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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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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수익 / 시장·베타 초과 / 동료초과+2.3% / +1.1% /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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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앤쓰로픽 충격 대비 [박시동 경제평론가] [송재경 대표]

딜사이트경제TV · 2026-06-17 · 유튜브 시청 8,044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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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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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재경 · 한국인

요약 보기

간밤 미국 기술주·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은 FOMC 앞 레버리지·옵션만기 차익실현과 AI 토큰 가격 하락 및 엔트로픽 이슈에 따른 수요 우려가 원인으로 제시됨. 박시동 평론가는 AI반도체 섹터가 먼저 리스크 회피 대상이 됐고 자금이 스페이스X 등으로 이동했다고 봄. 워시 신임 의장 첫 FOMC는 금리 동결이 유력하며 시장은 대차대조표 축소 등 유동성 메시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관점. 미국 5월 소매판매 시카고연은 고인도 예측(-0.2%)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언급됨.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반도체 급락 배경과 투자 심리 점검

0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편견 없는 경제 구역, 경제 DMG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딜사이트경제TV 개국 2주년 특집으로 우리 시장의 기둥인 반도체를 집중 분석하고, 하반기 전략을 세워 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오늘 아침 걱정하셨던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 시장도 오전에는 붙임이 있어 보였는데, 오후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대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최근 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반도체 쏠림이 다소 나아졌다는 점인데, 오늘도 온기를 나눠 가진 섹터가 많았습니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02. 박시동 경제평론가, 송재경 디멘션 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3. 네, 안녕하세요.

04. 준비한 이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반도체주 얘기부터 시작해서 조방원 같은 다른 주도주가 될 수 있는 부분까지 폭넓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표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하면서 오늘 우리 증시에서도 투자자들의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 배경을 두고 특별한 악재라기보다는 FOMC를 앞두고 변동성에 대비해 미리 차익실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 원인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05. 이미 앵커님께서 설명해 주셔서 덧붙일 말이 많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만, 일차적으로 우리나라는 지난주 목요일 네 마녀의 날에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지났고, 이번 주 금요일에는 미국도 네 마녀의 날이 있습니다. 미국도 레버리지와 쏠림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에 변동성에 따라 출렁이는 것은 딱히 이유가 있다기보다, 올라갈 때는 이유를 붙이고 떨어질 때는 왜 떨어졌는지 생각하게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FOMC와 동시 옵션 만기 같은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06. 펀더멘털 측면의 이유를 찾자면 지난주 중반과 금요일에 한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GPU 렌탈 비용을 선물로 만드는 흐름이 나오면서 관련 지수가 움직인 것입니다. 실리콘데이터라는 회사가 만든 LLM 모델의 토큰 익스체인지 인덱스가 대표적입니다. 토큰은 AI에서 인풋과 아웃풋을 계산하는 단위인데, 유가에서 배럴 단위로 가격을 매기듯 토큰 가격이 AI의 기준 가격 역할을 합니다. 이 가격이 3월 말을 바닥으로 한두 달 크게 올랐다가 6월 들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버 사장이 "1년 예산을 4개월 만에 다 썼다"고 말하기도 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같은 곳에서도 앤트로픽의 코딩 AI 사용을 제한하는 등 비용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07. 그러자 가성비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LLM을 만드는 기업들과 토큰을 사서 쓰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면, 결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가 늦어지고 반도체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결고리입니다. 이것이 시장에서 나온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변수, 즉 토큰 가격의 방향성입니다. 물론 이것은 '싸지면 더 많이 쓰게 된다'는 재번스의 역설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투자 속도를 늦추는 신호로 읽히면서 논란이 생겼고, 월가에서도 이런 해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셔야 합니다.

08. 두 번째로 주말 동안 가장 큰 이벤트는 앤트로픽의 최첨단 모델인 미토스와 페이블 5를 갑자기 전면 중단한 일입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이 보낸 내용을 보니 "잘못하면 감옥 간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강경했습니다. 정부가 관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감정적인 요소도 있어 보입니다. 앤트로픽은 로비에 소극적인 회사 중 하나로 국방부와도 마찰이 있었고, 백악관 중재관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상황이 여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이것이 더 부풀려져 모든 모델에 적용되면 큰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09. 이 두 가지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특별한 이유 없이 급락한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FOMC를 앞둔 차익실현 흐름이 하나 있고, GPU 연산 비용이 급증하면서 빅테크의 메모리 칩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다른 하나입니다.

10. 그렇군요.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정말로 메모리 수요가 줄어들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 평론가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11. 어제 미국 장세에 대해 대표님 분석과 큰 틀에서 같은 생각입니다. 하나의 팩터로 보자면 기본적으로 FOMC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굳이 그 이벤트를 직접 맞을 필요가 있겠느냐는 판단이 작용해 하루 전에 리스크 회피 매물이 나온 것입니다. 빼고 나갈 때가 있어야 뺄 수 있는데, 그 순서로 보면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금리 동결 이후의 대차대조표 축소나 금리 관련 매파적 발언입니다. 그렇게 됐을 때 어디가 먼저 충격을 받느냐 하면, 지금까지 많이 올라 있던 AI 반도체 섹터가 두드러집니다. 그래서 먼저 빠진 것이지, AI 관련 비용 이슈가 틀렸다기보다는 리스크를 뺀다면 가장 민감할 섹터부터 빠진 것으로 봅니다.

