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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 좋지만 지금은 '은' 사세요 (ft.금남일 대표 2부)

Jun's economy lab · 2026-07-08 · 유튜브 시청 16,813 · 게시판 조회 7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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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현금#JP모건#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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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금남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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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은 유가 전쟁으로,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으로 금이 조정받았다고 주장. 종전 선언 후 유가 안정·금리 인하 가능성을 근거로 금은 장기 우상향, 2030년 온스당 1만 달러 전망을 인용. 중국의 금 매집과 브레턴우즈 3.0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금 대비 은의 변동성·상승 여력을 강조하고 은 비중 확대를 권함. 영상 제목상 금보다 은을 추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금 vs 은: 지금은 어떤 자산에 주목해야 하나

01. 금과 은은 지구상에 있는 유한한 자원입니다. 무한정 캘 수 있는 자원이 아니고, 금과 은 모두 2060년 정도면 빠르면 50년, 늦으면 2060년쯤에 고갈된다고 봅니다. 지구상에 더 캘 금과 은이 없게 된다는 뜻입니다.

전쟁 때 금이 오히려 조정받은 이유

02. 보통 전쟁이 나면 금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잖아요. 그런데 이번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일반적인 전쟁과 조금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이 전쟁은 유가 전쟁입니다. 석유와의 전쟁이기 때문에 금값이 떨어졌습니다.

03.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전 세계 원유 수송선이 그 해협에 막히면서 전 세계로 공급돼야 할 원유가 막혔습니다. 그러면 바로 인플레이션이 옵니다. 우리나라도 전쟁 전에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00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2,000원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체감할 만큼 물가가 확 올라간 겁니다.

04.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금은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이자나 배당을 주는 자산으로 돈이 넘어갑니다. 그래서 금 가격이 상승 모멘텀을 잃고 횡보하고 있습니다.

05.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 후반대까지 올랐습니다. 국민연금 같은 연기금은 100조 원 단위의 자금을 손실 없이 굴려야 하니 무위험 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 입장에서 지금 금에 투자하는 건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백조 원이 미국 채권, 10년물 같은 곳으로 가고, 전 세계 자금이 가장 안전한 달러 자산으로 넘어가면서 금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06. 이번에 합의가 되면서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로 툭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금리 인하 기조가 다시 돌아가고, 금리가 내려가면 금값이 다시 오르는 건 예견된 시나리오입니다. 다만 19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발표한다고 해서 유가가 바로 안정되고 휘발유가 1,600원으로 뚝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전략비축 원유 저장량이 평균보다 많이 낮은 상태라 평균선까지 채워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야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고, 다른 나라들도 물가가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데, 이게 실제로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중앙은행의 금 매집과 달러 패권의 변화

07. 재밌는 얘기를 하나 해 드리겠습니다. 2022년 러우 전쟁 전에는 중국이 보유한 외환에서 금의 비중이 2~3%밖에 안 됐습니다. 대부분을 달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었죠.

08. 그런데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동결시켰습니다. 이것이 굉장히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비서방 국가들 입장에서는 달러 자산이 언제든지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09. 중국은 무역흑자가 많아 외환 보유액이 3조 6천억 달러쯤 됩니다. 이게 만약 미국의 요청으로 동결되면 휴지 조각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인민은행이 매년 금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습니다.

10. 당시 미국 재무부는 1년 안에 러시아 GDP가 15% 박살 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같은 서구 자본이 다 빠져나갔으니 버티지 못할 거라고 본 거죠. 그런데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뒤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서포트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고, 중국산 자동차를 러시아에 공급했습니다.

11. 이후 중국이 러시아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석유 결제를 위안화로 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사우디도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사우디가 받은 위안화를 쓸 데가 없습니다. 단일 국가 간 거래에서만 위안화가 통용되면 기축통화 역할은 못 합니다. 제3국끼리 위안화로 거래해야 기축통화가 되는데, 결국 사우디는 남은 위안화를 다시 달러로 바꿨습니다.

