리티의 과도한 하락, 2차전지와 조선주의 EPS 흐름, 현대차의 본업 안정 필요성, 그리고 방어주로서 SK텔레콤과 식품주에 대한 의견이 함께 다뤄졌다. 이는 특정 종목에 대한 개인적 의견으로,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 아래 신중히 해야 한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국내 증시 개장 상황과 특징 업종을 알아보겠습니다. 네, SK증권 WM1 영업본부 이재규 차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장님. 네.

02. 지금 미국장이 빠진 데 이어서 우리도 급락 출발을 하니까, 투자자분들이나 시청자분들의 심기도 편치 않다는 게 그대로 느껴집니다. 솔직히 저는 이렇게 봅니다. 최근 며칠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우리 주식들이 반등을 했습니다. 급락 이후 올라오다가 200일선과 20일선이 묻혀서 같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단숨에 뚫겠습니까? 또 이렇게 보면 충분히 숨 고르기 과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03. 어제까지 개인 투자자분들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투자 심리는 어떤가요? 시장이 굉장히 좋았을 때와 비교하면 관심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게 거래대금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죠. 거래대금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반등이 나와도 신뢰도가 낮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04.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매크로 환경이 아직 안정되지 못했습니다. 매크로가 도와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에 대해 좀 더 명확한 가이던스를 내줬기 때문에 잠깐 자금이 그쪽으로 쏠렸던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며칠 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씩 올라오다가 오늘은 SK하이닉스가 7%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변동성이 너무 커지고 있고, 이 두 종목의 변동성 때문에 다른 종목들의 변동성도 커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05.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이게 문제 아닌 문제인데, 내재가치라기보다는 3분기 영업이익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투자자들도 시장 변동성이 나오면 일단 넘어가려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 유동성이 얇은 상태에서 다른 업종들의 주가가 밀리거나 매도 물량이 나오면 속수무책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키운다고 보고 있습니다.

06. 어제 삼성전자 실적 확정치가 나오고 컨퍼런스콜과 주주환원책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가가 흔들리긴 했습니다. 그 이전에 24만 원 선을 올라섰을 때는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는 이야기가 많았죠. 그런데 그 얘기가 무색하게 지금 또 떨어지니, 어디가 딱 저점이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쪽 종목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잖아요.

07. 저도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 24만~25만 원, SK하이닉스 150만 원 정도가 저항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던 건 외국인 순매수가 많이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얼마 전 엔트로픽 IPO 이야기로 우리나라 메모리 기업의 업황이 여전히 좋을 거라는 내용이 부각되면서 SK하이닉스가 많이 올라왔는데, 저는 엔트로픽 IPO 이전에도 그 정도의 좋은 내용은 이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좋은 내용이 많았는데도 주가가 올라가지 못했다는 것이고,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면서 주가가 올라와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08. 그런데 새벽에 알파벳 등 주가 변동성이 크게 커지고 있고, 인텔은 장중 20% 정도 하락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내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그래도 말씀드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다는 관점이라면 지금 매도할 상황은 아닙니다. 4~5거래일 반등 이후 밀리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안내를 드립니다. 지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저점이 나왔는데, 10월 23일입니다. 두 종목 모두 10월 23일 저점을 이탈하면 손절을 고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10월 23일 저점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추가 반등, 되돌림 반등이 나올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09. 다만 단기적으로 시장을 볼 때는 수급을 우선해서 봐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과 업황의 펀더멘털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2~3년 뒤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재 가격보다 무조건 올라가 있을 거라고 보는 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대반등이 추가로 나올 수 있지만, 여기서 밀려 내려와 지난주 금요일에 만들어진 저점을 이탈하면 일부 비중 축소를 미리 고민해 놓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10. 어제 삼성전자가 잠정치와 큰 차이 없는 확정치를 발표했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 반응이 엇갈리자 사후 분석에서 "거봐, 주가 올리겠어" 같은 얘기들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그런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시장이 답답해서 나오는 얘기일까요? 주가가 1만 원 낮아지면 증여 때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500조 원짜리 기업이 아니라 1,000조 원이 넘는 기업입니다. 그 영향은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이나 기관이 그걸 엄청나게 고려해서 매매하지는 않을 겁니다. 만약 그런 요인이 주가를 막는 발목을 잡는다면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해외 증시에서도 메모리 쪽 주가 흐름이 최근 좋지 않은 부분이 있으니, 그걸 고려하면 과도한 확대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 아니어서, 올리고 싶어도 올리기 어렵고 빼고 싶어도 빼기 어려울 겁니다. 저는 철저하게 수급 위주로 본다고 생각합니다.

