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SBS Biz 뉴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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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며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5.28% 떨어진 5,385.7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조 4천억 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삼성전자는 7.57%, SK하이닉스는 9.46%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5.11% 하락했으며, 바이오주는 상대적으로 올랐습니다. 환율은 달러당 1,342원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간선거 이후 과거 상승 사례를 언급하며 중장기 랠리 기대도 제기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의 하락이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로 예정됐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를 2년 유예해 2029년부터 적용하기로 했고, 투자 손실은 이후 3년간 이익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진칼에서는 최대주주가 조원태 회장 측에서 호반건설 측으로 바뀌었으며, 양측의 지분 경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남권이 하락하는 반면 비강남권은 전세 불안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합니다. 내년 예산안에는 미래전략센터 등 여러 신설 조직의 예산이 포함돼 중복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의점과 가구 매장을 찾는 현상, AI 가상 인물을 내세운 허위 화장품 광고 문제, 최태원 회장의 SK 주식 매각 소식도 함께 다뤄졌습니다. #코스피 #반도체투매 #미국중간선거 #가상자산과세 #한진칼 #서울아파트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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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저는 지금 극심한 배고픔의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분쟁, 경제 위기, 기후재난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식량 위기에 처했습니다. 저는 매일 현장에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허약해진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마주칩니다. 아이들도 많습니다. 팔에 두른 테이프가 노란색을 가리키면 그 아이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보면 가슴이 더 아픕니다. 영양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이들이 살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먹을 것을 줘야 합니다. 갈등이나 분쟁 상황이 발생하면 아이들이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많이 고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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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후 코스피 급락
미국 민주당의 압승으로 AI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코스피가 5,3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외국인의 3조 넘는 폭력적인 매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가상자산 과세 2년 연기
정부가 가상자산 투자 소득과세를 또다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2년 더 연기해 2029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강남 집값 하락, 외곽은 상승
강남 집값은 뚝뚝 떨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강남 하락세가 외곽으로 번질지, 아니면 전세가 부담에 밀린 매수세가 더 클지에 따라 집값의 방향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블루웨이브에 반도체 투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 중간선거 충격파가 국내 증시를 덮쳤습니다. 민주당 압승으로 인공지능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투매 양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의 3조 원 넘는 무자비한 매도세에 코스피는 5,300선으로 추락했습니다.
최윤아 기자, 네. 최윤아입니다. 오늘 코스피가 속절없이 떨어졌습니다. 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28% 떨어진 5,385.73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1.8% 내린 5,580선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5,400선을 내줬습니다. 오전 10시 16분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지난달 30일 이후 약 일주일 만입니다. 어제에 이어 외국인이 매도 폭탄을 던졌습니다. 외국인은 3조 4천억 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2조 3천억 원, 기관은 8,500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국내 반도체 투톱이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7.57% 떨어지며 장 막판 20만 전자가 붕괴되기도 했고, SK하이닉스는 9.46% 폭락했습니다. 미국 상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해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 부담이 늘고 투자도 지연될 거라는 우려가 번졌기 때문입니다. 코스닥도 5% 넘게 급락했습니다. 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5.11% 하락한 678.4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오후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역시 반도체 주가 하락 여파로 에이피알 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민주당 수혜가 기대되는 바이오주들은 올랐습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3.68% 급등했고, 에이치엘비 등 바이오주도 올랐습니다.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0원 오른 1,34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소폭 올랐지만 미국 중간선거 이후 변동성을 크게 키우진 않았습니다. 1,338원에서 1,344원까지 등락하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SBS 최윤아입니다.
보신 것처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주가가 오른다는 공식이 오늘 국내 증시에선 통하지 않았습니다. 뉴욕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했지만, 인공지능 공포가 시장을 덮치면서 코스피는 파랗게 질렸는데요. 오늘 왜 이렇게 반도체가 타격을 받았는지, 블루쓰나미 여파는 어디까지 갈 것인지 이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최대 9%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0만 원 선이 무너졌고, SK하이닉스는 125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코스피 전체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는 주식시장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인다는 공식이 무색해졌단 평가가 나옵니다.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우리 증시엔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제 AI 투자가 조금 주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어제 미국 반도체 주가가 상당히 크게 떨어졌고 AI 인프라주 자체가 급락한 것이 오늘 코스피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환경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선 안정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제 강화를 강조하고 있기도 합니다. 당장 데이터센터 신규 프로젝트가 대규모로 예정된 텍사스, 오하이오, 조지아주 등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주지사에 당선되자 AI 투자 위축 우려가 시장을 덮쳤습니다. 간밤 미국 S&P500 지수는 1.5%대 상승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넘게 떨어졌습니다.
