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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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코스닥 반등 시작에도 반도체(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보유를 유지하되, 단기 과열 구간이므로 목표가 기준 분할 매도와 현금 확보를 권고한다. 시장 진단: 오늘 코스피·코스닥이 매수 사이드카 발동 등 체력 회복 신호를 보였으나 완전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입장. 코스닥은 첫발을 뗐다고 평가하며, 다음 주 초반 상승 후 주 후반 꺾일 수 있으니 기업 영업이익 확인을 권고. 삼성전자: 노무라 목표 59만 원, 유진증권 목표 50만 원을 언급하며 50만 원 부근은 고려, 40만 원 하락 시 대응을 고민하라고 조언. 과거 30만 원 돌파 후 26만 원 조정은 외국인 리밸런싱 물량과 개인 손절 물량 소화 과정으로 해석. 단기 쉬어가기 구간으로 보며 긍정적 모멘텀 평가. SK하이닉스: 반도체 주도주로 흔들리면 안 된다는 입장. 단기 30만~200만 원 구간 돌파 가능성 언급(원문 표기 기준 불명확). 엔비디아: 실적 및 가이던스 긍정 평가, 고속 성장 지속 전망. 반도체는 분기별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 성장률 70%→60%는 꺾임으로 보기 어렵고 40% 수준까지는 주가 급락 가능성 낮다고 봄. 삼성전기: 11% 급등 후 단기 이격 확대로 추격 매수는 부담, 보유자는 유지, 조정 시 매수 관점. 실리콘 커패시터 관련 1조 원 이상 납품 기대 언급. 스페이스X: 6월 12일 상장 일정이 앞당겨짐. 상장 전 글로벌 자금이 미리 마련되며 외국인 국내 수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레버리지 ETF(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장은 선반영 가능성이 있어 무리한 추종 매수는 지양. 통신주: 주파수 경매(6월 초) 기대감에 상승, 추격 매수보다 상승 시 물량 축소 전략 제시. 코스닥 섹터: 2차전지(에코프로 그룹주 포함), 제약·바이오, 게임·엔터 순으로 우선순위 제시. 2차전지 대장주 접근을 초보 투자자에게 권고. 외국인 수급: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 투자자 자금이 시장을 지지하며 한 단계 레벨업 가능성을 언급. 방송 특성상 확정적 결론보다 시나리오 고민을 강조. 리스크: 단기 급등 후 변동성 확대, 레버리지 상품 리스크, 스페이스X 상장 전후 외국인 자금 공백 가능성.
다듬은 글
시장 분위기 전환, 코스닥 첫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켓 외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전략을 세워 보겠습니다. 오늘은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과 함께합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클리닉 시간에도 함께 전략을 세워봤는데, 못다 한 이야기들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궁금한 게 많았어요. 본방송은 정해진 순서가 있으니까, 이 시간에 시원하게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자, 일단 오늘 정규장은 마감했습니다.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졌죠. 코스닥이 힘을 내줬습니다. 어제도 매수 사이드카, 오늘도 매수 사이드카가 걸리면서 체력이 다시 살아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많은데요. 오늘 시장을 어떻게 보셨는지 브리핑 부탁드립니다.
예. 나쁘게 볼 만한 상황은 아니죠. 좋게 봐야 되나요? 불안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건 있는 그대로 봐야 하는데, 인간의 심리상 좋은 것을 100% 좋게 보기는 조금 어렵죠. 예를 들어 오늘 코스피를 갖고 계신 분들 심리가 그래요. 코스피가 올라가면 코스닥은 또 쉬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계시고, 코스닥은 성장주 펀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많았는데 그게 사그라들고 나면 코스닥이 다시 내리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뒷목을 잡는 듯한, 누군가 뒤에서 나를 당기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시장에서 보면,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코스닥이 첫발을 내디뎠다고 저는 봅니다. 천 포인트를 놓고 오랫동안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닥 ETF 등에 투자하신 분들은 마음고생을 하셨고, 이미 코스닥 자금이 코스피로 이동한 분들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지금 코스닥이 이렇게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하지 않을까요.