11.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좋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SK하이닉스는 LTA 계약이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D램과 HBM뿐 아니라 공급 부족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질 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고에 매수해서 저에 매수해라"라는 말도 있지요. 반도체는 과거 사이클 산업이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AI 생태계로 들어오면서 AI 인프라 사업이니 PBR이 아니라 PER 밸류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봐도 사이클 산업과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고, 그 사이클 자체가 굉장히 길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계속 올라간다는 관점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12. SK이노베이션 얘기를 드린 적이 있는데, 2차전지 쪽 정제마진 수혜를 받는 기업이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적이 엄청 잘 나왔는데 주가는 최근 2주 동안 계속 밀렸습니다. 정유도 결국 사이클 산업이라 한번 시세가 나오면 당분간 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반도체에 대입해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5년 보유하면 제자리는 오겠지, 3년 보유하면 무조건 오르겠지"라는 관점은 지금으로선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도체는 사이클이 길어지긴 했지만 주가 흐름을 보면 여전히 시클리컬처럼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적이 내년, 후년에도 잘 나와야 하는데, 주가는 선반영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13. 지금 미국의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보다 시가총액이 훨씬 큽니다. 며칠 전에는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보다도 컸습니다. 그건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이런 밸류를 기반으로 보면 올라온 게 맞습니다. 하지만 사이클 산업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지금 시장이 밀리면 예를 들어 어제와 오늘 장 초반처럼 대다수 업종이 같이 밀리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밀리면 다른 종목을 매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럴 것 같습니다. 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갖고 있는데 시가총액 2조 원짜리 종목도 보유하고 있다면, 같이 밀릴 때 그걸 잘라내고 하이닉스를 살릴 것 같습니다.

14.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포인트는 다른 대형주들입니다. 오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반등해 주고 있고, 어제는 현대차가 오랜만에 반등을 해 줬습니다. 이런 대형주들은 SK하이닉스에 비해 실적 측면에서는 상대가 안 되지만, 주가 흐름 측면에서 메리트가 덜할까 하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다른 대형주를 보유하는 것이 두세 달 뒤 계좌를 열어봤을 때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15. LG에너지솔루션 말씀이 나온 김에 짚어보면, 어제 LG에너지솔루션이 거의 9% 가까이 빠졌습니다. 최대주주인 LG화학이 2조 5,000억 원 정도의 지분을 추가 매각한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지분을 팔아서 LG화학 주주들에게 주주환원, 배당을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LG화학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었고, LG에너지솔루션 입장에서는 매도 물량이 만들어지는 부정적인 소식이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정확히 말씀드리면 2025년 11월에 이미 나온 내용입니다. LG화학 자체의 업황이 좋지 않아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점진적으로 줄여 가겠다는 이야기가 작년에 나왔었습니다. 이번에는 79% 정도 보유하던 지분을 76%까지 줄이겠다고 했고,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70%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2조 5,000억 원 매도를 하겠다는 것이고, 배수를 곱해 보면 7조 5,000억에서 10조 원 정도의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90조 원 정도의 기업에서 5~10% 정도의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관점으로 보면, 어제 매물은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26~2027년에 진행하는 사업에 집중해서 볼 필요가 있고, ESS 사업이 확대되거나 긍정적으로 만들어진다면 어제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였다고 봅니다.

16.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쪽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체코 원전 수주가 불발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제 많이 떨어졌는데, 건설주는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른 건설사와의 컨소시엄으로도 들어갈 수 있는데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감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네, 저도 과도하게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장이 이렇게 밀렸다는 걸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저점이 나오거나 반발 매수가 본격적으로 나오려면 거래대금이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 6%씩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여기서 저점을 딱 잡고 완전한 의자 반등을 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장은 수급이 가장 우선인 상황이고, 업황을 볼 때 대우건설은 부담이 맞지만 두산에너빌리티는 너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5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현재 구간에서 하단 밴드를 잡고 분할 매수 관점으로 보신다면 몇 달 놔두면 현재가 위로 충분히 올라오지 않을까 봅니다.