12. 그 빠진 돈은 어디로 갔을까요? 마침 어제 스페이스X 관련 이슈가 있었고, 빼고 차익으로 다시 갈 돈의 수급처가 있었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미국 시장 안에서 금리 부담을 해지하고 싶을 때 도망갈 수급처가 있었고, 먼저 빠져야 할 섹터에서 차익실현이나 우회적 매물이 나온 것입니다.

13. 그렇다면 우리 시장의 오늘 대응은 미국 내 일이 우리에게 전염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지수가 많이 빠진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우리 입장에서 미국 금리가 부담이라면 관망하거나 회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려가 없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우리까지 전염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장은 장중 마이너스로 내려갔다가도 양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미국장과 우리 시장의 차이를 스마트하게 반영한 움직임이었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마감은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고 봅니다.

14. 내일 새벽이면 FOMC 결과가 나오는데, 결과 이후 시장에 변수가 있을지 전망해 보고 싶습니다. 여러 사이트나 댓글을 보면 케빈 워시 의장이 무슨 말을 할지 구체적인 예상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매파적 메시지를 결정문에 담되 기자회견에서 수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까지 있는데, 대표님은 내일 FOMC 이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것으로 보십니까?

15.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주식시장이 원하는 대로 가는 것이겠죠. 하지만 워시 의장이 실제로 어떻게 말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첫 등판이니까요. 이전 연준 이사 시절은 봐왔지만, 신임 의장으로서 첫 공식 무대에서 이전 행태와 똑같을 것이라고 보는 건 다소 순진하고 희망이 섞인 전망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말을 아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16. 만약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물가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추는 식으로 말하면 주식시장은 좋아할 수 있지만, 채권시장에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장기금리가 더 튀면서 "이거 관리 안 되겠는데, 물가가 더 튀겠는데"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많이 아낄 것 같습니다. 첫 회의는 서로 상황을 파악하고 단어를 어떻게 해석할지 맞춰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오늘 밤에 모든 것이 밝혀질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17. 그보다 오늘 밤 장 시작 전에 미국의 소매판매가 먼저 발표됩니다. 매달 이맘때 발표되는 지표라 늘 큰 관심을 받는데, 시카고 연준의 CARS, 즉 자동차 등 쇼핑 데이터를 활용한 소매판매 예측치가 주목할 만합니다. 3월에는 전월 대비 1.9% 증가했고, 4월에는 0.7% 증가에 그쳤습니다. 5월 시장 예측은 0.5% 증가입니다. 그런데 시카고 연준의 최종 고인도 데이터는 -0.2%이고, 물가를 감안하면 -1.1%입니다. 처음으로 소매판매가 의미 있게 역성장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예측은 잘 맞추는 편이고, 고인도 데이터를 쓰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습니다. 만약 이렇게 나온다면 시장 예측치보다 크게 떨어지는 셈입니다.

18. 흐름 자체도 좋지 않습니다. 물가는 지난번에 많이 올랐고, 종전 기대감으로 유가가 빠졌지만 영원히 빠질 수는 없습니다. 미국은 소비로 먹고사는데 소비가 빠지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물가는 오르고 소비는 꺾이는 스태그플레이션 신호입니다. 연준이 가장 싫어하는 상황이죠. 그래서 이 지표가 상당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이 예측한 대로만 가면 베스트지만, 지금은 변수가 많습니다. 과거에도 신임 의장이 취임해 자리를 잡은 뒤 주가가 빠지고 금리가 오른 경험이 있었습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은 듣고 싶은 것만 얘기한 측면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19. 말씀하신 대로 FOMC뿐 아니라 시카고 연준의 소매판매 예측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의 낌새가 나타난다면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20. 내일 FOMC는 케빈 워시 시대를 여는 첫 회의라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는 말처럼, 큰 영향을 주지 않는 FOMC로 끝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봅니다. 한동안 시장은 금리 인상을 걱정했지만, 종전이 가까워지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5월 물가가 단기 최고치를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그러면 물가가 오르니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전제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물가가 계속 갈지, 6~7월에도 오를지는 시간을 두고 봐야 합니다. 고용 지표도 뜨겁게 나와 걱정했지만, 세부 내용을 보면 일시적인 면이 있어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21. 그래서 연준이 무리하게 방향을 바꾸거나 시장에 성급한 메시지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별다른 소리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시장은 워시 의장이 장악했거나 장악하려는 연준의 분위기를 탐색하는 기자회견과 멘트에 집중할 것입니다. 완전히 연준에 둔감한 사람이라면 회견에서 실수가 나올 수도 있지만, 워시 의장은 연준 이사 경험이 있고 정치적으로도 단련된 인물입니다. 그래서 의도치 않은 실수가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금리 경로에 대한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도 낮다고 봅니다.

22. 그렇다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대차대조표입니다. 매파냐 비둘기파냐 논란이 늘 많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워시 의장이 매파도 아니라고 보고, 설령 매파라 해도 그것을 드러낼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평소 소신은 분명합니다. 엄밀히 말해 매파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연준 역할 축소론자라는 점입니다. 경제는 재무부와 정부, 기업이 하는 것인데, 연준이 언제부터 경기와 고용을 좌우하며 사실상 경제 대통령처럼 행세하느냐는 입장을 꾸준히 말해 왔습니다. 이 부분이 트럼프 정부가 금리를 내리라는 요구와 교집합을 이룹니다.

23. 그래서 금리에는 손을 대지 않으면서 연준의 역할을 줄이는 의미에서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힌트가 나오는지가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금리를 건드리지 않아 시장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본인의 소신에도 맞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포커스는 유동성에 대한 중대한 메시지에 있을 것 같습니다. 네, 금리보다 유동성, 특히 대차대조표 축소 방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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