보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중간선거 이후 랠리가 펼쳐질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1958년부터 2022년까지 17차례 중간선거 이후 미국 S&P500 지수는 1년 뒤 모두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최근 여섯 차례의 미국 중간선거 이후 한 달 뒤 평균 2.1%, 1년 뒤에는 12.8% 상승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SBS 이민우입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 통화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이번 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미국 민주당 압승 이후 하락하고 있는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신다미 기자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내립니다. 시장은 현행 연 2.5%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 이후 국채 금리와 달러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8%대로 내려왔고,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 하락했습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확대에 제동이 걸리고 국채 발행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은 한은 입장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할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채 금리가 내려가면 달러 자산의 투자 매력이 낮아지고 달러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원유와 원자재 등 수입 비용이 줄어 국내 물가 상승 압력도 낮아집니다. 다만 지금의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이 재정적자를 해결할 방법이 별로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2년 동안 재정 지출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국채 금리가 크게 내려갈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여기에 국내 물가가 오르고 있는 점, 여전히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한 점 등을 감안하면, 한은의 금리 인상 압력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BS 신다미입니다.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예정됐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를 2년간 미루기로 했습니다. 또 투자 손실이 나면 이후 3년간 이익에서 손실만큼 빼주기로 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용백 기자, 네. 지용백입니다. 어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정부에 건의했었는데, 결국 한 번 더 과세를 유예하기로 한 거죠. 네. 정부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29년 이후 미국으로부터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제공받게 되면, 미국 거래소를 이용한 투자자에게도 국내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적정하게 과세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어 기획재정부 차관은 그간 과세 시행이 세 차례 밀린 데 이어 한 번 더 과세 유예를 하게 된 점을 무겁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세 방식도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일부 바뀐다고 하죠. 그렇습니다. 우선 부총리 발언부터 들어 보시죠. "더 이상 손실 이월 공제가 가상자산 과세의 논란 대상이 되지 않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유예 조치와 함께 처리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가령 2029년에 1천만 원을 잃고 이듬해 1천만 원을 벌었다면, 지금 제도로는 165만 원을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손실과 상계해 세금을 안 내도 되는 겁니다. 다만 기본 공제 250만 원을 먼저 뺀 뒤 남은 이익에서 차감됩니다. 투자자가 공제 시점을 선택할 수는 없고, 이익이 나는 해부터 3년간 차례로 빼게 됩니다. 과세 전부터 갖고 있던 코인의 취득가액은 2028년 말 시가와 실제 매입 가격 중 높은 금액으로 인정됩니다. 다만 과세 시행 전에 이미 팔아서 확정된 손실은 이월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는 워킹그룹을 꾸려 의견을 듣고 디지털자산법 제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지용백입니다.
대한항공의 주주사 한진칼의 최대주주 자리가 호반그룹으로 바뀌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이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섰지만, 양측의 지분 경쟁은 장기전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유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 호반과 조 회장의 지분 싸움이 커지는 분위기예요. 그렇습니다. 한진칼은 어제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조원태 회장 측에서 호반건설 외 3인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호반이 조 회장 측보다 0.11%포인트 앞서 있는데요. 조 회장은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한진칼 지분 0.49%를 추가로 사들일 예정입니다. 계획대로 매입을 마치면 조 회장 측 지분은 21.07%로 늘어서 다시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호반은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공시하고 있지만, 최대주주까지 오른 만큼 경영 참여를 염두에 둔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최대주주가 됐다는 건 경영권을 행사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주총에서 표대결을 해서 이사 선임을 하겠다는 얘기가 되는 거예요. 표대결이 벌어진다면 관전 포인트는 뭡니까? 네. 내년 3월 주총에서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세 석에 호반이 도전할지가 관건입니다. 세 석 가운데 감사위원 한 명은 따로 뽑는데, 이때 최대주주는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3%까지만 의결권을 쓸 수 있습니다. 반면 다른 주주들은 각자 3%씩 행사할 수 있어서, 감사위원 선임에선 최대주주가 오히려 불리합니다. 나머지 두 석은 집중투표제로 뽑습니다. 여기선 조 회장이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20% 남짓한 호반 지분만으로는 다른 주주 도움 없이 사외이사에 자기 사람을 앉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분 싸움이 오래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조 회장 측 우호 지분 때문입니다. 