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범선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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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급락에도 에코프로가 강세인 이유를 수급(기관 순매수, 외국인·개인 매도)과 차트 지지/저항(저항 96,700원, 지지 78,100~85,000원)으로 설명. 2차전지로 자금 이동을 근거로 제시. 다만 낙폭과대 반등 성격이며 기관·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 영상 후반에는 문자 신청을 유도하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 타점 제공을 홍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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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범 선생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에코프로를 가져왔습니다. 지금 수요일 오후장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점심은 맛있게 드셨습니까? 오늘 에코프로가 86,900원, 전일 대비 +2.1%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에코프로가 올해 6월 16일에 125,500원까지 갔던 종목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영상 끝까지 끌고 갈 질문 하나 던지겠습니다. 어제 시장이 크게 빠졌는데 오늘은 왜 에코프로가 코스닥 시장보다 강할까요? 그리고 이 자리가 추격해도 되는 자리인지, 아니면 기다려야 하는 자리인지, 이 답을 뒤에서 수급 숫자와 차트로 정확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거 확인 안 하시고 오후 마감 동시호가를 맞이하시면 솔직히 말씀드려서 위험합니다. 그리고 다음 개장일이 내일 10월 15일 목요일입니다. 이 답을 찾으려면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시장 큰 그림부터 깔고 가겠습니다.
어제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했습니다. 뉴스에 나온 대로 창신 메모리 쇼크,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얘기가 나오면서 반도체에서 투매가 나왔고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이었고요. 그런데 오늘은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코스피가 6,100선을 회복했고, 한때 2% 넘게 올랐다가 지금은 1% 후반대에서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낙폭이 너무 컸다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겁니다.
간밤 미국 쪽 사정도 보겠습니다. 뉴욕 연준이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은 적절할 수 있어도, 내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볼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한마디에 국채 금리가 안정되면서 미국 증시 낙폭이 장 후반에 줄었습니다. 위험 자산에 다시 돈이 들어오기 쉬워지죠.
그런데 여기서 경각심 하나 드리겠습니다. 오늘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이 2,000억 넘게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과 외국인은 팔고 있습니다. 장 초반에 사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은 반대입니다. 개인이 3,000억 넘게 사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0억 안팎으로 팔고 있습니다. 지금이 반등이 진짜 방향 전환인지, 낙폭 과대 되돌림인지 아직 아무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이런 장에서는 종목마다 힘이 다르다는 걸 보셔야 합니다. 그 차이를 보여주는 종목이 오늘 에코프로입니다.
코스닥 대형주들을 보세요.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리노공업이 내리는데 에코프로는 2% 넘게 올랐습니다.
이제 차트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겠습니다. 이 종목은 올해 흐름이 극적입니다. 6월 16일에 고점을 찍었고, 7월 29일에 저가 63,400원을 찍었습니다.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이 난 겁니다. 그 뒤로 8월 14일에 95,800원까지 올라왔고, 9월 1일 고가 91,900원, 9월 29일 저가 77,700원을 찍었습니다. 10월 6일 고가 96,700원까지 갔다가, 10월 13일 저가 78,100원까지 눌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가 84,700원에서 출발해 고가 89,500원, 저가 84,600원, 현재 86,900원입니다.
여기서 핵심 자리 두 개를 짚겠습니다. 첫 번째 위쪽 문턱은 10월 6일 고가 96,700원입니다. 저점 이후 가장 높게 올라간 자리인데, 여기를 못 넘고 내려왔습니다. 두 번째 아래쪽은 어제 78,100원인데, 이게 이번 눌림의 바닥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가가 84,600원이라는 걸 보세요.
또 하나, 7월 1일 거래량이 평소의 세 배가 넘게 터진 날이 있습니다. 그날 저가 91,700원, 고가 103,900원이었습니다. 6월 29일과 30일에도 거래량이 두 배 반에서 세 배까지 터졌고요. 이 거래량이 몰린 구간은 10만 원 부근입니다.
오늘은 오후 흐름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종가 얘기는 못 드립니다. 대신 마감 동시호가 전에 85,000원 부근을 지켜 주느냐, 그게 오늘의 관건입니다.
이제 아까 질문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에코프로가 오늘 왜 강하냐? 누가 받치고 있냐? 수급 숫자 그대로 읽어 드리겠습니다.
어제 10월 13일, 기관이 87,500주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8만1,000주 정도 팔았고, 개인은 거의 중립이었습니다. 종가는 85,100원이었고 전일 대비 1,000원 올랐습니다. 시장이 5% 넘게 빠진 날 에코프로는 오히려 올랐다는 겁니다.