12. 그러다 중국이 상하이 금거래소를 열었습니다. 뉴욕과 런던에서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던 금 가격을 상하이 현물 거래소로 가져온 겁니다. 사우디 같은 나라가 위안화를 많이 쌓아 두면, 상하이 금거래소에 가져와 즉시 금 현물로 바꿀 수 있다는 시나리오입니다.

13. 현재 중국은 금 보유량에서 압도적 1위 국가 중 하나입니다. 미국은 포트녹스에 8,100톤이 있다고 하고, 중국은 공식적으로 3,000톤 가까이 보도됐습니다. 비공식적인 물량까지 포함하면 8,000톤이 넘을 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14. 달러 자산은 언제든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제재 대상이 되지 않는 금은 국가 간 거래에서 결제 대금으로 쓸 수 있습니다. 금으로 결제하는 시대가 다시 오는 큰 그림이 깔려 있는 겁니다. 미국이 중국에 금융 제재를 걸면 중국은 금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고, 그러면 미국은 달러 유동성을 잃게 됩니다. 결국 금 때문에 미국이 중국을 금융 제재할 수 없는, 일종의 핵무기 같은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15. 최근에는 '브레턴우즈 3.0' 이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졸탄 포잘이라는 사람의 이론인데, 거래마다 금으로 결제하는 건 불편하니 디지털 토큰으로 거래하고 일정 기간마다 금으로 정산하자는 겁니다. 브릭스 회원국들이 이런 체제에서 무역하고 정산은 금으로 하면, 상하이 금거래소에서 실물 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인출해 주려면 중국이 많은 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니, 지금 중국 인민은행이 지속적으로 금을 모으는 이유도 이런 장기 플랜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16. 지난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했을 때, 노골적으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더라도 미국은 관여하지 마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중국이 달러 자산만 보유하고 있었다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돼서 힘을 쓸 수 없었을 텐데, 금을 통해 독자적 힘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현실화되면 금 가격은 다시 한번 재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달러는 못 이기지만 금은 달러를 이길 수도 있죠.

미국의 부채와 금 재평가 가능성

17. 재미있는 내용이 하나 더 있습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GDP 대비 122%를 넘었습니다. 미국 내 CPI가 4.2%, PPI가 5%인데도 연준이 금리를 섣불리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금리를 1%만 올려도 미국이 부담해야 할 이자만 3천억 달러가 넘기 때문에 파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18. 미국 포트녹스에는 8,000톤의 금이 있는데, 이 금의 장부가치는 온스당 42.22달러입니다. 현재 실제 금 가격은 4,000달러가 넘으니 엄청나게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만약 포트녹스의 금을 현 시가로 재평가하면 미국 재무부는 현금이 생기고, 이것으로 부채를 갚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얘기는 아닙니다. 미국은 무역적자와 재정적자가 심각해서 흑자로 돌리기 위해 이런 방법이 시나리오에 오를 수 있습니다.

19. 달러가 앞으로 100년 더 갈지는 모르겠지만, 금은 100년 뒤에도 계속 가는 자산입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모르겠지만 다음 세대를 보면 금은 계속 수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금의 가치가 변한 게 아니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 겁니다.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화폐 가치가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금이 비싸 보이는 겁니다.

지금 금을 사야 할 시기인가

20.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금을 사기에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금은 올해 1월 29일 온스당 5,595달러의 전고점을 찍었는데, 이후 약 22% 조정을 받았고, 은은 약 45% 조정을 받았습니다.