조 회장은 가족과 특수관계인 외에도 델타항공, GS리테일 등 우호 지분을 합하면 40%가 넘습니다. 산업은행 지분 10.58%와 국민연금 5%까지 호반이 끌어온다고 가정해도 판을 뒤집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호반은 투자 수익과 경영권을 모두 열어두고 때를 기다릴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과 비강남으로 뚜렷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강남 하락세가 서울 외곽으로 번질지가 관심인데, 비강남권에선 전월세 불안에 밀려 집을 사려는 수요가 우세합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서울 송파구 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지난 7월 31억 원까지 찍었던 전용 84㎡가 최근 28억 6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석 달 만에 2억 4천만 원 내린 겁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전용 84㎡도 지난달 34억 원에 매매돼 연초보다 8억 원 떨어졌습니다. 고가 아파트들은 시세 차익을 노리고 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보유 특별공제 한도를 꽉 채워 두다 보니 조금이라도 싸게 팔아서 다른 곳으로 갈아타려는 상황인 거죠. 비강남권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강서구 400여 세대 전용 59㎡는 지난달 14억 9천만 원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보다 1,700만 원 올랐습니다. 신혼부부나 30대 중반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동네인데, 매도자들이 싸게는 안 팔려고 하셔서 매물 자체가 귀해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0.07%로 3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서초구는 0.37%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됐고, 강남구도 2주 연속 낙폭을 키웠습니다. 반면 서대문구와 성북구, 금천구 등 외곽 지역은 상승세를 지키며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해졌습니다. 다만 비강남권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전월세 상승에 밀려 집을 사려는 수요와, 금리·대출 부담에 매수를 미루는 관망세 중 어느 쪽이 시장을 이끌지가 관건입니다. 금리 상승으로 수요가 억제될 수는 있지만, 전세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 수요를 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전세값 오름세도 여전합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선호도 높은 역세권 중심으로 0.17%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SBS 최지수입니다.
국회에서 심사 중인 내년 예산안에는 정부가 새 조직을 만들거나 운영하겠다며 배정한 예산도 담겼습니다. 그런데 일부 조직은 기존 부처와의 업무 중복 논란 등으로 예산 적정성에 대한 시비가 붙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예산안에 미래전략센터 운영 명목으로 4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연말까지 기획처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인 '2045 국가발전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고 후속 연구 등을 수행할 전문 조직을 외부 연구기관에 만들고, 인건비와 운영비 등 위탁사업비를 재정으로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회 예산정책처는 보고서를 통해 설치 근거와 세부 운영 계획 등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기획처 미래전략기획실 그리고 기존 분야별 출연연구원들과의 업무 중복 가능성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매년 예산안에는 미래전략센터 외에도 기존 정부 부처와의 업무 중복 여부, 설치 근거, 필요성 등을 두고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수십억 원의 예산이 배정된 사업들이 여럿 포함돼 있습니다. 중복되는 것은 체크하고 예산을 더 정교하게 짜는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입니다. 정부도 예산 효율화를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부 국정과제인 기본사회 계획을 세우는 기본사회위원회와, 12·3 비상계엄 사태 극복에 대한 기록 수집 등을 하는 비상계엄 기록위원회 두 사업을 문제 사업으로 지목하고,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예산 삭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 기구에 들어가는 내년 예산만 115억 원이 넘습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예산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예산 대비 기대 성과 등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김성훈입니다.
우리나라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떠올랐습니다. 드라마나 SNS에서 본 김밥이나 바나나우유 같은 제품들을 직접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건데요. 단순히 물건만 사는 곳을 넘어 한국의 일상을 체험하는 공간이 된 편의점을 김한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한 편의점. K콘텐츠에서 본 먹거리를 사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는 캐릭터 간식부터 한국 라면과 김밥 등 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요. 이렇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편의점은 외국인들에게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관광객들의 발길은 매출에서도 확인됩니다. CU와 GS25의 3분기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8%, 69.4% 늘었습니다. 아이돌이나 출판사와 손잡고 내놓은 한정 먹거리도 매출을 끌어올렸는데, CU의 '리셋 넷빵'은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개, GS25의 '민음사 빵'은 160만 개가 팔리며 두 편의점 모두 분기 기준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K컬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 편의점인 것 같고요. 한류 관련 콘텐츠나 캐릭터를 상품화해 다양하게 출시하니까 외국인 관광객들한테 인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처음으로 연간 2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동네 편의점도 한국을 경험하는 여행지가 되고 있습니다. SBS 비즈 김한나입니다.