그 전날 10월 12일은 반대였습니다. 8,000원 빠졌고, 기관과 외국인이 같이 팔았고, 개인이 22만 주 넘게 받았습니다. 개인이 받고 기관과 외국인이 던진 날이죠. 그다음 날 바로 기관이 돌아섰습니다. 여기서 세력의 의도를 읽어야 합니다. 개인이 22만 주를 받는 날 주가가 8,000원 빠졌는데, 그다음 날 기관이 사들였다는 건, 개인이 공포에 받아낸 물량을 기관이 되가져가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더 보겠습니다. 최근 열 거래일 합계를 보면, 기관이 32만 주 넘게 순매수, 외국인이 48만 주 넘게 순매수, 개인이 80만 주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10월 1일을 보세요. 기관이 21만 주 넘게, 외국인이 23만 주 넘게 사고, 개인은 45만 주를 넘겼습니다. 10월 2일, 10월 6일에도 같은 패턴이 이어졌습니다. 10월 6일은 거래량이 140만 주 가까이 터졌고 주가가 7,000원 올랐던 날입니다.
외국인 보유율도 보십시오. 9월 29일 18.92%에서 10월 6일 19.73%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19.2%로 조금 내려왔습니다. 이 구간에서 외국인이 이익 실현을 한 겁니다. 그런데 어제 하루는 기관이 받았습니다. 외국인이 쉬는 사이 기관이 받아준 겁니다.
그리고 개인은 9월 29일 27만 주를 받았다가, 10월에 오르면서 다 넘겼습니다. 빠질 때 사고 오를 때 팔죠. 세력은 정확히 반대로 움직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던질 자리냐? 열 거래일 합계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인데, 던질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들고만 있으면 되냐? 위에 10월 6일 고가 96,700원이라는 문턱이 있고, 10만 원 부근에 물량이 쌓여 있습니다. 어제 외국인은 팔았고요. 그래서 혼자 감으로 판단할 구간이 아니라는 겁니다. 흐름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저번 영상에서 구독자분들께 에코프로 관련해서 "이 구간은 세력들이 물량을 모으는 구간이니, 눌려도 버텨라"라고 말씀드렸죠. 실제로 10월 6일 96,000원까지 갔다가 눌리면서 어제 7만8,000원까지 밀렸다가, 오늘 다시 8만6,00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제 방송 보신 분들은 흔들릴 때 흔들리지 않으셨을 겁니다. 안 보신 분들은 어제 공포에 던지셨을 수도 있죠.
내일 장 시작 전에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횡보 구간, 지지선, 기관과 외국인 매집 추이, 이탈 시 대응법을 신호로 드리겠습니다.
수급으로 누가 샀는지는 확인했습니다. 이제 그 수급이 왜 들어오는지 재료를 봐야 합니다. 오늘 뉴스 흐름을 보면, 에코프로, 에코프로BM 같은 2차전지가 어제에 이어 오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어제 반도체가 쇼크로 투매를 받는 동안 2차전지 쪽은 상대적으로 버텼습니다. 돈이 반도체에서 빠질 때 일부가 2차전지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온 겁니다.
오늘 코스닥 장 초반 분위기도 보세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 동반 매도하는데도 에코프로는 올랐습니다. 시장 전체의 수급과 다르게, 이 종목만 따로 돈이 붙고 있다는 뜻입니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가 코스닥 시총 상위에서 같이 오르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보세요. 지수가 눌려 있는 와중에 대장주 두 개가 받쳐 주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찬물 한번 끼얹겠습니다. 냉정하게 들으셔야 됩니다. 오늘 상승은 시장 전체가 낙폭 과대 반등을 하는 날에 같이 나온 겁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 반등을 낙폭 과대 되돌림 성격이라고 봤고, 연속성을 가지려면 중장기 이익 신뢰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하향이고, 2027년 이후는 상향 중이라는 얘기도 나왔고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오늘 오른다고 내일도 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에코프로는 저점 63,000원대에서 8만6,000원대까지 올라왔고, 위에 96,700원 문턱이 있습니다. 기대감만으로 올린 주가는 기대가 꺾이는 순간 올라간 만큼 되돌아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기관 수급이 이어지는지, 외국인이 다시 돌아오는지 이걸 보셔야 합니다.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어제 시장이 급락했는데 오늘 에코프로는 왜 강한가? 기관이 어제 받았고, 2차전지로 돈이 붙었고, 85,000원 아래에서 지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에 96,700원 문턱이 있고, 오늘은 아직 장중입니다. 마감 동시호가 전에 이 자리를 지키는지, 그리고 내일 목요일 10월 15일 아침 수급이 어떻게 나오는지, 이 두 가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범 선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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