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병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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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결론: 소액으로 단기 체리피킹·분산 투자로 큰돈을 만들 수 있으며, 시장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라는 주장. 소액 자산 증식 목표: 천만~2천만 원 종잣돈을 불려 1억, 20억 이상을 목표로 하는 계획 수립 필요. 연 1억 생활비 기준 30년 필요 자금 약 30억 원 제시. 은퇴 관련: 조기 은퇴보다 일을 하며 돈을 모아 재미있게 일하는 것을 권장. 단기 체리피킹 전략: 2020년 3월 팬데믹 급락 때 연기금이 3주간 5조 원을 매수했으나 두 달 사이 모두 매도한 사례를 들며 단기 거래를 긍정적으로 언급. 지수 전망: 코스피 2300 포인트 기준, 직전 저점 2270 붕괴 시 2100까지 하락 가능성 언급. 반대매매에 의한 하락은 무조건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과거 1월·4월·6월 급락 후 반등 사례 제시. 분산 투자 전략: 성장주 여러 종목(대여섯 개)에 소액 분산 투자하여 한두 개가 상폐되어도 성공 종목의 2~3배 수익으로 만회 가능하다고 주장. 종목 예시로 시가총액 500억 원 성장주 언급. 인력 특성: 통계적으로 20대 여성이 단기 매매에 가장 유리하며 나이가 들수록 판단이 느려진다고 주장. 심리 관리: 시장은 무생물이며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 과도한 손실에 절망하지 말고 공부로 복구할 수 있다고 격려. 리스크: 단기 매매 및 소수 종목 투자의 손실 가능성이 있으나 영상에서는 충분히 다뤄지지 않음. 출연자 전망: 지수 단기 반등 기대 및 급락 시 매수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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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여러분이 지금 천만 원, 2천만 원이 있다고 해 봅시다. 큰돈이죠. 이걸 가지고 어떻게 하면 눈덩이처럼 불려서, 남들처럼 처음에는 1억, 2억을 만들고, 그다음에는 20억, 30억까지 만들어서 내가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직장에서 억지로 일하지 않고, 사실은 조기 은퇴까지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조기 은퇴하라"는 말을 되게 싫어합니다. 그 말에는 좀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왜냐하면 우리가 일하면서 얻는 행복, 그리고 내 삶의 가치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하는 게 싫은 이유는 그 일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잖아요.
돈이 주머니에 어느 정도 있으면 일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그러니 일을 그만두려고 하지 마시고, 즐기면서 하시고, 돈을 모으면 좋죠. 얼마를 벌면 충분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러니 계획을 세우세요. 예를 들어 제 나이에서 앞으로 30년을 산다고 하면, 연간 1억이 필요하다고 해 봅시다. 연 1억이면 충분히 쓰지 않나요? 그러면 그냥 순조롭게 쓰는 거니까, 30억이 필요하겠죠. 그럼 30억을 모으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젊은 여러분도 "2천만 원으로 1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잖아요. 그런데 그냥 막연하게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방법론이 있어야 해요. 2000년대에 단기 거래를 했던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처음 자금이 1000만 원 아래였어요. 500만 원으로 시작한 사람도 있고 1000만 원으로 시작한 사람도 있었죠. 작은 돈을 불려서 큰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매매 기술을 이용한 단기 트레이딩입니다. 그리고 단기 트레이딩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체리피킹**입니다.
체리피킹을 자꾸 나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스캘핑이나 데이트레이딩도 나쁘게 생각하곤 하죠. 2020년 3월 팬데믹으로 시장이 폭락했을 때, 연기금이 3주 동안 5조 원을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장기로 들고 있을까요? 아니에요. 두 달 사이에 다 팔았습니다. 전형적인 단기 매매를 한 거예요. 단기 거래를 하는 분들은 안 하실까요? 다들 합니다. 올해 1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때도, 시장에 금융위기가 오거나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부동산발 위기, 채권발 위기가 생겼을 때 그때 사서 나중에 팔겠다는 것도 전부 체리피킹이에요.
이걸 더 짧게 보면, 우리나라 시장에는 그런 기회가 자주 옵니다. 동시에 만기가 몰리거나 외부 충격으로 시장이 한 단계 레벨 다운 될 때가 그렇죠. 지금 우리나라 지수가 2300포인트 근처에 있고, 직전 저점이 2270 부근에 고정되어 있다고 합시다. 그 선을 깨고 내려가면 곧바로 2100포인트까지 내려갈 수도 있어요. 왜 그렇게 내려가냐면 수급 때문입니다. 반대매매가 나오면서 떨어지는 거죠. 그렇게 반대매매로 떨어지는 구간은 무조건 담아야 합니다. 다 사야 해요. 왜냐하면 올라오거든요. 한 번도 안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올해 1월에 급락했을 때, 미국이 4월에 급락했을 때, 6월에 급락했을 때도 모두 반등을 줬잖아요. 역사적으로 다 그랬습니다. 이것도 체리피킹이에요.