21. 2월 28일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기 전까지 금은 4,750달러 선에서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5,500달러에서 4,700달러까지 떨어진 이유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ETF에서 증거금 비율이 인상되면서 ETF 강제 청산이 발동돼 대량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건전한 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2. 그런데 미국-이란 전쟁은 유가 전쟁이라 금값이 한 번 더 떨어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4,700달러를 버티던 금이 4,500, 4,200, 4,00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종전이 선언되면서 금은 다시 4,30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23. 앞으로 시나리오를 보면, 유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안정되고, 인플레이션도 잦아들며, 그러면 미국 연준은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시점이 반드시 옵니다. 그래서 금 가격은 우상향할 것으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해 JP모건, 골드만삭스, UBS 같은 글로벌 강세론 은행들의 원자재 애널리스트들도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24. 장기 추세로 보면 2030년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1만 달러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 4,000달러에서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얘기죠. 지금 한국 금거래소 기준 3.75g(한 돈) 금 시세가 90만 원인데 두 배가 되면 180만 원, 2030년에는 200만 원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25. 돌반지를 해 주는 문화도 바뀌고 있습니다. 금값이 많이 올라서 금반지 대신 현금을 주는 경우가 늘었고, 최근에는 은을 선물하는 분도 많아졌습니다. 은 관련 상품도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금이 비약적으로 오르면 서민들은 몇백만 원짜리 돌반지를 해 줄 수 없으니, 은 상품이 더 많이 개발될 겁니다.

금과 은, 수익률과 안정성

26. 수익률만 보면 은 투자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작년에 금은 1년간 약 70% 상승했는데 은은 약 200%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떨어질 때는 금이 20% 떨어질 때 은은 45%나 떨어졌습니다. 은 시장은 올라갈 때는 빠르게 오르고 떨어질 때는 무섭게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27. 그 이유는 금 시장을 100으로 봤을 때 은 시장은 10~20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세력이 차익실현이나 시세조정을 위해 거대한 자금을 밀어 넣으면 단기간에 급등할 수 있고, 반대로 매물이 빠져나가면 급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 시장 전망이 굉장히 밝습니다.

28. 금과 은은 둘 다 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 같은 바닥 시기에는 연령대, 여유자금 성격, 금액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으로는 금 70, 은 30 비중을 추천합니다.

29. 예를 들어 집 전세금을 2~3년 뒤에 돌려줘야 하는 돈이라면 수익보다는 손실을 방어하는 전략이 중요하니 무조건 금을 하셔야 합니다. 5천만 원이나 1억 원을 향후 5년 동안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이라면 은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5년이라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5년 뒤에는 은이 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30. 작년 초 실버바 1kg이 한국금거래소 기준 200만 원 할 때, 1kg에 1,900만 원까지 간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은 가격은 계속 올라서 1월 29일 최고 780만 원까지 갔다가 지금은 430만 원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31. 금과 은의 다른 점은 재활용입니다. 시중에 한 번 캔 금은 로스율이 2% 미만이고 재활용이 잘 됩니다. 반도체, 자동차 등에 들어간 금도 녹여서 다시 추출합니다. 그런데 은은 현재 재활용을 잘 하지 않고 그냥 버립니다. 재활용 비용보다 새로 은을 사서 쓰는 게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은은 공급 적자 상태입니다. 만약 은 가격이 1kg에 1천만 원을 넘어가면 재활용 수익성이 높아져 재활용이 본격화될 겁니다. 수치상으로는 2050~2060년에 원자재가 거의 소진되는데, 재활용 비중이 늘어나면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은이 유한한 자원이라 우리가 항상 쓸 수 있는 자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32. 실버바를 사는 것의 장점도 있습니다. 나중에 팔 때 의심을 받지 않습니다. 실버바는 위조가 거의 없습니다. 한두 개가 아니라 100개씩 팔러 오셔도 가짜 은은 별로 없습니다.

33. 재밌는 사례가 있습니다. 최근 거래소에 한 손님이 오셔서 은 40kg 정도를 처분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7~8년 전부터 은을 모으셨다고 합니다. 8년 전 1kg 실버바가 약 20만 원 할 때 사셨다고 합니다. 제가 2019년에 실버바를 사러 다녔던 적이 있는데, 그때 잠깐 실버 가격이 올랐던 시기였습니다. 그분이 아는 금은방에 가서 은을 구해 달라고 하셨는데, 금은방 사장님이 "돈도 안 되는 걸 왜 사느냐, 금을 사라"고 말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분은 "내가 알아서 살 테니 구해만 달라"고 하셨답니다. 그렇게 7~8년 동안 엄청난 양의 은을 모았고, 본인의 소신 있는 투자로 아주 높은 성과를 내셨습니다.

