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안정모의 주식투자 · 한국인
요약 보기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가 커졌고,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2% 하락한 5,059.69로 마감했다. 장 초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2조 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테슬라 등 기술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크게 떨어졌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해설자는 최악의 경우 코스피가 4,500~4,60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을 소개했다. 과거 하락기의 낙폭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조정 폭을 가늠했다. 또 금리 안정, 미국 소비 흐름, 신용 비율 완화 조치 등을 반등 계기로 거론했다. 다만 이는 방송 진행자의 개인적 시각과 분석이며, 방송은 투자 판단에 대한 신중한 대응을 권했다. 급락장에서 무리한 저가 매수나 투매보다 관망과 분할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듬은 글
안녕하십니까. 주식계 신바람 안정모입니다. 주식 투자로 여러분들의 생활을 여유 있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남의 말만 듣고 주식을 사면 100% 실패합니다. 주식 투자의 원리를 이해하고 원칙을 지키면 초보자도 가정주부도 쉽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방송 전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고, 광고가 나오면 커피 한잔 드시면서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 증시에는 미국 민주당 압승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폭락했습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20분간 매매가 중단됐지만, 투매가 이어지면서 장중에 4,910선까지 주가가 밀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장중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5,000포인트는 간신히 지켰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2% 하락한 5,059.69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뒤 낙폭을 줄이며 5,200선까지 회복했지만, 결국 다시 낙폭이 커졌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굉장히 커졌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2조 6천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어제는 3조 7천억 원, 4일 전에는 2조 6천억 원, 3일 전에는 1조 9천억 원을 팔았습니다. 4거래일 연속으로 2조 원 이상을 쏟아낸 것입니다.
개인은 오늘 2,600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 8,50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방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기타법인이 5천억 원 넘게 매수했는데, 이곳은 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창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기금은 2,800억 원, 금융투자는 1조 7천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AI 산업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커졌고, 이에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쏟아졌습니다. 다우 지수는 3.44%, 나스닥은 5.52%, S&P 500은 4.36%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2조 5천억 달러가 줄었습니다. 한화로 약 3,400조 원 규모입니다. 하루 기준 역대 최대 감소액입니다. S&P 500 구성 종목 시가총액도 약 2조 9천억 달러 줄어 나스닥보다 더 많이 감소했고, 이 역시 하루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전날 다우 지수는 민주당 승리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1,500포인트 넘게 올랐지만, 하루 만에 AI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83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AI·반도체 관련주에 매도 압력이 집중됐습니다. 엔비디아는 9.2%, 브로드컴은 10.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25%나 폭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관련주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머스크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진영에 약 5억 달러를 후원했습니다. 머스크의 자택과 테슬라, 스페이스X 본사가 있는 텍사스에서 민주당 후보가 주지사로 당선되면서 타격이 컸습니다. 테슬라는 10.8%, 스페이스X 관련주는 9.3% 급락했고,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이번 주에만 약 3,700억 달러, 한화로 약 505조 원이 줄었습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민주당 승리의 여파로 단기적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중단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미국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 용량의 약 45%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런 미국 반도체 급락의 영향으로 국내 AI·반도체 관련주가 폭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정규장에서 6.35%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10.44% 폭락했습니다. 다만 하이닉스는 애프터마켓에서 6.65%, 삼성전자는 3.92% 낙폭을 줄였습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18만 원대, 하이닉스는 110만 원대로 주가가 내려앉았습니다. SK스퀘어는 애프터마켓에서 7.0%, 삼성전기는 5.19%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반도체가 급락한 이유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압승하고, 보수 텃밭인 텍사스와 조지아에서도 주지사를 배출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규제 가능성이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AI 데이터센터 규제를 주장하고 있고, 데이터센터 완공이 늦어지면 결국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국내 증시에도 반영된 것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KB금융, 셀트리온,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SDI, SK,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네이버만 1.89%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는 131개 종목이 상승하고 760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251개 종목이 상승하고 1,439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하고 기관이 홀로 매수했지만, 지수가 5.03% 하락하면서 644.27로 마감했습니다. 어제도 5.11% 하락해 이틀 동안 약 10% 급락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심텍, 리노공업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도 어제 5.29%, 오늘 6.02% 하락해 이틀 합계 약 12%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이 조정이 언제쯤 반등할지, 그리고 어디까지 내려갈지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는 미국 중간선거의 영향으로 장중 5,000포인트를 이탈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4,50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닷컴 버블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코스피는 고점 대비 50% 넘게 하락했습니다. 닷컴 버블 때는 약 52%,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약 54% 하락했습니다. IMF 외환위기 때는 고점 대비 60~70%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를 제외하면 주요 하락기가 끝날 때 코스피의 최대 낙폭은 대체로 50% 안팎이었습니다.
코스피는 올해 6월 고점 9,385.59에서 오늘 저점 4,911.28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는 약 47.5% 하락한 것입니다. 이 흐름을 현재에 적용하면 코스피 하단은 4,500~4,600선 정도로 추산됩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AI 설비 투자의 최대 수혜주였던 만큼 관련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국내 증시에서 생각할 수 있는 최대 하락폭은 현 시점에서 10~15% 정도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증시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는 보수적인 관점을 취해야 합니다. 국내 시장이 이미 급락한 만큼, 지금은 투매에 동참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급락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있습니다. 민주당 승리로 AI 데이터센터 투자 위축 우려가 커졌습니다. 민주당이 주지사를 차지한 텍사스, 조지아, 오하이오, 네바다, 아이오와 등 5개 주에는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인 데이터센터가 505개나 몰려 있습니다.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문제를 2028년 대선까지 정치적 쟁점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투자가 줄지 않더라도 향후 2~3년 안에 빅테크 기업들은 설비 투자 계획을 수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AI 투자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미국 경기가 심각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과도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반등의 계기는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 유가입니다.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이에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채금리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 금리도 안정될 수 있습니다. 11~12월쯤이면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미국의 소비입니다. 미국 소비는 미국 증시 상승의 큰 동력입니다. 만약 4분기 성장률 둔화가 확인된다면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가 꺾일 수 있습니다. 이는 내년 상반기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정은 AI 산업의 성장성이 훼손된 것이라기보다는 2028년까지의 가시성이 공백 상태가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AI 기업의 신용 스프레드가 안정되고 외국인 순매수가 전환되면, 코스피가 다시 상승하며 7,000포인트 회복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2028년까지 가시성이 확보된다면 1만 포인트까지도 가능하다는 판단도 있습니다.
반등장이 전개되면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 업종이 가장 빠르게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투자의 재무적·절차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낙폭이 컸던 핵심 대장주로 자금이 몰릴 것입니다.
지금 같은 급락장에서는 무리한 저가 매수나 공포에 따른 투매보다 관망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분할 매수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유효합니다. 주가가 급락한 뒤 회복하려면 최소 3~4개월 정도는 걸릴 것입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리면, 올해가 지나고 내년이 되면 전 고점 근처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오늘 주가가 급락하면서 금융 당국은 신용 담보 비율을 140%에서 낮추는 등 유동성을 조금 늘리는 방안을 허용했습니다. 오늘 장 초반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것도 반대매매 영향이 컸습니다. 이틀 사이 10% 가까이 급락하다 보니 개인이 대처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당국이 신용 비율을 110~120% 수준으로 낮추고, 3개월 정도 유동성 있게 운영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급격한 반대매매는 다음 주 월요일인 9일부터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지수는 지금 5,000포인트가 무너진 상태이고, 여기서 다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래도 4,50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는 것이 여러분의 마음을 한결 덜 조급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지수가 반등할 때는 반도체부터 먼저 오른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