이걸 하루, 혹은 일주일 안에 하면 단기 매매고, 더 길게 하면 중기가 되는 거죠. 이것은 내 돈을 지키면서 이익을 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젊은 분들에게 이걸 권하고 싶어요. 제가 예전에 이걸 가지고 박사학위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통계적으로 보면 20대 여성이 제일 잘합니다. 남자들 중에서도 당연히 20대 젊은 사람이 더 잘하고, 그들이 이 단기 매매를 훨씬 잘 알아요. 짧은 시간 동안 호가와 주가가 움직이는 숫자를 보면서 빨리 판단해야 하는데, 이 판단 속도는 나이를 먹을수록 느려집니다. 나이 드신 분들께 죄송하지만 저도 똑같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통 나이를 먹으면 "비자발적 장기 투자자가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하죠. 쉽지 않습니다. 젊은 사람일수록 요즘 RPG 게임을 많이 하잖아요. 저희 세대는 못 하는 것들이죠. 이렇게 투자를 게임처럼 즐기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저는 그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분들이 작은 돈으로 시작할 때 좋은 방법이라고 봐요.
반대로 피해야 할 극단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천만 원, 2천만 원을 가지고 시황에 따라 샀다 팔았다 하거나, 뭐가 좋다고 하면 쫓아가고, 금리를 올린다고 하면 팔고 하는 식으로 펀드매니저처럼 하는 거죠. 이것도 안 돼요.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전문가, 펀더멘털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오히려 영국 얘기처럼, 천만 원으로 지금은 작은 종목이지만 나중에 10배가 될 수 있는 종목을 찾아보세요. 많이 있어요. 다만 언제 오를지 모르고, 성공할지도 모르죠. 그래서 그런 주식들을 나눠서 사는 겁니다. 천만 원을 50만 원씩 저축하듯이 나눠서 사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하나라도 맞았을 때 큰돈이 되는 겁니다.
이것을 잘 안 믿는 분들이 있어서 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극단적으로 두 종목을 샀다고 해 봅시다. 천만 원으로 A라는 완전 성장주를 샀어요. 시가총액이 500억밖에 안 되는 주식이라고 해 보죠. 그리고 B라는 주식도 샀습니다. 그런데 A가 상장폐지됐다면 500만 원을 날리는 거죠. 하지만 B가 성공했다면 어느 정도 오를까요? 몇 년 전에 여러분이 봤던 주식들,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넘어갔던 주식들 지금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아시죠? 성공했을 때는 기본이 두세 배입니다. 500만 원을 가지고 손실을 본다고 해도 최대 손실은 500만 원이에요. 그런데 B가 500만 원에서 두 배로 올라서 1000만 원이 되고, 1500만 원, 2000만 원이 됐다면, 결국 두 종목 전체로 보면 100% 수익을 본 거죠.
다만 두 개만 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대여섯 개로 나눠서 하세요. 그중에 한두 개가 실패하더라도, 성공한 것 하나가 나에게 큰 수익을 줍니다. 그 큰 수익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보면, 주식이 재미있어지고 그 맛에 계속하게 돼 있어요. 여러분이 주식을 사서 2배, 3배, 5배를 먹어본 경험이 없으니까 주식이 재미없는 거예요. 그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그러려면 몰빵하면 안 되고, 나눠서 하면 돼요. 그래서 저는 항상 종잣돈, 소중한 돈 2천만 원, 3천만 원 정도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양쪽 극단 중에서 내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그걸 계속 밀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그렇게 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제가 예전에 어딘가에 쓴 글을 읽어 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은 흔히 머니 게임이에요. 돈의 힘에 의해 움직이죠. 그래서 우리는 돈의 흐름을 봐야 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똑똑한 석학이라고 해서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라고요. 조금 폄하해서 말하면 돈 냄새를 잘 맡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감각이 있는 사람들이 주식을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돈에 관해서는 우리가 심리적으로 휘둘리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요. 물론 돈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벌어지는 사건들도 돈 때문에 생기는 일이 많죠. 사건 사고를 가만히 보면 거의 다 돈 때문이에요. 정말 중요한 돈으로 투자를 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자꾸 휘둘리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그걸 "돈에 휘둘린다"고 표현했지만, 보통은 "시장에 휘둘린다"고 하죠. 그래서 우리는 시장을 미스터 마켓이라고 부릅니다.
돈의 흐름과 미스터 마켓의 생각을 읽으려고 해야지, 그 안의 아주 세세한 지표 하나하나를 다 읽으려고 하면 너무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런데 돈이다 보니 감정적으로 대하게 돼요. 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20만 원을 벌었다고 "돈 땄다, 오늘 커피 쏠게" 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50만 원, 100만 원을 잃고는 인생이 끝난 것처럼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지 말자는 겁니다.
주식 시장은 그냥 무생물입니다. 무생물인 시장과 싸워봤자, 미스터 마켓과 싸워봤자 나만 심리적으로 위축될 뿐 도움이 하나도 안 됩니다. 시장은 그저 내가 돈을 넣어서 재테크를 하는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시장에 너무 매몰돼서 시장과 함께 웃고 울고 싸우는 상황이 되면 앞이 보이지 않아요. 수익을 내는 데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 마음을 다잡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시장이 굉장히 안 좋아서, 여러분 중에는 마이너스 20%, 마이너스 30%, 심지어 마이너스 50%인 분들도 계실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은 "다시는 복구 안 된다, 나는 끝났다, 절망이다"라고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주식 시장은 그 와중에도 며칠 사이에 두 배씩 가는 종목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니 내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곧바로 복구할 수도 있어요. 자신감을 갖고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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