17.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같은 2차전지 종목을 말씀드리자면 중요한 게 있습니다.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보다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시가총액 차이가 몇 배나 나는 것을 두고 우리나라 기업이 저평가받는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걸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분기마다 100조 원을 벌고, SK하이닉스도 이번에 80조 원이 나왔고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90조 원이 넘었을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이미 100조 원을 번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2차전지 기업들은 2분기에 흑자 전환했다는 이야기, 3분기에도 흑자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대부분 일회성 수익이 많이 반영됐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100조 원을 벌던 기업이 내년에도 100조 원을 번다면 그건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는 겁니다. 가치주, 배당주로 평가를 더 높게 주고 PBR이나 PER 밸류를 더 높게 줄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는 건 합당합니다. 하지만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고, 영업이익률이 분기마다 100%씩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기업들이 주가 탄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당순이익, EPS가 가파르게 올라오는 업종의 주가 흐름이 더 탄력적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2차전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 원전주, 조선주처럼 주가가 굉장히 안 좋은 기업들도 EPS 상승 속도와 기울기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금이 제한적으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쪽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8. 요즘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조방원 가운데 특히 조선주를 갖고 계신 분들이 거의 분노에 가까운 심정일 정도로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이 생각보다 안 좋게 나왔습니다. 엔진 쪽 기업들은 실적이 좋았지만, 조선사들은 원화 강세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이 덜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대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율 효과로 원화 강세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4,000억 원 정도의 차익이 나왔다고 하거든요. 환율이 조선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19. 제가 요즘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1~2년 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물려 있는 투자자분들을 만나면, "놔두시면 올라갈 것 같습니다"라고 강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그렇게 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조선주나 현대차 같은 기업들은 그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년 전 삼성전자 상담할 때처럼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낙폭이 과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밸류 기준으로 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큼 좋은 기업이 없습니다. 다만 이 기업들은 상반기에 시세가 한번 나왔었던 부분이 있고, 조선주도 시세가 한번 나왔다가 조정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밸류 기준으로 보면 현대차, 조선, 방산까지도 시계열을 길게 잡으면 현재가 대비 올라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지금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변동성이 너무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니 기호흡으로 보실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20. 현대차 이야기를 더 해 보면,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현대차가 시세를 낼 때도 그쪽 모멘텀으로 움직였습니다. 앞으로는 어떨까요? 우리가 현대차그룹을 로봇 쪽과 엮으면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던 건 본업이 안정적일 거라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본업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0년 동안 분기 기준으로 기아보다 영업이익이 덜 나온 적이 세 번 있었다고 하는데, 올해 3분기가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7~8월에 생산 차질도 있었고, 원화 강세로 수익성이 악화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업이 먼저 안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카 등 고수익 차종 판매를 늘려 제품 믹스를 통해 수익성을 본 궤도에 돌려놓을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3분기와 4분기에 본업이 다시 안정적으로 움직인다면 그다음에 로봇 밸류를 다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1. 최근 국내 로봇주의 주가 흐름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올해 5~6월에 젠슨황 CEO가 한국에 방문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당시에는 현대차그룹이 로봇 밸류와 피지컬 AI, AI 관련 기업들을 전부 이끌었습니다. 최근에는 로봇주들이 따로 움직이는 모양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을 피지컬 AI나 로봇 대장주로 보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본업이 먼저 안정되는지 살펴봐야 하고, 그 다음에 로봇 밸류가 붙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본업이 3분기와 4분기를 거치며 안정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매수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가격이 너무 많이 빠져 있기도 하니까요. 보유하신 분들은 보유 관점으로 보시고, 신규 매수를 하신다면 단기 저점은 알 수 없지만 저점 밴드는 맞다고 보이기 때문에 보유 기간을 길게 가져가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 이런 상황에서 흔히 말하는 경기 방어주로 잠시 피신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즘 오리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빙그레도 최근 낙폭이 나왔다가 버티는 모양새입니다. 농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식품주들이 하방 경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식품주는 전반적으로 주가 등락 자체가 매력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식품주도 많이 얘기되지만, 저는 요즘 SK텔레콤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전통적인 방어주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배당이 4% 정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정보 유출 등으로 매출이 크게 훼손된 적이 있는데, 올해는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영위하고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가면서 사업 영역이 확장될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인프라를 활용하면 승부수를 던질 만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적인 부분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면 괜찮을 것이고, 연말 배당이나 방어주 성격으로 접근하신다면 아무도 관심 없는 기업이지만 SK텔레콤도 눈여겨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3. 네, 오늘 내용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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