집에 가면 제가 침대와 거의 한 몸이 되거든요. 굉장히 일어나기 싫은데, 한번 일어나면 또 활동하게 되잖아요. 누워 있을 때는 하기 싫다, 귀찮다 하다가도 일어나면 생각이 바뀌죠. 코스닥도 그랬던 것 같아요. 그동안은 계속 밀린다, 안 된다, 영업이익이 안 늘어난다는 얘기였는데, 이제는 차트가 이렇게까지 무너졌다가 기술적으로 반등 구간에 들어왔다는 생각으로 바뀌는 거죠. 누워 있을 때는 전혀 들지 않던 "집안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지금 코스닥은 분위기가 어제와 확연히 달라졌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반도체, 흔들리면 안 되는 주도주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하셨는데, 사실 다음 주가 정말 올라간 것인지 확인해야 하는 시기라서 조금 불안하긴 해요.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반도체를 덜어낼 때는 아니라고 보시는 거죠?
반도체를 덜어내서 코스닥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우리가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 되는 것이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 기준으로 30만 원에서 200만 원 기준으로 이야기하더라도, 제가 노무라증권 얘기를 따로 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상승 여력은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외전이니까 말씀을 드리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얼마나 팔아야 할까요? 지금 삼성전자를 팔아서 코스닥을 살까 하는 생각이 아니라, 노무라 얘기처럼 삼성전자가 59만 원까지 갈지, 유진증권이 제시한 50만 원까지 가는지를 보고, 50만 원 정도까지 가면 팔지, 40만 원 가면 팔지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이번 쉬는 기간에 나만의 목표 주가를 정해 보세요.
그 가격에 오면 꼭 판다는 게 아니라, 그 가격까지는 생각해 보고 그 가격에 오면 고민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셔야 해요. 지금은 코스피가 가고 코스닥이 가니까 삼성전자를 팔아서 코스닥에 간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삼성전자만의 매력과 이익이 나는 구간에 있으니 삼성전자를 얼마에 팔 것인지 고민하셔야 합니다. 반면 코스닥에 들어가 있는 자금은 단기간에 2~30%를 볼 수 있을지 트레이딩 관점에서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소장님, 저는 돈이 없는데 코스닥에 어떻게 들어갑니까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런 경우까지 다 오를 수는 없어요. 그래서 무엇을 팔고 들어간다는 개념보다는, 제가 서울경제에서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듯이 정리해서 현금을 많이 들고 계시라고 5월 내내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코스닥을 5월 초에만 팔았더라도 지금보다 높은 가격에 팔았을 거고, 지금 다시 들어갈 수도 있었겠죠. 과거는 지나갔으니 지금 구간에서 다른 관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코스닥 트레이딩 전략
코스닥이 올라오는데 마냥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주까지 지켜보자고 했고, 6월 초 본방송에서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자고 하는 겁니다. 코스닥이 다 올라왔지만 냉정하게 보면 영업이익이 잘 늘지 않습니다. 그러면 올라올 때 물량을 축소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별히 금리 변동성 얘기도 없으니 다음 주 초반에는 코스닥이 올라갈 겁니다. 그걸 즐기세요. 다만 주 후반부터는 꺾일 수 있어요. 그때는 내 기업이 이익을 내는지 안 내는지를 잘 보셔야 합니다. 이익이 안 나면 그때 정리를 고민해 보시고, 정리한 돈은 주도주로 확실한 반도체로 가시면 됩니다.
