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범선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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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배경으로 미국 CPI 상회, 코어위브 급락 등 AI 부채 우려, 외국인 대량 순매도를 꼽음. SK하이닉스는 7월 29일 저가(124.6만원) 부근 지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이중바닥 가능성을 언급. 중국 메모리 추격과 반도체 호황·피크아웃 논쟁, 레버리지 ETF 개인 순매수 과열을 리스크로 제시. 다만 영상 후반은 문자 신청 유도, '히든 종목' 매집 정보 판매 유도 등 홍보성 내용이 주를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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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범선생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SK하이닉스를 가져왔습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 1시 43분입니다. 오전장에 점심 드시면서 계좌 보신 분들 입맛이 없으셨을 겁니다. 오늘 오전에 코스피, 코스닥이 나란히 8% 넘게 빠지면서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나왔거든요. 어제 종가가 142만 5,000원이었는데 하루 만에 이만큼 밀린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여기서 질문 하나 던지겠습니다. 오늘 이 폭락을 누가 던졌을까요? 그리고 지금이 4도 되는 자리일까요, 아니면 아직 아닐까요? 장 후반을 맞이하셨다면 솔직히 위험합니다. 지금은 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감 동시호가 효과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오늘 제가 이 자리를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 그 기준을 명확하게 짚어 드리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한 번씩만 눌러 주시고, 댓글로 하이닉스 버텨보자는 의미를 담아 "버팁"이라고 한마디씩 남겨 주세요. 다들 눌러 주셨나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아까 던진 두 가지 질문을 하나씩 풀어 가겠습니다.
**1. 오늘 시장이 왜 이렇게 흔들렸나**
간밤에 미국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왔습니다. 전년 대비 3.7% 올랐는데 시장 예상치는 3.6%였어요. 근원 CPI도 2.6%로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그러면 주식 같은 위험자산부터 정리하자는 심리가 퍼집니다. 여기에 인공지능 쪽 걱정까지 겹쳤습니다. 코어위브가 15% 넘게 급락하면서 AI 투자에 들어간 빚 부담이 다시 도마에 올랐어요. 그 결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3% 떨어졌고, 나스닥도 1.88% 하락했습니다. 물가, 금리, AI 부채 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덮친 겁니다.
국내장도 그대로 맞았습니다. 오전 9시 7분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나왔고, 코스닥도 바로 뒤따랐습니다. 그래도 하락이 멈추지 않았어요. 낮 12시 23분에 코스닥, 12시 38분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는 5,500선 근처까지 밀렸고 코스닥은 750선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양 시장에서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가 나온 건 지난 7월 29일 이후 처음이에요. 7월 말 그 폭락장을 기억하시죠?
수급도 봐야 합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3조 원 가까이 순매도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원 넘게 받아냈고요. 개미들이 울 때 외국인은 인버스를 샀다는 겁니다. 단순히 파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하락에 배팅까지 했다는 뜻이에요.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뒤에서 수급 숫자와 함께 풀겠습니다.
**2. 지금 이 자리, 차트로 보면**
이 종목 올해 흐름이 정말 극적입니다. 6월 25일에 고가 298만 7,000원을 찍었어요. 그런데 오늘 저가가 125만 1,000원입니다. 고점 대비 절반 아래로 내려온 겁니다. 그리고 이 오늘 저가가 7월 29일 저가 124만 6,000원 바로 위에 붙어 있어요. 기간 최저가가 그날이었는데, 오늘이 그 자리를 거의 정확하게 다시 밟고 있는 겁니다.
7월 29일에는 거래량이 평소의 2.6배가 터졌습니다. 고가 161만 9,000원, 저가 124만 6,000원, 하루에 30만 원 넘게 왔다 갔다 한 날이에요. 그 뒤로 8월 18일에 고가 179만 2,000원까지 반등했고, 9월 22일에는 193만 5,000원까지 올라갔습니다. 10월 2일에도 185만 5,000원 고가를 찍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뚫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7월 바닥에서 올라와 9월 22일 고점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그 바닥으로 되돌아온 모양입니다.
여기가 핵심입니다. 오늘 장 시작은 130만 4,000원, 고가 133만 2,000원, 저가 125만 1,000원입니다. 고가에서 저가까지 8만 원 넘게 빠졌어요. 그런데 지금 가격이 저가 바로 위입니다. 장중에 반등 시도가 거의 없었다는 뜻이에요. 팔려는 물량이 계속 눌렀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의 분기점은 하나입니다. 7월 29일 저가 124만 6,000원 근처를 마감 동시호가 전에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입니다. 여기서 버티면 이중 바닥 시도가 되고, 깨지면 그 아래는 받쳐 줄 가격이 마땅치 않아요. 이 자리가 올해 가장 중요한 바닥이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3. 누가 던졌나, 수급 숫자로 확인**
최근 10거래일 합계를 보면 외국인이 627만 주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39만 주 정도 순매수, 개인은 113만 주 정도 순매수예요. 외국인이 던지고 기관과 개인이 받은 구조가 10일 내내 이어졌다는 겁니다.