옷을 사러 간 쇼핑몰에서 가구를 둘러보고, 침대 매장에서 커피도 마십니다. 다른 회사에서 산 가구까지 옮겨서 설치해 주는 서비스도 나왔는데요. 침체에 빠진 가구업계가 소비자 편의를 앞세워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신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옷을 사고 밥을 먹으러 온 아울렛 매장과 음식점 사이로 소파와 식탁이 보입니다. 점심도 먹고 쇼핑도 하고, 둘러보기가 참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도 기존 이케아 매장처럼 인테리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쇼룸이 있고, 전문 직원과 일대일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는 이런 도심형 매장을 올해 안에 몇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젊은 고객분들이나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말에는 여전히 약 8천 명의 고객분들이 송파점을 찾아주고 계십니다.
침대 매장에는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시몬스는 매트리스를 체험하는 공간 옆에 커피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가구를 둘러보는 동안 쉬어가거나, 카페를 찾았다가 매장에도 들르게 하는 겁니다.
이사할 때 필요한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부피가 큰 소파나 붙박이장은 분해하고 다시 설치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 현대리바트는 어디서 산 제품이든 해체부터 운반, 재설치까지 맡아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상품을 공급하니까, 이커머스가 못 하는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구를 살 때뿐 아니라 구경하고, 쉬고, 이사할 때까지 가구업계가 가격에 더해 이용 편의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SBS 비즈 신천입니다.
진짜 사람인지 아니면 AI로 만든 이미지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광고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의사라고 하면서 건강 관련 제품이나 화장품의 효능을 강조하는 광고가 많은데요. 정부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우후죽순 생겨나는 AI 가상 인물 광고에는 사실상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우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피부과 원장이라는 남성이 시술 대신 크림을 권합니다. "이걸로 팔자주름이 안 차오르면 제 병원 간판 내릴게요. 저희 50대 환자분들 수십 명이 이걸로 팔자주름을 채웠어요." 안내된 고객센터로 어느 병원 의사인지 문의하니,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이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 제품의 블로그 광고는 약국 입점 제품이라고 적혀 있지만, 이 역시 근거가 없습니다. 약국에서는 사실 검증된 제품을 들여놓기 때문에 중소 업체 제품을 쉽게 들여놓지 않거든요. 식약처에 따르면 7월까지 적발된 AI 생성 의심 부당 광고는 9만 건으로, 지난해 한 해 수준을 넘겼습니다. 오는 27일부터는 개정된 화장품법에 따라 AI 가상 전문가의 추천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가 금지되지만, 처벌 수위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단기간에 플랫폼을 이용해 발생시킬 수 있는 매출과 비교해 볼 때, 벌칙이 충분히 무겁게 정해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약처는 문제의 광고 제품을 점검 중이라며, 위반이 확인되면 사이트 차단과 함께 행정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우형준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분할금 마련을 위해 SK 주식 9,440억 원어치를 매각했습니다. SK는 최 회장이 지난달 29일 SK 주식 165만 3,924주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SK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케이웨더 라이프스타일 예보 박선우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고요. 제주도에도 내일 새벽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아침부터는 차차 개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공기질도 양호하겠습니다. 밤사이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기온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18.6도까지 올랐던 서울의 낮 기온은 내일 9도에 머물겠고요, 아침 기온도 내일 6도, 토요일 아침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크니까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수도권과 춘천은 새벽에 비가 그치겠고 아침부터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6도, 세종 5도, 인천·수원·춘천은 3도로 아침을 시작한 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9도, 인천 8도, 청주·대전 11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구름이 걷히겠고, 제주도는 새벽에 비가 그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주 7도, 대구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고요, 낮 기온은 전주 12도, 광주·대구 13도, 부산 15도입니다. 동해안 지방은 아침부터 맑아지겠고, 울릉도와 독도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에는 속초와 강릉 12도, 울진 15도 보이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상 최고 5.5m, 서해와 남해상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이 흐리겠고,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편 다음 주에도 아침 기온이 1~3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뉴스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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