보통 리밸런싱을 어떻게 하냐고 물으시면 묵은 종목을 파시라고 말씀드리는데, 무엇을 살지는 케이스바이케이스라 명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지금은 확실한 대상이 있죠.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있고, 로봇을 좋아하시면 로봇도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를 지금 조정받으면 사고 싶은데 돈이 없고 코스닥에 물려 있다면, 코스닥이 올라올 때 그 자금을 이쪽으로 옮기는 식이 되겠죠. 삼성전자를 팔아서 코스닥으로 가는 것은 조금 권고해 드리기 어렵다고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체력 회복 신호는 보였지만 완벽하게 넘어가는 추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와서 현금화할 기회를 주는 것으로도 해석해 봐야 합니다. 코스닥 안의 분위기를 잘 보셔야 하고, 내가 가진 종목이 실적을 잘 내고 있는지 영업이익을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반도체 확인 포인트와 엔비디아 실적
반도체 투톱은 펀더멘털도 단단하고 주도주로서 명확하다고 하셨는데, 이 구간에서 추가 트리거가 필요한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 구간에서는 단기적으로 뚫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오늘 30만 원, 200만 원 구간이 지난번에 밀렸던 근처인데요. 연 행크(?) 같은 초보 투자자들이 최근에 들어왔다가 삼성전자를 30만 원에 샀는데 26만 원까지 빠지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실 겁니다.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잘 못 집으시는 분들도 있고, 본전만 되면 팔겠다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이런 물량이 소화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외국인도 지속적으로 물량을 줄이고 있죠. 30만 원에 리밸런싱으로 팔았다가 26만 원까지 떨어지면 다시 사야 하는데, 30만 원에 오면 또 팔아야 하는 기존 물량이 있으니 그런 물량이 쏟아지는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계속 뛰어가기보다 잠깐 쉬어가는 모습이 확인되는 구간이고, 상당히 긍정적인 모멘텀을 볼 수 있는 약간의 멈춤이라고 봅니다. 횡단보도를 뛰어 건넌 뒤 바로 걷지 않고 숨을 고르는 것처럼요.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베라 루빈 얘기가 나왔고, 가이던스도 더 좋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걱정은 안 해도 되는지 어떻게 보셨나요?
엔비디아가 다른 반도체 기업들보다 뒤에 발표했기 때문에 빅 이벤트가 된 것은 아니었고, 일부 투자자는 성장 유리가 조정받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고속 성장을 하고 있고, 이런 모멘텀이 계속 이어진다고 봅니다. 반도체는 매 분기 확인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2차전지는 실적을 확인해야 하지만, 반도체는 고속 성장이 계속되는지를 봐야 한다는 점에서 개념이 다릅니다. 엔비디아는 두 가지 관점에서 보고 있는데, 첫째는 새로운 칩의 진화, 둘째는 데이터센터나 통신사 인수 등 M&A를 통해 막대한 현금으로 AI 시장 독주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움직임입니다. 이 두 가지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반도체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을 봐야 할까요?
디램 수출액이 얼마 전에 잘 나왔는데, 이런 것들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이런 것들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쉽지 않죠. 가장 쉬운 방법은 서울경제를 애청하시는 것이고, 많은 분들이 이런 것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말씀해 주실 거예요. 여러분이 직접 하실 것은 분기 실적이 나왔을 때 체크하는 겁니다. 수출 리스트의 변화 같은 것은 방송에서 다 체크해 드릴 테니 그것을 보시면 되고, 분기 실적에서 성장률 같은 것은 여러분이 직접 체크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70% 성장하던 것이 60%로 성장하면 성장률이 꺾인 건가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것이 BNK 논리였고 그래서 목표 주가도 낮췄습니다. 