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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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팔란티어에 대해 약 10억 달러 규모 풋옵션(공매도 성격) 포지션을 잡았다는 보도. 팔란티어는 선행 PER 약 228배로 과열 우려, 닷컴/주택 버블과 비교. 버리는 2008년 서브프라임 붕괴 때 수익을 낸 이력이 있음. AI 버블 여부에 대한 낙관·비관 논쟁을 소개하며 결론은 열린 질문으로 남김.
다듬은 글
마이클 버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이 인물이 움직이면 월가는 귀를 기울입니다. 이번에 그는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10억 달러가 넘는 돈을 걸었습니다. 엔비디아에 약 1억 8,700만 달러, 팔란티어에 무려 9,200만 달러를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보통 주식을 사면 가격이 오르기를 바랍니다. 공매도는 그 반대입니다. 가격이 떨어질 것에 거는 투자입니다. 버리는 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을 샀습니다. 주가가 폭락하면 큰 이익을 얻지만, 주가가 오르면 손실을 봅니다. 고위험 투자이고, 확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그는 분명히 자기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11월 4일, 그의 대규모 포지션이 공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다음 날 팔란티어 주가는 8% 하락했습니다. 실적이 월가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었는데도 그랬습니다. 엔비디아도 4% 떨어지며 며칠 전부터 나스닥 전체를 끌어내렸습니다. 버리는 SNS에 "때로는 거품이 보인다. 때로는 거기에 대응할 방법이 있다. 때로는 유일한 이기는 수는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암시적인 글을 올렸습니다.
그의 우려를 공유하는 사람은 그 혼자만이 아닙니다. 팔란티어는 예상 수익의 228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술주가 20~30배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투자자들은 AI 업계가 기업끼리 순환적인 거래를 하면서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만들지 않고 기업가치만 부풀리고 있다고 걱정합니다. 닷컴 버블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는 이것이 시장 조작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윤리적이라는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기업 중 하나를 공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물론 카프의 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많은 AI 스타트업과 달리 두 회사는 모두 흑자를 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최근 미국 정부와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300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들에 대해 걱정하면서 베팅까지 해야 하는 걸까요?
핵심은 버리가 과거에도 모두가 그를 미쳤다고 할 때 옳았다는 점입니다. 2005년, 주택시장이 멈출 수 없어 보이던 때 그는 데이터를 집요하게 분석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시한폭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월가는 그를 비웃었고, 투자자들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시장이 무너지자 그의 펀드는 48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개인은 수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번이 그의 또 다른 역발상 베팅인 셈입니다.
이제 질문은 이것입니다. AI는 경제를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인가, 아니면 언젠가 터질 투기적 거품인가. AI 낙관론자들은 챗GPT나 자율주행차 같은 실질적인 돌파구를 근거로 듭니다. 반면 회의론자들은 곳곳에서 경고 신호를 봅니다. 지나치게 높은 기업가치, 주가를 띄우려고 사명에 AI를 붙이는 기업들, 그리고 놓치면 안 된다는 공포에서 비롯된 골드러시 심리가 그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여기 와본 적이 있습니다. 닷컴 버블, 주택 버블, 암호화폐 버블이 그랬습니다. 매번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었고, 매번 수십억 달러가 하룻밤에 증발했습니다.
버리의 정확한 베팅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AI 섹터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버리의 판단이 맞아 조정이 온다면 그것은 포트폴리오만 해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AI 개발 속도를 늦추고 기술 산업 전체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그가 틀린다면 버리는 수억 달러를 잃고, 비판자들이 마지막에 웃게 될 것입니다.
버리는 다시 한번 증명될까요? 그리고 이번에는 AI가 그를 틀렸다고 증명할까요?
*(인디아 투데이 글로벌, 비브한가 두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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