현물 투자와 지수 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34. 금 투자 방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ETF 금 투자, 한국거래소(KRX) 금 투자, 그리고 현물 투자입니다. ETF와 KRX 금시장은 지수 투자이고(KRX 금시장은 현물 기반이지만 지수 투자로 봅니다), 현물 투자는 말 그대로 실물을 사는 투자입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35. 저도 현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KRX 금시장에서도 거래합니다. KRX나 ETF는 매수·매도 수수료가 0.2~0.3%밖에 안 돼서 굉장히 쌉니다. 그래서 금값이 오를 것 같으면 미리 사고, 내릴 것 같으면 미리 팔 수 있는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36. 저도 금 사업을 하고 시세를 분석하는 사람인데도, 최근 금이 4,300~4,500달러에서 조금 빠질 때 "금값이 빠질 것 같다"고 판단해서 KRX 금을 다 팔았습니다. 그런데 팔고 나니 금값이 쭉 빠졌습니다. 그런데 다시 사려는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현업에서 실시간 시세를 보는 사람도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데 일반인은 더 어렵습니다.

37. 지수 투자는 매도 유혹을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떨어질 것 같다"는 루머나 언론 보도가 나오면 떨어지기 전에 팔고, 저점에서 다시 사야지 하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합니다. 꾸준히 매수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내는 건 맞지만, 실제로 흔들리기 쉽습니다.

38. 반면 현물은 단점이 있습니다. 구매할 때 부가세, 가공비, 유통비, 재판 수수료 같은 비용이 추가돼서 금값이 13% 정도는 올라야 본전이 됩니다. 또 현물을 팔려면 금거래소에 직접 가야 해서 번거롭습니다.

39. 현물의 장점은 고점에서 사신 분들이 저점이 되어도 쉽게 팔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시 올라갈 거라고 믿고 버티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유리합니다. 객관적으로는 지수 투자가 현명하고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현물 투자자들이 지수 투자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록한 경우도 많습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무엇이 확실히 우월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40. 현물의 또 다른 장점은 익명성과 양도소득세가 없다는 겁니다. KRX도 양도소득세는 없습니다.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실제로 골드바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현물 골드바만 모으는 분들도 많습니다. 최근 한국금거래소 경산점을 방문한 분 중에는 KRX에 큰돈을 넣어뒀다가 전부 현물로 갈아탄 분도 있습니다. 약 10억 원 가까운 돈을 모두 현물로 전환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장기 보관이 목적이었습니다. 현물이 주는 장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41. 그래서 금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도 현물 투자는 한번 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일부라도 직접 경험해 보면 왜 현물을 좋아하는지 알게 됩니다. 직접 해 본 사람만 아는 느낌이 있습니다.

42. 한 가지 더 알아두실 점이 있습니다. KRX에서 금을 사서 가격이 올라 1억 원이 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KRX는 현물로 인출할 수 있는데, 인출할 때는 인출 당시 시세를 기준으로 부가세를 내야 합니다. 금 한 돈이 20만 원일 때 사서 40만 원이 되었다면, 40만 원 기준으로 부가세를 내야 해서 맹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현물로 구매하면 최초 구매할 때 부가세를 내기 때문에, 꾸준히 구매한 분들은 KRX보다 부가세 납부 비율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3. 제 개인적으로는 현물을 더 좋아합니다. 느낌이 다르거든요.

44. 최근 주식 쪽으로 관심이 많이 쏠려 있는데, 상대적으로 안 오르고 가격이 저렴해진 자산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밸런스 있게 투자하고 포트폴리오를 짤 때는 지금처럼 금도 저가에 많이 나와 있으니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45. 오늘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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