70% 성장도 놀라운 일인데 50% 성장한다고 성장을 안 한 것은 아니죠. 70% 대비 덜 성장한 것은 맞지만, 50%씩 성장하는 기업이 어디 흔한가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40%대까지 떨어지기 전에는 주가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여러분도 장이 끝나고 한번 해 보셔야 합니다. 삼성전자를 40만 원에 팔 것인지, 성장률이 50%로 꺾이면 팔 것인지 같은 기준을 정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당장 삼성전자를 파십시오가 아니라, 삼성전자를 잘 들고 수익을 내고 계신 분들도 언젠가는 팔아야 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자식에게 물려줄 수도 있죠. 그런데 그렇다면 시장 얘기에 흔들리면 안 되고 묻어둬야 합니다. 어느 구간에서 이익을 챙기겠다면 몇 가지 포인트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전기, 스페이스X, 레버리지 ETF, 통신주
삼성전기도 궁금합니다. 오늘 11% 급등했고,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황제주가 된 뒤 계속 오르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펀더멘털은 괜찮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속도가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무라타와 함께 MLCC를 양분하는 상황에서, 실리콘 커패시터를 만들겠다는 것이니까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어디에 납품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7년부터 1조 원 이상 납품한다고 하니, AI 시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부분입니다. 어제도 제가 그런 얘기를 했는데 12% 올랐고, 오늘 11% 올라 단기간에 이격도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30% 정도는 단기 급등에 따른 반작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재료는 계속 나올 것이고 실적도 우상향하며 증권가 목표가도 계속 오르고 있지만, 현 구간에서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습니다. 보유하고 계신 분은 계속 가져가셔도 되지만, 조정받으면 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괜찮은 거죠?
그렇습니다. AI 반도체가 살아 있는 한 관련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으니 매력도는 여전히 있다고 정리하겠습니다.
스페이스X도 궁금합니다. 상장이 6월 말에서 12일로 당겨진다고 해서 급등하며 좋은 흐름이었는데, 이 일정을 앞두고 계속 바라봐도 될까요?
식탁에 좋아하는 반찬이 하나 나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걸 열심히 먹겠죠. 그런데 친구가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며 부페에 가자고 하면 갈비만 먹겠습니까? 다른 것도 먹죠. 스페이스X가 다른 먹거리가 없는 상황에서 올라온다면 갈비 같은 것이지만, 이미 먹을 만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이벤트가 꽤 오래된 이벤트이고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새로운 동력을 받기에는 대안이 너무 많아졌어요. 코스닥이 안 오르고 반도체로 쏠림이 있었다면 틈새 종목이 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틈새 종목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역설적으로 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난번 말씀드렸듯이 사우디 아람코가 약 1.8조 달러 규모로 상장했을 때 글로벌 수급이 멈췄습니다. 이번에 스페이스X가 IPO를 위해 1조 달러 이상을 마련해야 하는데 6월 말에서 6월 초로 당겨졌으니, 글로벌 자금들이 급하게 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면 외국인들이 국내로 들어오는 돈이 멈출 수도 있어요. 오히려 국내에서 반도체를 팔아서 스페이스X 상장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2가 상장된다면 다른 주식을 팔아서라도 받아야 하는 것과 같죠.