10월 13일을 보십시오. 이날 외국인이 161만 주 넘게 던졌어요. 거래량이 550만 주 가까이 터졌고 주가는 14만 9,000원 빠졌습니다. 12일에도 외국인이 61만 주 넘게 팔았고요. 외국인 보유율은 10월 2일 49.76%에서 어제 49.02%까지 내려왔습니다. 꾸준히 매일 조금씩 빠졌다는 거예요. 개인은 13일에 78만 주를 샀고, 오늘도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버티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올라갈 때도 팔았고 빠질 때도 팔았습니다. 오늘 지수 하락의 주범이 외국인 매도라는 건 숫자로 확인됩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짚겠습니다. 그럼 오늘이 바닥이냐? 외국인 매도가 멈췄다는 신호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장이 끝나고 수급 숫자가 확정되기 전에는 판단하면 안 됩니다. 혼자 감으로 판단할 구간이 아니라, 흐름을 같이 봐야 하는 구간이에요.
**4. 아침에 드린 대응 기준을 되짚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카톡으로 보내 드린 내용 기억하시죠? 오늘은 신규 종목 추천을 쉬어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미국 CPI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반도체 관련주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어요. 신용 담보 비율이 떨어지면서 반대매매 물량이 나오면 낙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반등을 서둘러 따라가기보다 현금 여력을 남겨 둘 때라고 말씀드렸고요. 오늘 장이 실제로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종목을 바로 사라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세 종목을 조정 이후 매수 기회로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매도 압력이 줄고 수급이 안정되는 신호가 확인되면 분할매수 가격대와 추가 하락 시 대응 기준을 함께 안내드리겠다고 했어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기록으로 남겨 두는 겁니다.
지금 보셔야 할 건 세 가지입니다. 손절을 해야 하는 자리인지, 반등이 나올 때 재진입할 자리가 어딘지, 그리고 현금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지입니다. 이 세 가지는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보유 중인 분은 본인 매수 단가와 비중을 기준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5. 오늘 뉴스가 쏟아지는 이유**
첫째,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추격입니다. 중국 CXMT가 차세대 D램 구조를 적용한 서버용 제품을 연내 선보이겠다고 했습니다. YMTC는 낸드플래시 출하량에서 올해 2분기 세계 3위에 올랐어요. 기사에서는 중국이 기술을 완전히 따라잡기 전에 범용 시장에서 물량과 가격 주도권으로 한국 기업의 수익성을 흔들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지금은 AI용 메모리 수요가 강해서 괜찮지만, 그게 영원하지는 않다는 이야기죠.
둘째, 반대 방향의 뉴스입니다. D램 현물 가격은 오히려 더 올랐다는 기사가 같은 날 나왔습니다. 나라살림 기사도 보셨죠? 1월부터 8월까지 통합 재정수지가 8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법인세가 28조 원 넘게 늘었는데, 그 배경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의 중간예납입니다. 반도체가 실적으로 나라 살림까지 바꾼 거예요. 그런데 한편에서는 반도체 호황이 피크아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숫자는 좋은데 그게 정점일 수 있다는 걱정이 같이 있는 겁니다.
셋째, 레버리지 이야기입니다.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가 대비 70% 넘게 빠졌습니다. 그런데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간 6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어요. 단기 반등을 노린 배팅입니다. 석 달 동안 본주가 25% 빠질 때 레버리지는 57%가 빠졌다고 합니다. 본주가 33% 올라야 원금이 되는데, 레버리지는 53%가 올라야 합니다. 이 구조를 모르고 들어가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이걸 다 합치면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호재와 악재가 같이 있고, 외국인은 던지고 있고, 개인은 레버리지까지 끌어들여서 받고 있어요. 하이닉스는 6월 고점에서 이미 절반 넘게 되돌려왔습니다. 지금은 선반영된 기대가 상당 부분 걷어진 자리일 수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 신호가 나오기 전에는 확정할 수 없습니다.
**6. 마무리**
여기까지 들으신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런 폭락장에서 도망가지 않고 정보를 찾고 공부하고 계시잖아요. 오늘 같은 자리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눈,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종목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하이닉스는 지수보다 강했던 종목입니다. 그런데 사는 것만큼 파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점에서 세력이 물량을 쏟아낼 때는 보통 거래량과 뉴스가 한꺼번에 몰려요. 지금 뉴스와 거래량을 같이 보시기 바랍니다.
신규 종목 추천을 쉬어가는 날이라고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무리하게 비중을 늘리지 말고 현금 여력을 남겨 두라고 했어요. 무조건 사라는 식으로 가지 않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쉬어야 할 때 쉬는 게 실력입니다.
처음에 던진 질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누가 던졌냐? 던진 건 외국인이었고, 받은 건 기관과 개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7월 바닥을 다시 밟은 자리라서, 마감 동시호가 전에 그 자리를 지키는지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이 내용은 개인적인 시황 해설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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