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신하영기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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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내수 부진에도 환율 안정을 우선해 동결을 택했으며, 이창용 총재는 환율이 170원 선을 유지하면 물가상승률 영향을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1·2·3분기 인하를 전망했으나 금통위원들은 3개월 내 인하 방향에 공감했다. 증권가는 대체로 2월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금리 동결 후 시장은 미국 지표 호재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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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온에어 시간에 이어가 보겠습니다. 오늘도 이델리 증권부 기자와 함께하죠. 신하영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떻게 보내셨어요? 좀 바쁜 하루셨나요? 방송 준비하면서 한가하다고 하면 어떤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고민을 하면서, 아, 방송에 집중을 하시느라 조금… 맞습니다. 떨지 않기 위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왔습니다.
그러셨군요. 전혀 떠는 기색이 없으시니까 더 자신감 있게 저와 같이 이야기 나눠 주세요. 오늘 아주 중요한 주제를 갖고 오셨더라고요. 오늘 10시 전으로 나오니까, 올해 첫 금통위가 열렸는데 결국 여기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됐습니다.
시장 예상대로였습니다. 경기가 워낙 부진하다 보니까 지난해 10월, 11월에 이어 이번까지 3회 연속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당초에는 나왔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내수도 안 좋지만 환율이 너무 높은 상황이니까 동결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온 것 같아요.
외신도 그렇게 봤어요. 금통위를 이틀 앞둔 지난 14일 골드만삭스는 1월에도 인하할 거라고 예측했어요. 그리고 1월에 이어서 2분기, 3분기에 각각 25bp씩 인하를 할 거라고 했고요. 근거는 내수 부진,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 심리가 너무 악화됐다는 점, 이로 인한 성장 둔화였습니다.
사실 이번에 인하를 했으면 3회 연속 인하였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이후 처음 있는 사례가 될 뻔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되지 않는 걸로 결정이 됐어요. 작년 11월 기준금리 인하도 내수 부진 이후로 단행한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동결을 한 가장 큰 이유가 뭘까요?
앞서 조금 힌트를 주셨지만 상세히 설명해 주시죠. 한은이 가장 큰 딜레마에 빠져 있었던 게 경기냐 환율이냐였는데, 오늘은 환율 안정을 택한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창용 총재도 금통위 후 간담회에서, 환율이 1470원 선이 유지되면 물가상승률이 0.15%포인트 오를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환율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취지였죠.
기준금리를 낮추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달러 강세가 더 심해질 거고, 고환율 환경에서는 환차손 때문에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떠나게 되죠. 그런 점을 고려한 결정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게요. 이창용 총재 발언을 봐도 경기만 보면 인하했어야 맞지만, 국내 정치 불확실성도 있으니 한 번은 쉬어간다는 취지로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고환율 부담이 참 크긴 큰가 봐요.
그렇습니다. 경기에 중점을 뒀으면 인하가 맞지만, 이번에는 정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언급을 했고요. 금통위원 전원이 3개월 내에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그럼 이번 결정에 대해 시장 반응은 어땠어요?
금리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은 보통 IT·기술 같은 성장주, 바이오주, 건설 같은 업종이 꼽히는데요. 오늘은 아까 설명해 주신 것처럼 미국 장이 좋아서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이 괜찮았습니다. 시장은 한국 금리보다 미국 시장을 더 크게 반영하고 더 중요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금리 영향보다는 대체로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간밤에 중요한 지표가 나왔잖아요. 그저께는 PPI, 어제는 CPI 발표가 있었는데, 시장 예상보다 조금 떨어져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왔죠. 연준 쪽에서 매파적 기조로 금리 인하가 한두 번밖에 안 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래도 금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 아닐까 싶습니다.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우리 시장에도 그런 훈풍이 전해졌고, 미국 쪽 영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증권가에서는 이번 금리 동결을 어떻게 평가하던가요?
일단 휴식이 불가피하다는, 한번 쉬어 간다는 취지의 결정에는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먼저 환율 리스크를 안정시키고 그 뒤에 도모하는 게 낫겠다는 방향성에 대부분 동의하는 것 같았고요. 기존에 전망했던 올해 연내 3회 인하라는 컨센서스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였습니다. 오늘 보고서를 내놓은 곳들, 그리고 제가 통화해 본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아, 2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이군요.
그렇습니다. 기준금리와 환율은 우리 금융시장 전반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이슈인 만큼, 주톡피아 구독자 여러분께서 꼭 챙겨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신하영 기자가 오늘 이 주제를 다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하영 기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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