LG엔솔이 상장했을 때 시총 2~3위권으로 들어오면서 패시브 자금들이 빠져나갔다가 LG엔솔을 사는 효과가 나타났던 것처럼, 스페이스X가 시총 12위 안에 들려면 누군가는 갖고 있어야 하고 선물, 파생 매매도 가능해야 합니다. 그만큼 1조 달러가 하늘에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기존 자금이 이동하는 것이니 외국인 수급이 꼬일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6월 12일 상장 예정이라면 그 주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돈을 마련해야 하니, 외국인들이 당분간 안 사고 기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자금이 풀려야 글로벌 자금도 풀릴 것이니 시기를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도 상장합니다. 여기에도 자금이 이동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신규로 들어가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지금 구간에서는 레버리지 ETF는 상황을 보고 들어가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삼성전자를 탄탄하게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그분들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삼성전자 비중이 작거나 일찍 팔았던 분들, 예를 들어 "차영주가 삼성전자로 돈 벌었다고 맨날 자랑한다"는 식의 포모 현상을 겪는 분들이 "나도 이번에 한번 해야지" 하면서 들어갈 수 있겠죠. 그런데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레버리지 ETF는 수익을 돌리는 구조인데, 30만 원이 26만 원으로 변동성이 나왔듯이 변동성이 오래가면 녹아 버립니다. 그리고 이런 상장이 주가 상승을 가져올지는 이미 선반영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추가로 들어가기보다는 지금 무리수를 두거나, 이를 이용해서 무리수를 두는 것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 방을 못 먹어 봤던 분들이 레버리지로 한 방을 노리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더 심하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주파수 경매도 6월 초로 예정되어 있어서 통신주들도 들썩이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통신주는 시장 방어주로서 역할을 했고, 주파수 경매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올라왔기 때문에, 올라올 때마다 추격 매수보다는 물량을 정리하는 전략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벤트 드리븐 흐름이니까요. 최근 시장에서 틈새 종목들이 올랐다가 코스피가 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할 여력이 많아졌습니다. 코스닥이 안 갈 때는 코스피 반도체나 자동차로 매매하는 분들이 있었지만, 트레이딩을 하려는 분들은 그러기 어려웠죠. 그래서 통신주 같은 이벤트 드리븐 전략이 들어갔는데, 이제 코스닥도 움직였으니 다음 주 초반 올라올 때마다 물량을 줄여 가는 것도 좋습니다.
6월까지 들고 가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질문에, 보통 그 전에 사람들이 물량을 내놓는데 그때 정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트레이딩에 능하신 분들은 코스닥에서 시세를 더 확실하게 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코스닥 섹터 전략
코스닥 분위기가 다시 좋아졌으니 자금이 있는 분들은 어디에 들어갈지 고민될 것 같습니다. 단기간 수익을 내기 좋다고 하셨으니, 어떤 섹터가 더 유효하다고 보시나요?
코스닥에서 우선순위를 놓고 보면 2차전지가 있고, 제약·바이오도 있습니다. 제약·바이오는 제 성향과 맞지 않지만, 성향이 맞으시는 분들은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엔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잘 아는 쪽을 공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2차전지 하나만 보시고, 게임·엔터를 잘 안다든지 제약·바이오를 잘 안다면 그런 쪽을 공략하시면 됩니다. 어떤 것이 더 오를지는 정답지가 없습니다. 그건 시장이 알려주는 것이고, 여러분이 잘 아는 종목을 공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닥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2차전지 대장주를 사시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섹터이니 그쪽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엔터 쪽도 스무스하게 올라오면서 시세를 보여주기도 했죠. 지금은 2차전지를 가장 우선으로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들이 오늘 10% 넘게 더 급등한 만큼, 이쪽의 포인트를 잘 짚어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제 원픽 질문을 드려 보겠습니다. 오늘 삼성전자가 장중 30만 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썼습니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외국인들은 12거래일 연속으로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계속 팔아도 코스피는 계속 올라갈 수 있을까요?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판다고 해서 우리나라 종목을 다 덜어내는 게 아니라 비중 조절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만 증시, 일본 증시, 인도 증시까지 살펴보면, 개인이 결국 외국인을 딛고 넘어섰을 때 굳건한 주가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어제 한 애널리스트에게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한 건 아니고, 그분이 이것들을 확인해서 방송에서 저와 함께 다루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외국인만 쳐다보고 매매를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그랬죠.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주가가 올라가서 기분 좋은데 왜 자꾸 팔아야 하느냐는 겁니다. 이 부분을 계속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그런 생각들이 조금 남아 있지만, 이번 기회에 이 고리를 한번 끊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외국인은 아직 타성에 젖어 매매를 할 수밖에 없지만, 투자자분들은 새롭게 주식을 해 보고 내 인생을 바꿔 보려 하고, 내 노후를 여기서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의 매도세와 상관없이 주식시장은 한 단계 레벨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시대가 이제 도래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장 자체는 계속 올라갈 수 있는 시그널이 나오고 있으니 함께 보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전략을 세워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와이즈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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